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게 싫었던 것들을 내가 하고 있다

[돌고]

친정 엄마가 아빠 험담을 그렇게 날카롭게 했었는데..

그게 참 싫었는데

아이가 크니 내가 아이한테 그러고 있네요...

입다물어야 하는데, 애가 받아주고 공감해주니 자꾸 하게 되네요. 흑

인생 돌고 돌아 거기구나... 

[세상에나]

받아주고 있는 자식의 영혼은 시들어가고 있어요

[ㅡㅡ]

이제부터는 하지 마세요
아이는
정말 괴롭습니다

[llIll]

전 그럼 엄마랑 연 끊었어요. 평생 고통입니다. 제 자식에겐 절대 남의욕 안해요.

[..]

시집살이 한 여자가 며느리 시집살이 시키듯이..

[ㅇㅂㅇ]

받아주고 있는 자식의 영혼은 시들어가고 있어요22222

[....]

자기 근원의 반이 아빠라서 자기 자신도 혐오하게 돼요 자존감 낮아져요

[…]

저는 그거 겪다가 우울증 왔어요 하지마세요

[ㅇㅇ]

저희 어머니가 그러셨는데
아버지에 대한 묘한 거부감 생겼고
나중에는 어머니에 대한 혐오감까지 생겼어요.
이간질입니다.
자식한테만 그러지 않더라구요.

[..]

이간질이고 아동학대에요

[저의 경우]

엄마가 너무 끼고 살아서

제 아이는
일찌감치 놓아 키웠어요

[-----]

제가 절대 좋은 엄마는 아니지만,,,적어도 저희 엄마가 했던 너무 싫었던 언행은 절대 안할려고 노력해요. 혹시라도 말이 나올려고 하면 아차..하면서..이미 해버렸다면 어떻게든 사과하고 설명하려고 노력해요.

[알면 고치면 됨]

알면서 계속하는건 범죄나 다름없구요.

[ㅠㅠ]

받아주고 있는 자식의 영혼은 시들어가고 있어요33333
잘 아시죠?
엄마 공감해주는게 자식 영혼 좀먹는 행동

[남편하고]

잘 지내는게 서로 사는법
아이 놓아주세요

[ㅇㅇ]

자식 앞에서 시모, 시누이, 동서, 친정올케욕하는 것도 제발 그만.
자기 친정엄마와 자매를 뺀 모든 여자들을 자식앞에서 욕하는 것도 제발 그만들 하세요.
듣는 딸은 머리 속이 어찔어찔해서
집안의 나이든 여자들끼리 벌이는 실시간 아침드라마 속시끄러운 스토리만
머리 속에 한가득.... 미래의 희망, 목표, 공부, 꿈 같은 게 들어갈 자리가 없어요.

[그것이]

대물림..그거 하지 말아야하는겁니다

[ㅡㅡ]

끊으세요. 딸이 커서 똑같이 할겁니다...ㅠㅠ

[저는]

30대에 엄마랑 연락 끊었어요
우리 엄마 돈도 많은 엄마입니다 ㅋㅋㅋ
오죽했으면 끊었을까요

[저는]

그리고 위에 안 하기도 힘들다는 분은 그냥 싫어서, 나랑 사이 안 좋아서 안 간다고 딱 잘라 말하면 되죠

애가 인간대인간으로 관심을 가져주더라도 솔직히 애 생각하면 시시콜콜 얘기해서 좋을 거 하나도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