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학원 다니는 유치원생 손주 이야기입니다.
음감이 괜찮아보여서 피아노 소리를 듣고 계이름을 알아맞춰보라고 했더니 흰건반 검은 건반 다 맞추네요.
모든 키를 다 아는건 아니고요, 제일 높고 낮은 키들은 몰라요. 대략 60개 정도는 90% 이상 맞춰요.
그런데 건반을 두개 동시에 치면 하나만 맞춥니다.
재능이라면 재능같은데 신기합니다.
피아노 학원 다니는 유치원생 손주 이야기입니다.
음감이 괜찮아보여서 피아노 소리를 듣고 계이름을 알아맞춰보라고 했더니 흰건반 검은 건반 다 맞추네요.
모든 키를 다 아는건 아니고요, 제일 높고 낮은 키들은 몰라요. 대략 60개 정도는 90% 이상 맞춰요.
그런데 건반을 두개 동시에 치면 하나만 맞춥니다.
재능이라면 재능같은데 신기합니다.
피아노 배우면 다 할줄 알아요. 저도 음악 들으면 오른손 음계는 다 맞춥니다.
절대음감 인가봐요.
저희 딸은 피아노 전공인데 피아노를 어릴 때 시작했거든요. 전공자중에서 어릴때(유치원 나이) 시작한 아이들은 절대음감이 많더라고요.
첫댓글처럼 피아노 배운다고 다 아는 건 아니에요
저는 초등 학교때 시작해서 피아노 꽤 쳤었는데 못 맞춰요
제 아들도 그랬는데 특별나다고 생각 안했어요 절대음감인 사람들 많아요 음악할때 유리하니까 좋은 건 맞아요
생각보다 많은편입니다
헉 진짜요? 음계를 못 따라하는데 피아노는 어떻게 치죠? 그냥 악보에 의지해서 치는 건가요??
저는 한번 들은 음계는 그냥 따라서 칠 수 있었는데...
아직 어린데 음감이 뛰어난가봐요.
저도 어려서 피아노 칠 때는 음 정확하게 맞추고
여러 건반 한번에 누르는 것도 척척 맞추고 그랬는데, 피아노 안치면서부터는 다 모르게 되었어요.
능력 잘 살려서 성장하도록 잘 도와주세요.
저희 아들이 유치원때 그래서.. 음악천재인 줄 알았어요ㅎㅎ
아들은 한번들은 음악을 한손으로 치기까지 했어요..악보도 볼지 몰랐어요
학교다닐때 피아노 좋아했고 잘했으나...공대 들어가고 지금은 평범한 직장인이 되었네요
절대음감이 생각보다 많아서 깜짝 놀란 1인 추가요. ㅋㅋ
저 피아노 학원 4년 정도 다녔는데 절대음감은 아니지만
들어본것 한두번만 건반 눌러보면 감 잡아서 다 칠 수 있어요.
코드 다 아니까 반주 가능하고요.
저희 아들도 유치원떄 티비에 나오는 씨엠송을 듣고 그냥 치더라구요
와 천재다 했는데 그냥 절대음감이 좀 있었던거고
지금 전자공학과 대학생입니다.
밴드부에서 기타 담당하기는 하구요,,,
의외로 그런 아이들이 많더라구요 생각보다는
아이 6세때 피아노 학원에서 저렇게 말 해줘서 신기했는데 그냥 그게 다에요. 피아노 그만둔지 3년된 지금도 가끔 위층 어떤 아이가 피아노치면 화음이 틀렸다 하며 말 하곤 해요. 어릴때 음악을 배운 애들이 음감에 민감하다고 하더라구요.
Tv 만화 주제가를 피리로 불었었는데 반 아이들이 엄청 신기해했던 기억이 나네요
절대음감 너무 신기해요 ㅋㅋㅋ
전 음치에 박치에 진짜 열개해서 하나도 맞추기 힘듬 ㅋㅋ
예전 고딩 음악시간 기막히게 맞추는 애가 한명 있었어요 음악하는 애들보다 완벽하게 ㅋㅋ 입이 벌어질정도
뭘 배운적도 없대요 ㅋㅋ 그냥 타고난 애
저희 애들 둘 다 절대음감요.
저희 딸은 어렸을 때 피아노 학원 다녔는데
어느날 혼자 작곡을 했다면서
음표 그리고 반주까지 해서 음악신동인지 알았는데
더 크고 관심사가 바뀌니
피아노에서 멀어지더군요
절대음감은 멜로디 정도가 아니라 4-5음 겹침음도 다 알아맞혀요. 멜로디 정도는 그냥 음감이 좋은거.
맞아요 그 정도 가지고 절대음감이라고 하진 않죠.
비교할 대상이 없는 음을 다 맞춰야 절대음감이라고 할수 있어요.
싸이렌 삐뽀삐뽀 소리나 유리잔 두드리면 나는 소리 등등...
저도 두개 겹쳐서 화음은 못맞춰도, 하나로 치는 음은 거의 맞춰요. 절대음감이라 생각한 적 없어요.음 하나 맞추는건 피아노 치는 초등들은 대부분 맞출거 같아요.
우리 아들도 어릴 때 화음 넣어도 음 다 맞추고, 배우는 속도 빠르고, 곡 듣고 치고 그래서 천재 나온 줄요.
지금 20대 초인데 여전히 피아노 치는건 좋아하고 듣고 곡도 치고 그렇지만 그냥 취미입니다.
ㅋㅋ그나이대 은근많아요
우리아들도 화음 다맞춤
저도 천재인줄..
저 5살때 피아노 시작해서 7~8년배우다 관두고
성인되서 취미로 다시 레슨받는데
절대음감인데
막상 레슨해주시는 피아노쌤은 아니더라구요
다 알아야 절대음감이고
화음(2음 이상을 한 번에 누르기)으로 눌러도 알아야 절대음감이에요.
그래도 기특하네요.
어릴 때 피아노를 배우면 절대음감이 되기도 한대요.
제 딸도 6살때부터 피아노 쳤는데 세음 네음 겹치는거 검은건반 치는거 다 맞추더라구요.
저는 완전 상대음감이라 신기해서 얘가 피아니스트 되는거 아닌가 했는데 웬걸 지금은 피아노 쳐다도 안봅니다 ㅎㅎ
학교에서 가창시험보거나 악기시험 보는건 곧잘하는 정도요..ㅎㅎ
악보 없으면 피아노 못치는 저는 절대음감들 너무 부러워요
타고나야 됩니다. 피아노 배운다고 안 됩니다.
그 나이대 은근 많지 않아요. 댓글들 참..
절대음감일 가능성 높죠..
신기하시겠지만 큰 기대는 마세요.
유치원 다니던 아이 피아노 배운적도 없는데 언니 치는 소리 듣고 따라쳤어요. 음만 듣고 건반 두들겨 맞춰서 두세마디는 똑같이 쳤어요
악기 오래 시켰지만 관심없고 지금도 여전히 듣는것만 좋아해요.
하나의 음 맞추는게 쉬운거같아도 쉽지않을껄요
들었을때 명확하게 잘안들리는 음도있는거같더라구요
라샵 같은거.
나이든게 이런데서 느끼네요
자식자랑을 넘어 손주 자랑까지..
전 원글님 나이대지만
여기 나이든 미혼들 많은데
제발 손주 자랑은 가족끼리 하세요
점점 많아지면 모임에도 안나가듯
82도 떠나가요
제가 그랬어요
중2때 음악선생님께서 출산휴가 가셔서 임시선생님께서 곡을 연주하셨는데... 그걸 계이름을 전부 맞췄어요
선생님께서 다른 반에 이미 테스트 해보셔서 제를 의심(?)하셨던 느낌...
더 어려운 곡으로 연주하셨는데... 그때 하나 음을 틀리고 다 맞추니 그때 인정해주셨어요.
저도 신기했어요. 그걸 저 혼자서 그렇게 맞췄다는게
음악관련일 하지 않고. 심지어 다룰줄 아는 악기 없어요
노래도 타고난 음치고...
시골중학교 다녔었던 50대입니다.
아 저 그리고 또 한가지 잘했던 것
20대때 놀이동산가서 총쏘는 것
다 맞췄어요. 왜 그걸 못맞추는지 이해가 안되었는데..
늙어서(?) 다시 해봤더니 하나도 못맞추더라구요
그땐 왜 그리 그게 쉬웠지?
사격했어야 하나...ㅠ.ㅠ
그게 절대음감인데
절대음감도 레벨이 있어요
두건반 세건반 낮은음 높은음 한꺼번에 쳐도 맞추는 정도 되어야 진짜 절대음감으로 봐요
한음 쳐서 맞추는 정도는 수두룩하게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