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엽떡 좋아하세요?

조회수 : 2,117
작성일 : 2024-11-21 11:03:31

제가 특별히 맵찔이도 아닌데 엽떡 너무너무 매워서 고통스럽기 때문에 아예 시도조차 못하는데, 너무 좋아하는 분이 많은게 신기해요

 

15년도 전에 고시생 시절, 없는 돈에 동대문가서 14000원주고 엽떡 시켰다가, 친구와 둘다 기절

 

1개 먹고 물먹고 맨밥 먹어도 도저히 진정이 안되고 괴로워서 간신히 식힌 후, 다시 1개 더 먹었다가 기절초풍. 

 

아까워서 싸달라고 했으나, 집에서도 결국 매워서 팔짝팔찍 뛰다가 결국 버림. 그 돈없는 고생이 버릴정도면ㅠ

 

제가 특이한가요?  합격이후에도 먹을 기회 많았는데 하나만 먹어도 진짜 미쳐버릴정도로 혀가 아프게 맵고 고통스러워요ㅠ

 

다들 분들은 정말 그게 맛있나요? 괴롭진 않나요? 어떻게 먹는건지 궁금하고 신기해요. 미스테리에요

IP : 211.36.xxx.15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21 11:05 AM (110.9.xxx.182)

    떡볶이 10개 100원주고 먹고..
    컵떡볶이 500원...
    뭐 그런 시대를 살아서..
    몇민원주고 떡볶이 먹는걸 이해 못해요

  • 2. ㅇㅇ
    '24.11.21 11:05 AM (211.252.xxx.103)

    가장 낮은 단계로 시키면 맵찔이인 저도 먹을만은 하던데 그 맵고 독특한 맛이 중독성이 있어요. 거기에 분모자 추가해서 먹으면 크.. 내 몸에는 안좋겠다 싶으면서도 스트레스 확 풀고 싶을 때는 가끔 찾아요. 엽떡은 특히 떡이 참 맛있어요. 다른 데서 시키면 떡 오뎅 반반이거나 오뎅 많이로 옵션을 변경해서 시키기 일쑤인데 엽떡은 떡이 참 맛있어서 그럴 필요가 없답니다.

  • 3. ...
    '24.11.21 11:06 AM (220.75.xxx.108)

    그 시절의 엽떡이면 그냥 오리지날 매운맛만 있었던 거 아닌가요? 그건 좀 맵고 요즘 프렌차이즈 엽떡은 매운 맛이 단계별로 있어서 처음 한 두 단계 정도는 맛있게 끝까지 먹을 만해요.

  • 4. 맵찔이
    '24.11.21 11:08 AM (182.219.xxx.35)

    제일 낮은 단계로 먹어요.
    맛있어서 2인분으로 시켜서 가끔 먹어요.

  • 5. 잘될거야
    '24.11.21 11:09 AM (180.69.xxx.145)

    저도 저희 가족들도 그 매운건 다 못 먹고
    제일 순한 맛이던가 제일 단계 낮은거 그건 가끔 먹어요
    그건 전혀 안 매워요

  • 6. ...
    '24.11.21 11:11 AM (218.145.xxx.251)

    가끔 스트레스 있을때 생각나기는 해요.
    보통맛보다 아래단계 시켜서
    남편이랑 둘이 한번 먹고
    남은건 또 우유랑 치즈 좀 넣어서 로제로 먹어요.
    근데 비싸긴 해요. 들어간 내용물에 비하면요ㅠ

  • 7. ㅐㅐㅐㅐ
    '24.11.21 11:18 AM (61.82.xxx.146)

    딸이 2단계 사와서 먹어봤는데
    남편과 저는 매워서 포기했어요

    딸도 2단계 치즈 듬뿍 넣어
    일년에 한두번 먹는데
    친구들은 4단계(엽떡기본)도 잘 먹는대요

  • 8.
    '24.11.21 11:19 AM (106.101.xxx.205)

    요즘은 가장 낮은 단계가 있군요!! 그땐 매운맛, 순한맛 중 순한맛이었던 기억

    전 그후 엽떡이 충격과 공포 이미지로 남았어요. 가격 떠나서 그 매웠던 기억이 무서워서

    혹시 높은단계 매운맛 즐기시는분도 있나요? 안매우세요?

  • 9. ㅐㅐㅐㅐ
    '24.11.21 11:23 AM (61.82.xxx.146)

    1단계는 다른일반 떡볶기랑 비슷하고
    4단계가 엽떡 창업초기 기본맵기
    5단계는 지옥이래요

    그중 2단계도 힘들어서 포기 ㅎㅎ

  • 10. ㅡㅡ
    '24.11.21 11:30 AM (116.37.xxx.94)

    가장낮은단계로 먹어요
    마라엽떡도 착한맛으로..
    중독성이 있더군요

  • 11. ㅎㅎㅎ
    '24.11.21 11:30 AM (112.216.xxx.18)

    저 어제 주문해서 먹었는데 ㅋㅋ
    지금은 단계가 4단계인가 그렇고 맨 아래에서 두번쨰 또는 그 윗단계 먹는데
    제 식구들은 죄다 좋아해요.

  • 12. ...
    '24.11.21 11:41 AM (122.40.xxx.155)

    먹을때는 고통스러워서 눈물, 콧물, 땀도 쏟아지는데..다 쏟고 나면 후련하다고 해야하나..스트레스가 풀리는 마법이죠ㅎㅎㅎ

  • 13. 착한 맛.
    '24.11.21 11:48 AM (175.197.xxx.104)

    착한 맛은 안 매워요 ^^
    저도 처음에 접했을 때는 이건 고문이다 싶었거든요.
    그 후로는 아예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착한 맛이 있다고 해서 그걸로 주문해보니 맵기가 맞았어요.
    원글님도 착한 맛으로 한 번 시도해보세요.

  • 14. ...
    '24.11.21 11:56 AM (222.108.xxx.116)

    엽떡(덜매운맛) 불닭볶음면 환장하는 사십대중반입니다

    근데 확실히 소화기능이 떨어져서인지 매운거 먹으면 좀 힘드네요 근데도 너무 맛있어요

    제소울푸드에요 ㅋㅋㅋㅋ

  • 15.
    '24.11.21 11:59 AM (106.244.xxx.134)

    초보맛(아래에서 두 번째)으로 시켜요. 다른 데보다 토핑이 좀 부실하지만 양념이 제 취향이라 여기에서만 시켜 먹게 되네요. 초보맛 정도면 먹을 수 있겠더라고요. 하지만 제 아이는 절대 안 먹어요. ㅋㅋ

  • 16. 중독
    '24.11.21 12:00 PM (223.38.xxx.196)

    처음엔 뭐 이걸?? 시켜먹나 싶었는데
    먹다보니 중독 됐어여
    저희동네 배달점은 떡 관리가 너무 별로라서
    밀키트로 나온 거 착한맛하고 오리지널맛 반반 섞어서 먹어요
    오늘도 한봉지 먹어야겟어요

  • 17. ㅇㅇ
    '24.11.21 12:10 PM (222.233.xxx.216)

    엽떡 착한맛만 먹어요 좋아합니다. ㅎㅎ

    착한맛 이라고 맨 밑에 제일 순한 맛. 먹어요 아주 맛있어요

    그 이상 맛은 진짜 먹을 수가 없어요 입에서 불이 납니다.

  • 18. 떡볶이
    '24.11.21 12:23 PM (175.197.xxx.135)

    매운거 정말 못 먹는데 엽떡 아이때문에 처음 먹었을때 성질나더라구요 ㅋ 너무매워서 착한맛이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정기적으로 주문하고 있어요 중독적인 맛이있는것같아요 ㅎ

  • 19. 나는나
    '24.11.21 1:46 PM (39.118.xxx.220)

    불량한데 정기적으로 생각나는 신기한 떡볶이죠. ㅎㅎ

  • 20. ~~~~~~
    '24.11.21 2:30 PM (211.235.xxx.35)

    불량식품?이라 애들은 안주고 2단계로 시켜서 오자마자 5개로 나눠서 한개는 바로 먹고 4개는 냉동실에 넣고 생각날때 하나씩 먹어요~ 그리고 양배추를 전자렌지에 돌려서 같이 섞어먹으면 딱좋아요.

  • 21. 바가지
    '24.11.21 2:42 PM (223.52.xxx.115)

    가격 불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9652 요즘 정말 육아수당이 그렇게 나와요? 14 정말? 2024/11/23 4,962
1649651 요즘 서울원아이파크 홍보기사가 많더라고요 9 ㅁㅁ 2024/11/23 1,364
1649650 채드윅은 도둑 집단이라는 학부모 증언 4 그래 2024/11/23 4,377
1649649 이럴경우 조문 6 .... 2024/11/23 824
1649648 이혼숙려캠프에 폭군부부 10 ..... 2024/11/23 3,365
1649647 바람막이 좋은거 사고싶어요 6 2024/11/23 1,795
1649646 쿠* 절임배추 반품 될까요? ㅠ 10 소심녀 2024/11/23 3,158
1649645 지인의 노후 계획 부러워요 12 ㅇㅇ 2024/11/23 6,999
1649644 배부르면 자극적인 걸 더 찾아요 1 ㅇㅇ 2024/11/23 794
1649643 약대와 수의대 전망 궁금해요 18 고민 2024/11/23 2,398
1649642 가을풍경 보러 갈 곳 좋은데 있을까요 7 ㅡㅡ 2024/11/23 1,256
1649641 영화 히든페이스 보고싶은데 5 오드리될뻔 2024/11/23 2,302
1649640 서울경기보다 지방소도시가 내신따기 훨씬 쉽나요?? 6 자이 2024/11/23 1,100
1649639 와. 영어질문자 글 지웠네요 12 2024/11/23 2,225
1649638 방가일보의 정성스런 개소리 4 2024/11/23 1,144
1649637 키위 매일 드시는분들 아침 저녁 주로 언제? 2 키위 아침?.. 2024/11/23 1,267
1649636 215㎝ 세계 최장·62㎝ 최단女 만났다…"눈맞춤 힘들.. 5 2024/11/23 1,451
1649635 날씬한 분들 식단은 연예인급인가요? 24 .. 2024/11/23 3,548
1649634 오후 2시 면접인데 세종시에서 서울 당일 이동해도 될가요? 14 ... 2024/11/23 1,225
1649633 헐…. 유니스트 디지스트 가 뭔지 몰라서 24 2024/11/23 5,500
1649632 여자나이 45세면 뭔 짓을 해도 줌마 분위기 나지 않나요? 56 ... 2024/11/23 13,185
1649631 죽고싶을때 어떻게 마음 돌리세요? 19 ~~ 2024/11/23 2,561
1649630 동아일보 사내 칼럼 네가 대통령이냐 9 2024/11/23 1,950
1649629 두드러기에 amylase formula 추천해주신분 ㅇㅇ 2024/11/23 751
1649628 동료가 상사전화번호만 묻고 고맙단 말도없네요 16 2024/11/23 1,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