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이 전문직 클라이맥스 같아요. 이제 하락기 돌입.

시대변화 조회수 : 4,588
작성일 : 2024-11-21 09:21:49

물론 전 세계적으로 전문직들이 인기가 많은 건 분명 맞아요. 그런데 유독 지금 한국이 전문직이 거의 광풍 수준이잖아요.

가까운 일본만 해도 시대나 약대는 미달인 대학들이 아주 많고요. 선진국도 특히 약대 같은 경우는 이렇게까지 몰리지 않거든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죠 

다른 나라는 시작하고 있는 약배송을 한국은 시작하고 있지 않고 숫자제한 등등.

그런데 한국의 유독 전문직 학과의 목숨을 거는 이유는 전문직이 아닌 학과 그러니까 경영대 공대를 나와서 대기업에 들어가는 삶과 비교를 해서 그런 것 같아요.

IMF 이후부터 웬만한 의대 약대 치대보다 공부를 잘했던 스카이 출신공대들이 40대 짤리고 50대에 짤리는 거 보고 충격을 너무 받은 거죠.

거기다 고령화가 되어가면서 70세 80세가 되어가도 일할 수 있는 기술직을 찾다보니 메디컬이 최고다라고 생각을 한 거예요. 정작년이 없으니까요.

그런데 외국만 해도 이렇지 않거든요. 도대체 왜 한국만 이런가 했더니,

한국은 포모가 좀 심하더라고요. 그러니까 걱정이 많은 거예요. 무조건 조금 더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면, 조금 더 일을 오래 할 수 있다면.

이거에 과거부터 지금까지 포커스를 맞추어 온 거죠. 반면에 외국은 삶 자체를 중요시하는 것 같아요.

게다가 한 줄 세우기 비교문화가 한국은 매우 심하죠. 외국은 다양한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에 대해서 좀 집중하는 느낌이 강하고요.

그런데 이제 한국도 이 인식의 변화가 오는 거 같아요.

그 첫 시작이 결혼을 잘 안 하려고 하고 애도 잘 낳지 않으려고 하고요. 사실 직장에서 짤리는 것이 무서운 이유는 처자식을 먹여 살릴 수 없다는 것때문인데 자식이 없다면 소소하게 벌면서 소소하게 살아가는 것도 크게 두려워하지 않고 그렇거든요.

근데 이제 처자식 부양자체를 거절하는 시대가 오기 시작한 거예요.

80년대 초반 생들만 해도 결혼하면 여자는 직장을 그만두고 자식 둘 낳아서 전업주부가 되고

이 상황에서 아빠가 기업에서 짤리면 날벼락인거죠. 근데 이제는 결혼도 잘 안 하려고 하고 결혼을 해도 여자는 전업주부를 절대로 안 하고 둘이 같이 버는 겁니다. 그리고 아이도 안 낳거나 낳더라도 1명만 낳기 때문에 설사 둘 중에 하나가 직장을 잘려도 예전같은  큰 타격은 없어요.

물론 둘이서 영끌 해서 집을 마련하거나 했다면 

달라지겠지만 어쨌든 분위기가 예전처럼 남자가 혼자 벌어서 세식구 처자식을 완벽하게 먹여살린다는 공식이 점점 깨져가는 거에요.

그리고 젊은이들에게 가장 큰 변화는 평생 직장 개념이 없어지고 있는 겁니다. 즉 직장을 계속해서 옮겨다니는 거죠. 가장 큰 변화가 또 하나가 뭐냐면 공무원같은 철밥통도 인기가 없어지는 거예요.

그리고 유튜버라든가 예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비정규직의 인기가 무섭죠.

거기다 이제 드디어 메디칼쪽도 칼을 대기 시작하니까 하방이 흔들리기 시작.

어제 삭제된 치과의사 약사글 보니

치과의사는 10년도 되기전에 대기업 수입수준으로 보고

약사는 약배송 시작하면 바람앞에 등불신세가 될거라는 댓글도 있더군요.

어쨌든 이제 메디컬 병풍도 서서히 잦아들어가는 뉴 노멀의 시대가 시작되는것 같아요.

결과는 그냥 뭔가에 미쳐야지만이 먹고살 수 있는 시대.

 

 

IP : 223.38.xxx.13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21 9:28 AM (202.20.xxx.210)

    아직 멀었어요. 저희 동네 치과는 너무 잘 벌어서 건물 올렸습니다 -_- 아직은 전문직의 시대고... 앞으로 20년은 탄탄할껍니다. 우리세대가 고민할 문제가 아님.. 한 30년 뒤에 다시 보시죵

  • 2. ㅇㅇ
    '24.11.21 9:28 AM (223.38.xxx.210)

    외국은 사무직 40-50대에 안짤리나요? 사람 사는데는 다 비슷하지 않나요

  • 3. 제 생각임
    '24.11.21 9:29 AM (183.97.xxx.26)

    우리나라의 지금 환경으로는 사람을 대하는 직업, 그것도 사람에게 위해가 될 수도 있는 직업은 하향세라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의대 갈 성적이면 수의대나 한의대 권해드려요. 그리고 그런 아무나 다 봐야하는 직업은 직업으로서 솔직히 음식점 사장님과 다를게 없어요. 공부잘 하는 애들은 상위권 공대가는 삶이 더 삶의 질이 낫다고 생각해요. 의대는 지금부터 하향세로 보시면 될건데 아이가 삶의 질이 어떻든 평생 굶지 않고 살면 괜찮지... 이런 생각이면 보내도 될 것 같긴해요. 밥은 안굶겠죠.

  • 4. ---
    '24.11.21 9:29 AM (220.116.xxx.233)

    이제 본격적으로 AI 시대 접어들면 더 하죠...
    전문직들 위상이 흔들리겠고요. 법률 자문같은 것도 AI가 대체 가능할 것이고 이젠...
    어찌되었든 평생 직장이란 의미가 없고 요즘엔
    최저임금도 올라서 택배나 쿠팡 배송만 해도 먹고 살만한 시대니깐요...

  • 5. ㅇㅇ
    '24.11.21 9:30 AM (223.38.xxx.250)

    외국이 삶 자체를 중요시 한다는데 돈이 있어야 삶이 유지가 되지 않나요? 외국은 실직 걱정 노후 걱정이 없나요?

  • 6.
    '24.11.21 9:31 AM (1.237.xxx.38) - 삭제된댓글

    사람이 죽고 사는 문제가걸렸는데 하락 쇠퇴가 어딨어요
    영원할거 같은데요

  • 7.
    '24.11.21 9:32 AM (1.237.xxx.38)

    사람이 죽고 사는 문제가걸렸는데 하락 쇠퇴가 어딨어요
    수명도 길어졌는데 영원할거 같은데요

  • 8.
    '24.11.21 9:33 AM (211.234.xxx.144)

    미국도 의대 약도 다 선호 직업이에요
    어쩜 우리나라 보다 더 할지도
    우리나라만 그렇다고 하긴

  • 9. dhlrnr
    '24.11.21 9:33 AM (112.216.xxx.18)

    외국 어디? 외국이면 다 그렇게 사나?
    어느나라?요??
    2~30년은 끄떡 없어 보이는데.

  • 10. ...
    '24.11.21 9:36 AM (1.235.xxx.154)

    생명과 관계된 일이라서 그렇진 않을거같아요
    인기 비인기 나뉠거같고
    환경에 잘 적응해서 살아남고
    국가가 부자돼서 잘 먹여살리면 선진국인거죠

  • 11. 직업의질
    '24.11.21 9:36 AM (140.248.xxx.2)

    계약직이 너무 늘어서 안정된 직장이 없어서 아닐까요?
    시대착오적인 대기업지원하는 정부 때문에 벤처가 살기 힘든 나라니까요.
    일본은 연예인 특정인에게 그리 돈을 많이 주지
    읺는다 들었어요. 노동자나 전문직이나 퇴직하면 같은 연금을 받고요...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게 빈부치가 심하니..... 전문직에 몰리는거져.

  • 12. 대한민국
    '24.11.21 9:37 AM (223.38.xxx.13)

    빼고 전국 의치악한수 돌고 최고대 공대가 시작되나요?
    어느나라가요?
    일본은 치 약대 미달인거 모르세요,

  • 13.
    '24.11.21 9:38 AM (59.26.xxx.224)

    교사,공무원 인기여서 경쟁률 역대 최고였던게 얼마 안됐어요. 피크 찍는게 오히려 마지막 발악인거 같네요. 의사도 지금이 피크.

  • 14. 아무래도
    '24.11.21 9:38 AM (218.50.xxx.169)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가 자영업수가 세계적으로도 높은 걸 보면 일자리가 없는 이유가 클 것 같아요. 대기업 연봉은 꽤 센데, 숫자는 적고요. 물론 대기업에 들어가면 여러가지 규제가 따르는 정책도 한몫 한것 있구요. 예전 2000년대 초반에 다니던 직장도 직원수가 몇백 명 넘으니 회사를 나눠버리더군요. 이미 대기업에 들어간 회사의 직원들은 회사의 파이가 커졌으니 월급도 세고(수출증가 등), 중소기업과 월급격차는 더 커져버리구요. 중견기업들은 대기업에 안 들어가려고 회사를 계속 쪼개버리니, 대기업으로 못 크고요.
    우리나라같이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는 대기업 숫자가 많아지는
    게 국민이 돈을 버는 방법인 듯요.
    그러니 다들 공무원 되려고 난리쳤다가(십년전만 해도 공무원시험열풍) 중소기업보다는 외식업이나, 코인,주식투자 등에 매진하거나 공부머리가 되는 학생들은 의대로 집합, 이런 거 아닐까요?

  • 15. 지금
    '24.11.21 9:38 AM (223.38.xxx.13)

    전세계에서 무섭게 치고올라오는 인도. 두뇌들이 공대가지 의대 안 가ㅛ

  • 16.
    '24.11.21 9:39 AM (223.63.xxx.95) - 삭제된댓글

    일본만 그러겠죠
    미국도 우리나라 보다 어쩜 더 의대도 약되도 힘들어요

  • 17.
    '24.11.21 9:41 AM (27.171.xxx.170)

    일본만 그러겠죠
    미국도 우리나라 보다 어쩜 더 의대도 약대도 힘들어요

  • 18. 아무래도
    '24.11.21 9:41 AM (218.50.xxx.169)

    우리나라가 자영업수가 세계적으로도 높은 걸 보면 일자리가 없는 이유가 클 것 같아요. 대기업 연봉은 꽤 센데, 숫자는 적고요. 물론 대기업에 들어가면 여러가지 규제가 따르는 정책도 한몫 한것 있구요. 예전 2000년대 초반에 다니던 직장도 직원수가 몇백 명 넘으니 회사를 나눠버리더군요. 이미 대기업으로 분류된 회사에 들어간 회사의 직원들은 회사의 파이가 커졌으니 월급도 세고(수출증가 등), 중소기업과 월급격차는 더 커져버리구요. 중견기업들은 대기업에 안 들어가려고 회사를 계속 쪼개버리니, 대기업으로 못 크고요.
    우리나라같이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는 대기업 숫자가 많아지는
    게 국민이 돈을 버는 방법인 듯요.
    그러니 다들 공무원 되려고 난리쳤다가(십년전만 해도 공무원시험열풍) 중소기업보다는 외식업이나, 코인,주식투자 등에 매진하거나 공부머리가 되는 학생들은 의대로 집합, 이런 거 아닐까요?

  • 19. ㅇㅇ
    '24.11.21 9:45 AM (223.38.xxx.152)

    일자리가 부족하다기보단 인구가 너무너무 많은 거죠. 이 좁은 국토에 5천만명 사는 나라가 한국 뿐이죠. 저출산도 스스로 인구조절 하는거예요. 먹고 살기 불안하고 너무 힘드니까.

  • 20. 근데
    '24.11.21 9:45 AM (1.227.xxx.55)

    대한민국 빼고 의치한약수 돌고 최고공대 시작한다는 것과
    전문직 하락기라는 건 뭔 연관이 있나요?
    지금 최고인기라서 어차피 내려간다는 논리인지.
    전문직이 내려가면 공대는 올라가나요.
    비지니스가 비전이 있고 투자가 많아야 공대가 올라가죠.
    공대가 최고이고 다음이 메디컬이 되는 한국이 되길 진심으로 바라지만
    현상황으로 볼 떄 쉽지 않을 거 같네요.

  • 21. ...
    '24.11.21 9:58 AM (14.45.xxx.213)

    뭔소리세요.. 지방의 돌고 설대는 맞아도 치역한수 돌고 설대는 아니예요.

  • 22. 영통
    '24.11.21 9:59 AM (211.114.xxx.32)

    이런 생각을 열어 보이는 길 글이 좋고 고맙지요.
    자신이 곰곰 생각해 본 것을 사람들에게 열어 보이는 것요.

    나름 곰곰 생각한 것이라 다른 사람의 생각과 다를 수 있어도
    그 생각 속에 깊이 있는 통찰이 분명 한 두개는 있거든요

  • 23. 지금
    '24.11.21 10:01 AM (182.228.xxx.98) - 삭제된댓글

    대한민국이 자살율도 세계 1위에요.
    출산율 세계 꼴찌
    자살울 세계 1위.
    이제 1명 1명의 삶을 중요시 무시라고
    한 줄 세우기와 포모 시대가 클라이 먁스에 다다른 느낌이에요.

  • 24. 00
    '24.11.21 10:06 AM (106.101.xxx.210)

    의대 억지로 끌어내려 공대가 1등 된들 서울대 공대 나와서 우리나라 남아서 나라발전에 이바지한다는 보장 있습니까.
    주위 과고영재고 학생들 중에 상위권이었던 애들 설공이나 카이스트 들어가고 석박하고 똑똑한 애들은 솔직히 죄다 외국 취직해나갔어요. 하위권 애들이 대학원 좋은데서 석박해서 삼성갔지.

  • 25. 지금
    '24.11.21 10:14 AM (223.38.xxx.106)

    출산율 꼴찌보다 더 무서운 게 대한민국이 자살률도 세계 1위예요.
    사람이 살 곳이 못 된다고 자국민들이 온 몸으로 표현해 주는 중입니다.
    그동안 대한민국을 초고 성장에 이끌었던 포모정신과 한줄세우기가 이제 대한민국을 좀 먹는 시대가 된 거예요.
    그 포모와 햔줄세우기의 두가지 대표적인게
    메디칼 광풍과
    내집값폭등투기정신

  • 26. 맥빠지는 덧글
    '24.11.21 10:16 AM (59.7.xxx.113)

    똑똑한 애들은 죄다 외국 나갔다고요? 삼성에는 하위권 애들이나 가고? 이런 덧글이 퍼지고 퍼지고 국내에 남는 인재들에게는 자괴감을 물들이고..

    사실 의대 몰빵의 근원이 이런거죠. 19살 아이들에게 의대몰빵을 주입한 중년의 엄마 아빠들. 이렇게 스물스물 어느 한 분야로의 몰빵이 주입되고 당연시되고.. 이렇게 덧글 한줄 두줄 얹으면서 생각이 모이고 한쪽 방향으로 굳어지는 거죠.

    그래놓고는 요즘 젊은이들은 이러니 저러니 타박.. 요즘 애들 영악하다고.

  • 27. 정말
    '24.11.21 10:21 AM (223.38.xxx.215)

    비지니스가 비전이 있고 투자가 많아야 공대가 올라가죠.
    공대가 최고이고 다음이 메디컬이 되는 한국이 되길 진심으로 바라지만
    현상황으로 볼 떄 쉽지 않을 거 같네요.


    이것때문만인가요? 비교해서 선택한거잖아요. 그것도 밥벌이 비교.
    특히 짤리지는 않으니까 늙어서도 등등 비교로 선택하고 있잖아요.
    이 한줄세우기 비교정신이 대한민국을 망하게 하는 중.
    지금 외국인들이 한국 주식에서 돈 빼가는 것도
    이런 모든 걸 종합적으로 본것도 있을거에요.
    전세계 어디도 인재들이 메디칼로만 몰리는 나라는 대한민국밖에 없잖아요. 그것도 자원이라고는 사람밖에 없는 나라에서 겁도 없이 이걸 방치한건 정치권이 잘못 한거에요
    공대 하다못해 자연대에 인재가 가야 자원 하나 없는 나라가 그나마 먹고 사니까요.

  • 28. 나옹
    '24.11.21 10:21 AM (124.111.xxx.163)

    계약직이 너무 늘어서 안정된 직장이 없어서 아닐까요? 시대착오적인 대기업지원하는 정부 때문에 벤처가 살기 힘든 나라니까요. 22222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계약직이 생긴 이후로 사람들이 다들 너무 불안해 졌어요. 그게 IMF 의 가장 큰 악영향이라고 생각해요.

  • 29. 한줄세우기
    '24.11.21 10:24 AM (211.218.xxx.194)

    외국과 완전 똑같진 않아요.

    일본은 우리랑제도유사성이 있지만,
    인구구조가 변화가 우리나라보다 한참 앞서갔죠.
    초고령사회가 우리보다 더 일찍 지나간거죠.
    사회변화가 우리보다 좀일찍 지나감.

    유럽도 초고도 성장이란걸 한지가 오래전의 이야기죠.
    영국 대처수상 있고 그럴때가 많이 꺽이던 때인데 그게 벌써 얼마나 오래전인가요.

    또 성격만 탓할건 아닌듯.
    그 불안이라는 것이 다 부서진후에 새로 재건한지 얼마 안된 나라라서 그런거고
    줄세우기?
    그것도 사실 사회가 오랫동안, 성리학바탕으로 양인이라면 과거게를 통해 입신양명을 할수있는 실력주의의 원칙이 있기 때문이죠. (동양인들의 특성이 된)

    유럽은 과거제 같은거 아니고 자기 신분제,학연,이런걸로 등용했던거고요.
    거긴 시험성적으로 한줄세우기 못하죠. 추천받아야하고, 귀족학교나와야하고...
    사회계층이 의외로 뚜렷함.


    인구밀도는 높은 나라가 다 부서졌을때

    먹고살려면
    뽀족한 기술이라도 있던지,
    성리학적 가치에 따라...열심히 공부해서 줄서서 좋은 직장에 발탁되던지
    영어라도 잘해서 외국에서 보조받던지.(이게 뽀족한 기술일수도)

    그래야 가진거 없어도 일어설 수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낀
    전쟁겪은 사람들이 아직도 살아있고 그들의 교육을 받은 세대가 지금 베이비붐세대니까요.

    지금도 공정하면...수능점수로 줄세워라 가 중론아닌가요?

  • 30. 지인
    '24.11.21 10:27 AM (118.235.xxx.139)

    아이 미국에서 약대나욌는데 생각보다 취업이 잘 안되서 후회해요. 아이는 컴퓨터 공학 한다고 했는데 부모가 미국보내며 약대가라고 우겼거든요.

  • 31. .......
    '24.11.21 10:29 AM (118.235.xxx.105)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정확히 보셨어요
    그리고 이런글에 여전히 의치약대출신 잘먹고 잘산다는 댓글은 악에받친듯 달리는데
    언급하신것처럼 부동산 광풍과 다를바없죠
    부동산 폭등기에도 꼭지잡아 집 산사람들 악다구니로 집값 절대 안내려간다고 댓글 우르르
    의대는 특히 이번정부가 망쳐놔서 생각보다 더 빨리 무너지고 있어요
    일본만해도 편의점보다 치과가 많다고 우려했는데
    치과의사들조차 한국도 남의나라 걱정할일이 아니라고 하는게 현실입니다
    의치약대가 무너지면 그 아래는 더 먹고살수없다고
    마치 나만혼자 죽을수는 없다는듯한 댓글도 봤는데요
    그러거나말거나 공부와 무관한 더 잘나가는 새로운 직종들이 생겨나고 그리고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은 이제 서서히 사라진다는거 하나만큼은 명확한듯해요

  • 32. 인도는
    '24.11.21 10:51 AM (211.218.xxx.194)

    인도는 전문직이라도 잘사는 나라는 아니죠.
    나라자체가 체계가 없.

    근데 인도 내로라하는 공대나와서 미국가는게 그들의 희망이잖아요.
    인도 공대가기가 정말 하늘의 별따기.
    거긴 자국내서 의사질 해선 어차피 인도제도속의 미개한 인생인데
    해외 선진국 취업하면 삶의 질자체가 다르고.
    그 해외취업의 꽃은 공대죠.
    인도 의사 미국, 영연방에도 있을거에요.

    우린 돈잘벌면 한국에서 사는게 좋다는, 나름 살기좋은 나라잖아요.
    우리나라에서 의대갈 성적으로 공대를 간다면 그사람들도 해외진출을 하겠죠.

    공산주의,사회주의는 변호사는 몰라도
    의사는 다 공무원이니까 출세길도 아니구요.

    어쨌든 우리나라는 고속성장이 끝나서
    그 부 위에서 유지되는 전문직 특히 의료전문직도 하락세인 것은 맞다고 봅니다.

    옛날에 어디 탄광촌, 포구에는 개도 만원짜리를 물고다녔다 했죠.
    그리고 고기가 안잡히고, 탄광이 문닫았을때 그 동네의 번화함도 끝나버렸습니다.

  • 33. 아닌데
    '24.11.21 10:53 AM (61.84.xxx.145)

    아무 대학이나 골라갈 수 있는 독일도 의치대는 아무나 못가요.
    성적 완전 좋아야지 의치대 갑니다.
    삶의 질도 높구요.

  • 34. ...
    '24.11.21 11:12 AM (219.255.xxx.153)

    원글 내용 절대 아닙니다.
    수십년 후에 봅시다

  • 35. 끄떡없어요
    '24.11.21 11:20 AM (210.100.xxx.239)

    의치한약 아직 견고합니다
    개인적으론 약은 지금처럼 높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의대증원으로 올해 약은 확실히 좀 내려갔어요
    공대 경영대 나와서 취업 힘든 게 더 심해질 겁니다

  • 36. ...
    '24.11.21 11:24 AM (202.20.xxx.210)

    인도가 공대에 인재가 가는 건 인도에서 탈출하려고 하는 거에요. 그 나라에 살고 싶지 않고 일자리 많은 미국 (미국은 공대 일자리가 많고 대우도 좋고) 으로 가는 게 그들의 꿈입니다. 인도에 남고 싶지 않아함.

    앞으로는 회사원 공무원..이런 원으로 끝나는 직업군이 저무는 시대가 옵니다.

  • 37.
    '24.11.21 11:52 AM (106.102.xxx.107)

    그냥
    여우의 신포도같음

  • 38. 너나
    '24.11.21 1:04 PM (59.7.xxx.122)

    생각해볼만하네요. 포모정신 한줄세우기 비교 자살률

  • 39.
    '24.11.21 1:17 PM (116.89.xxx.136)

    근데 포모정신이 뭐예요?

  • 40. 나옹
    '24.11.21 1:28 PM (223.38.xxx.33)

    포모정신이 뭐냐고 ChatGPT 한테 물어봤어요. 문자중독인 저도 처음 듣는데 새로운 용어 인가 봅니디.

    ㅡㅡㅡㅡ
    포모(FOMO) 정신은 **"Fear of Missing Out"**의 약자로, 무언가를 놓치고 있다는 두려움이나 불안감을 의미합니다. 특히 소셜 미디어나 주변 사람들의 활동을 통해 다른 사람들이 흥미롭거나 중요한 경험을 하고 있는데 자신은 그 자리에 없다는 생각에서 비롯됩니다.

    포모 정신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질 수 있습니다:

    소셜 미디어 의존도 증가: 다른 사람들의 일상을 확인하거나 자신도 뭔가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하는 행동.

    결정 장애: 뭔가를 선택하면 다른 선택지를 놓칠까 봐 망설이는 경우.

    불안감: 주변 사람들이 더 좋은 기회를 얻고 있다는 느낌으로 스트레스를 받음.


    포모는 현대 사회에서 특히 디지털 기기와 소셜 미디어 사용이 많아지면서 더 빈번하게 나타나는 심리 현상입니다.
    ㅡㅡㅡㅡㅡㅡ

  • 41. 블루칼라
    '24.11.21 2:32 PM (211.224.xxx.160)

    블루칼라 시대가 온다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16474

    앞으로 한국은 재건축도 힘들거구
    낡아가는 아파트가 수십만채일텐데
    인구 줄어서 여기저기 일할 사람 없어 난리일텐데

    우리도 외국처럼 교수 수입이나
    배관공 수입이 같아질 것 같아요

    인도 공대도 그렇지만
    한국 공대도 마찬가지죠
    미국에서 공대 나와 벌어들이는 수입이
    단위가 다를텐데
    똑똑한 애들은 미국 공대 가죠

    인재는 미국에서 쓸어가고
    블루칼라 일자리는 중국이 잠식하고.

    출산율은 한국이 심해서 그렇지
    전세계적인 현상인 듯 해요
    심지어 그 애 많이 낳는 이슬람도
    출산율이 떨어지고 있다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8531 고향 사랑 기부제 신청하셨나요? 4 사비오 2024/11/21 952
1648530 얼렁뚱땅으로 5시간만에 김장 재료구입부터 완성까지 2 얼렁뚱땅 2024/11/21 1,094
1648529 옵스빵 뭐가 맛있나요? 8 .. 2024/11/21 1,333
1648528 논술장 가는 방법 16 논술시험 2024/11/21 875
1648527 마트에서 카트가 가득 쇼핑해서 지나가는 분을 보며 13 ... 2024/11/21 3,812
1648526 학군지 피어그룹이 중요한가요? 18 ?? 2024/11/21 1,804
1648525 오빠와 9살차이 2부 19 여동생 2024/11/21 3,148
1648524 60대 엄마 패딩 사드렸어용 5 .... 2024/11/21 3,068
1648523 고2 때까지 짱구보고 게임하던 녀석이 한전 입사했네요 12 ..... 2024/11/21 2,588
1648522 채림 화보촬영하는거 보니 29 .. 2024/11/21 30,276
1648521 무릎연골주사 비보험 가격은 얼마일까요? 5 Oo 2024/11/21 1,387
1648520 동덕여대사건은 파면팔수록 24 ㅁㅁㅁ 2024/11/21 3,843
1648519 서울 전망좋은 식당 추천바랍니다 16 파인 2024/11/21 2,379
1648518 클렌징오일 추천해 주세여 6 @??@ 2024/11/21 1,382
1648517 나의 춤 선생님들 3 ... 2024/11/21 1,046
1648516 아파트 상가에 있는 미용실 옆에 바로 다른 미용실 개업... 18 --- 2024/11/21 3,008
1648515 썬크림만 바르고 다니는 스타일인데요 11 2024/11/21 3,042
1648514 내년 초3 아이 미술이요 독학 가능한가요? 8 claire.. 2024/11/21 535
1648513 저렴하게 피부 보습할 수 있는 아이템 3 ㅇㅇ 2024/11/21 2,117
1648512 저 무주택 싱글이고 남동생 유주택인데 18 프리 2024/11/21 3,782
1648511 ‘기자 올까 봐’…금감원, 식당 등 업무추진비 사용처 비공개 16 ㅇㅂㅉ 2024/11/21 3,112
1648510 디지털 노마드가 되고 싶어요 17 ... 2024/11/21 2,945
1648509 민화 독학 가능 한가요? 3 민화 2024/11/21 803
1648508 반찬가게창업 어떤가요? 20 ... 2024/11/21 3,548
1648507 본명으로 프리랜서일하고 있는데 2 .. 2024/11/21 8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