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4.11.20 2:27 PM
(222.117.xxx.76)
기질이 좀 센? 아이인가봐요 이건 타고난거라..
선생님도 여러아이 봐야하니 손길 더 가는 아이여서 좀 예민하실수도..
2. ㅇㅇ
'24.11.20 2:31 PM
(220.94.xxx.236)
네 특히 다른 아이랑 비교해서 저희 아이를....... 나쁘게 말하시니까 힘드네요.
밥 먹다가 손에 뭐가 묻으면... 닦아달라고 계속적으로 요구한대요.
저는 그냥 1:1 상황이니까 얼른 닦아주고 마는데...
여러 아이가 있다보니.. 저희 아이한테만 신경써주실 수가 없는 상황인데,
선생님도 밥 좀 먹자고 하신다네요. ㅎㅎㅎㅎㅎ
활발하고 예민한 아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작년에 이 선생님이 저희 아이 떼 쓰는 거 보고는 엄마 힘들겠다고도 하신 분이거든요. ㅎ
진짜 다른 얘기지만, 시어머님은 저희 애 예민하다는 말 듣는다고 하니
어머님이 보시기에는 순하다고 뭐가 예민하냐고 되물으시네요.. 와.. 속터져요.
3. 그때
'24.11.20 2:32 PM
(211.235.xxx.2)
그 때가 원래 고집도 생기고 힘들 때 같아요.
아이 기질도 있고 어린이집 선생님이랑 잘 안맞는 것도 있을 거구요.
또 뭐가 먼저인지 알 수 없지만 아이가 선생님이 자기에게 부정적인 피드백을 자꾸 주니 더 말을 안들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아이가 먼저 말을 안들어서 선생님이 그럴 수도 있지만요.
이제 올해 얼마 안남았으니 내년에는 선생님도 바뀌고 아이도 커서 좀 나아질거에요.
저희 애도 4살 때 어린이집 선생님이 고쳐야한다 애가 문제있단 식으로 말씀 많이 하셨었는데 5살 때 선생님은 너무너무 잘한다고.. 그후로 기관이건 학교건 쭉 모범생입니다.
4. ///
'24.11.20 2:38 PM
(58.234.xxx.21)
저희 아이도 비슷해요
아이를 양육하면 보통 아이들은 부모 지시를 어느정도 따르는데
무시하고 신경을 안써요
저희애는 초딩때부터 그러드니 지금 고딩인데 공부는 지가 알아서 하는편이지만
학교 규율 규정 신경 안쓰고 매일 귀찮다고 짜증
지각 결석을 밥먹듯해요
생활습관도 엉망이에요
아이한테 매일 화내다 보니 관계도 별로 안좋고 저는 우울증인거 같고
그냥 포기하고 원래 그런애다 받아들여야 했었나봐요
5. ㅇㅇ
'24.11.20 2:39 PM
(220.94.xxx.236)
저희 애는 31개월인데 아직 3살이에요. 내년에 4살이 되구요.
집에서도 제가 단전에서부터 올라오는 한숨을 자주 쉽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
너무 답답해요.. 제가 문제가 있겠죠... 왜 그러는지 정말 모르겠어요.
그리고 지금 어린이집에서 상반기는 만1세 반, 하반기는 만1,2세 혼합반으로 바뀌어서 다니고 있어요. 만1세 반은 애들이 많은데, 담임 1명, 보조선생님 1명, 원장선생님 1명 이런 구조라.... 사실 선생님 숫자가 부족하다고 볼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더 힘들어하셨구요.
만1,2세 혼합반으로 옮긴 후, 담임 선생님이 계속 저런 피드백을 주세요..ㅎㅎ
부모상담 때, 내년에는 다른 원도 알아보시라구.. 제가 너무 힘들어보인다구요.
어린이집까지 거리가 꽤 되는데 차도 없고, 등하원 제가 시키고, 맞벌이를 하니
좀 안돼보이셨는지... 아니면 저희 아이가 감당하기 힘드셨는지...
먼저 제안을 하시더라구요. 저도 옮길 생각이었지만요..
6. 그런데
'24.11.20 2:40 PM
(118.235.xxx.252)
시어머니가 아기 봐주실 수는 없나요? 도우미 도움 받고요.
아이가 아직 단체 생활이 힘든거죠. 너무 루틴을 빨리 만드려고 애쓰지 마세요. 십 여년 전만 해도 여섯 살에 처음 유치원 가는 경우도 많았었어요.
요즘 들어 돌만 지나도 어린이집 가다 보니 그 어린 아이들이 갑자기 고집센 아이가 되어버리는건데, 독일의 3세 신화가 괜히 나온 게 아니라 진짜 만3세까지는 마음의 여유를 두고 육아를하셔야합니다
어린이집 차 기다리다보면 아이들 울고불면서 나와서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면 세수 안 한다고 울었다, 머리 안 묶는다고울었다 ᆢ그러던데, 저는 세수 안 시키고 아침에 아이 잠 깨운 때 가제수건에 물 묻혀서 닦아내고 만았었거든요. 매일 밤 샤워하는데 아침에 세 살 짜리 어린이집 보내면서 세수로 싸우나싶어서요
어린이집 차 기다리면서도 유모차에 자게 놔뒀었구요.
그래서 독립심 강하게 컸어요
저가 볼 땐 아기가 단체생활하기에 아직 어린ㄱ겁니다 물론 적응력 뛰어난 아기들도 있겠지만 아닌 아이들도 있는거니까요
7. ㅇㅇ
'24.11.20 2:43 PM
(220.94.xxx.236)
저는 근데 안씻기고 어린이집에 보내는 걸 제가 용납을 못하겠어요.
저희 아이 땀도 많아서 아침에 보면 아이 얼굴이 꾸질꾸질해요.
씻겨서 보내야 집에서도 신경써주는 아이구나 하고 챙겨주실 것 같아서..
일부러 옷도 깨끗하게.. 매일 씻겨서 보내요.. 양치도 꼭 하구요.
그러다보니 할 게 너무 많고 힘든 거죠... 안하면 저야 편하죠...
8. ㅇㅇ
'24.11.20 2:46 PM
(220.94.xxx.236)
시어머니가 아이 양육에 관여하시는 걸 제가 별로 좋아하지를 않아서요.
지금 가끔 보러 오셔도 조언?해주시는 형태의 간섭을 받는데 별로 기분 좋지 않아요.
아이가 돌 되기 전에 11개월부터 어린이집 생활을 했구요.
제가 두돌 전에는 일을 안해서.... 1달에 1/3 정도만 원에 보냈어요. ㅎㅎㅎ
많이 안보내려고 노력했구요.. 아프기도 해서요..
9. 저희딸이
'24.11.20 3:01 PM
(117.111.xxx.32)
그랬는데 결국은 뇌문제였어요
전두엽 미숙으로 인한 품행장애
성인이 되어서도 품행장애
10. ㅇㅇ
'24.11.20 3:06 PM
(211.234.xxx.119)
뇌검사를 받아보신 건가요? 아하.. 그것도 고려를 해봐야겠군요.
11. 그러면
'24.11.20 3:08 PM
(118.235.xxx.252)
-
삭제된댓글
겨울 동안이라도 어린이집 쉬고 전일제 베이비시터 쓰다가 3월에 다른 곳으로 가도 됩니다
아이는 몇 달이라도 좀 크니까요.
아이가 깨끗한 옷 예픈 얼굴이면 당연히 더 호감을 갖겠지만 아이들 사회 어른 사회고 사회생활 만랩에 잘 웃고 원만한걸 더 선호하죠
아이가 어떻게 하면 마음이 편해지고 타인에게 사랑받을 수 있을까요ᆢ
수면교육으로 잠자리에서 혼자 자기 자기 전에 독서하기 어른이 부르면 대답 잘 하고 잘 따라하기ᆢ아침저녁으로 깨끗하게 씻기 밥 잘 먹기 투정 안 부르기.
수많은 규칙을 배우고 잘 해나가기에 아직 어려보이지만ᆢ엄마가 아기를 제일 잘 아는 법이니까요
12. ㅇㅇ
'24.11.20 3:16 PM
(211.234.xxx.119)
전일제 베이비시터.. 돈이 너무 많이 들 것 같기도 해서요. ㅜㅜ 친정 엄마는 또 일을 하셔서 봐주시기가 힘들구요.
13. 왜
'24.11.20 3:22 PM
(58.29.xxx.96)
말을 안 듣는지 원인을 찾으세요
씻기고 먹이고 입히는 건 그닥 중요하지 않아요
14. ㅇㅇ
'24.11.20 3:24 PM
(211.234.xxx.119)
하고 싶은 것, 하고 있던 게 있는데 (예, 장난감 가지고놀기)
그걸 그만두고 씻자, 치카하자, 밥먹자, 나가자 하면
안들어요.. 그리고 치카, 씻는 건 안좋아하기도 하구요.
15. 울애기들
'24.11.20 3:38 PM
(1.237.xxx.119)
그맘때 다 그런건가봐요
울손주애기들이 제말은 잘 안듣고 엄마, 아빠 말만 잘 들어서
마음 상할 뻔 했어요.
얼마나 힘드실까 상상이 됩니다.
요즘은 유투브에서 육아상담 선생님 말 듣고 조금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김민주 선생님 육아상담에서 본적있어요.
16. ㅇㅇ
'24.11.20 3:41 PM
(211.234.xxx.119)
다 그렇긴해도 선생님 태도에 상처를 받네요..
17. 음
'24.11.20 3:51 PM
(220.117.xxx.26)
촉감놀이 도움 된대요
그래서 돌 전 어릴때 미역 만지고
요플레 첨벙 모래놀이 밀가루풀 놀이 등등
손에 묻어도 별일 아니게요
치카는 맨날 싫죠 애들 다요
그래도 일상생활은 타협 안된다네요
치카는 그냥 강행
씻기는 애들마다 달라서 전 좀 놓았어요
아침 안먹고 어린이집 간다하면 그래 하고요
18. ㅇㅇ
'24.11.20 4:04 PM
(121.148.xxx.32)
선생님 입장에선 힘들죠.태도에 상처받음 안되고 미안해해야죠. 엄마도 힘든데..어러명 보잖아요
19. 죄송하지만
'24.11.20 4:15 PM
(121.162.xxx.234)
아이보다
엄마에 대한 평가에 더 신경쓰시는게 아닌가 싶네요
불렀는데 하던 거 멈추는 아이는, 고딩도 밥 먹으라는데 핸폰하고 남편도 티비 채널 돌리는 경우 많아요
치카 좋아하는 애도 별로 못본 듯,
아침에 등원할때 세수하고 깨끗한 옷 입는 건 누구나 다 합니다
그럼에도 그 과정이 힘든 건 넘나 이해가는 일이긴 한데요
쓰신 글만으론 아이가 특별히 문제인 포인트는 없어서
- 다 그래 란 말은 아닙니다. 문제가 있다면 파악하고 교정할 방법을 찾아주는게 어른 역활이니까요
선생님이 업무가 과중한 하소연인지
아이가 월령에 비해 늦된 건지
원글님이 타인의 지적?이나 불평에 민감하신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원글님이 미숙하다거나 잘못이란 말이 아니라
아이의 장단점과 문재는 객체로 보아야지
나의 양육을 지적하는 걸로 받아들이시는 건 육아를 더 지치게 한다는 거에요
20. 느림보토끼
'24.11.20 4:46 PM
(61.105.xxx.145)
아이가 어려서 조금만 신경써도 좋아질 시기네요
원에 일찍 갔네요. 아이가 많이는 안갔다고 해도
주 양육자가 몇시간이든 바뀌니 욕구가 바로바로 해결되지 않으니 아이는 어쩌면 자신의 것을 해결하고 지키는것에 몰두되고..계속 얘기해야만 해결이 되는 상황에 익숙해졌고
그런게 아닐지..바쁜 선생님 바쁜 엄마..아이도 알겠죠..
아직 너무 어려서 행동을 수정하고 그러기 보단
엄마가 아이와 노는 시간을 더 많이 가지셨으면
책읽어 주지 않아도 아이 놀이에 개입해서 좀더 관찰하고
타이머나 모래시계 같은거 이용해서 언제까지 우리 놀고
담엔 씻으러 가자~니가 노는데 너무집중했으니
그럼 이거 요만큼하고 엄마가 부르면 큰소리로 대답하자~
엄마가 이름 부르면~왜요? 라고 대답해보자~
작은것 부터요
21. 엄마
'24.11.20 4:54 PM
(211.49.xxx.110)
음.. 조심스럽지만 저랑 저희애 어릴땔 보는듯해서요.
일단 엄마가 심리검사부터 받아보세요.
양육태도에 대해서도 나오는데
저같은 경우는 제가 타인의 평가에 민감하고 불안도가 상당히 높았는데, 예민하게 태어난 아이를 더 예민하게 부채질하며 키웠더라구요.
나중에 나중에 돌이켜보니 애기때부터 있던 힌트를 예민하고 고집세고 별난 아이다라고만 생각했는데 결국 사춘기때 탈이 났어요.
손을 계속 닦는게 일반적인 경우엔 문제가 없지만 기질적으로 예민한 아이에겐 일종의 강박일수도 있는거고, 저 나이때 엄마의 루틴강요가 아이에게 오히려 불안일수 있데요.(강박 야기).
이게 같은 상황이어도 타고나길 예민불안한 아이는 결과가 다르더라구요.
일단 엄마가 심리검사를 해보신 후에 아이를 많이 안아주고 좀 풀어줘보세요.
아이가 너무 어려서 검사가 안되겠지만, 나중에라도 검사 권유드립니다.
엄마나 아이가 딱 문제가 있는게 아니더라도 성향을 안다는게 중요한것같아서요..
22. 31 개월
'24.11.20 4:55 PM
(183.97.xxx.35)
청력이 좀 약해도 그러던데
검진을 한번 ..
23. 영통
'24.11.20 5:17 PM
(104.28.xxx.10)
타고난 성향입니다.
어릴 때 당근으로 잘 길들여야 합니다.
벌과 상을 잘 조합하요
24. ㅡㅡㅡㅡ
'24.11.20 5:23 PM
(61.98.xxx.233)
엄마 힘드시겠지만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 두고 대처하셨으면 좋겠어요.
일단 아이에게 필요하다 싶은 검사들 받아 보세요.
25. 음
'24.11.20 5:33 PM
(121.179.xxx.22)
알람을 맞추고 시간 예고를 계속 해주세요. 8시에 나갈거야, 5분 놀고 ㅅㅔ수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