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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타고난 대로 크는 거야.. 부모 성정 닮지,, 누굴 닮겠어.

유전 조회수 : 3,162
작성일 : 2024-11-20 10:38:43

제 여동생이 저에게 한 말인데요..

키워보신 분들이 많으시니 정말 그렇던가요?

 

저희 아들이 정말 개구쟁이 사고뭉치였어요.

정말 높은 놀이터 꼭대기 지붕에 올라가서 떨어지면 어떨까 궁금하다고 그대로 수직낙하 해버리는..

하루도 마음편할 날이 없었어요.. 혀가 거의 반이 잘라져서 꼬매기도 해보고 

한쪽발 모두 발톱이 빠져서 고생고생 해본적도 있고.. 정말 많이 다치고 ,, 맘에 안들면 그냥 울어버리고.. 그런데 지금 아주 의젓하게 자라고 있어요..

사촌동생4명이 아직 취학전이고 남아들인데. 만나면 자기가 딱 케어해서 어른들이 신경쓸게 없게 하고 밥 안먹는 동생들 밥 다 먹이고 제가 뭐라고 들어서 옮기려고 하면 엄마 무겁다고 절대 못들게 하고... 할머니댁에서는 상을 펴고 밥을 먹는데,, 어른들 식사 다 마치면 상도 자기가 누나랑 옮기고 치우고 해요..  초5입니다.

식구들이 모여있을때 하는 행동들이 어른들이 좋아할만한 행동들이고 실제로 아이가 착해요.

그런데 동생이 이번에 만나서 이야기 끝에..

** (우리아들)가 저렇게 클지 누가 알았겠어~

진짜 나는 **가 망나니로 클 줄 알았자나..

역시 부모가 착하니까 아이들도 착하게 크는구나 싶어 (동생 아가는 6살- 할말하않입니다)

라고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근데..

둘째 아들의 저런 행동들이 관심받고 싶어서 하는 행동들이라는 것을 아이 5살때 깨닫고.

3년을 정말 공들였거든요.. 누나에게 집중된 관심을 자기도 받고 싶어 하는구나..

두루뭉실한 훈육이 아이를 더 불안하게 하는구나.. 선택지를 넘기는 일은 하지 말아야겠다 라고 맘먹고.... 거의 2년을 주말 빼고 매일같이 편지를 써서 줬어요..

초3이 지나면 좀 어렵겠다 싶은 마음에요..

유치원때는 그림으로,,, 도시락 통에 넣어두기도 하고 글씨를 좀 빨리 배워서 그럴 수 있었죠.

학교가고 나서는 필통안에,, 알림장안에... 주머리속에... 간식위에... 매일같이 편지나 쪽지를 썼어요. 

무조건 말로, 글로, 아이에게 표현하려고 많이 애썼어요.. 잠도 같이 자면서 최대한 수다를 많이 떨었고 어떤 행동을 하지마! 보다는 이럴땐 이렇게 하자고 상황극도 많이 하고 ...

산책도 거의 일년을 매일 30분씩 같이 따로 했어요..  여러곳으로 여행을 가고 하는 것보다

많이 안아주고 이야기들어주고 내 이야기를 하고 하는 것들을 많이 했어요.

아들이 제가 써준 편지를 박스에 다 모아놓았는데.. 둘이 같이 읽으면서 이런일도 있었어? 하며

웃는 시간도 자주 가졌고 그때 이렇게 했음 더 좋았겠다.. 행동교정도 하고요.

그러면서 아이가 많이 좋아졌고 표현력도 많이 늘고,,  기본적으로 엄마에게 많이 고마워하고요..

2학년때 방학동안 제일 많이 한 것? 이라는 주제로 수업했는데 친구가 등짝스매싱 맞은것 이라고 했는데 집에와서 등짝스매싱이 뭐냐고 물어본 적도 있었는데 아이가 더 잘알더라구요..

엄마가 자신을 위하는 것을요.. 그 마음을 알게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지금도 편지를 가끔 같이 보는데 아들이 그럽니다.. 엄마는 이때도 나를 이렇게나 사랑했네~

 

동생은 물론 이런과정을 모르니 저렇게 이야기했겠죠..

제가 육아휴직을 정말 오래했는데 그때도 팔자가 좋아서 그렇다고 했던 적이 있었던 아이니까요..

 

그런데 키워보시니 어떠신가요?

타고나는 성정이 착해서 지금 아이가 착하게 큰것일까요?

아니면 노력하는 과정과 아이의 성정이 맞물려서 시너지가 나는 걸까요?

부모가 착하면 아이들도 착하게 크는 걸까요?

 

 

 

 

 

IP : 211.253.xxx.16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키워보니
    '24.11.20 10:42 AM (221.138.xxx.92)

    50+50

  • 2.
    '24.11.20 10:42 AM (211.60.xxx.178)

    부모님 DNA가 있지만, 그것이 강점이 되느냐 단점이 되느냐는 교육의 문제인 것 같아요.
    성격은 동전의 양면이잖아요.

  • 3. ㅇㅇ
    '24.11.20 10:45 AM (220.94.xxx.236)

    대단하셔요~
    저는 지금 아이가 3살인데.. 너무 말을 안들어요. 그래서 고민이랍니다.
    일하면서도 퇴근 후에 나름 책도 읽어주려고 노력하고..
    반찬도 제 손으로 만들어 먹이려고 노력하면서 키워요.
    등하원도 제가 시키고... 많이 힘들어요.
    그런데 애가 말을 너무 안들으니까 주변 시선이 제가 잘못했다는 식으로 돌아와서
    상처를 많이 받습니다.. 제 딴에는 정말 죽도록 노력하고 있거든요.
    정말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몰라서 양육코칭이라도 받아보려고... 주말에 예약했어요..
    제가 갈피를 못잡는 것도 있지만 애 성격도 영향이 큰 것 같아요.
    다른 엄마들도 다들 맞벌이하면서 키우는데 저희 아이처럼 그렇지는 않거든요..

  • 4.
    '24.11.20 10:48 AM (121.159.xxx.222)

    전에 저도 여기썼는데
    아빠 부지런 긍정적 성실하시고 엄마 부지런 낙천적 파워E 만능체육인 유연성도 대박 성실하신데
    (두분다 책 멀리 공부도 취미없고 제게 바라지도 딱히않음)
    양육도 진짜 웃으며 성실히하고 그런데
    전 부모님의 노력에비해 항상 가라앉아있고
    게으르고 우울하고
    공부는잘하는데 뭐든 비관적으로 생각하고
    그래서 부모탓은할게없는데
    난왜이렇게생겨먹었지 했더니
    30대가 넘어서 아버지유품정리하다 알게된ㅜㅜ
    고모가 정신병원들락거리고 우울증 자살...ㅜㅜ

    부모만 딱 받는게아니고
    저 윗대의 조합이 섞여서나와요
    엄마가고생많으셨죠ㅜㅜ

  • 5. 근데
    '24.11.20 10:49 AM (211.234.xxx.79)

    지금 쓰신 그 과정에 부모성정이 녹아있는거예요. 그래서 콩콩팥팥이 전혀 틀린 얘기가 아니더라는
    초저때 말썽피우고 피하게하고 싶던 아이들도 부모보고 괜찮네 근데 애는 왜저래 그랬거든요.
    초고부터 애가 달라지더니 완전 범생이 된거보고 보고자란게 무시못한다 싶더라구요.

  • 6.
    '24.11.20 10:49 AM (121.159.xxx.222)

    좋은양육으로? 에구...
    우울한채로 평범하고 게으른 시민으로
    말썽없이 살아요ㅜㅜ
    그치만 좋은양육이 아깝긴하죠

  • 7.
    '24.11.20 10:53 AM (121.159.xxx.222)

    저도노력해요
    건강을위해 요가수업도 꾸준히받고 달리고
    일도 안놓고 성실하게살아요
    하지만
    운동하면 뿌듯해야할건데
    이렇게 고통스럽게 힘들게운동하며 100세장수대비하느니
    걍 대충살다 일찍죽고싶다
    계속 걍 부정적인생각을합니다
    타고난본성대로 산 여인의 말로가 너무한심하기에
    반면교사를삼긴하는데
    너무 힘들긴해요 보통으로사는게
    인생이 연기예요

  • 8.
    '24.11.20 10:53 AM (124.55.xxx.209)

    저는 4명 키우는데요. 타고나는게 큰것 같아요. 물론 환경의 영향도 받을거구요. 나아가서는 저포함 팔자대로 살다 가는듯요.

  • 9. ㅇㅇ
    '24.11.20 10:58 AM (220.94.xxx.236)

    4명 키우시는 어머님.. 말 징그럽게 안듣는 애는 어떤 식으로 다뤄야 좋을까요? 어린이집 선생님께 여쭤봐도 뾰족한 수가 없네요. 미리 미리 몇 번 예고를 하라고 하시긴 했어요. 시간이 이만큼 가면 티비 끌거야. 장난감은 치우는거야. 몇 번 반복해서 말한 후에 정말 그 시간이 됐을 때 티비도 끄고 장난감도 치우면 덜 떼쓴다구요...

  • 10. 부모라는 말에
    '24.11.20 10:58 AM (121.190.xxx.146) - 삭제된댓글

    거기서 부모는 단순하게 그 아이를 낳은 두 사람만을 말하는게 아니라 부와 모로 대표되는 그 유전자풀 전체라고 생각해야죠. 여동생 분의 성정도 포함된 건데 타자화하는게 웃기네요. 동생이 다음에 그러면 그러게, 너 닮아서 이러나보다 라고 대꾸하세요

  • 11. 원글
    '24.11.20 11:13 AM (211.253.xxx.160)

    전 부모가 착한데 아이도 착하거나... 그런건 아니라고 보는 입장이긴 해요..

  • 12.
    '24.11.20 11:14 AM (123.212.xxx.149)

    전 엄마와 아이의 시너지라고 생각해요.
    유전이란 엄마 아빠 뿐 아니라 윗대에 뭐가 섞여나올지 알 수 없어서
    엄마가 아이를 파악하고 자기가 할 수 있는 최선을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 13. 애 많이 쓰셨네요
    '24.11.20 11:16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영국 어느 전문가기관에서
    수십년에 걸쳐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유전자와 성장환경이 대충 3 대 7 정도라고
    자식은 부모의 사랑을 먹으며 자라는게 맞을거에요

  • 14. 제경험
    '24.11.20 11:29 AM (222.234.xxx.127) - 삭제된댓글

    제가 큰애 낳고 공황 우울이 크게 와서
    애 키우는게 넘 힘들었어요
    아이는 발랄 명랑한 애였는데
    성장할수록 제 불안 우울을 그대로 흡수하더군요
    초등때는 틱장애도 크게 오고 불안 긴장 반응이 커서
    정말 사는게 힘들더군요
    아이는 타고난 기질도 있지만 결국 양육자의
    감정 환경에 크게 좌우된다고 뼈져리게 느꼈어요
    아이를 위해 제 병을 고쳐야겠다 맘 먹고
    정말 병원 종교 심리센터 다 동원해서 엄마인 제 자신을 수년에 걸쳐 고쳤어요
    제가 나아지니 아이도 저절로 나아지더군요
    아이는 다 커서 어른이 되었고
    어릴때 틱장애니 뭐니는 흔적도 없고
    건강하고 명랑 발랄한 청년으로
    건실하게 살아가고 있어요
    아이의 타고난 기질도 있겠지만 양육자의
    태도 가치관 무엇보다 사랑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이들 키우면서 깨달았어요

  • 15. ...
    '24.11.20 11:31 AM (1.235.xxx.154)

    유전있는데 부모쪽에서만 오는게 아닙니다
    고모 외삼촌 닮잖아요
    시어머니 외할아버지등등 닮아요
    근데 이게 참 묘하게 섞이는거같아요
    양가가...
    그리고 환경도 한몫하니
    양육자가 누구인가도 어디에 사느냐도 영향있지요
    첫째냐 몇월에 태어나냐 이것도 ..

  • 16. ...
    '24.11.20 11:39 AM (115.138.xxx.99)

    그런데 학교 가고부터는 사실 양육자보다는 주변 환경 영향을 더 받지 않아요? 양육자가 유별나지만 않으면 환경+기질인거 같아요.

  • 17. ㅇㅂㅇ
    '24.11.20 11:40 AM (182.215.xxx.32)

    타고나는대로 크는건 맞지만
    부모를 꼭 닮는건 아니죠
    부모의 양육에 영향은 받긴 하지만요

  • 18. 넷맘
    '24.11.20 11:59 AM (124.55.xxx.209)

    덧글에도 썻듯이 타고나는게 크다 생각하구요. 제경우 텔레비전은 한번 켜면 끄기 어렵다는걸 알기에 잘 안켜줬어요. 아이들이 많으니 알아서 놀아서 그런것도 있구요. 티비 끌때도 딱 한시간이 아니라 보고있는프로그램까지는 보고 끄게했어요. 끄고 나면 심심하니까 같이 놀거나 책을 읽어줘요. 안그러면 텔레비전 끄기 힘들어요. 그러다 살짝 엄마는 놀이에서 빠져서 스스로 놀게 했구요. 장난감은 안 치웠어요. 걍 가지고 놀아라. 저도 편해서요. 집은 난장판. 요즘은 텔레비전 안보면 폰보기 때문에 텔레비전이 낫다 생각해요. 제 경우 아파트 놀이터나 밖으로 엄청 돌아다녔어요. 밖에서 놀다보면 에너지 쓰고 와서 집에서 창의적으로 놀더라구요. 애들이 많아 피부 신경쓸 겨를 없어 그냥 다녔더니 기미 한무더기입니다. 근데 이렇게하다보니 15년후에 번아웃와서 정신과약먹고 살아났어요. 페이스 조절하면서 키우세요.

  • 19. ㅇㅇ
    '24.11.20 12:14 PM (119.18.xxx.24)

    원글님 애한테 해주신거 보니 대단한데 전 애 키워보니 타고난거 70 환경 30인거 같아요 동생도 부모가 착하니 이렇게 표현하는게 말도 참 예쁘지만 언니 부부 좋게 보는게 드러나서 보기좋네요

    윗 댓글님 말씀처럼 번아웃 안오게 살살하세요

  • 20. ....
    '24.11.20 12:22 PM (110.13.xxx.200)

    타고난게 정말 크고 윗대 유전자 받는거 맞지만 부모에게만 받는게 아닌거 같아요.
    글구 아이마다 정말 달라서 기준이나 방식을 다 다르게 해야해요.
    전 같은 자식이라 일률적으로 하다가 둘째는 부작용나서 몇년 힘들었어요.
    둘이지만 성정도 너무 다르고 공부머리도 다르고 그래서 이젠 각 아이에게 맞춤으로 대합니다.

  • 21. 감동
    '24.11.20 12:38 PM (117.111.xxx.19) - 삭제된댓글

    받았어요. 그리고 글을 천천히 다시 읽어보게 되네요. 아이 성정도 있겠지만, 타인의 상황을 이해하고 배려하고 봉사하는 행동과 마음가짐은 분명 어머니의 노력과 기타 환경에서 비롯된 부분이 많을 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기질은 타고나지만 성격은 어느 정도 다듬어지는 거니까요. 아이들은 누구나 어른들의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데, 둘째 아드님은 어떤 행동을 해야 이쁨 받는지 정확히 알고 있는데다가 그걸 꽤 내면화 한 듯 느껴져요. 아마 엄마가 자기를 사랑하는 마음을 듬뿍 느끼고 자기도 타인에게 실천하며 사랑을 베푸는 것 아닐까요? 무튼.. 아드님이 엄마에게 받은 사랑을 저도 간접 체험한 기분이 들어 뭉클한 마음에 괜히 길게 댓글 남기고 갑니다.

  • 22. 나꼰대
    '24.11.20 12:56 PM (14.231.xxx.172)

    가장 오랜 관심이죠
    유전이냐 환경이냐
    결론은 항상 유전의 영향이 더 크다는거 ^^

    그렇더라도 타고난 자질안에서 잘 자랄수 있도록 노력해야죠.

    잘 키우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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