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떤식으로 사람을 대해야 하는지 코치 좀 해주세요

.. 조회수 : 1,563
작성일 : 2024-11-21 00:58:20

정서적으로 안정된 사람이 정말 드문가봐요 

저도 사람이라 맘 약할 때도 있지만 사람에게 치대지 않거든요 

몇 달 전엔 딩크 언니 하나가 전화오면 2-3시간 동안 끊는 타이밍 안 주고 구구절절 쓸 때 없는 이야기해서 바쁘다 하고 톡도 일주일 후에 확인하고 끊었어요 

 

새로 알게된 싱글 여동생도 매일 전화해서 한시간은 기본 저에겐 다 쓸 때 없는 잡소리 똑같은 내용 반복 

자기 계획 미화시켜서 하루에도 수차례 이야기하고 남자이야기하고 짜증이 나기 시작하네요 

바쁘다고 통화 시간도 확 줄이고 바로 안 받고 하는데 한달되니 그냥 존재가 지긋지긋해요 

제눈에 자기가 포장하는 것 처럼 잘나보이는 정도 아닌데 사이사이 잘난척도 많이 해서 못하게 눌러는 줬어요 

 

너무 잘 듣고 받아줘서 저런 사람들이 꼬이는 걸까요? 오래 전 친한 친구들 중에도 저를 상담사로 이용해서 끊기는 했어요 너무 들어주다 우울증이 와서 상담 받고 고생한 적도 있구요 

이제 남 이야기 궁금하지도 않고 그냥 가끔 소통하며 필요할 때 적당히 도움주고 그런 게 좋은데

소통을 할 때 어찌 해야 저런 지겨운 존재들이 안 붙을지 궁금헤요 

 

 

 

IP : 223.38.xxx.8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부분 저래요
    '24.11.21 1:40 AM (58.29.xxx.96)

    근데 말을 담백하게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아주 드물게
    그런 사람들은 또 인기가 많답니다
    새털 같이 가볍고 하하호호 웃을 수 있는 사람들 하구만 지내도록 노력하시고요
    그런 사람을 발견하면 아주 친절하게 살짝 들러붙어서 오래도록 잘 지내 보도록 노력해 보세요

  • 2. ..
    '24.11.21 2:33 AM (220.117.xxx.164)

    대부분 그런 거군요
    지겨운 사람들도 처음엔 담백한 척 했거든요
    그들 남편이나 남친에겐 담백한 척 해요
    진짜 담백한 사람과 인연이 되면 만나겠죠
    대부분 저렇다니 별 기대 없지만요
    늦은 새벽에 댓글 감사드려요
    행복하세요

  • 3. ..
    '24.11.21 3:39 AM (124.53.xxx.169)

    조금만 방심하면 그런사람은 어디서나 나타나요.
    습관이라 받아주면 끝이 없어요.
    젊은날 아주 학을 뗀적이 있는데 이사와 함께 끝이났던 기억 때문에
    통화는 항상 짧게 용건만 하는데 최근 그런 동네아줌마를 또만나서 곤혹을 치르다가
    간신히 떼냈어요.
    인간관계는 어렵고 누굴 만나든 역시나 불가원 불가근이 최고 같아요.

  • 4. ㅂㅂㅂㅂㅂ
    '24.11.21 3:46 AM (103.241.xxx.46)

    저도 작년부터 새로 알게된 분중 몇분이 정말 끊임없이 말하고 모든 대화를 자기가 가져가고 그러다보니 나도 같이 성급하게 내가 말할 타이밍을 놓치게 될까 같아 다다다다 말하게 되고
    순간 실수하고 집에 와서 후회하고
    말 많이 하는 모임은 피곤하더라구요 ㅠㅠ

  • 5. ㅂㅂㅂㅂㅂ
    '24.11.21 3:46 AM (103.241.xxx.46)

    아니 그런 사람들은 늘 말할 상대가 필요한 사람들이라 늘 주변에 사람이 끊이지 않는것처럼 보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0418 한약이 않맞는 경우 4 항상 건강하.. 2024/11/21 477
1650417 윤 지지율 대폭 상승???? 27 이상 2024/11/21 3,522
1650416 며느리가 말하면 이해를 못하시던데 21 ㅇㅇ 2024/11/21 3,093
1650415 아이예금, 증여, 상속세 해당될 수 있을까요? 3 작은돈 2024/11/21 880
1650414 악세서리 선택 여쭤봐요 5 ... 2024/11/21 444
1650413 시골에 논과 밭 매매는? 2 ... 2024/11/21 997
1650412 슬로우조깅 하시는분 계신가요 18 dma 2024/11/21 2,234
1650411 샐러드 위에 뿌리는 치즈 알려주세요 9 ..... 2024/11/21 1,366
1650410 수학과 전망 부탁드려요. 11 수학과 2024/11/21 1,655
1650409 인복은 없는데 남편은 좋네요 16 .. 2024/11/21 3,937
1650408 직장 생활 오래 10 Hd 2024/11/21 1,336
1650407 피시소스대신 액젓 넣으면 이상할까요? 4 ㅇㅇ 2024/11/21 874
1650406 쿠팡 와우멤버쉽 해지후 조심하세요(썩을*들) 10 .. 2024/11/21 4,419
1650405 가구용 편백나무는 99% 일본산이군요 4 방사능ㄷㄷㄷ.. 2024/11/21 1,130
1650404 식당 알바로 들어갔는데 17 왕따 2024/11/21 4,612
1650403 11월말에 순천만이랑 국가정원가면 볼거 없을까요? 4 여행 2024/11/21 868
1650402 살까요? 말까요? 딱 정해주세요. 5 욕실천정온풍.. 2024/11/21 824
1650401 영화 위키드 보실분들~ 8 대박 2024/11/21 1,701
1650400 인테리어할때 구체적으로 제품 모두 지정해주면 4 ㅇㅇ 2024/11/21 731
1650399 박정훈 대령님 결심공판 7 박정훈 대령.. 2024/11/21 997
1650398 진학사 합격예측 해보려는데 5 ㅇㅇ 2024/11/21 928
1650397 대통령 관저 ‘유령 건물’…커져 가는 무상·대납 의혹 7 000 2024/11/21 1,567
1650396 박구용 - "이재명 재판에서 드러난 법치주의의 함정&q.. 20 박구용교수님.. 2024/11/21 953
1650395 로제 아파트 얘기 나온김에 질문 있는데요 6 .. 2024/11/21 1,272
1650394 교수 언니가 약사인 저를 부러워해요 58 2024/11/21 21,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