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대체 제가 어떻게 하는게 맞는것일까요?

도대체 조회수 : 1,871
작성일 : 2024-11-20 14:09:59

남편은 간암 초기에 발견되어 절제수술 받은지 1년 되었습니다.

정기적으로 병원 검진 다니는데 아직은 괜찮습니다.

당뇨도 있는데 날마다 아이스크림을 먹더니

이제는 무알콜 맥주까지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무알콜이라 괜찮으니 신경쓰지 마라고 합니다.

죽음의 두려움이 없으니 죽는 날까지 자유롭게 살다 가겠다고 합니다.

미치고 팔딱 뛰겠습니다.

오히려 걱정하는 저를 이해하지 못하겠다합니다.

놔두라고요.

그런데 그게 되는가요?

나는 그 맥주 마시는 것에 트라우마가 생겨서 그 모습도 보기싫고

제가 아파버릴것 같습니다.

나중에 무덤가에서 이걸 더 해줄걸하는 소리 하지마라합니다.

아마 무덤에도 오지 않을거라는 막말도 합니다.

생활비는 커녕 빚까지 떠안겨 고통을 주던 사람인데

이런 소리를 하네요.

억장이 무너지고 내가 왜 이런 사람을 믿고 여지껏 살아왔나싶습니다.

원하는대로 진짜 그냥 놔둘까요?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하는 행동이나 말하는 모습은 예전 알콜중독에 허덕이던 모습 그대로입니다.ㅜ

 

IP : 121.147.xxx.8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20 2:12 PM (106.101.xxx.60) - 삭제된댓글

    남편 포기하시는게 나을듯하구요
    근데 무알콜 맥주는 알콜 없는거라 간에 아무 영향 없지 않나요?
    원글님만 신경쓰면 뭐하나요
    당사자가 저러는데.

  • 2. ㅇㅇㅇ
    '24.11.20 2:14 PM (39.7.xxx.188)

    논알콜이 알콜 조금 들어간거지
    0.00 무알콜은 괜찮아요
    알콜이 없어요 맥주 생각은 나고 맥주는 못 마시니 그렇지요

  • 3. 00
    '24.11.20 2:15 PM (211.114.xxx.126)

    죽음의 두려움이 없으니 죽는 날까지 자유롭게 살다 가겠다고 합니다.

    이말이 정말 책임감이 1도 없는 말이네요
    남겨진 사람은 어쩌라고 가장이 이런말을 합니까
    전 이말에 필이 꽂히네요

  • 4. 바람소리2
    '24.11.20 2:16 PM (211.52.xxx.40)

    포기하세요
    무알콜 맥주까진 허락하고 당뇨 관리나 잘 하라고 하시고요

  • 5. /////////
    '24.11.20 2:17 PM (211.250.xxx.195)

    당신이 지금 한일들도 다시 아파서 치료를해야한다면 나는 절대 안할거다

    나중에 무덤가에서 이걸 더 해줄걸하는 소리 하지마라합니다.
    아마 무덤에도 오지 않을거라는 막말도 합니다.

    살아도 안해줄거니 그런망상은 집어치우라합니다
    절대 안해줍니다

    저러다 쓰러저도 신고안합니다

  • 6. ㄴ가장은
    '24.11.20 2:17 PM (121.162.xxx.234)

    아닌듯
    생활비는 커녕 빚 이라니 ㅜ

  • 7.
    '24.11.20 2:25 PM (211.234.xxx.231)

    후회없는 삶은 잔소리 안하고
    좋은 말만 하다 헤어지는 거래요
    누구나 언젠가는 이별하는데 나를
    만나 자유로웠다면 그걸로 행복한 삶 아닌가요?

  • 8. 이혼이요
    '24.11.20 2:33 PM (118.235.xxx.65)

    그렇게 무책임하게 마음대로 살고 싶으면 이혼해달라고 하세요.
    남편은 마음 다로 막 살다가 그냥 죽고 싶고
    님은 그걸 못보겠으면 둘 다 서로를 괴흐롭히는 상황인데
    이혼해야죠.
    저 남자 저렇게 막 살다 쓰려지기라도 하면
    죽을때까지 고생하며 병수발에 병원비 대야하는데
    왜 저딴 남자한테 본인을 희생하려 하나요.
    그러지 마세요.원글님이 너무 아깝고 불쌍해요.

  • 9. ....
    '24.11.20 2:45 PM (110.13.xxx.200)

    제멋대로 한사람에게 병수발은 없으니 마음대로 하라 하세요.
    당신마음대로 하는건 조으나 나까지 끌어들어가 힘들게 하지는 말라고 하시구요.
    이미 당신으로 받을 고통은 충분히 받았으니.
    너무 몰입하지 마세요
    어차피 말안듣는 인간은 안달복달한다고 말듣지 않아요
    오히려 안달복달하니 더 저러는 걸수도 있어요
    저라면 차라리 관심끊고 나에게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네요.
    너가 그러던 말던 난 나대로 즐겁게 살련다~ 하구요.

  • 10. ..
    '24.11.20 3:17 PM (211.234.xxx.84)

    무알콜 맥주에 탄수화물과 정제 당류 꽤 많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3848 올해부터 대통령실 특활비 없는거죠? 7 Ghjhhg.. 2025/01/01 1,870
1663847 대통령 경호처, 관저 내 영장집행 불허 가닥 12 ㅗㅗ 2025/01/01 3,010
1663846 교도소 생활 잘 적응 중인 윤모씨.. 4 .... 2025/01/01 3,371
1663845 신년을 맞아 운동 진단 예약하고 방금 방문했는데 1 ㅎㅎ 2025/01/01 817
1663844 소고기무국에 고기가 없는데요. 5 ........ 2025/01/01 2,390
1663843 늙어서 좋은게 조마조마 밀당할일 없는건데 2 아놔 2025/01/01 2,631
1663842 일상글) 자꾸 말거는 사람은 포섭하려는 1 ㅇㅇ 2025/01/01 934
1663841 댓글알바 허위사실유투버등등 여기로 신고해요!! 1 . . 2025/01/01 483
1663840 타이어 펑크 비용이 얼마인가요? 7 .. 2025/01/01 1,200
1663839 비상계엄 중대범죄 72%, 권한행사24% 5 kbs여조 2025/01/01 1,265
1663838 지금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김용태 신부님 나오셨습니다 1 ........ 2025/01/01 1,441
1663837 반국가 세력이 이렇게 많은지 몰랐어요 8 .... 2025/01/01 1,706
1663836 와중에 죄송해요. 초등테블릿공부 추천 좀 부탁.. 13 .. 2025/01/01 1,287
1663835 손 목사 4 세계로 교회.. 2025/01/01 1,493
1663834 오늘도 다갔네요 언제 체포하냐구요. 3 2025/01/01 1,941
1663833 어릴적 겨울 산골기억들은 예쁘긴 하죠 5 ㅁㅁ 2025/01/01 1,782
1663832 신축 아파트 이사가는데 속상해요 20 iasdfz.. 2025/01/01 20,615
1663831 러쉬 프레시 세일 20만원 결제..취소할지 고민 6 ㅇㅇ 2025/01/01 2,127
1663830 (체포해라)걷기해도 변비라는분 3 변비 2025/01/01 1,994
1663829 유튜브중독 7 .. 2025/01/01 2,326
1663828 날은 안춥네요 1 ..... 2025/01/01 1,341
1663827 마늘보쌈 해먹었어요 6 11 2025/01/01 2,000
1663826 일상>탄력레이져 어디서 할까요? 5 2025/01/01 1,223
1663825 전광훈 같은 인간은 잡아 넣을 방법 없나요. 20 ... 2025/01/01 2,601
1663824 70년대 산골의 겨울이 그리워요 47 ... 2025/01/01 5,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