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웃 자폐아이

..... 조회수 : 3,508
작성일 : 2024-11-21 11:05:22

이사온 아이가 자폐가 있는지 매일 한 3시간을 아 아 아 아 의미없이 반복되는 소리를 계속하거나 돌고래 소리를 내는데 지치지도 않고 목소리도 안쉽니다. 진짜 그아이가 잠이 들어야 끝나요. 그런데 그집 아빠도 그렇게 큰 소리를 내더군요. 발 쿵쿵소리, 음악소리 모든 움직이는데 소리가 납니다. 아이가 소리지르는 것은 참겠는데 아빠도 주기적으로 소리 질러요.  다른 식구들 소리는 안나고 이 두사람 소리만 나요.  이런분들은 정말 단독으로 가던가 아파트는 저층도 안될것 같아요ㅡ  매일 3시간씩 돌고래소리내는데 목이 쉬지도 않는 아이.... 그 부모 얼굴은 정말 우울과 분노가 가득해요.  하지만 이웃은 무슨 죄랍니까. 아이가 이런데 왜 아파트로 이사온건지... 매일매일 소음을 누구더러 참고 살라는 건지..ㅡ 저희는 이사를 결정했어요. 이분들 말도 안통하고 그냥 저희가 참기만 바라시더군요. 아이문제로 외곽으로 주택으로 이사하시는 분들은 존중합니다. 

IP : 115.21.xxx.16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1.21 11:16 AM (220.125.xxx.37)

    공동주택만 하겠습니까만 단독주택으로 이사가도 주변인들 힘들어요.
    제 친정동네에 자폐 아이가 이사왔는데(요양차 왔대고, 동네랑 좀 떨어졌음)
    꽤 큰 남자아이인데, 바지를 벗어서 중요부위를 노출시키곤 한다네요.
    동네랑 떨어진곳에 집을 지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집이 하필 부모님 밭 입구여서 엄마가 자주 보시는데
    해괴망칙하다고....
    절대 혼자 거기 다니지 말라고 했어요.
    몇시쯤 소리지르는지 모르겠지만 주간 장애인 보호센터 있는데 그런곳도 안가나 봐요.

  • 2. ㅁㅁ
    '24.11.21 11:26 A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그런 이웃 들어오니 아주 고즈넉수준이던곳이
    하루아침에 지옥으로 변했던 끔찍한 경험
    덩치는 산만한 아이가 나체로 골목으로 냅다 달리고
    괴성은 자정도 새벽도 없고

    손에 잡히는대로 던져 깨트려 엄마는 맨날비명에 울고

  • 3. ㅇㅇ
    '24.11.21 11:29 AM (61.101.xxx.136)

    다들 너무 안됐네요 ㅠㅠ 원글님 이사가기로 한거 잘하셨어요
    예전 살던 아파트 5층에 자폐아이가 살았는데요
    아파트가 아이들 학교가는 길목에 있었어요
    창밖으로 자꾸 물건을 던져서 사는 내내 불안했던 기억납니다 ㅠㅠ

  • 4. ㅠㅠ
    '24.11.21 11:31 AM (58.235.xxx.21)

    저도 예전에 살던 아파트 같은 라인에 그런 아이 있었는데,,,
    남자아이고 십대중반이다보니 가까이에서 딸 키우기 너무 겁났어요
    엘베 탈때도 항상 우리 애랑 같이 탔었어요ㅠ
    그애는 아무것도 모르니.. 글킨한데 웃으면서 쳐다보고 소리 지르고 하니 어른인 저도 무섭더라고요.. 나중엔..시설에 간거 같았어요

  • 5. ㅠㅠ
    '24.11.21 11:33 AM (58.235.xxx.21)

    이런 아이들은 국가차원에서 정말 관리?양육?보육? 해줘야해요...
    부모는 솔직히 무슨 죄겠어요 ㅠㅠ 돈 있으면 이사도 척척 가고 하겠지만. .뭐 이사간다고해서 해결될 일도 아니고요

  • 6. 아프지않았어요
    '24.11.21 11:42 AM (221.138.xxx.92)

    제가 사는집 옆집도 그러네요.

    저도 아픈 아이인가 했는데...집밖으로 나오니 세상 멀쩡하더라고요.
    엄마가 엄청 시끄럽고 쿵쾅쿵쾅...ㅠ.ㅠ
    첨 이사와서는 아동학대로 신고할 뻔했지 뭡니까....
    문젠 둘째가 태어났는데 똑같네요.
    세상에.ㅠ.ㅠ

    나의 40대 후반은 소음으로 점철된 혼돈의 세상이었답니다.
    이사가야하는데 4년은 더 참아야할 것 같아요.

  • 7. .......
    '24.11.21 12:27 PM (59.13.xxx.51)

    이사결정은 잘하신것 같아요.

    그 집도 참 힘들겠네요 ㅠㅠ

  • 8. ㅁㅁㅁ
    '24.11.21 1:37 PM (203.63.xxx.87)

    힘내요..동료 직원 아이가 그런데 부모도 엄청 힘들긴 한가 봐요, 이혼 소송 중 이라고..

  • 9. ..
    '24.11.21 2:14 PM (116.39.xxx.162)

    전에 살던 아파트에
    건너편 동에서 메아리처럼 알수도 없는
    큰소리 쉬지 않고 들렸어요.
    여름엔 문 열어 놓고 사니까 더 심했는데
    너무 심하니까
    부모도 어쩔 수 없겠지만
    방치하는 듯해서 부모가 원망스럽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2425 지금 안주무시는분들~~~ 36 50대 2024/12/01 4,455
1652424 옥씨부인전 대박 29 .. 2024/12/01 21,919
1652423 엄마가 너무 걱정이 많고 예민해요 3 .. 2024/12/01 2,339
1652422 한지민. 혜리는 정상인이네요 71 몇 안되는 .. 2024/12/01 32,767
1652421 82님들이 처음 해외여행 간 게 언제에요? 18 ㅇㅇ 2024/12/01 1,650
1652420 호빵도 참 맛있네요. 5 호빵 2024/11/30 1,891
1652419 초록불에 건널목 건너는데 차가 멈추지않는 거 8 교통법 2024/11/30 1,909
1652418 요새 음식만 먹으면 배가 부글부글 가스가 너무 차는데 3 2024/11/30 1,788
1652417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남편 13 2024/11/30 2,857
1652416 용인 도로 상태 2 ..... 2024/11/30 2,174
1652415 아이없는 전업 주부 지인 부럽네요 28 티아링 2024/11/30 7,089
1652414 박보검 여친은 누가 될지 궁금 17 보검 2024/11/30 3,540
1652413 연그레이코트에 이 머플러색상 어울릴까요? 8 ㅇㅇ 2024/11/30 1,391
1652412 가사시간에 배운 ‘한복 패턴 ’그리는 방법 기억하세요? 13 혹시 2024/11/30 1,762
1652411 횡단보도에서 손가락욕 먹었어요. 13 .. 2024/11/30 4,324
1652410 롱패딩은 어떤 색상이 잘 팔릴까요? 6 ... 2024/11/30 3,154
1652409 저 몸이 여기저기아파요 좀봐주세요 9 ㅇㅇ 2024/11/30 2,891
1652408 혹시 딥페이크 신고해보신분 계시나요? 2 ㅠㅠ 2024/11/30 1,037
1652407 이 옷 살가요? 말까요? 6 ㄹㄹ 2024/11/30 3,081
1652406 이번김장엔 달달한거 아무것도 안넣었어요 10 김장 2024/11/30 3,626
1652405 이혼숙려 출연자들 왜 나오는건가요 7 오ㅐ 2024/11/30 4,354
1652404 예술의 전당 주위 4 알려주세요 2024/11/30 1,811
1652403 애플모니터요 1 ··· 2024/11/30 299
1652402 비호감 연예인도 직접 만나보면 이미지가 10 ㄴㄴㄴ 2024/11/30 3,549
1652401 아니 외계인 2부 너무재밌는데요? 17 .. 2024/11/30 2,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