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떤식으로 사람을 대해야 하는지 코치 좀 해주세요

.. 조회수 : 1,604
작성일 : 2024-11-21 00:58:20

정서적으로 안정된 사람이 정말 드문가봐요 

저도 사람이라 맘 약할 때도 있지만 사람에게 치대지 않거든요 

몇 달 전엔 딩크 언니 하나가 전화오면 2-3시간 동안 끊는 타이밍 안 주고 구구절절 쓸 때 없는 이야기해서 바쁘다 하고 톡도 일주일 후에 확인하고 끊었어요 

 

새로 알게된 싱글 여동생도 매일 전화해서 한시간은 기본 저에겐 다 쓸 때 없는 잡소리 똑같은 내용 반복 

자기 계획 미화시켜서 하루에도 수차례 이야기하고 남자이야기하고 짜증이 나기 시작하네요 

바쁘다고 통화 시간도 확 줄이고 바로 안 받고 하는데 한달되니 그냥 존재가 지긋지긋해요 

제눈에 자기가 포장하는 것 처럼 잘나보이는 정도 아닌데 사이사이 잘난척도 많이 해서 못하게 눌러는 줬어요 

 

너무 잘 듣고 받아줘서 저런 사람들이 꼬이는 걸까요? 오래 전 친한 친구들 중에도 저를 상담사로 이용해서 끊기는 했어요 너무 들어주다 우울증이 와서 상담 받고 고생한 적도 있구요 

이제 남 이야기 궁금하지도 않고 그냥 가끔 소통하며 필요할 때 적당히 도움주고 그런 게 좋은데

소통을 할 때 어찌 해야 저런 지겨운 존재들이 안 붙을지 궁금헤요 

 

 

 

IP : 223.38.xxx.8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부분 저래요
    '24.11.21 1:40 AM (58.29.xxx.96)

    근데 말을 담백하게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아주 드물게
    그런 사람들은 또 인기가 많답니다
    새털 같이 가볍고 하하호호 웃을 수 있는 사람들 하구만 지내도록 노력하시고요
    그런 사람을 발견하면 아주 친절하게 살짝 들러붙어서 오래도록 잘 지내 보도록 노력해 보세요

  • 2. ..
    '24.11.21 2:33 AM (220.117.xxx.164)

    대부분 그런 거군요
    지겨운 사람들도 처음엔 담백한 척 했거든요
    그들 남편이나 남친에겐 담백한 척 해요
    진짜 담백한 사람과 인연이 되면 만나겠죠
    대부분 저렇다니 별 기대 없지만요
    늦은 새벽에 댓글 감사드려요
    행복하세요

  • 3. ..
    '24.11.21 3:39 AM (124.53.xxx.169)

    조금만 방심하면 그런사람은 어디서나 나타나요.
    습관이라 받아주면 끝이 없어요.
    젊은날 아주 학을 뗀적이 있는데 이사와 함께 끝이났던 기억 때문에
    통화는 항상 짧게 용건만 하는데 최근 그런 동네아줌마를 또만나서 곤혹을 치르다가
    간신히 떼냈어요.
    인간관계는 어렵고 누굴 만나든 역시나 불가원 불가근이 최고 같아요.

  • 4. ㅂㅂㅂㅂㅂ
    '24.11.21 3:46 AM (103.241.xxx.46)

    저도 작년부터 새로 알게된 분중 몇분이 정말 끊임없이 말하고 모든 대화를 자기가 가져가고 그러다보니 나도 같이 성급하게 내가 말할 타이밍을 놓치게 될까 같아 다다다다 말하게 되고
    순간 실수하고 집에 와서 후회하고
    말 많이 하는 모임은 피곤하더라구요 ㅠㅠ

  • 5. ㅂㅂㅂㅂㅂ
    '24.11.21 3:46 AM (103.241.xxx.46)

    아니 그런 사람들은 늘 말할 상대가 필요한 사람들이라 늘 주변에 사람이 끊이지 않는것처럼 보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1926 박형준 부산시장 이틀째 국회 천막 농성 16 캠핑족???.. 2024/11/29 2,937
1651925 부산 12월 복장 문의 6 부산 2024/11/29 578
1651924 힙합(슈프림팀)음악좋아하시는 분?추천부탁드려요 2 힙합 2024/11/29 247
1651923 링키드 이용하시는 분 있으실까요? 2 공유 2024/11/29 182
1651922 세럼이나 크림 밀림현상있는 거요.. 4 2024/11/29 1,459
1651921 근종 수술 후 생리양이 늘었어요 2 근종 2024/11/29 627
1651920 새끼 고양이의 명복을 빌어 주세요. 13 밥엄마 2024/11/29 1,269
1651919 교회 다니시는 분들 진심 기도응답을 믿나요 25 기독교 2024/11/29 1,968
1651918 본능부부, 아동학대 아닌가요?? 19 .... 2024/11/29 4,457
1651917 피의게임..게임들이 너무 복잡..ㅡㅡ 1 A aa 2024/11/29 701
1651916 11/29(금) 마감시황 나미옹 2024/11/29 309
1651915 비정형성 치통 3 ... 2024/11/29 338
1651914 뉴진스 진짜 똑똑하네요 46 .. 2024/11/29 8,283
1651913 항아리 속 감이 잘 익기를~ 8 겨울 2024/11/29 1,187
1651912 여행용 가볍고 부피 적은 전기요 추천 부탁드려요~ 13 망고 2024/11/29 1,345
1651911 넷플릭스 요즘 볼만한거 추천 부탁드려요 20 넷플릭스 2024/11/29 4,209
1651910 대통령실, 감사원장·검사 탄핵에 “野, 방탄 위해 헌법 질서 훼.. 7 ........ 2024/11/29 839
1651909 스타일러를 어디에 두고 쓰시나요? 8 새옷 2024/11/29 1,935
1651908 고등 국어 과외 받으면 오를까요? 4 ... 2024/11/29 778
1651907 뭐든 광풍이 부는건 고점신호. 교대 의대 부동산 3 지나고보니 2024/11/29 1,410
1651906 저는 뉴진스 행보 마음에 안들어요 19 2024/11/29 2,815
1651905 어쩌지요? 2 하아 2024/11/29 731
1651904 윤석열 과 김명신.... 4 국민이 권력.. 2024/11/29 1,449
1651903 꼭두각시 뉴진스 안타까워요 7 ... 2024/11/29 1,220
1651902 재택근무 하면서 좋은 점 몇가지만 얘기해볼게요 11 그냥 제 경.. 2024/11/29 1,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