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엽떡 좋아하세요?

조회수 : 2,275
작성일 : 2024-11-21 11:03:31

제가 특별히 맵찔이도 아닌데 엽떡 너무너무 매워서 고통스럽기 때문에 아예 시도조차 못하는데, 너무 좋아하는 분이 많은게 신기해요

 

15년도 전에 고시생 시절, 없는 돈에 동대문가서 14000원주고 엽떡 시켰다가, 친구와 둘다 기절

 

1개 먹고 물먹고 맨밥 먹어도 도저히 진정이 안되고 괴로워서 간신히 식힌 후, 다시 1개 더 먹었다가 기절초풍. 

 

아까워서 싸달라고 했으나, 집에서도 결국 매워서 팔짝팔찍 뛰다가 결국 버림. 그 돈없는 고생이 버릴정도면ㅠ

 

제가 특이한가요?  합격이후에도 먹을 기회 많았는데 하나만 먹어도 진짜 미쳐버릴정도로 혀가 아프게 맵고 고통스러워요ㅠ

 

다들 분들은 정말 그게 맛있나요? 괴롭진 않나요? 어떻게 먹는건지 궁금하고 신기해요. 미스테리에요

IP : 211.36.xxx.15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21 11:05 AM (110.9.xxx.182)

    떡볶이 10개 100원주고 먹고..
    컵떡볶이 500원...
    뭐 그런 시대를 살아서..
    몇민원주고 떡볶이 먹는걸 이해 못해요

  • 2. ㅇㅇ
    '24.11.21 11:05 AM (211.252.xxx.103)

    가장 낮은 단계로 시키면 맵찔이인 저도 먹을만은 하던데 그 맵고 독특한 맛이 중독성이 있어요. 거기에 분모자 추가해서 먹으면 크.. 내 몸에는 안좋겠다 싶으면서도 스트레스 확 풀고 싶을 때는 가끔 찾아요. 엽떡은 특히 떡이 참 맛있어요. 다른 데서 시키면 떡 오뎅 반반이거나 오뎅 많이로 옵션을 변경해서 시키기 일쑤인데 엽떡은 떡이 참 맛있어서 그럴 필요가 없답니다.

  • 3. ...
    '24.11.21 11:06 AM (220.75.xxx.108)

    그 시절의 엽떡이면 그냥 오리지날 매운맛만 있었던 거 아닌가요? 그건 좀 맵고 요즘 프렌차이즈 엽떡은 매운 맛이 단계별로 있어서 처음 한 두 단계 정도는 맛있게 끝까지 먹을 만해요.

  • 4. 맵찔이
    '24.11.21 11:08 AM (182.219.xxx.35)

    제일 낮은 단계로 먹어요.
    맛있어서 2인분으로 시켜서 가끔 먹어요.

  • 5. 잘될거야
    '24.11.21 11:09 AM (180.69.xxx.145)

    저도 저희 가족들도 그 매운건 다 못 먹고
    제일 순한 맛이던가 제일 단계 낮은거 그건 가끔 먹어요
    그건 전혀 안 매워요

  • 6. ...
    '24.11.21 11:11 AM (218.145.xxx.251)

    가끔 스트레스 있을때 생각나기는 해요.
    보통맛보다 아래단계 시켜서
    남편이랑 둘이 한번 먹고
    남은건 또 우유랑 치즈 좀 넣어서 로제로 먹어요.
    근데 비싸긴 해요. 들어간 내용물에 비하면요ㅠ

  • 7. ㅐㅐㅐㅐ
    '24.11.21 11:18 AM (61.82.xxx.146)

    딸이 2단계 사와서 먹어봤는데
    남편과 저는 매워서 포기했어요

    딸도 2단계 치즈 듬뿍 넣어
    일년에 한두번 먹는데
    친구들은 4단계(엽떡기본)도 잘 먹는대요

  • 8.
    '24.11.21 11:19 AM (106.101.xxx.205)

    요즘은 가장 낮은 단계가 있군요!! 그땐 매운맛, 순한맛 중 순한맛이었던 기억

    전 그후 엽떡이 충격과 공포 이미지로 남았어요. 가격 떠나서 그 매웠던 기억이 무서워서

    혹시 높은단계 매운맛 즐기시는분도 있나요? 안매우세요?

  • 9. ㅐㅐㅐㅐ
    '24.11.21 11:23 AM (61.82.xxx.146)

    1단계는 다른일반 떡볶기랑 비슷하고
    4단계가 엽떡 창업초기 기본맵기
    5단계는 지옥이래요

    그중 2단계도 힘들어서 포기 ㅎㅎ

  • 10. ㅡㅡ
    '24.11.21 11:30 AM (116.37.xxx.94)

    가장낮은단계로 먹어요
    마라엽떡도 착한맛으로..
    중독성이 있더군요

  • 11. ㅎㅎㅎ
    '24.11.21 11:30 AM (112.216.xxx.18)

    저 어제 주문해서 먹었는데 ㅋㅋ
    지금은 단계가 4단계인가 그렇고 맨 아래에서 두번쨰 또는 그 윗단계 먹는데
    제 식구들은 죄다 좋아해요.

  • 12. ...
    '24.11.21 11:41 AM (122.40.xxx.155)

    먹을때는 고통스러워서 눈물, 콧물, 땀도 쏟아지는데..다 쏟고 나면 후련하다고 해야하나..스트레스가 풀리는 마법이죠ㅎㅎㅎ

  • 13. 착한 맛.
    '24.11.21 11:48 AM (175.197.xxx.104)

    착한 맛은 안 매워요 ^^
    저도 처음에 접했을 때는 이건 고문이다 싶었거든요.
    그 후로는 아예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착한 맛이 있다고 해서 그걸로 주문해보니 맵기가 맞았어요.
    원글님도 착한 맛으로 한 번 시도해보세요.

  • 14. ...
    '24.11.21 11:56 AM (222.108.xxx.116)

    엽떡(덜매운맛) 불닭볶음면 환장하는 사십대중반입니다

    근데 확실히 소화기능이 떨어져서인지 매운거 먹으면 좀 힘드네요 근데도 너무 맛있어요

    제소울푸드에요 ㅋㅋㅋㅋ

  • 15.
    '24.11.21 11:59 AM (106.244.xxx.134)

    초보맛(아래에서 두 번째)으로 시켜요. 다른 데보다 토핑이 좀 부실하지만 양념이 제 취향이라 여기에서만 시켜 먹게 되네요. 초보맛 정도면 먹을 수 있겠더라고요. 하지만 제 아이는 절대 안 먹어요. ㅋㅋ

  • 16. 중독
    '24.11.21 12:00 PM (223.38.xxx.196)

    처음엔 뭐 이걸?? 시켜먹나 싶었는데
    먹다보니 중독 됐어여
    저희동네 배달점은 떡 관리가 너무 별로라서
    밀키트로 나온 거 착한맛하고 오리지널맛 반반 섞어서 먹어요
    오늘도 한봉지 먹어야겟어요

  • 17. ㅇㅇ
    '24.11.21 12:10 PM (222.233.xxx.216)

    엽떡 착한맛만 먹어요 좋아합니다. ㅎㅎ

    착한맛 이라고 맨 밑에 제일 순한 맛. 먹어요 아주 맛있어요

    그 이상 맛은 진짜 먹을 수가 없어요 입에서 불이 납니다.

  • 18. 떡볶이
    '24.11.21 12:23 PM (175.197.xxx.135)

    매운거 정말 못 먹는데 엽떡 아이때문에 처음 먹었을때 성질나더라구요 ㅋ 너무매워서 착한맛이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정기적으로 주문하고 있어요 중독적인 맛이있는것같아요 ㅎ

  • 19. 나는나
    '24.11.21 1:46 PM (39.118.xxx.220)

    불량한데 정기적으로 생각나는 신기한 떡볶이죠. ㅎㅎ

  • 20. ~~~~~~
    '24.11.21 2:30 PM (211.235.xxx.35)

    불량식품?이라 애들은 안주고 2단계로 시켜서 오자마자 5개로 나눠서 한개는 바로 먹고 4개는 냉동실에 넣고 생각날때 하나씩 먹어요~ 그리고 양배추를 전자렌지에 돌려서 같이 섞어먹으면 딱좋아요.

  • 21. 바가지
    '24.11.21 2:42 PM (223.52.xxx.115)

    가격 불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1582 "문형배 집 아니라는데"…윤 지지자들, 헌재 .. 17 ........ 2025/02/18 3,759
1681581 이 날씨에 창경궁에서 세시간 장갑도 안끼고 1 아기동상 2025/02/18 2,083
1681580 한국일보_'탄핵 찬성' '정권교체', 중도는 흔들리지 않았다 2 ... 2025/02/18 1,051
1681579 28 .. 2025/02/18 6,215
1681578 제주한달살기 6 또나 2025/02/18 2,163
1681577 김건희특검이든 명태균특검이든 내란대행 밑에서는 통과를 못시키는거.. 4 인용 2025/02/18 762
1681576 아이방을 구하러 다니는데요 7 원룸 2025/02/18 1,744
1681575 롤 게임 문의 2 .. 2025/02/18 467
1681574 오늘식단 가벼운데 든든하네요 (신기) 9 요즘 2025/02/18 3,438
1681573 운전면허 갱신 온라인으로 하는데 사진파일은 어떻게 하시나요? 1 온라인으로 2025/02/18 1,759
1681572 휴양지 진짜로 다녀오신 분들만 제발 추천부탁드려요! 44 ㅂㅂ 2025/02/18 4,445
1681571 김경수 "유승민·심상정 입각 제안 없었다, 두 분께 사.. 27 .. 2025/02/18 2,329
1681570 '윤석열 인권보장' 인권위 권고, 헌재에 통보도 못했다…인권위 .. 7 308동 2025/02/18 2,064
1681569 국내파=닫힌인생 유학파=진취적인생 7 프레임 2025/02/18 1,289
1681568 치매예방 히라가나 2 에고 2025/02/18 1,560
1681567 언더커버 보세오? 4 yaani 2025/02/18 1,452
1681566 침 가래 안뱉기 캠페인이라도 했으면 좋겠어요 11 ㅇㅇ 2025/02/18 1,057
1681565 고양이용 방충망 하신분 계신가요? 고민이에요 7 ㅇㅇ 2025/02/18 787
1681564 세상에 진짜 타인에게 살 날리는 의식? 굿? 이 있나요? 8 Als 2025/02/18 2,418
1681563 엄마이자 할머니로서 내가 이래도 되나 싶어요 231 엄마 2025/02/18 22,055
1681562 전업 딸한테 이렇게 말하는 친정모 있나요? 18 . . 2025/02/18 4,713
1681561 스타벅스 건강메뉴 찾았어요 4 저번에 2025/02/18 3,207
1681560 다낭 리조트 추천해 주세요 8 …. 2025/02/18 1,211
1681559 상속 처리 안 하면 어떻게 되나요? 8 분하고 억울.. 2025/02/18 2,296
1681558 천주교신자분들께 질문드릴게요 9 .. 2025/02/18 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