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대 학벌로 평생 울궈먹는 사람들 참 많아요

유치하다 조회수 : 5,230
작성일 : 2024-11-20 00:07:52

지능과 인성이 비례하지도 않지만, 서울대 출신들은 남다른게 어디서든 동문끼리 만나면 지네들이 엄청 대단한 줄 알고 뭉치면서 또 경계하고 시샘하는게 타교보다 강해요. 얘네들은 대기업에서 청춘 바치는 걸 아깝다고 생각하고 어쩌다 전문직이 되서 판검사, 변호사, 의사라도 되면 겸손해지기 힘들어지는 걸 많이 봐서요 좀 질립니다. 네 저희 양가 모두 명문대 집안이라 오래 봐서 잘 압니다. 가족인데 실망스러운 적도 많았고 결국 연 끊은 인연도 있었어요. 특히 자식이 입시 실패했을때 ㅜㅜ 그 면모가 드러나더라구요. 핵심은 인생 길고 행복과 학벌이 같이 가는게 쉽진 않아보여요. 이놈의 명문대 학벌 따려고 공부도 오래하고 평생 그늘에서 살았던 저는 50대가 된 지금이 제일 편안하고 만족스럽습니다. 제 능력에 대해서 스스로 인정하고 그 안에서 즐겁게 살고 있어요. 다만, 아쉬운 건 왜 그토록 쓸데없이 집착했나 후회스러운 점 그거 하나입니다. 결론은 좋은 대학은 갔지만, 정신적으로 참 피폐해져갔고 뒤늦게 제 길을 찾게 된 겁니다. 82선배님들 좋은 밤 되세요.

IP : 125.142.xxx.233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갸우뚱
    '24.11.20 12:30 AM (210.2.xxx.88)

    그거는 서울대 출신이라서가 아니라 그 집안이 문제 아닌가요?

    입시실패했다고 연을 끊어요??

    그리고 대학들 중에 제일 단합이 안 되는 게 서울대인데요.

    오죽하면 모래알 서울대라는 말이 있겠어요.

    고대나 한양대 같은 곳이 오히려 동문끼리 으샤으샤가 강하죠.

    서울대는 타교 시샘하고 경계하는 거 없어요.

    오히려 서울대 나왔다고 하는 것도 잘난체 하는 말 들을까봐 조심해요...

  • 2. dd
    '24.11.20 12:32 AM (218.153.xxx.197)

    서울대 - 전문직 테크 트리 타면 인생에 다른 고난 없는 한, 인간적으로 성숙하기 쉽지 않죠
    한번도 실패한 적 없는 인생인데. 나는 잘났다는 걸 한번도 의심한적 없는데 그게 쉽겠어요
    그런 사람이랑 같이 살고 있어서 원글 동감해요
    저도 징글징글해요
    인간이 먼저 되어야지요

  • 3. 제가 보니
    '24.11.20 12:35 AM (5.255.xxx.244) - 삭제된댓글

    서울대 출신 10명 중 2명 정도는
    진정으로 똑똑해서 인성까지 너무 좋음.
    안정적이고 공감 능력, 눈치까지 좋은 스타일.

    나머지 8명은 겉으로는 겸손한 척하지만
    나르시시즘 깔려있고 선민사상 있음.
    서울대 안 나온 다른 사람보다
    모든 면에서 자기가 항상 잘났다고 속으로 생각함.
    그런데 사회성 떨어지고 공감 능력 부족함.

  • 4. 제가 보니
    '24.11.20 12:37 AM (5.255.xxx.244)

    서울대 출신 10명 중 2명 정도는
    진정으로 똑똑해서 인성까지 너무 좋음.
    성격이 안정적이고 공감 능력, 사회성까지 좋음.

    나머지 8명은 겉으로는 겸손한 척하지만
    나르시시즘 깔려있고 선민사상 있음.
    서울대 안 나온 다른 사람보다
    모든 면에서 자기가 항상 잘났다고 속으로 생각함.
    그런데 사회성 떨어지고 공감 능력 부족함.

  • 5. ..
    '24.11.20 12:37 AM (61.254.xxx.115)

    맞아요 나르시시즘 강하고 선민의식 강함.자기보다 못한학교 나온사람은 속으로 다 깔봄.사회성 많이 떨어짐.속마음 감추고 살음.

  • 6. ㅇㅇ
    '24.11.20 12:38 AM (218.153.xxx.197)

    서울대 출신 10명 중 2명이 진정으로 똑똑해서 인성 좋은 경우는 어릴때 공부 말고 다른 중요한게 있다고 교육도 받고 공부 잘 한다고 안 떠받들어주고 그런 경우겠지만

    나머지 8명은 어릴때부터 공부 잘한다고 떠받들림 당했을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고
    그러면서 얼마나 선민사상이 심하겠어요
    공감능력도 지능이에요
    수학 몇개 더 잘푼다고 똑똑한게 아님요

  • 7. ...
    '24.11.20 12:44 AM (221.139.xxx.130) - 삭제된댓글

    예시를 집안내에서 주로 보셨다고 하시니..학교특성이라기보다는 집안내력같아요.

    서울대는 첫댓글님처럼 어디가서 티도 잘 안내고 단합도 안해요. 오히려 학교빨 인정안하고 이용하려고도 안하죠. 왜냐면 나 스스로 능력이 된다고 믿으니까. 같은 회사에서 몇 년 다녀도 동문인거 모르는 경우가 허다해요. 막상 알아도 별 영양가도 없고.

    어딜가나 죽어도 동문찾고 티내면서 뭉치려드는 건 연고대가 유명하죠. 그중에 고대는 좀 무지막지 촌티나는 게 있고요.

    현재 40대 이상 분위기인데 요즘 애들은 좀 많이 다르겠죠?

  • 8.
    '24.11.20 12:47 AM (121.165.xxx.203)

    집안문제를 학교탓으로 돌리네요
    서울대안나와도 이런 분별력은 있을텐데요

  • 9. 글이 오해를 하게
    '24.11.20 1:03 AM (125.142.xxx.233)

    만들었나봅니다. 자식이 입시 실패했을때 평생 못 잊을만큼 사람취급도 안하고 상처를 주더라구요. 결국 외국 보냈어요. 지금은 한국 들어와서 일합니다. 이건 언니 부부 케이스구요. 인연 끊은 건 접니다. 정신과 의사가 하루라도 끊어내라고 조언을 했는데 20년을 더 끌다가 제가 끊었어요. 지금은 아주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 10. ~~
    '24.11.20 1:49 AM (49.1.xxx.123)

    제 주위에선
    고대가 잘 뭉치고
    외대도 끈끈하고
    서울대는 적응 못하는 후배들 소소히 챙겨주는 정도
    연대는 각자플레이
    이대는 가만있어도 남들이 막 엮어 줌.

  • 11. 균형
    '24.11.20 2:47 AM (223.38.xxx.23) - 삭제된댓글

    50대 되도록 균형감 없고 피해의식 있다면

  • 12. ...
    '24.11.20 7:12 AM (39.125.xxx.154)

    님 언니는 서울대 안 나왔어도 결국 연 끊었을 거예요

  • 13. ㅇㅇ
    '24.11.20 7:19 AM (106.102.xxx.175)

    서울대 출신들은 어디서든 결코 뭉치는걸 못봤는데.. 위로 갈수록 선배들이 많으니 자동으로 기본 이상은 대우받고.

  • 14. 인생망침
    '24.11.20 7:29 AM (175.223.xxx.2)

    서울대 나온 전 남편은 어릴 때 이불 정리를 한번도 안해봤대요.
    집도 가난했는데 몸종 세명이나 뒀으니 대단한 집안 아들만큼 대우 받은 셈이죠. 근데 결국 정상적인 가정생활 못하더라고요.
    애까지 있었지만 자기 몸종되어줄 창녀출신 여자랑 바람나 재혼.
    의외로 극단적인 멍청한 하층 여자랑 어울려요.
    그런 여자는 자기가 술취해서 말해도 인정해주잖아요.

  • 15. ㅇㅂㅇ
    '24.11.20 7:30 AM (182.215.xxx.32)

    그거는 서울대 출신이라서가 아니라 그 집안이 문제2222

  • 16. ㅇㅂㅇ
    '24.11.20 7:32 AM (182.215.xxx.32)

    명문대라고 다르지않아요..
    어느 공부수준에서건
    인성좋은사람들 아닌사람들 섞여있습니다..
    편견이에요

  • 17.
    '24.11.20 7:33 AM (14.38.xxx.186)

    능력 있으니 드러낼 필요 없고
    능력 부족하니 뭉쳐서라도 으싸으쌰 해야쥬
    이런사람 저런사람

  • 18. 문제
    '24.11.20 7:36 AM (124.5.xxx.71)

    어릴 때 공부 좀 잘한다고 주변에서 오냐오냐 니 말 다 맞다하고 자식 키워서 망치는 거 하루이틀 보나요.

  • 19.
    '24.11.20 7:41 AM (39.7.xxx.46)

    이상한 가족인데 이걸 왜 학교랑 연관지어요?
    서울대는 다른 대학보다 오히려 뭉치지 않는 느낌인데

  • 20. ……
    '24.11.20 7:56 AM (211.245.xxx.245) - 삭제된댓글

    서울대라 그렇다는 건 사실 내가 만든 논리일텐데요
    학벌컴플렉스, 열등감에서 벗어나느라 애쓰셨어요
    앞으로는 마음이 더 자유로우시길…

  • 21. 서울대
    '24.11.20 8:36 AM (182.221.xxx.29)

    형부랑 언니랑 서울대 나왔는데 인성개차반이에요 가족들다연끊고 살아요
    학교다닐때 맨날전교1등한다고 부모가 오냐오냐 키웠더니 극도의 이기주의자에요

  • 22.
    '24.11.20 8:59 AM (112.216.xxx.18)

    인성이 어쩌고 하는 거 우스워요
    공부 못 한 애들 중에도 인성 별로인 사람 많고 서울대에도 딱 그만큼 있겠지
    무슨 서울대 를 평생 울궈 먹는다라는 식으로.
    인성이 어쩌고 ㅋ

  • 23. ㅋㅋ
    '24.11.20 9:27 AM (211.234.xxx.59)


    '24.11.20 12:47 AM (121.165.xxx.203)
    집안문제를 학교탓으로 돌리네요
    서울대안나와도 이런 분별력은 있을텐데요222222222222

  • 24. ..
    '24.11.20 9:57 AM (115.138.xxx.99)

    인성쓰레기는 서울대 아닌 사람들 중에 더 많을텐데....
    어느 집단이나 이런 저런 사람들 있는거 다 똑같아요.
    그들의 공통점은 공부를 성실하게 잘 했다는거 뿐.

  • 25. 설대
    '24.11.20 11:58 AM (121.125.xxx.10)

    오래전 부터 자기들끼리 뭉치고 그런것 없어요..
    조직력 그런것 없기로 정평 나 있는데..
    인성은 개인문제 같은데요

    설대 출신들 티 안내고 그냥 실력,성실이고 오히려 학벌 노출했다가 못하면 더 창피 하거나..
    자신감 때문인지 말하는거 못봤어요..

    사회 상층부로 가면 지들끼리 경쟁이니 뭐.. 밀고 당기고 없는거 같아요..

    고려대 부심, 뭉치는 거 심한데 좀 촌스럽고 무식해보이고
    연대 출신들이 젠틀했어요..

    고대출신 보다 무식하고 깡패같은 애들 성균관 대 ㅋㅋ
    그냥 선후배간 분위기가 그렇다고요... 웃자고 하는 얘기 입니다

  • 26. dd
    '24.11.20 1:37 PM (68.50.xxx.213)

    뭉치고 끌어주고 그런건 고대 이대가 심하고
    연대나 서울대는 잘 안그래요. 개인주의 심해서.
    근데 설대는 티안나는 엘리티즘 나르시즘이 있어요.
    그래봐야 결국 너 나보다 공부 못했잖아? 이런 느낌이랄까
    얘네가 제일 상대하기 불편해하는게 두부류인데
    하나는 내츄럴 본 금수저들, 둘째는 해외 명문대들. 두개 합쳐지면 더 부담시러하고.
    지네가 짱먹던 능력주의 세계관 밖에서 온 애들이라.

  • 27. ㅡㅡ
    '24.11.20 2:37 PM (14.0.xxx.214) - 삭제된댓글

    저 남편 서울대 출신이고 가족도 서울대 출신많고
    주변 친구들 거의다 서울대라서 그냥 아무 생각없이 사는데
    어쩌다 타대학 출신들이 제가 나온 대학 알게되면 갑자기 급 선을 긋고 뭐 서울대가 대단한거처럼 저를 타자화시키는 사람들을 한 트럭 봐왔어요
    심지어 소개팅을 하면 서울대 여자들은 아닌 남자들 무시하는 경향 있냐면서 혼자 망상하면서 초면에 틱틱거리는 사람들도 보고
    살면서 서울대출신을 정말 많이봤고 지금도 봐오고 있지만 선민의식 갖고 그런애들보다 좀 너디한애들이 더 많고 다만 그 너디함과 자기에게 오는 실력실적에 대한 내부 외부 압박으로 자기한테만 집중하는게 이기적으로 보일순 있다고 생각합니다

  • 28. ㅡㅡ
    '24.11.20 2:42 PM (14.0.xxx.214)

    저 남편 서울대 출신이고 가족도 서울대 출신많고
    주변 친구들 거의다 서울대라서 그냥 아무 생각없이 사는데
    어쩌다 타대학 출신들이 제가 나온 대학 알게되면 갑자기 급 선을 긋고 뭐 서울대가 대단한거처럼 저를 타자화시키는 사람들을 한 트럭 봐왔어요
    심지어 소개팅을 하면 서울대 여자들은 아닌 남자들 무시하는 경향 있냐면서 혼자 망상하면서 초면에 틱틱거리는 사람들도 보고
    살면서 서울대출신을 정말 많이봤고 지금도 봐오고 있지만 선민의식 갖고 그런애들보다 좀 너디한애들이 더 많고 다만 그 너디함과 자기에게 오는 실력실적에 대한 내부 외부 압박으로 자기한테만 집중하는게 이기적으로 보일순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사회가 너무 학벌주의가 강하다보니까 개인의 특성을 그 사람 학벌과 연결지어 망상을 잘하는데 서울대 출신들에 대해 특히 그런 경향이 정말 강하다는걸 서울대 출신들은 잘 알거예요. 서울대란걸 아는 순간 대화 속에 서울대 얘기를 계속 합니다. 대부분 자신의 인상이나 망상인데 그냥 출신 대학 중 하나일 뿐인데 그런 얘기를 왜 나에게 하는지 의아하고 또 나에게도 어떤 이미지를 뒤집어 씌우려고 하는거같아 불편하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0210 연대 공대(전화기) 고대 인문(경제.경영.미디어) 50 고민 2024/11/23 2,997
1650209 "애들 점심 챙기려"…매일 3시간씩 집에 간 .. 34 ㅇㅇ 2024/11/23 27,701
1650208 2인가족 두유ㅡ1년에 콩 얼만큼? 1 2024/11/23 700
1650207 친구들 만나는게 재미가 없어요 30 .... 2024/11/23 5,935
1650206 오늘 지하철 정상 운행하나요? 2 루루 2024/11/23 970
1650205 남대딩, 172 55면 100 큰가요? 23 어렵다 2024/11/23 1,242
1650204 이번 청문회를 보며 1 몇몇의 훌륭.. 2024/11/23 524
1650203 공유가 갑자기 떠나자고하면 어떡해야하나요? 50 ㅇㅇ 2024/11/23 6,024
1650202 집에서 보기 힘들다고 어린이집 맡기지 마세요. 31 .... 2024/11/23 6,194
1650201 극한 직업 영화는 어디가 웃긴건가요 21 Sddf 2024/11/23 2,042
1650200 딸 아이가 약대 고민중 앞으로 어떨까요. 23 약사지망 2024/11/23 3,538
1650199 김장 끝났어요. 실온 보관은 언제까지 가능한가요? 4 ... 2024/11/23 1,808
1650198 본지 15년 넘은 고향이 같은 친구 6 2024/11/23 2,003
1650197 쌍화차는 무슨 맛인가요? 14 ... 2024/11/23 2,091
1650196 고등이랑 아침부터 싸웠어요 10 ㆍㆍ 2024/11/23 2,145
1650195 김삼순 너무 유치한데 재밌어요 ㅎ 2 ... 2024/11/23 1,131
1650194 간병 온 며느리 아령으로 내려친 90대 시아버지 ‘징역 4년’ 34 각자도생 2024/11/23 20,710
1650193 아래 15억 순자산 상속세 24 ........ 2024/11/23 4,465
1650192 생일자 라는 말이 맞는 말인가요? 3 .. 2024/11/23 1,120
1650191 슬림 속옷을 입었는데 한 쪽 아랫배가 더 커요 2 이게 뭘까요.. 2024/11/23 1,180
1650190 위고비, 삭센다 효과있나요? 6 효과있나? 2024/11/23 1,709
1650189 다급하게 ppt 자료 만들어야해요 5 ㅓㅓ 2024/11/23 1,269
1650188 이제는 길냥이로 12 고양이 키우.. 2024/11/23 1,319
1650187 굴보쌈 맛있게 먹었는데 노로가 걱정되긴했어요 9 바닐코 2024/11/23 1,595
1650186 지금 성심당 가려구요. 많이 기다리겠죠? 7 대전 2024/11/23 1,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