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대체 제가 어떻게 하는게 맞는것일까요?

도대체 조회수 : 1,722
작성일 : 2024-11-20 14:09:59

남편은 간암 초기에 발견되어 절제수술 받은지 1년 되었습니다.

정기적으로 병원 검진 다니는데 아직은 괜찮습니다.

당뇨도 있는데 날마다 아이스크림을 먹더니

이제는 무알콜 맥주까지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무알콜이라 괜찮으니 신경쓰지 마라고 합니다.

죽음의 두려움이 없으니 죽는 날까지 자유롭게 살다 가겠다고 합니다.

미치고 팔딱 뛰겠습니다.

오히려 걱정하는 저를 이해하지 못하겠다합니다.

놔두라고요.

그런데 그게 되는가요?

나는 그 맥주 마시는 것에 트라우마가 생겨서 그 모습도 보기싫고

제가 아파버릴것 같습니다.

나중에 무덤가에서 이걸 더 해줄걸하는 소리 하지마라합니다.

아마 무덤에도 오지 않을거라는 막말도 합니다.

생활비는 커녕 빚까지 떠안겨 고통을 주던 사람인데

이런 소리를 하네요.

억장이 무너지고 내가 왜 이런 사람을 믿고 여지껏 살아왔나싶습니다.

원하는대로 진짜 그냥 놔둘까요?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하는 행동이나 말하는 모습은 예전 알콜중독에 허덕이던 모습 그대로입니다.ㅜ

 

IP : 121.147.xxx.8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20 2:12 PM (106.101.xxx.60) - 삭제된댓글

    남편 포기하시는게 나을듯하구요
    근데 무알콜 맥주는 알콜 없는거라 간에 아무 영향 없지 않나요?
    원글님만 신경쓰면 뭐하나요
    당사자가 저러는데.

  • 2. ㅇㅇㅇ
    '24.11.20 2:14 PM (39.7.xxx.188)

    논알콜이 알콜 조금 들어간거지
    0.00 무알콜은 괜찮아요
    알콜이 없어요 맥주 생각은 나고 맥주는 못 마시니 그렇지요

  • 3. 00
    '24.11.20 2:15 PM (211.114.xxx.126)

    죽음의 두려움이 없으니 죽는 날까지 자유롭게 살다 가겠다고 합니다.

    이말이 정말 책임감이 1도 없는 말이네요
    남겨진 사람은 어쩌라고 가장이 이런말을 합니까
    전 이말에 필이 꽂히네요

  • 4. 바람소리2
    '24.11.20 2:16 PM (211.52.xxx.40)

    포기하세요
    무알콜 맥주까진 허락하고 당뇨 관리나 잘 하라고 하시고요

  • 5. /////////
    '24.11.20 2:17 PM (211.250.xxx.195)

    당신이 지금 한일들도 다시 아파서 치료를해야한다면 나는 절대 안할거다

    나중에 무덤가에서 이걸 더 해줄걸하는 소리 하지마라합니다.
    아마 무덤에도 오지 않을거라는 막말도 합니다.

    살아도 안해줄거니 그런망상은 집어치우라합니다
    절대 안해줍니다

    저러다 쓰러저도 신고안합니다

  • 6. ㄴ가장은
    '24.11.20 2:17 PM (121.162.xxx.234)

    아닌듯
    생활비는 커녕 빚 이라니 ㅜ

  • 7.
    '24.11.20 2:25 PM (211.234.xxx.231)

    후회없는 삶은 잔소리 안하고
    좋은 말만 하다 헤어지는 거래요
    누구나 언젠가는 이별하는데 나를
    만나 자유로웠다면 그걸로 행복한 삶 아닌가요?

  • 8. 이혼이요
    '24.11.20 2:33 PM (118.235.xxx.65)

    그렇게 무책임하게 마음대로 살고 싶으면 이혼해달라고 하세요.
    남편은 마음 다로 막 살다가 그냥 죽고 싶고
    님은 그걸 못보겠으면 둘 다 서로를 괴흐롭히는 상황인데
    이혼해야죠.
    저 남자 저렇게 막 살다 쓰려지기라도 하면
    죽을때까지 고생하며 병수발에 병원비 대야하는데
    왜 저딴 남자한테 본인을 희생하려 하나요.
    그러지 마세요.원글님이 너무 아깝고 불쌍해요.

  • 9. ....
    '24.11.20 2:45 PM (110.13.xxx.200)

    제멋대로 한사람에게 병수발은 없으니 마음대로 하라 하세요.
    당신마음대로 하는건 조으나 나까지 끌어들어가 힘들게 하지는 말라고 하시구요.
    이미 당신으로 받을 고통은 충분히 받았으니.
    너무 몰입하지 마세요
    어차피 말안듣는 인간은 안달복달한다고 말듣지 않아요
    오히려 안달복달하니 더 저러는 걸수도 있어요
    저라면 차라리 관심끊고 나에게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네요.
    너가 그러던 말던 난 나대로 즐겁게 살련다~ 하구요.

  • 10. ..
    '24.11.20 3:17 PM (211.234.xxx.84)

    무알콜 맥주에 탄수화물과 정제 당류 꽤 많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2379 아이없는 전업 주부 지인 부럽네요 28 티아링 2024/11/30 7,090
1652378 박보검 여친은 누가 될지 궁금 17 보검 2024/11/30 3,541
1652377 연그레이코트에 이 머플러색상 어울릴까요? 8 ㅇㅇ 2024/11/30 1,392
1652376 가사시간에 배운 ‘한복 패턴 ’그리는 방법 기억하세요? 13 혹시 2024/11/30 1,762
1652375 횡단보도에서 손가락욕 먹었어요. 13 .. 2024/11/30 4,324
1652374 롱패딩은 어떤 색상이 잘 팔릴까요? 6 ... 2024/11/30 3,156
1652373 저 몸이 여기저기아파요 좀봐주세요 9 ㅇㅇ 2024/11/30 2,891
1652372 혹시 딥페이크 신고해보신분 계시나요? 2 ㅠㅠ 2024/11/30 1,037
1652371 이 옷 살가요? 말까요? 6 ㄹㄹ 2024/11/30 3,081
1652370 이번김장엔 달달한거 아무것도 안넣었어요 10 김장 2024/11/30 3,628
1652369 이혼숙려 출연자들 왜 나오는건가요 7 오ㅐ 2024/11/30 4,355
1652368 예술의 전당 주위 4 알려주세요 2024/11/30 1,811
1652367 애플모니터요 1 ··· 2024/11/30 299
1652366 비호감 연예인도 직접 만나보면 이미지가 10 ㄴㄴㄴ 2024/11/30 3,552
1652365 아니 외계인 2부 너무재밌는데요? 17 .. 2024/11/30 2,471
1652364 침대에서 자는데 너무 가려워요 4 이상 2024/11/30 3,025
1652363 엔*디아 직원 연봉이 12 ㄴㅇㅈㅎ 2024/11/30 6,479
1652362 제가 야박 28 김장 2024/11/30 6,075
1652361 다이어트. 맛있는 음료 있나요? 제로음료중에도요 7 잘될꺼 2024/11/30 895
1652360 머리카락 뽑는 버릇 있으신분~ 25 pp 2024/11/30 3,248
1652359 혼자사는50대 직장인 저녁식사 메뉴는? 15 고민중 2024/11/30 3,987
1652358 연예인이 성인군자도 아니고... 18 ..... 2024/11/30 2,578
1652357 (답변절실)밀레 식세기 쓰시는 분들께 여쭙니다 15 답변 절실 2024/11/30 1,124
1652356 김장 김치 푸른 잎 처치 곤란? 13 궁금 2024/11/30 2,840
1652355 고수 어떻게 써 버릴까요 13 ㅇㅇ 2024/11/30 1,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