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의대증원사태여도
어찌됐건 지방의대라도 가는게 좋은걸까요?
의사분들이 젤 잘 아실거 같아 여쭙니다.
남자는 군대까지 거의 15년을 갈아 넣어야 되는데 일반인들 얘기 말고 의사분들 얘기 듣고 싶습니다.
자녀나 동생이 간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가라인지 아닌지
요즘 의대증원사태여도
어찌됐건 지방의대라도 가는게 좋은걸까요?
의사분들이 젤 잘 아실거 같아 여쭙니다.
남자는 군대까지 거의 15년을 갈아 넣어야 되는데 일반인들 얘기 말고 의사분들 얘기 듣고 싶습니다.
자녀나 동생이 간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가라인지 아닌지
1. 아는집 그집에 의사하나가 온집안 책임짐.
아들 엄청 똑똑함.
남자는 장가가서 처자식 먹여살려야된다고 의대 목적으로 유치원때부터 끌고 감.
2. 아는집
그래도 집안에 의사하나 있으면 온집안 사람 아플때 써먹을 수 있다면서 의사사위를 봄.
3. 그외 의사.
애가 잘하고 가고싶다하면 보냄
돈을 떠나 의사라는 직업은 생명을 다루고, 또 공부를 많이 해야하고, 아무나 할수있는 일이 아니라는 자부심이 있는 직업이므로.
그리고 의사들은 자기들이 자식보다 더많이 재산을 일굴 가능성이 있다는걸 알기에
의대갈 성적이면 의대보내 금수저 의사로 살게함.
의대갈 성적 안되면 그것도 나름 자기들이 최대한 벌어서 서포트 해주고 행복하게 살게할 생각.
갈아넣어서 보낸다는 사람없고,
자질이 없는데 갈아넣는다고 넣어지는것도 아니란걸 주위 선후배를 보면 아는거죠.
단, 부모가 못살고, 애는 똘똘한 집에서 물어보면
그럼 의대가라고 조언해주데요. 너라도 벌어서 부모 빚갚아줘라.
지금의사말구요
15년뒤의사요
우리가 생각하는것보다 현직에 있는분들이 더 아실거 같아 여쭙니다
열심히 해서 정형외과 수련은 서울서 하면서 고생 많았는데
몇년전 mri 수술까지 가능한 합작병원 대표원장 하면서 본격적으로 돈을 벌더라구요 40중반
근데 그렇게 벌기까지 부인이 미용의로 개원해서 자리잡은 상태라 뒷바라지며 투자가 가능
앞으로도 그렇게 벌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70년대생 의사들이 최고 황금기인듯
15년뒤에 전문의 따고 그후의 30년?
그건 현재 의사도 모르죠.
하지만 지금보단 못하죠.
oecd 수준 의료로 간다는게 뭘 뜻하겠어요.
조금 낮은 수준의 저렴한 보편의료잖아요.
지금 의사들도 붙기만하면 보냅니다 주변에 본인도 설대면 아들도 설대의대,본인 연대의대면 아들 연대의대 다보냈어요
두집 다 애들이 영재긴 했습니다.
15년뒤에 전문의 따고 그후의 30년?
그건 현재 의사도 모르죠.
하지만 지금보단 못해질거라고 생각할거에요.
oecd 수준 의료로 간다는게 뭘 뜻하겠어요.
조금 낮은 수준의 대신 저렴한 보편의료잖아요.
우리나라 의사가 수입이 높은건
1. 고성장을 거친후 정점에서 보험공단재정이 단단하니
저수가치료지만, 엄청난 진료횟수가 보장 (외국같으면 병원문턱안넘을 질환들의 치료횟수가 많다)
근데 앞으론 보험재정이 열악해질것.
2. 국민들 지갑이 두둑하니 피부미용성형 비보험진료도 많이한다.
근데 앞으로 국민들 지갑이 계속 두둑할거냐....
지금보다 못해지는건 확실히 맞아요 그래도 보내더라구요
남편이 의사인데 종합병원에 있어요.
의사들 자기 자식들 다 의대 보내고 싶어해요.
지방 저 멀리라도 보내요. 친인척 없는 지방의대도 보내요.
울 애둘도 의대 보내고 싶어했지만 성적이 안 돼요.
고딩맘이예요.
자녀가 의치대 갈수 있는 성적인데 전망이 어둡다고 안 보내는 집은 못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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