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소금을 100 만원짜리를 사셨는데

ㆍㆍㆍ 조회수 : 15,042
작성일 : 2024-11-20 22:00:23

아직 보질 못해서

양이 얼마나되는지도 모르는데

몇포대 되는거는 아니구요

노인분들 모아놓고 건강의료기구 파는곳 

해*이라는 곳에서  사셨답니다....

너무속상해요

여유도 없으면서  거기서 파는 온갖 잡다한거

다 사고.  하다하다 소금까지..

엄마가 판단력이 흐려지시는거 같은데..

약간 쇼핑중독 같아요

두분이서 생활비 400 이상이면 

과소비 맞죠? 

여유롭게 지내는것도 아니에요

맨날 돈없다 타령하시면서

필요없는 비싼 물건들로 점점채워지고

냉장고엔 온갖 식자재로 3대가 꽉차있고...

생각만해도 스트레스 입니다

김장이고 뭐고 가기 싫어요

또 김장비용 백넘게 들었다고 할거 뻔하고

ㅡ하긴  소금만  백만원 ㅜㅜ

이번주말에가서  진지하게 얘기해보려구요.

 

 

 

 

IP : 39.119.xxx.18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20 10:02 PM (222.104.xxx.4)

    그게 못 끊더라구요
    노인들 귀도 얇은데 안사면 안될듯하고, 이거로 다 너희들 안아프게 하는거라며 속이는거고 ...
    노인들 모이면 그런데 가야할거 같고 , 안가면(안어울리면) 또 친구가 없고 ..

  • 2. 나이들면
    '24.11.20 10:05 PM (175.193.xxx.206)

    뭘로 살지 좋아하는거 하나정도 마련해두어야 한다는 교훈.
    그리고 부모님이 그런경우 그냥 상한선을 정해서 그안에서 소비하게 하는게 낫다고 합니다.
    절대로 하지말란다고 안하지 않기도 하고 그분들도 그걸로라도 풀어야 한다고요. 다만 너무 부담이 되면 안되니 어느선까지만요.

  • 3. ...
    '24.11.20 10:09 PM (112.156.xxx.69) - 삭제된댓글

    물건 안사면 못견디게 해요 안가면 심심하고 불쌍한 노인들

  • 4. tower
    '24.11.20 10:13 PM (118.32.xxx.189)

    소금을 나눠 가져 오시지 마시구요.

    일단 엄마네 집에 계속 두고, 엄마가 직접 다 소진하게 하세요.

    처치 곤란이라는 걸 매일매일 느끼도록.

    생활비는 한도를 정확하게 제시해서, 그 안에서 꾸리게끔 하는 게 좋아요.

    400이 적은 사람은 적은 거고, 과하다고 느낄 사람은 또 과한 거고.
    정답은 없지만, 일상 생활을 위한 비용이 월 400인 건 많은 거에요.
    (여행 자주 다니시는 게 아니라는 전제 하에)

    생활비 대드리는 거 아니어도, 생활비 관리에 대해서는 조언해 드리고,
    관리 방법을 서로 정하는 게 좋습니다.

  • 5. 에구
    '24.11.20 10:15 PM (1.225.xxx.193) - 삭제된댓글

    저희 동네 노인들도 냄비 등 너무 많이 삽니다.
    한 곳에 2~3달 떳다방처럼 옮겨다니면서 영업하는데
    젊은 남자들이 노래도 불러주고 살살 녹인대요.
    한 분 두 분 나가서 사면 안 살 수가 없대요.
    돈 없는 분들이에요

  • 6. 에구
    '24.11.20 10:16 PM (1.225.xxx.193)

    저희 동네 노인들도 냄비 등 너무 많이 삽니다.
    몇 백씩 쓴대요.
    한 곳에 2~3달 떳다방처럼 옮겨다니면서 영업하는데
    젊은 남자들이 노래도 불러주고 살살 녹인대요.
    한 분 두 분 나가서 사면 안 살 수가 없대요.
    돈 없는 분들이에요

  • 7. .........
    '24.11.20 10:21 PM (210.95.xxx.227)

    집근처에 있어서 오며가며 보는데 아줌마들 할머니들 몇십명씩 매일 오는거 같더라고요.
    매일 노랫소리 사회자가 뭔가 설명하는 소리 시끄럽게 나고 매번 뭔 사은품인지 모두들 계란들고 나오기도 하고 이불 한채씩 들고 나오기도 하고 과일 한박스씩 들고 나오기도 하고 매일 뭔가 사은품을 주는거 같아요. 그러니 그거 받는맛에 가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러다가 이거저거 사게 되는거겠죠.

  • 8. 요즘
    '24.11.20 10:30 PM (119.192.xxx.50)

    어르신들은 옛날처럼 무지하지않아서
    무조건 사기당하는게 아니더라구요

    거기가서 무명이라도 가수가 나와 노래부르는거 듣고
    재미있고 살갑게 해주고 돌아갈때 휴지등
    뭐라도 쥐어주니 날 즐겁게해준 고마움의 표시다 하면서
    사더군요

    정말 노인되어 마음 공허하고 시간은 많고
    돈도 없지는 않는 분들이 타겟이 되는거
    안타깝기도 하지만 내가 모시고 살지 않는이상
    부모님 번돈이니 무조건 막지말고
    어느정도는 그냥 눈감아 주세요

  • 9. 그런거
    '24.11.20 10:33 PM (59.8.xxx.68) - 삭제된댓글

    사들이니 돈이 없지요

  • 10. ...
    '24.11.20 10:46 PM (58.234.xxx.222)

    그런데 가면 노인들 경쟁 시키잖아요.
    묘하게 자본심 건드리며 서로 경쟁족우로 서게 하죠..

  • 11. ㅇㅇ
    '24.11.20 10:54 PM (211.179.xxx.157)

    복지관 젊은총각보다
    임영웅 이찬원에 빠지는게 싸게 먹히겠어요ㅜㅜ

  • 12. 바람소리2
    '24.11.20 11:04 PM (211.52.xxx.40)

    가서 노는 가격이다 생각하라대요

  • 13. 아마
    '24.11.20 11:32 PM (142.126.xxx.46)

    따님이 안가져와도 그 소금 어디다 다 나눠주실겁니다. 기어코 대량으로 식재료든 뭐든 사고서는 또 남들한테 나눠주고 떠맡기고 그러면서 또 본인의 존재가치를 느끼는분들 있더라구요. 돈 씀씀이 엉망이고 그러면서 맨날 돈없다 타령. 경제관념 없고 손큰 노인들 답없어요. 몇백씩 검사하는 의료비 팍팍 쓰고 먹는데 돈안아끼고 식재료 버리는게 반 나눠주는게 반. 살날 얼마없다고 징징대시면서 옷장이며 냉장고며 터져나가는데 정리할 생각은 1도 없으심. 진짜 자식들만 죽어나가요.

  • 14. ...
    '24.11.21 4:22 AM (61.253.xxx.240)

    어코 대량으로 식재료든 뭐든 사고서는 또 남들한테 나눠주고 떠맡기고 그러면서 또 본인의 존재가치를 느끼는분들 있더라구요
    ㅡㅡㅡ
    자신의 쓸모를 증명하려하고,,사랑받을만한사람이라는걸 확인하려하는게 인간의 본능인데 그걸 그런 떴다방에서 채워주니까ㅠㅠ

  • 15. 에혀
    '24.11.21 5:04 PM (118.235.xxx.90)

    노인들은 어쩜 똑같군요
    저희 부모님도 그래요
    자식말은 안듣고 처음보는 사람말은 어찌그리 철썩같이 믿으시는지..
    어후 답답해

  • 16. ...
    '24.11.21 5:34 PM (149.167.xxx.39)

    이래서 노인들 할 일이 있어야 해요. 소일거리 할 게 있어야 해요.

  • 17.
    '24.11.21 5:56 PM (118.45.xxx.172)

    그거 노인들 상대로 약파는겁니다.
    그 소금 안먹으면 죽을꺼처럼 광고해요.
    두시간씩 약광고하고 노래하고 뭐 등등 하다
    나중에 안사면 뻘쭘하게 만들고.. 그거 맛들리면 돈 엄청씁니다.

  • 18. 나쁜 인간들
    '24.11.21 6:47 PM (220.122.xxx.137)

    저급한 나쁜 인간들이죠.
    미성년자, 노인 상대로 거의 사기 수준 강매죠.

  • 19. 진짜
    '24.11.21 7:34 PM (49.164.xxx.30)

    저희친구 시어머니랑 똑같네요. 전기세 아낀다고 올해처럼 더운날씨에도 에어컨 한번아켜시는데.. 친구남편이 생활비로 준 500을
    한달도 안돼 다 썼대요. 온갖 물건을 다사고
    거기서 vip래요. 얼마전 치약을 사와서 만병통치약이라고..줬는데 도저히 쓸수없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8008 몸매가 예뻐야 7 ... 2025/06/19 4,892
1728007 저도 싸움걸려던 남편에게 제이미맘 흉내내봤어요 4 ㅈㅇㅁ 2025/06/19 4,075
1728006 내란수괴 부부 이미 별거중이었다는데.. 5 엽기다 2025/06/19 6,339
1728005 쇼핑몰 옷 또 실패 4 쇼핑몰 2025/06/19 2,421
1728004 서울고검 사무실이 부족해 추가 사무공간 물색? 5 ㅇㅇ 2025/06/19 1,547
1728003 대통령님 도착 8 ... 2025/06/19 2,833
1728002 식사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거.. 23 수술후 2025/06/19 4,877
1728001 수학 공부하다 가장 막히던 파트 8 궁금 2025/06/19 1,940
1728000 점핑 운동 재밌어요 8 .. 2025/06/19 1,867
1727999 모임은 인성이 나빠도 재미나고 돈 쓰는 사람을 위주로 모여지는 .. 4 궁금 2025/06/19 2,481
1727998 50대에 흰머리 없는 분도 계시죠? 10 ... 2025/06/19 2,888
1727997 오늘 네이버 폭등은 JP모건 리포트 요인이 가장 큰거였음 7 ㅇㅇ 2025/06/19 2,361
1727996 보통 피티 몇회정도 받으시나요? 2 ... 2025/06/19 824
1727995 김정숙 여사님같은 헤어스타일요 5 .. 2025/06/19 3,539
1727994 이번 나솔 26기 답답하네요 16 다들 2025/06/19 4,235
1727993 인스턴트팟 처음 써보려고 하는데 3 헬프 2025/06/19 1,088
1727992 서울시립십대여성건강센터 운영 중단 철회 및 대책 마련에 관한 청.. 4 123 2025/06/19 1,161
1727991 얼굴 수분크림 뭐쓰시나요(50대) 6 . . . 2025/06/19 3,444
1727990 내가 말했지 민주당도 다를거 없다고 17 2025/06/19 3,951
1727989 트럼프 “이란 공격할 수도, 안 할 수도…아무도 몰라” 9 ..... 2025/06/19 3,861
1727988 김민석 아들은 청심국제고에 코넬대 간 거였네요. 67 근데 2025/06/18 15,849
1727987 김민석의원 모친도 보통분 아니셨네요 13 콩콩팥팥 2025/06/18 5,989
1727986 서울국제도서전 난리났군요!~feat평산책방.jpg 11 와 인기! 2025/06/18 3,782
1727985 외모 관련 칭찬도 하면 안됩니다 31 섣불리 2025/06/18 5,839
1727984 집앞에 가로등을 설치했는데 5 눈부셔 2025/06/18 1,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