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가 관여를 안하면 아이가 정신 차리나요?

궁금 조회수 : 3,259
작성일 : 2024-11-21 01:24:35

아이가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는 중학생이에요..

남편은 매일 저보고 애한테 잔소리좀 하지 말라고..

그러니까 애가 부모믿고 공부를 더 안한다는 입장입니다.

저는 잔소리라도 하니까 이만큼 유지 된다는 생각이구요.

 

애한테 잔소리. 간섭 하지말고 학원 에서 쫓겨나든 어쩌든 지켜만 보라는데요....

제 생각에는 전교 꼴등을 백번해도 얘는 정신을 차릴거 같지 않거든요...

그냥 패배감만 심어줄거 같은데...

 

부모가 관여 안한 다고 해서 스스로 하는 아이가 생긴다면

세상에 공부 못하는 아이는 없을거 같아서요.

대부분 부모가 관여도 안하고 스스로도 안하는 아이가 많잖아요..

 

그래도 정신만 좀 차린다 면 냅두고도 싶은데...

부모가 관여 안하고 냅두면 아이들이 공부 스스로 하고 정신을 차리던가요? 

궁금합니다 

IP : 223.38.xxx.3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21 1:28 AM (222.234.xxx.33)

    절대 아닙니다.
    방임(관여안하고 놓기)한다고 달라지지는 않아요.
    아이가 무기력한 거는 똑같거든요.
    그런 아이는 잔소리하는 사람이 필요한 게 아니라
    스터디메이트 같은 존재가 필요해요.

    작은 성취를 계속 느끼게 해준다던지 아니면
    정 반대로
    작은 좌절이나 실패가 큰 성취로 이어진다는 걸 경험하던지
    둘 중 하나만 해도 조금씩 달라집니다.

  • 2.
    '24.11.21 1:42 AM (220.117.xxx.26)

    초등학교 때 엄마가 이거하면
    다시는 공부하란 말 안한다 말하길래
    그 약속 지켜 하고 했어요
    그후 중고등학교 때 공부하란 말 안하더라고요
    약속 지킨거죠
    저는 반에서 중간정도 했고요
    그 잔소리 아이를 위한게 아니고
    내가 안심할거 같으니까 하는건 아닌지
    이거 안하면 엄마가 아닌 느낌
    아이는 아이대로 해요 엄마의 기준에 못미치더라도요
    전 남편 말에 동의합니다
    가수 이적도 엄마가 공부 푸쉬 없고
    거실에서 책 보는거 모습 보여주고요
    삼형제 다 서울대 갔죠
    갈 놈은 가요 잔소리의 유무가 아니라요

  • 3. 공부
    '24.11.21 2:03 AM (49.174.xxx.188)

    공부 잔소리는 한번 얘기하고 안하면 끝
    그게 더 좋은 엄마라고 생각해요
    할 아이는 합니다

    오랫동안 상담사와 말한 바로는
    부모와 관계가 첫번째
    두번째는 부모가 바르게 살면 되고
    잔소리보다는 체크 정도
    한번 얘기해서 안되면 두라고
    초등도 아니고 중학생이면 한번만 말하면 됩니다

  • 4. 저도
    '24.11.21 2:03 AM (125.178.xxx.170)

    관여하지 말라에 한 표요.

    잔소리 안 해도
    할 놈 하고 안 할 놈은 계속 안 합니다.
    그냥 모자, 모녀 관계 좋게 하는 게
    훨씬 남는 장사예요.

    엄마에 대한 사랑과 존중이라도 남게요.

  • 5. 저는
    '24.11.21 3:04 AM (142.126.xxx.46)

    안해요. 잔소리땜에 하는공부 얼마나 지속되겠나요. 입장바꿔 생각해도 지긋지긋할거에요. 공부 안해서 나오는 결과 본인 몫이고 본인 인생이에요. 크게 어떤식으로 살아갈지 의견만 묻고 나머진 지 알아서 하라고 할거에요. 믿어서 그러는거 아니고 잔소리와 간섭이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해서에요. 저 스스로가 부모든 누구든 잔소리듣는거 정말 싫어합니다. 그래서 더 안하는것도 있어요.

  • 6. ㅇㅇ
    '24.11.21 3:17 AM (211.235.xxx.241) - 삭제된댓글

    원래 남편들이 그래요
    방임형, 자유를 강조하다가
    입시 닥치면 아내탓 합니다

  • 7. 말하면 듣나요?
    '24.11.21 3:24 AM (124.53.xxx.169)

    하는 애들 대부분은 부모 잔소리가 필요 없는 애들이죠.

  • 8.
    '24.11.21 4:22 AM (58.76.xxx.65)

    도덕적 관점에서 옳고 그름만 얘기 하시고
    잔소리는 하지 마세요
    잔소리는 상대에게 갈 은총을 내가 방해하는
    거래요 저도 50넘은 지금에서야 깨닫고 있네요

  • 9. ...
    '24.11.21 6:05 AM (211.109.xxx.157) - 삭제된댓글

    관여는 해야죠
    다만 대부분의 부모는 도움이 되지 않는 방법으로 관여하고 있는 것 같아요

  • 10. ...
    '24.11.21 6:06 AM (211.109.xxx.157) - 삭제된댓글

    관여는 해야죠
    다만 대부분의 부모는 도움이 되지 않는 방법으로 관여하고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잔소리요

  • 11. ...
    '24.11.21 6:18 AM (175.114.xxx.108) - 삭제된댓글

    제 생각에는 전교 꼴등을 백번해도 얘는 정신을 차릴거 같지 않거든요...

    그냥 패배감만 심어줄거 같은데...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이에게 패배감을 심어주는건 아이에게 전달되는 엄마의 마음이죠.
    아이는 부모가 믿는만큼 큰다고 하는데 전 그말 믿어요.
    엄마의 마음가짐에. 따라 아이에게 하는 말이 약이 되기도하고, 독이 되기도 하는거 같아요

  • 12. ㅇㅂㅇ
    '24.11.21 7:32 AM (182.215.xxx.32)

    진리의 케바케....

    잔소리안하면
    자식과의 사이는 나빠지지않는다
    요건 맞죠

  • 13. 사바사
    '24.11.21 8:00 AM (123.212.xxx.149)

    관여하지 말라는게 방임하라는게 아닙니다.
    어릴 때 공부는 중요한거고 기본적인건 해야한다는걸 알려주고
    도움이 필요하면 도와주고요.
    지켜봐주고 최소한의 것은 하도록 해야죠.
    잔소리 한다고 공부하지 않아요 절대요.... 엄마랑 사이만 나빠질 뿐

  • 14. 윗님
    '24.11.21 8:14 AM (223.38.xxx.222)

    어릴 때 공부는 중요한거고 기본적인건 해야한다는 걸 알려주고
    도움이 필요하면 도와주고
    지켜봐주고 최소한의 것은 하도록 하고 ㅡㅡㅡㅡ>>
    이게 관여하는 건데요?

  • 15. 남편말은
    '24.11.21 8:15 AM (223.38.xxx.222)

    관여 안하는것
    놀아도 놀게 냅두고
    숙제 안해거도 안해가게 냅두고
    성적 엉망이어도 냅두는 걸 얘기함.

  • 16. 경험자.
    '24.11.21 8:51 AM (221.138.xxx.92)

    냅두세요.

    남편의 퇴직이 늦어지는 건 팩트입니다.

  • 17. 루루~
    '24.11.21 9:18 AM (27.165.xxx.201)

    그런데 나중에 자기가 안해놓고 엄마는 왜 억지로라도 날 시키지 않았냐 하고 진심으로 원망하는 애들도 있더라고요. 어이없죠? 잘되면 지가 잘난 것 잘 안되면 부모탓.

  • 18. 그건아닌데요
    '24.11.21 9:41 AM (39.122.xxx.188)

    잔소리는 하되, 선택지를 주고 결정은 본인이 하게 두셔야 나중에 아이가 제대로 성장한대요.

  • 19.
    '24.11.21 1:32 PM (124.55.xxx.209)

    잔소리하면 하려다가도 짜증나서 안합니다. 잔소리하고 공부도 안하고 사이 나빠지느니 잔소리 안하는게 백번 나아요. 잔소리 한다고 공부 안해요

  • 20. 다인
    '24.11.21 3:05 PM (121.190.xxx.106)

    잔소리로 들리게 하지 않는게 훈육의 포인트 같아요. 초딩이 아니기때문에 공부를 이끌어주고 싶은 맘에 하는 소리가 다 잔소리로 들리기 쉽고..그러면 효과는 없는거죠.
    동기부여를 질적으로 좀 해주고, 작은 성취를 아이가 경험하게 해줘야 하는데, 그 일련의 과정을 혼자 하기 어려우니 엄마가 같이 하는거죠. 그걸 반복하다보면 자신감도 얻고 더 잘해보고 싶은 의욕도 생기더라구요. 원글님 아이의 성향을 여기 사람들은 모르니까 아이가 어떤 걸 할때 즐거워하는지, 당근과 채찍이 통하는 아이인지, 아니면 부모 외에 멘토로부터 영향을 좀 받는 타입인지 면밀히 검토후에 어떻게 아이를 대하는게 효과적일지 고민하고 실천하는 방법밖에는 없어요. 남편 말대로 걍 내비두는건 방임이고, 그 결과 아이가 지금보다 나아질 가능성은 거의 없는거 같아요. 오히려 무력감만 더 커질 것 같아요

  • 21. 다인
    '24.11.21 3:07 PM (121.190.xxx.106)

    중딩이니까 중간 기말고사가 있잖아요. 예를 들어 수학을 80점 이상 맞아보자...라고 서로 동의하에 목표 점수를 만들고 그럴려면 어떤 걸 어떻게 준비하면 될까 의논을 하고, 그걸 실천할 수 있게 옆에서 같이 하는거죠. 공부를 하루 한 시간 하기로 했다면 옆에서 같이 한 시간 있어주고...진도표에 표기도 하고..기타등등...
    이렇게 하는것 자체도 싫어한다면 일단 공부를 할 정서가 아닌 상태이니 무리하게 공부하라고 계속 푸쉬해봐야 아무 효과가 없어요. 아이가 어떤 상태인지 잘 파악해보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0065 힘을 실어 주기 위해,,안국동으로 4 헌재재판관들.. 2025/03/15 671
1690064 약사님 계시나요? 이 약 같이 먹어도 되는지.. 4 달리 2025/03/15 1,201
1690063 여아 가슴 몽우리 생기고 나서 2 여아 2025/03/15 1,026
1690062 집청소 관련 이상한 핑계 15 봄봄 2025/03/15 3,201
1690061 기자들이 김새론 배우를 극단으로 몰아갔던 방식 6 dd 2025/03/15 2,507
1690060 집회 어디로 가야 하나요? 15 어디로 2025/03/15 1,116
1690059 골목에 설치된 씨씨티비는 경찰서가면 볼수있는건가요 7 홍차 2025/03/15 995
1690058 잡티가 짙어지는 걸 보니 5 번개파면 2025/03/15 2,402
1690057 혹 떼려다가 혹 붙였어요 5 분홍 2025/03/15 2,330
1690056 세수결손 돌려막기’···산재기금까지 털었다 4 큰일 2025/03/15 1,273
1690055 오늘 최소 100만 명은 모여야 조금 압박이 될 겁니다 10 ... 2025/03/15 1,607
1690054 자고 일어났는데 어제 체한 게 덜 내려간 느낌 이거든요. 11 ㅜㅜ 2025/03/15 1,438
1690053 몸매라인 이뻐지려면 어떤운동? 36 .. 2025/03/15 5,819
1690052 백의민족인 이유가 15 흰옷 2025/03/15 2,319
1690051 잘안쓰는 태블릿에 은행어플 깔면피싱예방 될까요? 2 새로 2025/03/15 894
1690050 안국에서 친구 만날거예요 7 하늘에 2025/03/15 1,103
1690049 용인 근처에 부모님 생신 모임하기 좋은 식당 8 생신 2025/03/15 1,187
1690048 민주당 코스프레하는 극우.jpg 11 2025/03/15 1,967
1690047 상속세 세무사 수수료 비용은 어느정도 되나요? 8 0000 2025/03/15 1,652
1690046 오제니 엄마역 배우가 누굴일까요? 폭싹 속았수다 17 ........ 2025/03/15 7,033
1690045 서울대 스누라이프 지지율조사 안나와요? 7 ㄱㄴ 2025/03/15 828
1690044 국회의사당-광화문걷기에 참가합니다 8 !,,! 2025/03/15 658
1690043 호텔즈닷컴에서 호텔 예약 많이 해보신 분들 질문 있어요 호텔 2025/03/15 406
1690042 민감국가. -손해배상 청구하고싶네요 6 ㅡㅡㅡ 2025/03/15 954
1690041 양평 고속도로 감사 결과 4 이소영의원 2025/03/15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