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큰돈은 인생에서 몇살때쯤 생기는게 좋을까요?

.. 조회수 : 3,500
작성일 : 2024-11-20 18:22:56

어느정도의 큰돈은 (10억이상) 

인생에서 어느나이대에 생기는게 가장 좋은것 같나요?

돈의 가치를 알고 지킬수 있으면서 또 충분히 누릴수 있는 연령대?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너무 어릴때 받음 못지킬 가능성이 높고

너무 나이먹었을때 받음 없는 것보단 좋으나 돈이 있어도 체력때문에 여행다니기도 힘들고 귀찮아지고 누릴수 있는것에 한계가 생기고요

 

제가 20년전 20살때 상속분 제 몫으로 10억 이상 받았는데 가까운 친인척들한테 속수무책으로 뺏기고 사기 당하고.. 그땐 사람 의심도 안하고 너무 순진했었어요 

그 결과 마음에 상처가 크고 안좋은 여러사건을 겪으며 사람에게 질려버리게 되고, 지금 40대인데 그닥 여유롭지 않네요 ㅜㅜ

IP : 39.7.xxx.14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4.11.20 6:23 PM (172.226.xxx.43)

    빨리 받아서 집이라도 사놓는게 좋겠죠
    10억 아깝네요 원글님

  • 2. ..
    '24.11.20 6:28 PM (211.234.xxx.67)

    40대가 좋은거 같아요.
    아버지가 40대에 돈을 많이 버셨는데
    자식들 가르치고 싶은대로 다 가르치고
    힘 좋으니 여행도 잘 다니고 정말 좋은 시절이었어요.
    말년에 그 재산 다 흩어져 남은게 없긴했지만
    그 당시 잘 가르쳐 주신 덕분으로
    저희 형제들이 잘 컸어요.

  • 3. 4-50대
    '24.11.20 6:33 PM (118.235.xxx.154)

    아무래도 중년의 나이에 자식들이 있다면
    대부분 학령기 아이들이니 교육비 비중이 크죠.
    그때 큰돈이 생기면 뭔가 여유로울 거 같아요.
    집 문제도 해결되면 더 좋구요.
    막상 애들 중고등되면 교육비 단가가 다르니..
    국장 못 받는 집에선 대학등록금도 부담이 크니.

  • 4. 40대쯤
    '24.11.20 6:36 PM (106.102.xxx.230)

    애들 중고등때 사교육비가 워낙 대단하게 들어 가잖아요
    집도 애들 클때가 학원가 학군지에, 각자 방도 큼직한 큰집이 필요 하고요

  • 5. ...
    '24.11.20 6:36 P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

    저도 40대쯤요.
    가장 유용하게 잘 쓸 나이 같아요.

  • 6. ㅇㅇ
    '24.11.20 6:41 PM (58.234.xxx.21)

    20살은 너무 어렸네요
    주위 나쁜 어른들 말에 휘둘리면 지키기 어렵죠
    그래도 30대만 되도 이건 내꺼라는 개념이 강할테고
    주위 사람도 함부로 덤비지 못했을텐데
    어떻게 그렇게 일찍 상속을 받게 되셨는지 안타깝네요
    부모님이 상속 해줄때 단도리 단단하게 시켜줄
    여유가 없으셨나봐요

  • 7. 4050대
    '24.11.20 6:41 PM (76.168.xxx.21)

    이때가 좋다 봅니다.
    50대가 되면 실패하고 다시 일어서기가 힘든 나이라..
    근데 10대나 20대 유산이나 큰돈 받고 거의 많이 날려요.
    아버지 돌아가시고 수십억을 엄마란 사람이 애들 유산까지 도장찍어 날려먹은 경우를 직접 봐서.. 그떄 그 엄마란 사람이 40대였는데 아직도 힘들게 삽니다. 결국 애들은 대학도 돈없어 못가고 생활전선에서 20대 보내야하고요.

  • 8. 영통
    '24.11.20 6:44 PM (104.28.xxx.10)

    65세 이후..
    큰 돈 생겨도 다른 일 벌이지 않을 나이에...

    그 전에는 적당히 벌며 꿈을 키우고 성실히 사는 게
    인생을 돌아볼 때 보람도 있는 듯 해요

    나이 들어보니 그런 거 같아요

  • 9. ..
    '24.11.20 6:45 PM (180.70.xxx.73) - 삭제된댓글

    40대초반이요.
    10대20대에 거액상속받을 상황이 생긴다면 제일먼저 끊어야할 관계가 친척.

  • 10.
    '24.11.20 7:01 PM (49.163.xxx.3)

    지인이 40대 초반에 백억이 생겼어요.
    은퇴하고 여유롭게 공부도 하고 여행도 다니고 잘 삽니다.
    물론 사소하게 떼이기도 했지만 그러고도 그 사람들과 잘 지낼 정도의 금액이었고요.
    그런데 40대에 은퇴하니까 좀 심심해 하긴 했어요.
    한창 일할 나이라 그런가봐요.

  • 11. ...
    '24.11.20 7:49 PM (220.120.xxx.16) - 삭제된댓글

    40대 50대 큰손들어오면 좋죠..

  • 12. 의미없다
    '24.11.20 8:00 PM (121.183.xxx.159)

    지금이요오오

  • 13. ㅇㅇ
    '24.11.20 8:12 PM (49.175.xxx.61)

    50초요. 그때가 노후에 대해 절실하고, 세상돌아가는것도 젤잘아는듯요

  • 14.
    '24.11.20 8:55 PM (123.111.xxx.225)

    50대가 좋은 것 같아요
    40대에 생겨서 알차게 잘 쓰면 인생 재미있고 최고긴 한데 그때는 젊은 혈기에 큰돈을 유지하려면 현명해야하더라구요. 40대에 큰 돈 벌었다가 욕심부려 다 날린 경우를 봤거든요.
    도박이나 나쁜 짓을 한게 아니라 더 잘해보려다가 날린거여서 안타까웠어요.
    좀 더 노련해진 50대에 들어왔다면 잘 지킬 수 있었을텐데

  • 15. 40대 중반
    '24.11.20 10:15 PM (121.168.xxx.246)

    40대 중반에서 50대 초반 큰 돈이 생기면 대부분 사람들이 잘 지킬 수 있을거 같아요.
    어려서는 경험이 적어 떼이거나 사기 당하고 막 쓸 수도 있고.
    적당히 세상도 알고 힘도 있을때 돈도 있다면 좋을거 같아요.

  • 16. 60
    '24.11.20 10:55 PM (59.8.xxx.68) - 삭제된댓글

    그때까진 내가 열심히 내 인생 살고
    60에 보너스 10억 받음 좋지요
    더 이상 열심히 안살아도 되고
    젊어선 치열하게 살아봐야지요
    60부터 내인생입니다

  • 17. ...
    '24.11.21 1:20 AM (1.235.xxx.28)

    저도 지금이요 50대 초반
    이제 그만 돈 걱정하고파요 ㅎ

  • 18. ...
    '24.11.21 8:28 AM (202.20.xxx.210)

    40대 정도면 좋을 듯.
    저는 딱 30대 후반에 증여 받았어요. 우선 심적으로 회사 일에 거리를 두게 되서 좋았고요. 스트레스가 사라지더라구요. 회사 생활 10년 넘고 회사에서 중간 관리자에 좀 일에 치였는데 거리두기 되니 좋았고. 아이 키우면서 몸 힘든데 돈으로 어느 정도 처리가 되니까.. 아이 영유 다 보내고 아이 교육비 맘껏 써서 좋았고. 지금 40되니 이제는 정말 맘이 푸근해서 좋아요. 언제든. 그냥 내가 떠나고 싶은 때에 회사 관두고 그냥 쉬거나 다른 일 할 수 있어서.. (이렇게 되면 회사 그냥 다니게 됩니다. 회사에서 뭐라건 넌 말해라 난 내 할일 해줄께 모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8084 경비..관리사무실에 별얘기 다하는 사람들 9 .. 2025/01/11 2,573
1668083 다른분들은 군대소집예고 문자받으신분 없으신가봐요 6 ㅇㅇ 2025/01/11 2,056
1668082 40대중반 괜찮은 사람 너무 없다는 걸 깨닫네요 27 .. 2025/01/11 8,414
1668081 지금 집회 참여하려고 합니다. 어디로 가야할까요? 9 김경숙 2025/01/11 1,677
1668080 나훈아 일침이라니 ㅋㅋㅋㅋ 나훈아가 무슨 개념이 있나요? 13 아이스아메 2025/01/11 5,001
1668079 윤 말이에요..댓글 수사할때만 해도 10 ㄱㄴㄷ 2025/01/11 1,714
1668078 부모님 중 한분이 돌아가시면… 12 2025/01/11 4,493
1668077 이젠 건물보다 강남 아파트라는데 정말 그럴까요 4 정말 2025/01/11 3,826
1668076 살인마 전두환은 윤석열처럼 추하진 않았죠 14 ㅇㅇㅇ 2025/01/11 2,187
1668075 광화문 집회에 옥상달빛 왔어요 5 .... 2025/01/11 2,655
1668074 고등 수학은 언제 선행 들어가나요? 6 ㅇㅇ 2025/01/11 1,514
1668073 민주당 돈봉투 수수의혹 전용기의원의 카톡발언으로 시끄럽네요 29 ㅇㅇㅇ 2025/01/11 3,906
1668072 지금 신년음악회를 시작 해요 4 2025/01/11 1,426
1668071 윤석열모친은 전혀 안나오네요 10 2025/01/11 5,345
1668070 전우용 역사학자 페북(나훈아관련) 10 맞아요 2025/01/11 3,431
1668069 어느 74년생 자신의 기구한 삶 10 검색중 2025/01/11 7,068
1668068 치킨을 시켜는데 닭다리가 하나 7 펩시 2025/01/11 2,846
1668067 제주도 "여객기 참사 명칭에 무안공항 넣어달라".. 8 ... 2025/01/11 2,977
1668066 맛있는 귤 주문가능한곳 알려주세요 6 ..... 2025/01/11 2,660
1668065 추억 있고 사연 많은 물건은 어떻게 정리하나요 11 ..... 2025/01/11 1,879
1668064 일상글/ 매우 긴글 주의) 캐나다 토론토서 늦은 유학중인 학생의.. 5 Love05.. 2025/01/11 2,038
1668063 일당받는 태극기부대 ㅎㄷㄷㄷ 15 ㅇㅇㅇ 2025/01/11 5,209
1668062 오세이돈 xx , 선결제 푸드 트럭 단속 지시 14 ........ 2025/01/11 3,515
1668061 수업료 안내는 수강생 내쫒는 방법? 10 수업료 2025/01/11 3,156
1668060 광화문 집회 늦게 가도 될까요? 5 ㅇㅇ 2025/01/11 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