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떤식으로 사람을 대해야 하는지 코치 좀 해주세요

.. 조회수 : 1,617
작성일 : 2024-11-21 00:58:20

정서적으로 안정된 사람이 정말 드문가봐요 

저도 사람이라 맘 약할 때도 있지만 사람에게 치대지 않거든요 

몇 달 전엔 딩크 언니 하나가 전화오면 2-3시간 동안 끊는 타이밍 안 주고 구구절절 쓸 때 없는 이야기해서 바쁘다 하고 톡도 일주일 후에 확인하고 끊었어요 

 

새로 알게된 싱글 여동생도 매일 전화해서 한시간은 기본 저에겐 다 쓸 때 없는 잡소리 똑같은 내용 반복 

자기 계획 미화시켜서 하루에도 수차례 이야기하고 남자이야기하고 짜증이 나기 시작하네요 

바쁘다고 통화 시간도 확 줄이고 바로 안 받고 하는데 한달되니 그냥 존재가 지긋지긋해요 

제눈에 자기가 포장하는 것 처럼 잘나보이는 정도 아닌데 사이사이 잘난척도 많이 해서 못하게 눌러는 줬어요 

 

너무 잘 듣고 받아줘서 저런 사람들이 꼬이는 걸까요? 오래 전 친한 친구들 중에도 저를 상담사로 이용해서 끊기는 했어요 너무 들어주다 우울증이 와서 상담 받고 고생한 적도 있구요 

이제 남 이야기 궁금하지도 않고 그냥 가끔 소통하며 필요할 때 적당히 도움주고 그런 게 좋은데

소통을 할 때 어찌 해야 저런 지겨운 존재들이 안 붙을지 궁금헤요 

 

 

 

IP : 223.38.xxx.8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부분 저래요
    '24.11.21 1:40 AM (58.29.xxx.96)

    근데 말을 담백하게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아주 드물게
    그런 사람들은 또 인기가 많답니다
    새털 같이 가볍고 하하호호 웃을 수 있는 사람들 하구만 지내도록 노력하시고요
    그런 사람을 발견하면 아주 친절하게 살짝 들러붙어서 오래도록 잘 지내 보도록 노력해 보세요

  • 2. ..
    '24.11.21 2:33 AM (220.117.xxx.164)

    대부분 그런 거군요
    지겨운 사람들도 처음엔 담백한 척 했거든요
    그들 남편이나 남친에겐 담백한 척 해요
    진짜 담백한 사람과 인연이 되면 만나겠죠
    대부분 저렇다니 별 기대 없지만요
    늦은 새벽에 댓글 감사드려요
    행복하세요

  • 3. ..
    '24.11.21 3:39 AM (124.53.xxx.169)

    조금만 방심하면 그런사람은 어디서나 나타나요.
    습관이라 받아주면 끝이 없어요.
    젊은날 아주 학을 뗀적이 있는데 이사와 함께 끝이났던 기억 때문에
    통화는 항상 짧게 용건만 하는데 최근 그런 동네아줌마를 또만나서 곤혹을 치르다가
    간신히 떼냈어요.
    인간관계는 어렵고 누굴 만나든 역시나 불가원 불가근이 최고 같아요.

  • 4. ㅂㅂㅂㅂㅂ
    '24.11.21 3:46 AM (103.241.xxx.46)

    저도 작년부터 새로 알게된 분중 몇분이 정말 끊임없이 말하고 모든 대화를 자기가 가져가고 그러다보니 나도 같이 성급하게 내가 말할 타이밍을 놓치게 될까 같아 다다다다 말하게 되고
    순간 실수하고 집에 와서 후회하고
    말 많이 하는 모임은 피곤하더라구요 ㅠㅠ

  • 5. ㅂㅂㅂㅂㅂ
    '24.11.21 3:46 AM (103.241.xxx.46)

    아니 그런 사람들은 늘 말할 상대가 필요한 사람들이라 늘 주변에 사람이 끊이지 않는것처럼 보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8749 전세 곧 만기인데 이사갈까말까 계속 고민이에요. 8 ... 2024/11/21 946
1648748 어르신 병원, 신분증 2 다잘 2024/11/21 815
1648747 아워홈 갈치 김치 김장 고민 2024/11/21 936
1648746 G20 통역관 밀고 나가는거 브라질에서 자기들 잘못이라고 18 브라질 2024/11/21 3,783
1648745 영양제는 왜 의사들마다 말이 다를까요 18 ㄱㄴㄷ 2024/11/21 2,808
1648744 서울 날씨가 갑자기 해나오면서 기온 급상승하네요(강서구) 2 날씨 2024/11/21 1,525
1648743 고향 사랑 기부제 신청하셨나요? 4 사비오 2024/11/21 935
1648742 얼렁뚱땅으로 5시간만에 김장 재료구입부터 완성까지 2 얼렁뚱땅 2024/11/21 1,076
1648741 옵스빵 뭐가 맛있나요? 8 .. 2024/11/21 1,326
1648740 논술장 가는 방법 16 논술시험 2024/11/21 863
1648739 마트에서 카트가 가득 쇼핑해서 지나가는 분을 보며 13 ... 2024/11/21 3,803
1648738 학군지 피어그룹이 중요한가요? 18 ?? 2024/11/21 1,791
1648737 오빠와 9살차이 2부 19 여동생 2024/11/21 3,142
1648736 60대 엄마 패딩 사드렸어용 5 .... 2024/11/21 3,039
1648735 고2 때까지 짱구보고 게임하던 녀석이 한전 입사했네요 12 ..... 2024/11/21 2,579
1648734 채림 화보촬영하는거 보니 29 .. 2024/11/21 30,221
1648733 무릎연골주사 비보험 가격은 얼마일까요? 5 Oo 2024/11/21 1,311
1648732 동덕여대사건은 파면팔수록 24 ㅁㅁㅁ 2024/11/21 3,839
1648731 서울 전망좋은 식당 추천바랍니다 16 파인 2024/11/21 2,366
1648730 클렌징오일 추천해 주세여 6 @??@ 2024/11/21 1,368
1648729 나의 춤 선생님들 3 ... 2024/11/21 1,044
1648728 아파트 상가에 있는 미용실 옆에 바로 다른 미용실 개업... 19 --- 2024/11/21 2,998
1648727 썬크림만 바르고 다니는 스타일인데요 11 2024/11/21 3,027
1648726 내년 초3 아이 미술이요 독학 가능한가요? 8 claire.. 2024/11/21 533
1648725 저렴하게 피부 보습할 수 있는 아이템 3 ㅇㅇ 2024/11/21 2,0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