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의 사춘기... 어떻게 버텨내야하나요?

aa 조회수 : 3,019
작성일 : 2024-11-20 22:58:39

남편과의 문제로도 속이 시끄러운데

아이마저도 저를 힘들게 하니

그냥 문열고 뛰어내리고 싶단 생각이 들었어요..

해결하고 풀어내야하는데 

그럴 힘도 에너지도 없고 그냥 될대로 되라.. 다 포기해버리고 싶고 그냥 다 보기싫고 말도 하기 싫은 상태입니다.

명상도 해보고 기도도 해보고 기분전환하려해도

마음이 시끄러워서인지 금방 도루묵이 되어버리고

아무것도 하기싫어요. 다 놓고 싶어져요.

아이들 사춘기왔을때 잘 받아내신분들은 

그래도 에너지도 있고 살아낼 의지도 있으셨던 분들이겠죠? 

정말 뚸어내리는거 외엔 아무생각도 안나니

어쩜 좋을까요...

IP : 210.205.xxx.16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셔야죠
    '24.11.20 11:03 PM (211.209.xxx.68)

    아이가 뭘 힘들게하나요원글님
    여기에$적어보세요
    아이 어릴때 동영상 사진없나요?
    그걸 아이랑 같이 한번 보는것 어떨까요??

  • 2. ㅇㅇ
    '24.11.20 11:05 PM (121.136.xxx.216)

    사춘기 지나면 끝이라면 다행이겠어요 ㅠㅠㅠ 그럴보장만있다면 얼마든지 견디겠음..

  • 3.
    '24.11.20 11:07 PM (61.105.xxx.88)

    무슨 문제인가요
    다들 그리 살아요
    저도 맘고생 엄청 했어요ㅠ
    여기에 적고 위로 받고
    풀어버리세요

  • 4. 사춘기
    '24.11.20 11:15 PM (125.129.xxx.117)

    ㅍㅕㅇ생갈것 같지만 금방 지나가요 ㅠ
    조금만 참고 잘 견뎌 주시면 다 지나 갈거예요 ㅠㅠ
    힘든 시간은 언제나 몆갑절 길게 느껴지니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ㅠㅠ 조금만 참고 좀 쉬세요

  • 5. .....
    '24.11.20 11:19 PM (117.52.xxx.96)

    엄마는 중심을 지켜주세요....
    아이는 돌아올 겁니다.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대신, 엄마도 좀 행복하셨음 합니다.
    아이에게 너무 몰입하지마시고
    스스로를 즐겁게.. 행복하게... 만드는 것을 찾아보세요.
    아이는 언제고 다시 돌아옵니다.
    넘 우울해하지마세요. 아이가 자신의 힘을 시험하느라 더 세게 나올 수 있답니다.
    아이는 독립시켜야할 존재일 뿐, 내 모든 것은 아니에요....

    몇년이 지나면 서로 웃으면서 우리 그때 힘들었지? 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요.

    수많은 사춘기아이들을 보면서 얻은 결론입니다.
    자세한 사연도 모르면서 주제넘은 덧글을 다는 것같아 마음이 불편하지만
    꼭 님이 마음 잡으시고... 안정과 평정을 찾으시길... 바래요! 진심으로요.

  • 6. 내일당장
    '24.11.20 11:25 PM (118.235.xxx.69)

    정신건강의학과 가세요.
    더 있다가는 원글님 클나요.
    일부로 로그인했어요.

  • 7. ..
    '24.11.20 11:27 PM (121.134.xxx.55)

    너무너무 힘드시겠지만 무조건 버티세요. 저는 10년을 아이 사춘기와 삼수까지 버텨냈어요. 인생이 다 꽃길만 있는건 아니에요. 10년 암흑기 보내니 좋은 날도 다가오더라구요.
    애는 하숙생이려니..많이 내려놓으시구요. 남편과는 크게 싸우는걸 피하면 다시 관계가 좋아지더라구요.
    이제는 남편이 그때와는 달리 돈을 많이 벌고 여유로와졌는데 그때 내가 못참고 자살하거나 이혼하자고 했으면 어땠을까 생각하면 끔찍하네요.
    어렵고 고통의 시기를 지혜롭게 보내면 꼭 좋은날이 옵니다.
    매일 소확행으로 버티세요. 요즘 단풍이 이쁘던데 나가서 보고 오시구요.

  • 8. ...
    '24.11.20 11:34 PM (220.65.xxx.143)

    너무 잘할려고 하지마시고
    그냥 무던무던하게
    덤덤하게 지내시길요
    가끔 좋아하는 반찬이나 좀 해주시고
    힘 빼고 지내다 보면 세월가고 좋은 날 오겠지요

  • 9. 마음을 비우고
    '24.11.21 12:08 AM (58.230.xxx.235) - 삭제된댓글

    아이가 그저 잠시 내게 온 손님이겠거니 하고 덤덤하게 지내보세요. 갈등이 심해진다 싶으면 절대 끝까지 치닫지 말고 무조건 그 자리를 피하세요. 점점 에너지도 적게 들고 관계도 나아질 거에요. 그 사춘기도 언젠가는 지나가더군요.

  • 10. ...
    '24.11.21 12:17 AM (211.179.xxx.191)

    정말 폐륜만 아니면
    그래도 엄마는 너를 사랑한다 해야죠.

    너도 몸과 정신이 따로 놀고 호르몬이 날뛰는 시기라 힘들겠다 하고 버티세요.

  • 11. 영통
    '24.11.21 12:18 AM (106.101.xxx.105)

    걱정 마세요

    몇 년만 참으면
    별로 볼 일 없어 집니다

    즉 자주 안 봐도 되죠
    대학 멀리 보내고 군대 가고 취업 멀리 하고.

    어때요?

  • 12. dd
    '24.11.21 12:58 AM (118.235.xxx.195)

    그냥 다 내려놓고 버티는수밖에요 정말 내 일에 집중하고 나자신을 위해서 사는것밖에 방법이 없는것같아요 한톨만큼의 기대치 희망 다 내려놓고 아이를 위해 아무것도하지않아야 내가 살겠더군요

  • 13. 저도
    '24.11.21 3:49 AM (211.234.xxx.3)

    너무 이해되요. 같은 생각 많이 해서. 사춘기 애 때문에 뛰어내림는 부모는 정말 없을까 이런 생각 자주 하거든요. 저는 애 문제 때문에 정신과도 다니는데 의사가 붙어 있지 말아라 대화 최소로 줄여라 이런 이야기를 아이와 저에게 둘 다 하더라도요. 원글님도 아이에 대한 애정이든 근심이든 좀 내려놓고 그렇게 해보세요

  • 14. 저도2
    '24.11.21 7:49 AM (203.253.xxx.80)

    원글님 심정 너무 이해가요. 저도 똑같은 심정 겪어봤고 지금은 많이 안정되었어요. 저는 정신과 상담하고 우울증약 약한걸로 먹었는데 도움이 많이 됐어요. 마음이 잔잔한 호수처럼 안정되더라구요. 한 1년 반정도 먹고 지금은 안먹어요. 너무 힘드시면 의학 도움 받아보시는거 추천 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8397 약국에서 바꿔달라하면 저 진상일까요 27 ... 2024/11/21 4,657
1648396 외국도 강변가 주택이 비싼가요? 9 2024/11/21 1,753
1648395 입시때문에 이렇게 힘든 나라가 또 있나요? 63 ........ 2024/11/21 4,878
1648394 돈을 내고상담받더라도 보험점검 제대로 해주는것 있을까요 3 보험점검 2024/11/21 725
1648393 크라운으로 씌운 치아가 상해 신경치료중인데 4 .. 2024/11/21 937
1648392 이 곡식 이름이 뭘까요? 9 ... 2024/11/21 955
1648391 아빠는 꽃중년 김범수 아내 드디어 나왔군요 2 아빠는꽃중년.. 2024/11/21 3,826
1648390 차기 대권' 이재명 43.6% 한동훈 17.3% [데일리안 여론.. 39 여유11 2024/11/21 2,065
1648389 명언 1 *** 2024/11/21 509
1648388 금이 고점에서 떨어졌다가 또 오르네요 1 ㅁㅁ 2024/11/21 1,397
1648387 가죽가방 680g 이면 꽤 무거운 편인가요 2 가방 2024/11/21 585
1648386 유방 추가 검사 대기중이예요 4 병원 2024/11/21 1,537
1648385 실손보험은 다 똑같나요? 3 ........ 2024/11/21 1,142
1648384 캘리그라피나 족자에 명언글 어디서 사요? 1 ㅇㅇ 2024/11/21 362
1648383 남자 농구 폭행 사건 의혹 떴네요 2 .. 2024/11/21 3,371
1648382 저녁이되면 오른쪽 양말만 바깥으로 돌아가 있어요. 1 sd 2024/11/21 690
1648381 너무 힘들고 위로 받고 싶은 분 5 .... 2024/11/21 1,807
1648380 네이버멤버십 타인결제 잘아시는분~~ 4 mmm 2024/11/21 511
1648379 내일 제 생일이에요~ 4 hbd 2024/11/21 555
1648378 부모님집 세자녀 상속시 문의드립니다. 42 상속관련 2024/11/21 3,627
1648377 타파웨어 초창기때 회원 가입하고 물건 구매 3 ㅇㅇ 2024/11/21 1,092
1648376 관리실에 먹을 것이라도 선물 드리고 싶은데 뭐가 좋을까요? 22 2024/11/21 2,111
1648375 자녀 결혼식. 멀리에서 와 준 친구에게 인사하나요? 32 .... 2024/11/21 3,438
1648374 오은영 선생님은 2 궁금 2024/11/21 2,768
1648373 아이가 치아교정 메탈 브라켓을 삼킨 것 같다는데요ㅠ.ㅠ. 7 궁금 2024/11/21 1,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