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의 사춘기... 어떻게 버텨내야하나요?

aa 조회수 : 3,254
작성일 : 2024-11-20 22:58:39

남편과의 문제로도 속이 시끄러운데

아이마저도 저를 힘들게 하니

그냥 문열고 뛰어내리고 싶단 생각이 들었어요..

해결하고 풀어내야하는데 

그럴 힘도 에너지도 없고 그냥 될대로 되라.. 다 포기해버리고 싶고 그냥 다 보기싫고 말도 하기 싫은 상태입니다.

명상도 해보고 기도도 해보고 기분전환하려해도

마음이 시끄러워서인지 금방 도루묵이 되어버리고

아무것도 하기싫어요. 다 놓고 싶어져요.

아이들 사춘기왔을때 잘 받아내신분들은 

그래도 에너지도 있고 살아낼 의지도 있으셨던 분들이겠죠? 

정말 뚸어내리는거 외엔 아무생각도 안나니

어쩜 좋을까요...

IP : 210.205.xxx.16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셔야죠
    '24.11.20 11:03 PM (211.209.xxx.68)

    아이가 뭘 힘들게하나요원글님
    여기에$적어보세요
    아이 어릴때 동영상 사진없나요?
    그걸 아이랑 같이 한번 보는것 어떨까요??

  • 2. ㅇㅇ
    '24.11.20 11:05 PM (121.136.xxx.216)

    사춘기 지나면 끝이라면 다행이겠어요 ㅠㅠㅠ 그럴보장만있다면 얼마든지 견디겠음..

  • 3.
    '24.11.20 11:07 PM (61.105.xxx.88)

    무슨 문제인가요
    다들 그리 살아요
    저도 맘고생 엄청 했어요ㅠ
    여기에 적고 위로 받고
    풀어버리세요

  • 4. 사춘기
    '24.11.20 11:15 PM (125.129.xxx.117)

    ㅍㅕㅇ생갈것 같지만 금방 지나가요 ㅠ
    조금만 참고 잘 견뎌 주시면 다 지나 갈거예요 ㅠㅠ
    힘든 시간은 언제나 몆갑절 길게 느껴지니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ㅠㅠ 조금만 참고 좀 쉬세요

  • 5. .....
    '24.11.20 11:19 PM (117.52.xxx.96)

    엄마는 중심을 지켜주세요....
    아이는 돌아올 겁니다.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대신, 엄마도 좀 행복하셨음 합니다.
    아이에게 너무 몰입하지마시고
    스스로를 즐겁게.. 행복하게... 만드는 것을 찾아보세요.
    아이는 언제고 다시 돌아옵니다.
    넘 우울해하지마세요. 아이가 자신의 힘을 시험하느라 더 세게 나올 수 있답니다.
    아이는 독립시켜야할 존재일 뿐, 내 모든 것은 아니에요....

    몇년이 지나면 서로 웃으면서 우리 그때 힘들었지? 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요.

    수많은 사춘기아이들을 보면서 얻은 결론입니다.
    자세한 사연도 모르면서 주제넘은 덧글을 다는 것같아 마음이 불편하지만
    꼭 님이 마음 잡으시고... 안정과 평정을 찾으시길... 바래요! 진심으로요.

  • 6. 내일당장
    '24.11.20 11:25 PM (118.235.xxx.69)

    정신건강의학과 가세요.
    더 있다가는 원글님 클나요.
    일부로 로그인했어요.

  • 7. ..
    '24.11.20 11:27 PM (121.134.xxx.55)

    너무너무 힘드시겠지만 무조건 버티세요. 저는 10년을 아이 사춘기와 삼수까지 버텨냈어요. 인생이 다 꽃길만 있는건 아니에요. 10년 암흑기 보내니 좋은 날도 다가오더라구요.
    애는 하숙생이려니..많이 내려놓으시구요. 남편과는 크게 싸우는걸 피하면 다시 관계가 좋아지더라구요.
    이제는 남편이 그때와는 달리 돈을 많이 벌고 여유로와졌는데 그때 내가 못참고 자살하거나 이혼하자고 했으면 어땠을까 생각하면 끔찍하네요.
    어렵고 고통의 시기를 지혜롭게 보내면 꼭 좋은날이 옵니다.
    매일 소확행으로 버티세요. 요즘 단풍이 이쁘던데 나가서 보고 오시구요.

  • 8. ...
    '24.11.20 11:34 PM (220.65.xxx.143)

    너무 잘할려고 하지마시고
    그냥 무던무던하게
    덤덤하게 지내시길요
    가끔 좋아하는 반찬이나 좀 해주시고
    힘 빼고 지내다 보면 세월가고 좋은 날 오겠지요

  • 9. 마음을 비우고
    '24.11.21 12:08 AM (58.230.xxx.235) - 삭제된댓글

    아이가 그저 잠시 내게 온 손님이겠거니 하고 덤덤하게 지내보세요. 갈등이 심해진다 싶으면 절대 끝까지 치닫지 말고 무조건 그 자리를 피하세요. 점점 에너지도 적게 들고 관계도 나아질 거에요. 그 사춘기도 언젠가는 지나가더군요.

  • 10. ...
    '24.11.21 12:17 AM (211.179.xxx.191)

    정말 폐륜만 아니면
    그래도 엄마는 너를 사랑한다 해야죠.

    너도 몸과 정신이 따로 놀고 호르몬이 날뛰는 시기라 힘들겠다 하고 버티세요.

  • 11. 영통
    '24.11.21 12:18 AM (106.101.xxx.105)

    걱정 마세요

    몇 년만 참으면
    별로 볼 일 없어 집니다

    즉 자주 안 봐도 되죠
    대학 멀리 보내고 군대 가고 취업 멀리 하고.

    어때요?

  • 12. dd
    '24.11.21 12:58 AM (118.235.xxx.195)

    그냥 다 내려놓고 버티는수밖에요 정말 내 일에 집중하고 나자신을 위해서 사는것밖에 방법이 없는것같아요 한톨만큼의 기대치 희망 다 내려놓고 아이를 위해 아무것도하지않아야 내가 살겠더군요

  • 13. 저도
    '24.11.21 3:49 AM (211.234.xxx.3)

    너무 이해되요. 같은 생각 많이 해서. 사춘기 애 때문에 뛰어내림는 부모는 정말 없을까 이런 생각 자주 하거든요. 저는 애 문제 때문에 정신과도 다니는데 의사가 붙어 있지 말아라 대화 최소로 줄여라 이런 이야기를 아이와 저에게 둘 다 하더라도요. 원글님도 아이에 대한 애정이든 근심이든 좀 내려놓고 그렇게 해보세요

  • 14. 저도2
    '24.11.21 7:49 AM (203.253.xxx.80)

    원글님 심정 너무 이해가요. 저도 똑같은 심정 겪어봤고 지금은 많이 안정되었어요. 저는 정신과 상담하고 우울증약 약한걸로 먹었는데 도움이 많이 됐어요. 마음이 잔잔한 호수처럼 안정되더라구요. 한 1년 반정도 먹고 지금은 안먹어요. 너무 힘드시면 의학 도움 받아보시는거 추천 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8606 1/13(월)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5/01/13 536
1668605 체포하라!! 1 ........ 2025/01/13 565
1668604 체포하라 2 체포 2025/01/13 599
1668603 진짜 루이바오(푸바오 동생)은 천재같아요~~ 12 .. 2025/01/13 2,117
1668602 어릴때 친구나 후배가 신부님 되었을때 17 2025/01/13 2,720
1668601 에휴 달러 환율 1474.00 3 내란제압 2025/01/13 1,499
1668600 턴키로 인테리어할때 매일 가서 체크하시나요? 5 ㅇㅇ 2025/01/13 1,108
1668599 내란당은 뽑아줘도 또 감방행이라고 4 내란수괴꺼져.. 2025/01/13 843
1668598 아침 이렇게 먹었어요. 2 2025/01/13 1,863
1668597 아침부터 이재명무새들 등장 19 ㄱㄴ 2025/01/13 1,081
1668596 윤석열 체포가 가까이온건가요? 11 영장집행 2025/01/13 2,721
1668595 고집대로 엉뚱한길 선택하고 후회하는 자식들 8 어려운길 2025/01/13 2,671
1668594 윤 페이스북에 또 뭐라고 썼어요 17 ㄴㄱ 2025/01/13 2,898
1668593 애 다 키우신 분들… 12 ㅡㅡ 2025/01/13 3,015
1668592 윤석열 자진출두하라! 3 교란 2025/01/13 769
1668591 파이낸셜뉴스 여론조사 기자ㅡ과거 기사 4 00 2025/01/13 924
1668590 윤석열정부 '역술인 4급 행정관으로 채용근무' 19 2025/01/13 3,303
1668589 시애틀진보연대, 윤석열 체포 및 파면 촉구 집회 개최 1 light7.. 2025/01/13 608
1668588 인간극장 목사님 부인 12 싫으다 2025/01/13 4,827
1668587 "지시불이행·공무집행방해…뭐가 처벌이 더 커?".. 2 이뻐 2025/01/13 1,346
1668586 이번엔 尹지지율 46%, 질문방식 바꿔도 지지율 40%대 45 ** 2025/01/13 3,947
1668585 포로로 잡힌 북한군 2005년생ㅠ 8 ㅇㅇ 2025/01/13 3,126
1668584 굽은등 말린 어깨 고쳐보신 분 계세요 16 집에서 2025/01/13 4,052
1668583 윤 측 "대통령, 14일 탄핵 첫 심판 불출석... 7 ... 2025/01/13 1,488
1668582 12.3 게엄군이 서울시 cctv보면서 5 하늘에 2025/01/13 2,5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