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인데요.
신랑이 기름 같은 거 쓰고 흘렸길래 흘리지 마라. 와서 닦아라 했더니
화를 냅니다. 본 사람이 닦는 거지 뭘 그런걸 지적질이냐.
제가 보고 닦은 적이 한두번도 아닌데다
이거 애라도 얘기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이런 말 하면 흘린 사람이 미안해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이걸로 싸운 상태인데 어찌하면 좋을까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싸움 조언좀 해 주세요
1. 어헛
'24.11.21 5:40 PM (220.78.xxx.213) - 삭제된댓글신혼일때 버릇 단디 잡으세요
화이팅!!2. 움
'24.11.21 5:41 PM (125.178.xxx.88)저는 그런 사소한건 그냥 제가 뒷정리해요 부엌일서투니까
뭐흘리기도잘하죠
대신 남편도 제가못하는부분 처리하는거 있겠죠
일일히 말안해도 그정도는 서로 맞춰가면서
사는게 나를위해서도 좋아요3. 움님같이
'24.11.21 5:43 PM (220.78.xxx.213) - 삭제된댓글시작하면 평생 어질러놓고 안치우는 꼴
보고 살아야합니다4. ㅇㅇㅇ
'24.11.21 5:44 PM (211.177.xxx.133)저게 사소해도 기본아닌가요?
애들도 본인이 흘리면 닦는데5. 비난말투 노노
'24.11.21 5:47 PM (178.25.xxx.25) - 삭제된댓글니가 흘렸으니 니가 닦아라 하는 뉘앙스를 배제하고
어머 여기 기름 떨어 졌네. 이것좀 닦아줄수있어?
이렇게 말투를 해보시고
그래도 남편이 화내면 그건 좀.....6. ㅇㅎㅎ
'24.11.21 5:50 PM (221.150.xxx.170)아마도 남편은 지적질과 명령조로 이해 했나 봅니다. 맞는 얘기이긴 해도 그런 말투는 남자든 여자든 상관없이 기분 나빠져요. 나중에는 부탁하는 방식으로 바꾸어 보세요.
그리고 같이 사는데 일일이 잘잘못을 따지게 되면 끝이 없어요.7. 그까짓거
'24.11.21 5:51 PM (220.78.xxx.213) - 삭제된댓글내가 대신 닦아주는게 힘이 들어서가 아니고
. 본 사람이 닦는 거지 뭘 그런걸 지적질이냐.
이렇게 말하는 뽄새가 글러먹은거예요
꼭 고쳐놓으세요
저 장성한 아들 둘있는 예비시엄마인데
내 아들이 저런다면 며느리한테 미안하고 창피할듯요8. 어쨋든
'24.11.21 5:52 PM (112.151.xxx.218)흘린거 너가 닦아라 의사표현은 됐으니
또 그러는지 지켜보세요
너는 그래라.. 나는 계속흘릴랜다 하면..
음 앞으로 험난할건데..
흘리고 음 이게 싸움의 원인이 되겠군 하고 조심하면
절대 언급마시고
지나가는말로
당신은 머리가 좋은거 같아 내가 말한거 항상 안잊더라 해주시면 헤벌뚝할거예요9. ㅇㅇ
'24.11.21 5:57 PM (210.113.xxx.112)사실 남자를 바꿀수 있을거라는건 여자들의 착각 같아요
그냥 안바뀝니다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그 자리에서 지적하면 다 싫죠 나도 싫어요
담에 신랑 기분 좋을때 슬쩍 얘기해보세요 웃으면서...
인생은 타이밍...지금은 지적하고 고칠려고 할때가 아니예요
좋게 얘기할 타이밍은 반드시 옵니다10. 와씨
'24.11.21 6:00 PM (220.78.xxx.213)다들 성인군자인건가 아들같은 남편을 델고 산ㅇㄴ 사람들인가 ㅎㅎㅎㅎㅎㅎ
11. ....
'24.11.21 6:06 PM (125.129.xxx.50)서로 맞춰가는 단계라고 생각하시구요.
참고 내가 닦다가 얘기한걸 상대는 모르죠
그러니 참지 마시고
기름 내가 닦았는데 다음번엔 흘렸을때
바로 닦아줬음 좋겠다. 시간 지나면 더 안닦인다.
대화의 기술이 필요하죠.
기싸움 이런것보다 어차피 남편 아내로
살아갈 부부이니 현명하게 해결하시길
남자들중 지적받는걸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어요.
여러이유가 있겠지만 어쨌든 내남편이 그런 유형이라면 요령이 더 필요한거지요.12. 아
'24.11.21 8:20 PM (211.57.xxx.44)흘리지마라 이말은 지적같아서 싫을거같아요
지적부터 나오면 짜증날듯요
그리고 먼저 본 사람이 치우다니..
그건 엄마가 그렇게 해주는거 같아요..
당신이 놓치는 것을 내가 다 해야한다면,
엄마같아서 싫다 하세요....13. ...
'24.11.21 8:53 PM (218.158.xxx.151)남자는 부엌일 서툴고 여자는 익숙하고? 똑같이 공부하고 똑같이 직장다니고..여자라고 부엌일 더 배운건 아닐털데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649631 | 두드러기에 amylase formula 추천해주신분 | ㅇㅇ | 2024/11/23 | 749 |
1649630 | 동료가 상사전화번호만 묻고 고맙단 말도없네요 16 | 가 | 2024/11/23 | 1,647 |
1649629 | 혈당계에 끼는 검사지 문의 2 | ... | 2024/11/23 | 545 |
1649628 | 강아지 뛰뛰했다는 말이요 1 | ㅁㅁ | 2024/11/23 | 1,276 |
1649627 | 요즘 김밥집 근황 10 | ㄱㄴ | 2024/11/23 | 6,789 |
1649626 | 오리베 헤어크림이 그렇게 좋나요? 1 | ... | 2024/11/23 | 786 |
1649625 | 친구 어머니 부고를 받고-엄마 이제 편히 쉬세요 2 | 속마음 | 2024/11/23 | 2,926 |
1649624 | 해물파전 & 국수 4 | ㆍ | 2024/11/23 | 1,138 |
1649623 | 각방 안쓰면 안 불편해요? 30 | 잠 | 2024/11/23 | 4,697 |
1649622 | 논술치르러 왔어요 19 | .... | 2024/11/23 | 2,524 |
1649621 | 평창.. 바가지 9 | ㅇㅇ | 2024/11/23 | 2,415 |
1649620 | 캐리어 사이즈 26인치 vs 29인치 어떤 게 더 유용할까요 12 | 캐리어 | 2024/11/23 | 1,111 |
1649619 | 노부부 둘 다 아플때 자식 없는 경우 41 | … | 2024/11/23 | 6,838 |
1649618 | 친구한테 너무 실망했어요 21 | ㅇㅇ | 2024/11/23 | 6,679 |
1649617 | 그럼 자녀의대 & 강남건물은요? 24 | ... | 2024/11/23 | 2,793 |
1649616 | 자식 의대진학 VS 강남아파트 37 | ㅎㅎ | 2024/11/23 | 3,755 |
1649615 | MAMA에서 로제. 브르노. 왜 사전 녹화 했을까요? 3 | ᆢ | 2024/11/23 | 4,931 |
1649614 | 방 개판오분전으로 해놓고 살아도 공부 잘하는 자녀둔분 계신가요?.. 30 | 굴전 | 2024/11/23 | 5,730 |
1649613 | 소소한 낙마저 없어져서 슬퍼요 11 | 대밋 | 2024/11/23 | 5,865 |
1649612 | 제습제 어떤거 추천하시나요? 6 | 알려주세요 | 2024/11/23 | 737 |
1649611 | 당근은 왜 비싸요 2 | Q | 2024/11/23 | 3,354 |
1649610 | 정리정돈 강박도 병이죠? 15 | 정리정돈 | 2024/11/23 | 3,893 |
1649609 | 어제 시장에서 붕어빵을 샀어요 3 | Xyz | 2024/11/23 | 2,861 |
1649608 | 딘딘 건방져요 18 | 용형 | 2024/11/23 | 17,593 |
1649607 | 미국 블프요 3 | .. | 2024/11/23 | 2,3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