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주로 자판기로 믹스커피 마시던 시절
카페 가면 나오는 커피도 마찬가지로 인스턴트 알갱이 커피를
쓴 거겠죠?
어느 순간 내린 커피가 나오고 헤이즐넛향이니 뭐니 나름 신세계였는데 ㅎ
그땐 스벅도 없었죠.
원두를 사와서 직접 갈아서 내려준 게 언제부터였을까요?
기억하시는 분 계세요?
뜬금없지만 궁금하네요.
예전에 주로 자판기로 믹스커피 마시던 시절
카페 가면 나오는 커피도 마찬가지로 인스턴트 알갱이 커피를
쓴 거겠죠?
어느 순간 내린 커피가 나오고 헤이즐넛향이니 뭐니 나름 신세계였는데 ㅎ
그땐 스벅도 없었죠.
원두를 사와서 직접 갈아서 내려준 게 언제부터였을까요?
기억하시는 분 계세요?
뜬금없지만 궁금하네요.
88년인가에 커피원두 백화점에서 갈아서 집에서 커피메이커에 내려 먹었으니 카페는 그 전부터 원두 썼울거 같아요
앗 그러고 보니 생각나네요.
많이들 쓰던 커피메이커.
그 전부터 카페는 썼을까요.
미처 생각을 못했네요.
사실, 카페가 많지는 않았던걸로.. 기억해요. 다방이 좀 있었고, 다방에서는 인스턴트 커피를 설탕, 크림을 타서 판매했고, 메뉴에 설탕커피, 프림커피가 있었던 때도 있었던 걸로 기억나고요.. 쟈뎅이라는 카페가 생길때쯤 그게 80년대 중후반 같은데 원두커피만 판매하는 카페였고, 도토루, 쟈뎅, 가찌야 그런 대형프랜차이즈 카페들이 생기면서 일반 개인카페도 생겨나기 시작한것 같아요.
커피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초창기인 개화기때부터 내내 원두를 사용한 추출커피였다가 제 2차 세계대전때 인스턴트커피가 발명된 이후로 편의성과 보관성, 그리고 가격의 저렴함 등등으로 대중화되면서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는 까페에서는 인스턴트커피 사용하고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는 곳에서는 계속 추출커피를 제공했죠. 같은 까페라도 가격따라 제공하는 방식이 달랐던 까페도 있고요
80년대에도 카페에선 원두커피였어요.
다방은 인스턴트였구요.
자뎅,도토루 기억나요.
근데 가찌야도 있었나요. 몰랐네요.
가찌야를 가기야라고…. 발음했던걸로..기억해요
그리고 90년대 초반에 스벅이 이대에 첫 지점을 내고 그때부터는 뭐~~~ 어마어마하게 시장이 커졌던것 같아요.
그리고 맥도날드, 하디스, 웬디스 등등 햄버거를 판매하는 곳에서 원두커피를 팔았어요. 그 커피메이커라고 하는 머신이요.. 거기에 10잔 20잔씩 내려놓고, 뜨겁게 데우기만 한 상태에서 컵에 따라줬었어요. 처음엔 정말 엄청 쓰게 느껴질 정도로 진하게요.. 덕분에 느끼한 햄버거를 먹을때 도움이 됐고요.
동생이 88년도에 결혼했어요
비오면 집에서 원두 내려서 커피 냄새 나게 한다고 했던 기억이
70년대 후반 80년대초 명동에서 직장생활했는 데
멋지게 차려놓은 커피숖 많았고
원두에 드립커피 많았어요 진짜 커피숖들 분위기 좋았슴
대학로 이대앞 홍대앞 등에
진짜 원두커피 따로 찾아가서 마시곤 했죠
또 클래식음악 들으러 겸사겸사
이대 정문 옆에 심포니였나 비커에 보글거리며 추출되는 것과
신촌 어디 지하에 찻잔에 불붙여 주던 것 기억나요.
거기선 알바가 미숙해서 화재 날 뻔함 ㅋㅋ
기계가 요즘처럼 에스프레소 압력추출하는건 드물었고
필립스나 이런데 커피메이커라고 원두갈은거로
물내려 먹었죠 이를테면 반자동 드립 메이커인셈이에요
그건 가격이 얼마안했죠
요즘 나목읽는데 거기서도 종종 다방가서 커피마시는 장면이 나오던데 저도 궁금했어요
어떤 커피를 마신걸까하구요
1950~60년대 배경인데 이때도 인스턴트커피가 있었을까요?
대형프랜차이즈가 들어오기 전에 다방과 차별화 시켜서 커피값도 비쌌고, 그때 개인 카페에서 비엔나 커피, 아이리쉬커피등… 특이한 커피 많이 팔았죠? 그 추출방법& 먹는방법 다양해서… 어떻게 먹는건지 모르겠는..사이폰추출의 경우는 기계가 거창해서 이게 뭔가하고 주문해봤던 기억이 납니다.
대학로 다니며 마셨던 커피 생각나는데
원두분쇄인지 인스턴트인지 뭔지 모르지만
큰깡통안 가루커피로 팔아서 마셨던 기억이 있어요.
위스키들어간 커피, 비엔나커피 등등 다양한 커피 많았고
사이폰에 보글보글~ 신기했죠.ㅎㅎ
98년도 대방동브람스에서 알바했는데 그땐 지금과같은 커피추출기계가 있었어요 크레마가 풍부하게나오는....
아저씨들이 크레마 걷어달라고 막 그랬쥬 ㅋㅋ
또 종로에 앙또앙이라고 98년도에 주말마다 일했었는데
그땐 사장님이 커피가루를 종이필터에 물내려서 만드시더라고요
아 추억돋는당 ㅋㅋ 다시가고픈 그시절 ㅎㅎㅎ
예전엔 드라마 까페에 사이폰 놓고 있는거나왔고
개화기 드라마엔
원두를 냄비에 끓인다는 말도 나왔던걸로 기억함.
커피메이커에 내려먹곤 했죠 ㅎ 그때는 헤이즐넛향 좋아서 방에다 커피메이커두고 내렸었네요
명동에 토토르나 자뎅도 많이 갔었고 그립네요
90년대초 학번인데
이대앞 다방인지 까페인지에서 커피 시키면 뜨거운 맥심커피랑 로투스 하나씩 주고 탁자 위에 프림과 설탕을 조합해서 넣어 먹으라는 곳이 꽤 많았어요. 다른 대학 앞도 마찬가지구요.
자뎅과 도토루도 있었고
정문 왼쪽에 심포니 사이폰커피 저도 좋아했어요.
요상한 크림 넣은 비엔나커피랑 티스푼에 양주 올려서 알콜 날리고 설탕 묻힌 컵에 먹는 아이리시 커피도 유행했구요.
지금같은 에스프레소추출 아메리카노가 흔하진 않았어요.
90년대 초반에도 다들 집에서 원두 내려서 마셨어요. 브류드 커피 메이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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