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심한 당뇨인데 몰래 숨어서 아이스크림이니 빵이니 먹어요..저당식 매일 차리는데 진짜 욕 나옵니다..뇌수술 3번 하고 고혈압약, 당뇨약 다 먹으면서...식탐 심하고...죽을 때까지 건강문제로 가족들 스트레스 줄게 뻔해 정말 혐오스러워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한 당뇨인데 아이스크림 먹는 아버지
1. . .
'24.11.20 11:57 AM (39.7.xxx.157)저 당 제품으로 드리세요
2. ㅠ.ㅠ
'24.11.20 11:58 AM (119.196.xxx.115)저당식에 의미가 없네요
3. ㅁㅁ
'24.11.20 11:59 AM (211.186.xxx.104)저당 아이스크림 나오는거 많아요
맛도 먹어보면 크게 차이가 없어요
빵도 저당빵 많이 나오구요4. ..
'24.11.20 12:01 PM (125.129.xxx.117)식탐도 개인 의지로 이겨내기 힘드신 분도 계세요 ㅠㅠ
5. ㅁㅁ
'24.11.20 12:03 PM (211.186.xxx.104)라라스윗에서 나오는 아이스크림류 바종류랑 샌드 아이스크림류도 다 먹어 봤는데 맛별로 무난무넌 괜찮았어요
6. ᆢ
'24.11.20 12:03 PM (106.101.xxx.42)연숙혈당계 붙이고 바로 눈으로 엄청난 혈당스파이크를 보셔야 해요
7. ..
'24.11.20 12:05 PM (39.115.xxx.132)저도 욕
월세 나오는 건물도 날려먹고
돈도 생활비할거 밖에 못벌면서
그렇게 미친놈처럼 먹어대더니
눈 안보여서 눈에 주사 맞아요
3개월에 70만원씩 되는거 같아요
3개월마다 맞아야하나봐요
또라이들은 보통 보험도 필요없다
이지랄 하면서 안들잖아요
실비도 없어요
아이들 결혼도 시키고 해야할일도 많은데
앞날이 안보여서 저는 괴로워요
그러고도 몰래 아이스크림 과자 먹어요
그냥 일하다 쓰러져 죽는게 본인
위해서도 낫겠다 싶고 숨도 안쉬어져요
얼마 있지도 않은돈 의료비로 다쓰면
기초수급자나 의료급여
대상자 되서 병원비 안들게
하고 살아야할거 같아요8. 그런데
'24.11.20 12:10 PM (122.34.xxx.60)뇌수술 여러 번 하셔서 뇌조절 능력이 안 되는 거 아닐까요? 인지장애나 치매의 시작일 수도 있고요
당뇨환자들이 식탐이 많긴 하지만, 그게 그냥 본인이 참아서 되는 경우도 있고, 아예 조절 능력 자체가 없어진 경우도 있어요
요양원에 모셔서 강제 식이조절 되게 하시거나, 저당식으로 애써서 준비하지 마시고 경제활동 못하게 하셔서 간식 따로 못사게 하시고 그냥 평범한 식사로 식사하게 하세요. 고당뇨로 일찍 가시면 어쩔 수 없지 혐오하고 미워하지 마세요
코로나 심할 때 재가센터 다니던 치매노인이 센터 버스 타자마자 마스크 벗으려하니까 버스기사가 때리려고 욕을 하며 팔을 확 들더랍니다. 아버지 버스 승차시키고 돌아서다가 뭐 생각나서 다시 돌아보니 기사가 아버지를 위협하더래요
그래서 자초지종 듣고 코로나 걸려서 죽는 게 낫겠다, 왜 아버지를 때리려하냐 ᆢ 하다가, 우연히 본 게 그 정도지, 그동안 이래 저래 때리지 않았겠나 싶어서 요양원으로 결국 옮겼어요. 요양원은 마스크 안 쓰게 했었거든요. 외출 오박 금지였었으니까.
혐오감 드는 게 원글님 너무너무 지치셔서ㅈ그런겁니다. 할수 있는 만큼만 하시고 재가센터나 요양원 알아보세요9. ㅋㅋ
'24.11.20 12:16 PM (222.235.xxx.193) - 삭제된댓글빨리 죽기나 하지 쯧
10. ......
'24.11.20 12:25 PM (61.255.xxx.6)윗님 말이 맞아요.
너무 잘하려하지마시고 그냥 당신복이다 생각하시고.
어쩔수없다 생각하세요.
식탐이 많은 게 아니고 당뇨병 증상이 식탐인거예요
그냥 병에 걸려서 그런거예요.
감기들어 기침 나는 거 보고 왜 기침하냐고 뭐라할 수 없잖아요.
님도 좀 내려놓으세요..어쩔수없어요11. less
'24.11.20 12:55 PM (182.217.xxx.206)당뇨는. 본인스스로 하는거 아니면.. 주변에서 아무리 말해도 의미없어요.~~~
친정엄마는. 알아서 본인건강 챙기셔서.. 안좋은 음식 일절 입에도 안대심.. ~~수시로 당 체크 하시구요.. ~~~
반면.. 시어머니는.. 아무리 얘기해도. 안들으심.. 그냥. 사시는 동안 맛난거 드시라 냅두네요..
어차피 서로 스트레스. 그냥 본인알아서 하게 냅둬야합니다.
나이들수록 자식들 말 더 안듣기 떄문에12. 죄송한데
'24.11.20 1:47 PM (211.179.xxx.157)사실 만큼 사셨잖아요.
70은 되셨을텐데.
원글님도 좀 내려놓으시고
편하게 지내세요.
나머지 수명은 덤이라 생각하세요.13. ..
'24.11.20 2:14 PM (211.234.xxx.84)70대 어르신이 위암수술 후유증으로 치매가 왔는데
좋아하시던.. 술 조절을 못하시더군요.
평소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치매상태로 위암 재발해 돌아가셨어요.14. ㅅㄷㅇ
'24.11.20 3:35 PM (106.101.xxx.165)제로,저당 아이스크림 잔뜩 사주세요
택배 주문도 됩니다 제로 스크류바도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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