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자식 낳고 싶단 생각은 전혀 안들더라구요

dd 조회수 : 4,650
작성일 : 2024-11-20 22:54:52

이런 경우 흔치 않죠?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도

그 사람 자식 낳아보고 싶단 생각도 안들고

 

내 유전자 남기는 것도 싫도

나처럼 맘고생하며 살까 별로고

 

앞으로 지구환경도 점점 나빠지는데

자식이 얼마나 행복할까싶고

 

염세적인 사람은 아닌데

뭐 그렇게 생각이 들기도 하고

이래저래 결혼을 못하거나 안해서 그럴수도 있고요

 

 

여기 글 보니 늙어서 내 몸 생각하면

기댈수 있는 자식 하나는 있어야했나 싶은데

그건 좀 이기적인 생각이고

그 자식한테 기댈수 있으리란 보장도 없고

 

그렇다고 이미 자식 낳으신분

폄하하려는건 아니니

오해는 마시고요

 

저는 그렇다구요

 

 

 

IP : 124.61.xxx.19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11.20 10:57 PM (118.235.xxx.254)

    저는 아들 하나 있지만
    기댈 생각 1도 없어요.
    그리고 원글님 생각 충분히 공감합니다.

  • 2. 에효
    '24.11.20 10:58 PM (211.234.xxx.134)

    본인이 그런 걸 뭘 자랑이라고
    이렇게 글까지 쓰십니까

    애낳았다고 자랑하는 사람은 별로 없는데
    애 안 낳는 이유는 100 가지도 넘고
    자랑은 늘어져요

  • 3. ..
    '24.11.20 10:58 PM (221.149.xxx.23)

    전 남편 판박이 낳았는데. 좋습니다.
    한국인 개량 시키는 느낌. 남편이 키 크고 얼굴 선도 좋은데 아들이 똑 닮.. 나가면 다들 잘 생겼다고. 이런 유전자는 남겨야 한국인도 개량이 되죠..

  • 4. 깜냥
    '24.11.20 10:58 PM (110.70.xxx.189)

    자기 주제를 잘 알고
    죽는 날까지 그렇게
    후회없이 살면돼죠

  • 5.
    '24.11.20 11:00 PM (58.231.xxx.12)

    자식있어도 결국은 홀로 가는겁니다
    자식없어서 라는 이유로 스스로의 덫에 빠지지만 않으면 되는것같아요 내인생 열심히 살다가는게 최선같아요

  • 6. ..
    '24.11.20 11:00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애 낳았다고 자랑하는 사람이 없긴요. ㅎㅎ

  • 7. ㅇㅇ
    '24.11.20 11:00 PM (223.38.xxx.151)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40대 넘어 출산 힘든 나이 되면 유전자의 농간으로 임신하고 싶어 안달난다던데 진짜 그런 마음 1도 안들어요.
    늙어서 고독사 하면 어쩔래 겁주는 사람도 있는데
    저는 고독사 안무서워요. 요양원 가는거 보다 내집에서 고독사하면 호상일거 같아요.

  • 8.
    '24.11.20 11:01 PM (110.35.xxx.63)

    원글님 공감요 저도 그래서 애안낳고 잘살고 있습니다

  • 9. 저도
    '24.11.20 11:02 PM (14.56.xxx.81)

    님하고 같은 마음이예요
    저는 제 유전자 남기기도 싫고 자기 닮은 자식 갖고싶어 하는분등 보면 너무 신기해요
    지금 오십중반 바라보는데 살면 살수록 사는건 고 라는 생각이 들어서 아이 안낳길 잘했다 싶어요... 이러면 더 늙어봐라 하시겠지만
    네... 저는 사랑받아본적 없는 치매 파킨슨부모님 뒤치닥거리로 몸도 마음도 망가졌고 자식이 있더라도 늙어 뒤치닥거리 너무 미안할것 깉아요

  • 10. ...
    '24.11.20 11:02 PM (124.195.xxx.77)

    내인생 열심히 살다가는게 최선같아요222
    자식이 있건 없건..

  • 11. 사는 게 고되면
    '24.11.20 11:13 PM (211.208.xxx.87)

    당연히 자식 낳을 여유가 없죠. 그게 지금 출산률이고요. 많이들 그래요.

  • 12. ㅁㅁㅁ
    '24.11.20 11:19 PM (222.100.xxx.51)

    불안이 높은 사람이라 그런건 아닐까요?

  • 13. ....
    '24.11.20 11:22 PM (112.166.xxx.103)

    그런 사람은 안 낳으면 되죠.

    낳고 안 낳고는 개인의.자유

  • 14. 내 자식이니까
    '24.11.20 11:25 PM (223.38.xxx.87)

    예쁜거죠
    내가 원해서 자식 낳았고 내 피붙이니까 더없이 소중한 존재죠
    다시 돌아가도 자식은 낳을 거에요
    내 인생 가장 잘한 일이라고 생각해요ㅎㅎ

  • 15. 저요
    '24.11.20 11:28 PM (123.212.xxx.149)

    제가 그래요. 한번도 낳고 싶단 생각 안해봄.
    근데 결혼하고 남편이 아이 너무 원해서 그래 하나는 낳아보자 마음 바꿨지요.
    지금 아이 낳고 잘살고 있지만 안 낳았어도 당연히 괜찮았을거라 생각해요.
    장단점이 명확하죠.

  • 16. 호순이가
    '24.11.20 11:29 PM (59.19.xxx.95)

    나이들어 자식없는게 더 편하고 좋아요
    국민연금 받고 현금좀 있고
    자가집있으면 자식보다 든든하구
    살면서 외롭지 않아요

  • 17. ..
    '24.11.20 11:29 PM (125.129.xxx.117)

    애 안 낳으면 늙어서 어쩌고 저쩌고 ㅋㅋ
    그거 읽고 소름 ㅠ
    그분들 자식들은 그말 들었음 진짜 얼마나 끔찍 할까요
    돈이 있던 없던 본인들 살아가는것도 쉬운일이 아닌대

  • 18. 너무 부정적이심
    '24.11.20 11:36 PM (223.38.xxx.77)

    "나처럼 맘고생하며 살까 별로고"
    ----------------------------------------
    원글님이 맘 고생 많이 하셨나봐요
    글 내용 보면 너무 부정적이세요

    아이한테 기대기 위해 낳은 건 아니지만
    아이와 함께 할 수 있어 그 자체로 살아갈 힘을 얻습니다
    다른 존재와는 비교 불가죠

  • 19. 옹옹
    '24.11.20 11:40 PM (116.36.xxx.35)

    지금은 다 커서 아니지만
    어려서는 완벽한 나의 분신이자 그자체로 소중한 존재엿고
    보기만 해도 행복했었거든요.
    지금이야 다 자기 잘났다고 살고들 있어서.
    그래도 그런 생각 갖게 해줘서 넘 고마웠고 행복해서
    키우는 과정은 힘들었어도 넘 뿌듯하고 좋아요.
    살며 자식민큼 내목숨을 바꿔서라도 지키고싶고
    잘해주고 싶은 존재가 있었을까 싶어요.

  • 20. ..
    '24.11.20 11:47 PM (106.101.xxx.249) - 삭제된댓글

    인생은
    고해죠...
    자식 낳는 건 정말 신중해야 해요
    나 자신도 잘 알아야 하구요..

  • 21.
    '24.11.20 11:50 PM (211.234.xxx.173) - 삭제된댓글

    자식을 낳고 싶고..
    남편을 닮은 아이도 궁금했지만
    제 자식이 왜 낳았냐는 질문을 할것이 뻔해서 못 낳았았어요.
    제 평생 그게 질문 입니다.
    너무나 훌륭한 가정형변과 유전자...감사드립니다만
    안 낳으셨더라면 더 감사했을지라..
    출산을 도저히 못하겠더라구요.
    주변에서는 불임인줄 아십니다만..
    눈물겨운 피임의 결과입니다.
    자식을 낳고싶은 본능은 참 크더군요.

  • 22. ...
    '24.11.21 12:05 AM (61.97.xxx.227)

    애 자랑 글이 1000배는 더 올라오는구만 양심 어디?
    이 글이 뭐 어떻다고 고나리질인지.쯧.

  • 23. ..
    '24.11.21 12:14 AM (223.39.xxx.136)

    태어나서 눈물나게 행복한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유전자가 뛰어나거나 경제력이 좋거나
    둘다 안되어도 가득찬 사랑을 줄수 있거나
    자식입장에선 하나만 해줘도 큰 원망없이 살아갈거에요

  • 24. . . .
    '24.11.21 12:22 AM (180.70.xxx.141)

    저도 동의요
    전 딸 둘 낳았지만요
    20대 중반에 졸업하자마자 결혼해서
    아무 생각없이 낳았으니 낳았지
    서른 넘어 결혼했으면 안낳았을것같아요

    내 딸들은 결혼은 하고 아이는 안낳아도 좋을것같아요

  • 25.
    '24.11.21 12:24 AM (1.237.xxx.38)

    그건 님이 결혼을 안해서 그런거고
    결혼한 사람들은 자식 낳고 싶어해요

  • 26. dd
    '24.11.21 12:34 AM (112.152.xxx.148)

    저도요
    그냥 남편과 사이가 좋았고 남편이 원해서 낳았어요
    저는 상당히 개인주의적이고 독립적인 성격인데
    조건없이 사랑한다는 게 이런 거구나 알게 됐어요

  • 27. 원글맘
    '24.11.21 1:12 AM (218.238.xxx.182)

    백번 이해~~공감~~
    저는 자식낳았고, 낳았으니 목숨보다 사랑하게 됐지만
    어쨌든 원글말 맞말임.

  • 28. 소중한 자식
    '24.11.21 1:27 AM (223.38.xxx.28)

    원글님은 너무 비관적이시네요
    글 내용이 넘 우울해보여요

    보통의 결혼한 사람들은 아이 낳고 싶어해요
    자식은 존재 자체로 사랑입니다
    제 소중한 분신이니까요
    이 세상 대체불가한 존재입니다

  • 29. ..............
    '24.11.21 7:05 AM (216.147.xxx.62)

    딱 그렇게 생각했는데 남편이 애 안낳으면 이혼하자고 해서 억지로 애 낳았는데 ... 안 낳았으면 큰일 날 뻔.

    너무 마음의 문을 닫지 마시고 기회가 되면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세요.

  • 30. ..........
    '24.11.21 7:14 AM (117.111.xxx.226)

    좋은 생각이예요
    나는 왜.결혼전에.그 생각을 안(못)했는지. .
    애들 사춘기인 지금 후회스러워요

  • 31. 본능 같은거죠
    '24.11.21 8:09 AM (223.38.xxx.194)

    내가 낳은 자식 사랑스러운건 본능 같아요
    조카 이쁜 거랑은 차원이 다르더라구요

    내 모든걸 줘도 아깝지 않은 유일한 존재는 자식 뿐이죠
    나의 소중한 분신이잖아요ㅎㅎ

    그 소중한 생명체가 나한테 와줘서 고마워요

  • 32. 다르겠죠...
    '24.11.21 9:46 AM (39.122.xxx.188)

    전 개인적으로 저희 아이를 가장 사랑하고 서로 의지합니다. 행복하고요.
    아마 아이 없었으면 우울해서 미치거나 죽었을것 같아요.
    감사한 존재에요.

  • 33. 저도 그래요
    '24.11.21 9:59 AM (182.222.xxx.138)

    예전에야 결혼하면 으례 애 낳는게 필수 코스였지만 요즘은 워낙 다양하니까 한편 부러워요.
    좋은 거 없는 유전자 물려주고 물려줄 재산은 없고 지구 환경도 엉망이고
    여러모로 짐을 지워주는거 같아 다시 되돌아간다면 안낳을 확률도 커요.
    사는게 행복일때도 많지만 고생하고 암담함 느끼고 비교되고 등 비관적인 부분이 더 클거 같아 굳이 낳아야 하나 싶네요.
    있는자의 노예로 사는거 별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9379 다단계 다이아몬드 수입은... 1 2024/11/21 1,407
1649378 하나님만 바라보며 사시는 분들 12 이 세상 2024/11/21 2,954
1649377 김병만 부인 전남편 두명 다 사별이라고 하던데 7 2024/11/21 11,347
1649376 암치료 환자분 뭐 보내드릴까요 3 자문 2024/11/21 978
1649375 나이가 들면 본인만 아는거 같아요. 3 나이가 2024/11/21 3,396
1649374 엄지발톱 위가 아파요 2 .. 2024/11/21 735
1649373 사랑 없이 낳은 아이도 사랑스럽던가요? 26 Well 2024/11/21 8,349
1649372 외국 커뮤, 인기 급상승 중인 영상이래요. 2 .. 2024/11/21 4,559
1649371 지금 골프 연습할 때인가요 1 .. 2024/11/21 1,520
1649370 길고양이 집에 있으면 목욕 안 해도 깨끗한가요? 11 .. 2024/11/21 2,346
1649369 전세사기 당한 피해자에게 '2차가해'하는 국토부장관 7 .. 2024/11/21 1,915
1649368 모자 때문인거지요? 88 56세 2024/11/21 13,452
1649367 민희진 "새벽에 뷔가 문자해" 발언 거짓이었나.. 43 ..... 2024/11/21 8,342
1649366 만날 때마다 외모 의상 평가하는 친구 17 만날때 2024/11/21 3,988
1649365 시대인재 재수비용 5년새 40%상승이래요 17 고딩맘 2024/11/21 4,195
1649364 이준석 성상납 핵심 증인이 자살함.. 38 김소연페북 2024/11/21 18,576
1649363 [요약]최초의 이혼 변호사 이태영의 운명이 바뀌자 이찬원이 오열.. 1 감사합니다 2024/11/21 2,260
1649362 부모가 관여를 안하면 아이가 정신 차리나요? 19 궁금 2024/11/21 3,153
1649361 엄마의 아들사랑 그러려니 하시나요? 9 아들바보 2024/11/21 2,949
1649360 어떤식으로 사람을 대해야 하는지 코치 좀 해주세요 5 .. 2024/11/21 1,599
1649359 녹색에 가까운 카키색코트 매칭색좀 알려주세요 12 2024/11/21 1,534
1649358 몽클 롱패딩 중에서 3 ........ 2024/11/21 2,027
1649357 이것보다 술술 읽히는 성경책 좀 추천해주세요. 11 .. 2024/11/21 913
1649356 해외에서 따돌림 받았다고 하네요 주정뱅이요 16 김건희 2024/11/21 6,274
1649355 시판 멸치액젓은 유통기간 지나면 사용 못하나요? 4 .. 2024/11/21 1,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