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아노 건반 소리 듣고 음 맞추는 손주

악기 조회수 : 3,125
작성일 : 2024-11-20 16:05:11

피아노 학원 다니는 유치원생 손주 이야기입니다. 

음감이 괜찮아보여서 피아노 소리를 듣고 계이름을 알아맞춰보라고 했더니 흰건반 검은 건반 다 맞추네요.

모든 키를 다 아는건 아니고요, 제일 높고 낮은 키들은 몰라요. 대략 60개 정도는 90% 이상 맞춰요.

그런데 건반을 두개 동시에 치면 하나만 맞춥니다.

재능이라면 재능같은데 신기합니다. 

IP : 172.58.xxx.138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20 4:09 PM (220.116.xxx.233)

    피아노 배우면 다 할줄 알아요. 저도 음악 들으면 오른손 음계는 다 맞춥니다.

  • 2.
    '24.11.20 4:11 PM (121.155.xxx.98)

    절대음감 인가봐요.
    저희 딸은 피아노 전공인데 피아노를 어릴 때 시작했거든요. 전공자중에서 어릴때(유치원 나이) 시작한 아이들은 절대음감이 많더라고요.

  • 3.
    '24.11.20 4:13 PM (121.155.xxx.98)

    첫댓글처럼 피아노 배운다고 다 아는 건 아니에요
    저는 초등 학교때 시작해서 피아노 꽤 쳤었는데 못 맞춰요

  • 4. ..
    '24.11.20 4:13 PM (112.148.xxx.114)

    제 아들도 그랬는데 특별나다고 생각 안했어요 절대음감인 사람들 많아요 음악할때 유리하니까 좋은 건 맞아요

  • 5. 절대음감
    '24.11.20 4:17 PM (59.10.xxx.58)

    생각보다 많은편입니다

  • 6. ---
    '24.11.20 4:17 PM (220.116.xxx.233)

    헉 진짜요? 음계를 못 따라하는데 피아노는 어떻게 치죠? 그냥 악보에 의지해서 치는 건가요??
    저는 한번 들은 음계는 그냥 따라서 칠 수 있었는데...

  • 7. 귀욥
    '24.11.20 4:22 PM (211.234.xxx.149)

    아직 어린데 음감이 뛰어난가봐요.
    저도 어려서 피아노 칠 때는 음 정확하게 맞추고
    여러 건반 한번에 누르는 것도 척척 맞추고 그랬는데, 피아노 안치면서부터는 다 모르게 되었어요.
    능력 잘 살려서 성장하도록 잘 도와주세요.

  • 8. ...
    '24.11.20 4:23 PM (117.123.xxx.23)

    저희 아들이 유치원때 그래서.. 음악천재인 줄 알았어요ㅎㅎ
    아들은 한번들은 음악을 한손으로 치기까지 했어요..악보도 볼지 몰랐어요
    학교다닐때 피아노 좋아했고 잘했으나...공대 들어가고 지금은 평범한 직장인이 되었네요

  • 9. ....
    '24.11.20 4:25 PM (58.224.xxx.94)

    절대음감이 생각보다 많아서 깜짝 놀란 1인 추가요. ㅋㅋ
    저 피아노 학원 4년 정도 다녔는데 절대음감은 아니지만
    들어본것 한두번만 건반 눌러보면 감 잡아서 다 칠 수 있어요.
    코드 다 아니까 반주 가능하고요.

  • 10. 00
    '24.11.20 4:25 PM (211.114.xxx.126)

    저희 아들도 유치원떄 티비에 나오는 씨엠송을 듣고 그냥 치더라구요
    와 천재다 했는데 그냥 절대음감이 좀 있었던거고
    지금 전자공학과 대학생입니다.
    밴드부에서 기타 담당하기는 하구요,,,
    의외로 그런 아이들이 많더라구요 생각보다는

  • 11.
    '24.11.20 4:30 PM (118.235.xxx.247)

    아이 6세때 피아노 학원에서 저렇게 말 해줘서 신기했는데 그냥 그게 다에요. 피아노 그만둔지 3년된 지금도 가끔 위층 어떤 아이가 피아노치면 화음이 틀렸다 하며 말 하곤 해요. 어릴때 음악을 배운 애들이 음감에 민감하다고 하더라구요.

  • 12. 국민학교때
    '24.11.20 4:31 PM (59.7.xxx.113)

    Tv 만화 주제가를 피리로 불었었는데 반 아이들이 엄청 신기해했던 기억이 나네요

  • 13. ..
    '24.11.20 4:32 PM (125.129.xxx.117)

    절대음감 너무 신기해요 ㅋㅋㅋ
    전 음치에 박치에 진짜 열개해서 하나도 맞추기 힘듬 ㅋㅋ
    예전 고딩 음악시간 기막히게 맞추는 애가 한명 있었어요 음악하는 애들보다 완벽하게 ㅋㅋ 입이 벌어질정도
    뭘 배운적도 없대요 ㅋㅋ 그냥 타고난 애

  • 14. ㅎㅎ
    '24.11.20 4:34 PM (223.39.xxx.109)

    저희 애들 둘 다 절대음감요.

  • 15. ㅇㅇ
    '24.11.20 4:35 PM (118.219.xxx.214)

    저희 딸은 어렸을 때 피아노 학원 다녔는데
    어느날 혼자 작곡을 했다면서
    음표 그리고 반주까지 해서 음악신동인지 알았는데
    더 크고 관심사가 바뀌니
    피아노에서 멀어지더군요

  • 16. 나는나
    '24.11.20 4:41 PM (39.118.xxx.220)

    절대음감은 멜로디 정도가 아니라 4-5음 겹침음도 다 알아맞혀요. 멜로디 정도는 그냥 음감이 좋은거.

  • 17. ---
    '24.11.20 4:50 PM (220.116.xxx.233)

    맞아요 그 정도 가지고 절대음감이라고 하진 않죠.
    비교할 대상이 없는 음을 다 맞춰야 절대음감이라고 할수 있어요.

    싸이렌 삐뽀삐뽀 소리나 유리잔 두드리면 나는 소리 등등...

  • 18. ....
    '24.11.20 4:50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저도 두개 겹쳐서 화음은 못맞춰도, 하나로 치는 음은 거의 맞춰요. 절대음감이라 생각한 적 없어요.음 하나 맞추는건 피아노 치는 초등들은 대부분 맞출거 같아요.

  • 19. 저희아들
    '24.11.20 4:51 PM (180.69.xxx.101)

    우리 아들도 어릴 때 화음 넣어도 음 다 맞추고, 배우는 속도 빠르고, 곡 듣고 치고 그래서 천재 나온 줄요.
    지금 20대 초인데 여전히 피아노 치는건 좋아하고 듣고 곡도 치고 그렇지만 그냥 취미입니다.

  • 20. ㅇㅇ
    '24.11.20 4:52 PM (175.199.xxx.97)

    ㅋㅋ그나이대 은근많아요
    우리아들도 화음 다맞춤
    저도 천재인줄..

  • 21. ...
    '24.11.20 4:53 PM (58.79.xxx.138)

    저 5살때 피아노 시작해서 7~8년배우다 관두고
    성인되서 취미로 다시 레슨받는데
    절대음감인데
    막상 레슨해주시는 피아노쌤은 아니더라구요

  • 22. 모든 키를
    '24.11.20 4:56 PM (119.71.xxx.23)

    다 알아야 절대음감이고
    화음(2음 이상을 한 번에 누르기)으로 눌러도 알아야 절대음감이에요.
    그래도 기특하네요.

  • 23. 어릴때
    '24.11.20 5:03 PM (123.212.xxx.149)

    어릴 때 피아노를 배우면 절대음감이 되기도 한대요.
    제 딸도 6살때부터 피아노 쳤는데 세음 네음 겹치는거 검은건반 치는거 다 맞추더라구요.
    저는 완전 상대음감이라 신기해서 얘가 피아니스트 되는거 아닌가 했는데 웬걸 지금은 피아노 쳐다도 안봅니다 ㅎㅎ
    학교에서 가창시험보거나 악기시험 보는건 곧잘하는 정도요..ㅎㅎ

  • 24. 절대음감
    '24.11.20 5:25 PM (83.85.xxx.42)

    악보 없으면 피아노 못치는 저는 절대음감들 너무 부러워요

    타고나야 됩니다. 피아노 배운다고 안 됩니다.

  • 25. ----
    '24.11.20 5:30 PM (112.169.xxx.139)

    그 나이대 은근 많지 않아요. 댓글들 참..
    절대음감일 가능성 높죠..

  • 26. ...
    '24.11.20 5:32 PM (116.123.xxx.155) - 삭제된댓글

    신기하시겠지만 큰 기대는 마세요.
    유치원 다니던 아이 피아노 배운적도 없는데 언니 치는 소리 듣고 따라쳤어요. 음만 듣고 건반 두들겨 맞춰서 두세마디는 똑같이 쳤어요
    악기 오래 시켰지만 관심없고 지금도 여전히 듣는것만 좋아해요.

  • 27. ㅇㄱ
    '24.11.20 5:38 PM (110.15.xxx.165)

    하나의 음 맞추는게 쉬운거같아도 쉽지않을껄요
    들었을때 명확하게 잘안들리는 음도있는거같더라구요
    라샵 같은거.

  • 28. 82가
    '24.11.20 5:44 PM (117.111.xxx.1)

    나이든게 이런데서 느끼네요
    자식자랑을 넘어 손주 자랑까지..

    전 원글님 나이대지만
    여기 나이든 미혼들 많은데
    제발 손주 자랑은 가족끼리 하세요

    점점 많아지면 모임에도 안나가듯
    82도 떠나가요

  • 29. 어머 저요
    '24.11.20 5:44 PM (112.169.xxx.180)

    제가 그랬어요
    중2때 음악선생님께서 출산휴가 가셔서 임시선생님께서 곡을 연주하셨는데... 그걸 계이름을 전부 맞췄어요
    선생님께서 다른 반에 이미 테스트 해보셔서 제를 의심(?)하셨던 느낌...
    더 어려운 곡으로 연주하셨는데... 그때 하나 음을 틀리고 다 맞추니 그때 인정해주셨어요.
    저도 신기했어요. 그걸 저 혼자서 그렇게 맞췄다는게

    음악관련일 하지 않고. 심지어 다룰줄 아는 악기 없어요
    노래도 타고난 음치고...
    시골중학교 다녔었던 50대입니다.

    아 저 그리고 또 한가지 잘했던 것
    20대때 놀이동산가서 총쏘는 것
    다 맞췄어요. 왜 그걸 못맞추는지 이해가 안되었는데..
    늙어서(?) 다시 해봤더니 하나도 못맞추더라구요
    그땐 왜 그리 그게 쉬웠지?
    사격했어야 하나...ㅠ.ㅠ

  • 30. 절대음감
    '24.11.20 5:49 PM (121.133.xxx.119)

    그게 절대음감인데
    절대음감도 레벨이 있어요
    두건반 세건반 낮은음 높은음 한꺼번에 쳐도 맞추는 정도 되어야 진짜 절대음감으로 봐요
    한음 쳐서 맞추는 정도는 수두룩하게 많아요.

  • 31.
    '24.11.20 9:15 PM (221.159.xxx.194) - 삭제된댓글

    7살때 피아노 시작해서 9살에 교회 아동부 피아노 반주했어요. 악보없이 기타나 다른 건반에 코드 잡고 반주하고요. 화성이나 음감은 기억력이 조금 좋으면 되는 재능 정도라고 생각해요.
    임윤찬 어릴때 연주보면 아우~

  • 32. 스파클링블루
    '24.11.20 9:24 PM (58.29.xxx.132)

    절대음감이에요
    한 음 맞추다보면 점점 늘걸요
    저ㅜ피아노 오래 배웠지만 하나도 못 맞툼 ㅠ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9852 아이패드 구입은 어디서 하는게 좋을까요? 5 미니 2024/11/20 911
1649851 아진짜 세금 다퍼주는데 17 ㄱㄴ 2024/11/20 2,273
1649850 쓰복만, 강주은 성대모사 놀랍네요 ㅋㅋ 8 ..... 2024/11/20 2,348
1649849 유아인이 대체불가 배우라 하는데 27 .. 2024/11/20 4,223
1649848 당뇨전단계인 분들 식이 다하고 밥먹고 꼭 운동하세요? 12 ㅇㅇ 2024/11/20 4,369
1649847 40대 들어서니 저보다 공부 잘했던 사람들보다 50 40대 2024/11/20 20,649
1649846 나이 먹어가면서 취미로 커피도 좋아요. 15 2024/11/20 4,022
1649845 그 부부 지지자인 지인 보니까 38 ㄴㅇㅈㅎ 2024/11/20 5,500
1649844 마요네즈 만들어 보신분 9 ... 2024/11/20 1,113
1649843 요새 학원수업폐강을 이런식으로 하나요? 15 ㅇㅇ 2024/11/20 3,418
1649842 파우치 기자 답변보세요. 3 한심 2024/11/20 1,623
1649841 임술생은 관이 강해서 배우자 복이 없나요? 6 0 2024/11/20 1,238
1649840 이반카트럼프는 현대판공주네요 15 .. 2024/11/20 5,359
1649839 바이든 미쳤나봐요 24 2024/11/20 32,700
1649838 어린이집 고민이에요 1 .. 2024/11/20 626
1649837 앞으로 신을 스타킹 뭐가좋아요? 바닐라향 2024/11/20 290
1649836 고척돔에서 콘서트 본적 있으신분 계신가요 14 .. 2024/11/20 1,695
1649835 이거 보고 저 눈물나는데요 7 흑.. 2024/11/20 3,289
1649834 근데 탄핵이 가능하긴 한거에요? 50 Aa 2024/11/20 6,717
1649833 오늘 저 쫌 예민 2 뾰족한가 2024/11/20 935
1649832 여행용 캐리어 어떤 게 좋을까요? 3 돌돌돌 2024/11/20 1,335
1649831 심리학 책 추천 부탁드려요 12 부탁 2024/11/20 1,015
1649830 푸바오가 요즘 밥상을 자주 엎네요 21 ㅁㅁ 2024/11/20 4,335
1649829 패딩치마 쓸모 있을까요? 7 뻐덩뻐덩 2024/11/20 2,182
1649828 큰돈은 인생에서 몇살때쯤 생기는게 좋을까요? 16 .. 2024/11/20 3,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