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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이 부모에게 돈맡긴 것처럼 구는거

ㅇㅇ 조회수 : 7,025
작성일 : 2024-11-21 21:32:33

저만 이해가 안가나요? 제가 어렸을 때도 그런애들 이해가 안갔거든요.

 

부모가 부유하면 그럴수 있죠. 근데 부모가 어렵게, 아끼고 사는거 뻔히 아는 청소년기 청년기때 비싼 걸 당당하게 사달라고 하는게 전 이해가 안가요.

 

이건 눈치를 보는게 아니라 그냥 당연히 그렇게 되지 않나요? 부모는 사치하는데 자식에겐 인색하다 이런 경우 아니고서야. 

IP : 223.62.xxx.14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21 9:36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요새 그러니까 자식을 안낳는거 같아요 능력 없으면 자식도 부모 좋아하지 않아요 ㅠ 나중에 성인되어서도 늙은 부모한테 원망만 만땅...

  • 2. ..
    '24.11.21 9:37 PM (1.236.xxx.114)

    형편 어려운데
    애들 눈치않보고 주눅들지 않게키우신 원글님 좋은 부모시네요
    너무 일찍 철들고 그러는것도 별로죠
    하나씩 가르치세요

  • 3. 옛날처럼
    '24.11.21 9:38 PM (70.106.xxx.95)

    그냥 태어났으니 대충 사는게 아닌 세대라서 그렇죠

  • 4.
    '24.11.21 9:39 PM (1.237.xxx.38)

    그냥 그런 애도 있어요
    그래서 교육이 필요한거고
    울 애는 그건 어렵다하면 바로 미안해하고 억지 부리지 않아요

  • 5. 애들엄마들
    '24.11.21 9:39 PM (222.110.xxx.130)

    저희 아이들은 저에게 쉽게 돈 얘기 하지 않아요.. 여유있게 키웠는데도 항상 고마워 합니다. 해서 아이들에게 돈 쓸때 참 기분이 좋아요..

  • 6. 이해안가요
    '24.11.21 9:41 PM (59.7.xxx.113)

    미성년인 아이들에게 100만원 넘는 최신폰 사주는 것도, 비싼 이어폰에 수십만원 패딩에.. 요즘엔 어린 아이들도 몸에 맞게 사입히더군요. 예쁘긴한데.. 아기때부터 그렇게 키우니 쭉 그렇게 키우는 것같아요. 아이들끼리 배달음식 주문해 사먹고 택시타고. 매달 학원비 쓰는 것도 그냥 기본으로 여기고..

  • 7. ㅇㅇ
    '24.11.21 9:42 PM (223.38.xxx.20)

    제가 그런 자식이었는데 IMF 시절 예능 입시 치르느라
    레슨비만 월 백만원대에 용돈도 많이 쓰면서
    그게 당연한 줄 알았어요

    비혼이라 부모님 심정을 다 헤아릴수는 없지만
    지금 생각하면 감사하고 미안하죠

  • 8. ....
    '24.11.21 9:45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근데 요즘애들이라고 다 그렇겠어요.????
    제가 요즘아이로 태어났다고 해도 .. 딱히 뭐 유행에 엄청 민감하고 그런 캐릭터는 아니었을것 같아요... 어려도 우리집 형편이 그냥 아버지 일반 회사원이고 그러면...
    막 100만원 짜리 물건들 구입하고 그런거 쉽게 못하는거 정도는 알지 않나요.???
    저희때가80년대생 고등학교때도 휴대폰 들고 다니던 세대인데... 다른 친구들 휴대폰 들고다닐때도 굳이 뭐 연락할때도 없고 해서 안들고 다녔던 학생이었거든요

  • 9. 사실
    '24.11.21 9:46 PM (58.29.xxx.185)

    그 정도면 가정교육의 문제 아닐까요?

  • 10. ...
    '24.11.21 9:47 PM (114.200.xxx.129)

    근데 요즘애들이라고 다 그렇겠어요.????
    제가 요즘아이로 태어났다고 해도 .. 딱히 뭐 유행에 엄청 민감하고 그런 캐릭터는 아니었을것 같아요... 어려도 우리집 형편이 그냥 아버지 일반 회사원이고 그러면...
    막 100만원 짜리 물건들 구입하고 그런거 쉽게 못하는거 정도는 알지 않나요.???
    저희때가80년대생 고등학교때도 휴대폰 들고 다니던 세대인데... 다른 친구들 휴대폰 들고다닐때도 굳이 뭐 연락할때도 없고 해서 안들고 다녔던 학생이었거든요
    돈버는 지금도 제선에서 딱히 불필요하다 싶으면.. 아무리 유행한다고 해도 가지고싶은 생각은 안들거든요..

  • 11. 애가
    '24.11.21 9:51 PM (114.204.xxx.203)

    다행이 안그래서 더 주고 싶어요

  • 12. 그게
    '24.11.21 9:53 PM (211.211.xxx.168)

    부모가 그렇게 키운 거지요.

    얼마전 아이가 최근에 산 패딩 2개 있는데 또 사달라 한다고 하니 (엄마는 5 년 입었다고)
    반수 이상이 사주라는 댓글 이었지요.
    그 엄마도 딱 잘라서 거절ㄷ 못하고 글 올린 거고요.

  • 13.
    '24.11.21 9:55 PM (110.35.xxx.176) - 삭제된댓글

    요즘애들은 거의 그런것 같아요.
    요즘 초딩 중딩 고딩이요.
    저희 애들은 제가 엄격한 편이라고 하거든요
    그런데도 돈이 술술 새고
    애들 말 안통할때가 한두번이 아니고요.
    이 서포트가 언제 끝이나는지 제 노후까지 끌어써야 끝이나려나 싶은 마음이 들때가 있어요.
    지금은 한달 학원비에 책값에 옷값에 이런저런 지출이 250선이지만 아직 끝나려면 멀었구요..

  • 14.
    '24.11.21 10:04 PM (121.159.xxx.222)

    학원비에 비하면 먹는거 꾸밈비는 새발의 피예요 솔직히
    비싼패딩 입히면 내등도 후끈하고 보는 눈 즐겁고
    떡볶이먹고 치킨먹고 좋아하는거보면 내가다맛있어요
    비싼이어폰낀거보면 귀 모양도 고급지구요
    전 애가 해달라고하기전에 이쁘다싶음 해줘요
    개도 젖 고기 알 가죽 하나 생산안하고 집지키는것도아니고
    고양이는 재롱도 안부리고 드러눕고 똥오줌싸고 털뿜뿜이라도 기르며 옷이며 장난감이며 유모차며 사대는데
    하물며 사람자식 내자식을 그걸못해주겠어요
    돈이없으니 형편껏 맞추긴해도
    돈되는데 해주기싫지않아요
    근데 학원비는 하...
    지도괴롭고 머리에 들어간건지만건지
    이렇게 채찍질하면 뭐가되긴되는지
    전 차라리 학원비가 괴로워요
    다같이 공부안해버리고 놀리면좋겠어요

  • 15. 성향탓
    '24.11.21 10:04 PM (119.71.xxx.86)

    저희애 풍족하게 키웠지만
    사달란말 못해요
    그렇게 키운건 아니라 애 성향 같아요

  • 16.
    '24.11.21 10:06 PM (211.57.xxx.44) - 삭제된댓글

    전 절대 그런 태도 못가지게해요...
    너무 버릇없는거 같아서 눈뜨고 못보겠어요...

  • 17.
    '24.11.21 10:08 PM (221.138.xxx.92)

    몇살인데 그러는건가요....그러면 안돼죠.

  • 18.
    '24.11.22 12:14 AM (116.37.xxx.236)

    생일 같은때에 갖고 싶은걸 말한적은 있지만 요구를 한 적은 한번도 없는 아들이에요. 20살때부터 생활비 용돈 안받고 열심이 살아요.

  • 19. ....
    '24.11.22 2:09 AM (180.224.xxx.208) - 삭제된댓글

    제가 아는 그런 집들 보면 부모가 그런 마인드가 있어요.
    돈이 없어도 옷은 적어도 이런이런 수준의 브랜드는 입어야 한다.
    차도 요 정도 수준은 타야 한다.
    요즘 세상에 이 물건은 꼭 있어야 한다.
    사치하는 건 절대 아닌데 그래도 형편에 맞게
    싼 거 사거나 없으면 없는 대로 살지 않더라고요.
    애들도 그걸 보고 자라서 '이 정도는 당연히 해줘야 하는 거 아니야?'
    '이 정도도 못 사줘?' 그런 의식이 있어요.

  • 20. .......
    '24.11.22 2:10 AM (180.224.xxx.208)

    제가 아는 그런 집들 보면 부모가 이런 마인드가 있어요.
    돈이 없어도 옷은 적어도 무슨 무슨 수준의 브랜드는 입어야 한다.
    차도 요 정도 수준은 타야 한다.
    요즘 세상에 이 물건은 꼭 있어야 한다.
    사치하는 건 절대 아닌데 그래도 형편에 맞게
    싼 거 사거나 없으면 없는 대로 살지 않더라고요.
    그러니까 사는 건 늘 허덕이는데
    애들도 그걸 보고 자라서 '이 정도는 당연히 해줘야 하는 거 아니야?'
    '이 정도도 못 사줘?' 그런 의식이 있어요.

  • 21. ㅋㅋ
    '24.11.22 8:10 AM (222.106.xxx.228)

    그것도 아롱이다롱이

    저는 부모님한테 어릴때도 뭐 사달라 당당히
    말해본적 없고 음식이든 옷이든 선택권이 있을땐
    굳이 더 비싼거 부모님 생각해서 고른적이 없어요
    심지어 초딩때도...

    근데 제동생은 초딩때는 당연하고 마흔 넘은 지금도
    뭐 요구하는데 완전 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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