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대체 제가 어떻게 하는게 맞는것일까요?

도대체 조회수 : 1,955
작성일 : 2024-11-20 14:09:59

남편은 간암 초기에 발견되어 절제수술 받은지 1년 되었습니다.

정기적으로 병원 검진 다니는데 아직은 괜찮습니다.

당뇨도 있는데 날마다 아이스크림을 먹더니

이제는 무알콜 맥주까지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무알콜이라 괜찮으니 신경쓰지 마라고 합니다.

죽음의 두려움이 없으니 죽는 날까지 자유롭게 살다 가겠다고 합니다.

미치고 팔딱 뛰겠습니다.

오히려 걱정하는 저를 이해하지 못하겠다합니다.

놔두라고요.

그런데 그게 되는가요?

나는 그 맥주 마시는 것에 트라우마가 생겨서 그 모습도 보기싫고

제가 아파버릴것 같습니다.

나중에 무덤가에서 이걸 더 해줄걸하는 소리 하지마라합니다.

아마 무덤에도 오지 않을거라는 막말도 합니다.

생활비는 커녕 빚까지 떠안겨 고통을 주던 사람인데

이런 소리를 하네요.

억장이 무너지고 내가 왜 이런 사람을 믿고 여지껏 살아왔나싶습니다.

원하는대로 진짜 그냥 놔둘까요?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하는 행동이나 말하는 모습은 예전 알콜중독에 허덕이던 모습 그대로입니다.ㅜ

 

IP : 121.147.xxx.8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20 2:12 PM (106.101.xxx.60) - 삭제된댓글

    남편 포기하시는게 나을듯하구요
    근데 무알콜 맥주는 알콜 없는거라 간에 아무 영향 없지 않나요?
    원글님만 신경쓰면 뭐하나요
    당사자가 저러는데.

  • 2. ㅇㅇㅇ
    '24.11.20 2:14 PM (39.7.xxx.188)

    논알콜이 알콜 조금 들어간거지
    0.00 무알콜은 괜찮아요
    알콜이 없어요 맥주 생각은 나고 맥주는 못 마시니 그렇지요

  • 3. 00
    '24.11.20 2:15 PM (211.114.xxx.126)

    죽음의 두려움이 없으니 죽는 날까지 자유롭게 살다 가겠다고 합니다.

    이말이 정말 책임감이 1도 없는 말이네요
    남겨진 사람은 어쩌라고 가장이 이런말을 합니까
    전 이말에 필이 꽂히네요

  • 4. 바람소리2
    '24.11.20 2:16 PM (211.52.xxx.40)

    포기하세요
    무알콜 맥주까진 허락하고 당뇨 관리나 잘 하라고 하시고요

  • 5. /////////
    '24.11.20 2:17 PM (211.250.xxx.195)

    당신이 지금 한일들도 다시 아파서 치료를해야한다면 나는 절대 안할거다

    나중에 무덤가에서 이걸 더 해줄걸하는 소리 하지마라합니다.
    아마 무덤에도 오지 않을거라는 막말도 합니다.

    살아도 안해줄거니 그런망상은 집어치우라합니다
    절대 안해줍니다

    저러다 쓰러저도 신고안합니다

  • 6. ㄴ가장은
    '24.11.20 2:17 PM (121.162.xxx.234)

    아닌듯
    생활비는 커녕 빚 이라니 ㅜ

  • 7.
    '24.11.20 2:25 PM (211.234.xxx.231)

    후회없는 삶은 잔소리 안하고
    좋은 말만 하다 헤어지는 거래요
    누구나 언젠가는 이별하는데 나를
    만나 자유로웠다면 그걸로 행복한 삶 아닌가요?

  • 8. 이혼이요
    '24.11.20 2:33 PM (118.235.xxx.65)

    그렇게 무책임하게 마음대로 살고 싶으면 이혼해달라고 하세요.
    남편은 마음 다로 막 살다가 그냥 죽고 싶고
    님은 그걸 못보겠으면 둘 다 서로를 괴흐롭히는 상황인데
    이혼해야죠.
    저 남자 저렇게 막 살다 쓰려지기라도 하면
    죽을때까지 고생하며 병수발에 병원비 대야하는데
    왜 저딴 남자한테 본인을 희생하려 하나요.
    그러지 마세요.원글님이 너무 아깝고 불쌍해요.

  • 9. ....
    '24.11.20 2:45 PM (110.13.xxx.200)

    제멋대로 한사람에게 병수발은 없으니 마음대로 하라 하세요.
    당신마음대로 하는건 조으나 나까지 끌어들어가 힘들게 하지는 말라고 하시구요.
    이미 당신으로 받을 고통은 충분히 받았으니.
    너무 몰입하지 마세요
    어차피 말안듣는 인간은 안달복달한다고 말듣지 않아요
    오히려 안달복달하니 더 저러는 걸수도 있어요
    저라면 차라리 관심끊고 나에게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네요.
    너가 그러던 말던 난 나대로 즐겁게 살련다~ 하구요.

  • 10. ..
    '24.11.20 3:17 PM (211.234.xxx.84)

    무알콜 맥주에 탄수화물과 정제 당류 꽤 많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5160 대구 한 초등학교서 ‘교사가 교실서 성관계’ …일부 학생 목격해.. 37 ㅅㅅ 2025/05/20 20,184
1715159 대선토론은 특히 외교와 나랏일의 단면 3 .. 2025/05/20 351
1715158 손흥민 디스패치 나왔네요.. 41 ㅇㅇ 2025/05/20 28,658
1715157 지귀연이는 룸카페 사진 해명 나왔나요? 8 특검하라 2025/05/20 1,621
1715156 김용태 "후보 배우자 tv토론에 대한 이소영의 반응 5 0000 2025/05/20 1,139
1715155 SKT 사용자 분들 소송 관련, 민변 13 2025/05/20 1,506
1715154 외국에서 발달장애아동이 이러면 퇴학인가요? 10 .... 2025/05/20 1,732
1715153 12.3 계엄해제에 진심이었던 김상욱 7 ... 2025/05/20 1,470
1715152 싸가지 없는 중딩, 어디까지 맞춰줘야 하나요? 10 ..... 2025/05/20 1,727
1715151 쿠쿠 로봇 청소기 써보신 분 계신가요? 1 znzn 2025/05/20 409
1715150 열무김치 맛없는거 어떻게해먹을까요? 7 모모 2025/05/20 884
1715149 중등 아이 친구들 집에 놀러와서 하는말 6 중등 2025/05/20 2,552
1715148 암수치가 높게 나왔네요. 7 ... 2025/05/20 3,148
1715147 돈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polymarket 베팅 현황 ㅅㅅ 2025/05/20 703
1715146 이낙연+김문수=9 6 .... 2025/05/20 828
1715145 7세아이랑 단둘이 해외여행.. 마일리지써야해요 4 마일리니 2025/05/20 719
1715144 이재명 오 언변이 진짜 대단하시네요~! 23 설명력 2025/05/20 2,363
1715143 삼전 배당금 찍혔네요 8 .. 2025/05/20 4,039
1715142 유치원생 이성 호기심 10 ** 2025/05/20 913
1715141 고등아이 하는대로 둬야 할까요? 3 요즘 2025/05/20 880
1715140 나이 들어 선을 보니 28 꿀꿀 2025/05/20 3,887
1715139 김혜경 "대선후보 배우자 무한검증해야"…&qu.. 29 ... 2025/05/20 2,508
1715138 이낙연 '탄핵반대'국힘 송석준과 저녁식사 6 그냥 2025/05/20 783
1715137 50대남편 얼마나 연락하시나요 28 . . . 2025/05/20 3,209
1715136 유심 2 블루커피 2025/05/20 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