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한테만 잘하면 되는줄 아는 남편

ㅇㅇ 조회수 : 2,596
작성일 : 2024-11-19 22:48:59

남편이 진짜 영악한게 딸 한테만 잘하면 되는줄 알아요 

자식은 확실하게 내 편으로 만들자 뭐 그런 심산인거 같은데 

문제는 애가 이제 알아요 

아빠가 엄마한테 나쁘게 한다는걸요 

딸이 5세인데 그런 말을 하더라구요

아빠는 엄마한테 화내서 나쁘니까 나는 아빠 닮기 싫고 엄마 닮고 싶다고요 

나는 엄마같이 되고 싶다 그러더라구요 

딸 한테만 점수 따면 되는줄 아는거같은데 

혹시 이혼이라도 했을때 양육권 유리하게 하려고 저러는걸까요?

치사하단 생각도 들고 

진짜 중요한게 뭔지 모른다는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IP : 218.153.xxx.19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19 10:57 PM (175.114.xxx.108)

    그냥 딸이 예쁜게 아닐까요?
    딸에게만 점수를 따서 궁극적으로 얻을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 2. dd
    '24.11.19 11:05 PM (218.153.xxx.197)

    훗날 이혼을 하더라도 뭐 양육권이나 이런 거에서 유리하려고 그런거 아닐까요?
    그냥 점수 따려고 환장한거같아요 훈육도 안하고 무조건 오냐오냐
    근데 애가 안다는거

  • 3.
    '24.11.19 11:39 PM (223.38.xxx.144) - 삭제된댓글

    딸이 예뻐서 그러는걸거예요.
    우리 남편은 딸이 어릴 때부터 무조건 오케이.
    다 커서 이십대 후반되어가는데도 눈에서 꿀 떨어져요.
    딸 뿐만 아니라 부부 사이도 좋아요.
    원글님, 왜 남편을 나쁜 쪽으로만 생각하는지..
    아빠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건 아이에게도 안좋아요.

  • 4.
    '24.11.19 11:42 PM (211.57.xxx.44)

    원글님 슬프겠어요
    저런 말 하는 아이도 안쓰럽고
    남편도 .... 왜 내가 쟤랑.. 싶을거고...

    앞으로의 일이 ...

    제 막내가 7살인데,
    남편과 제가 심하게 싸운걸 우연히 봤어요
    밤늦게 싸웠는데
    얘가 들은거죠...
    저 우는걸 보고... 어찌나 불안해하던지...
    한달 넘게 그러다
    유치원 1살 어린 동생이 할머니랑 살고
    엄마, 아빠 따로 혼자 산다고
    자기도 무섭다고 그러는데
    많이 안쓰럽더라고요
    진짜 헤어지는줄 알았죠..
    저조차도요..
    부모가 평상시처럼 해도 1,2달 불안해하다 이제 좀 나아졌어요
    저도 불화가정에서 커서
    많이 힘들었지만...

    어떤게 정답인지는 모르겠어요
    다만
    아이도 나도 행복해야한다는거

    원글님의 행복을 바랍니다

  • 5.
    '24.11.19 11:46 PM (116.122.xxx.50)

    딸이 예뻐서 그러는걸거예요.
    우리 남편은 딸이 어릴 때부터 무조건 오케이.
    다 커서 이십대 후반이 되어가는데도 눈에서 꿀 떨어져요.
    남편이 아내인 나에게는 잘 하지 않지만 딸에게는 잘하니 다행이구나 생각하면서 남편과 빨리 관계회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아빠를 부정적로 생각하는건 아이에게도 안좋답니다.
    아이가 행복한 가정에서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는게 부모의 역할이고 책임이니 부부관계 회복에 힘쓰시기 바래요.

  • 6. 관계가
    '24.11.20 12:21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딸 한테만 점수 따면 되는줄 아는거같은데
    혹시 이혼이라도 했을때 양육권 유리하게 하려고 저러는걸까요?
    --------------------------
    지금 부부 관계가 일반적이지 않으니 이런 생각까지 하시는거죠?
    아빠가 딸에게 잘하면 보통은 딸바보라고 하잖아요. 정말 예쁜가보다... 뭐 이렇게 생각하는데... 현재 이혼을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계시는 걸까요?
    엄마나 아빠가 아무리 별로인 상대배우자를 포장해봐도 결국 아이들이 바보도 아니고 다 보고 평가하더라구요.
    아이도 다 보고 알고 있는게 참 슬프네요. 헤어지실거 아니면 관계회복을 하시길 바랍니다.

  • 7. 그때도 지금도
    '24.11.20 12:29 A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제 남편도 그래요
    6살짜리 유치원생일때 엄마말 듣지 말라고...
    어리석은 인간이 지금도
    애한테만 착한척 알랑방구예요.
    실제 인성은 거칠고 냉혹하고 꼬인인간이죠

  • 8. ㅇ멍청한남자들
    '24.11.20 12:53 AM (140.248.xxx.2)

    와이프한테 잘해야 딸이 좋아하는거를 몰라요
    자식은 보통 엄마를 좋아하고 엄마한테 잘하는 사람을 좋아하는데....... 어리석죠.
    와이프한테 못하고 딸한테 잘해봐야 짝사랑일뿐.

  • 9. . . .
    '24.11.20 1:48 AM (180.70.xxx.141)

    엄마랑 아빠가 5세 아이를
    벌써 애어른을 만들었네요

  • 10. Ksmsj
    '24.11.20 6:28 AM (121.155.xxx.24)

    남편이 나르시시스트인가봐요
    지금 님하고 일부러 차별하는 거에요

    그 나르병들은
    한가족은 엄청 잘해주고 한 가족은 일부러 엄청 못해주고
    ㅡㅡㅡㅡ
    이혼하세요 능력되면
    그런 성격은 절대 좋아지지 않아요

  • 11. ..
    '24.11.20 2:44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남편이 약나보네요
    집안 개만도 못하게 대우받았다는 애들 엄마도 있어요
    애들 엄마라 어쩌지 못할거라 생각해서 막 대하나본데
    세월가기전에 단도리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9889 고1 아이들 보통 부모가 공부에 관해 얼마나 관여하나요? 14 ... 2024/11/24 1,645
1649888 사람도 안 만나고 누워만 있어요 5 몰라 2024/11/24 3,203
1649887 나사나 못박고 빼는 전동 드릴 1 .. 2024/11/24 464
1649886 아멕스 카드 있으신분 백미당 아이스크림 무료로 드세요. 11 ... 2024/11/24 1,557
1649885 나이가 마흔이 다 되어가는데 3 ㅇㅇ 2024/11/24 2,637
1649884 며칠전에 샌드박스 물렸다고 글 올린 사람입니다 9 허걱 2024/11/24 2,703
1649883 노인집에 카메라 설치하려는데요 1 .. 2024/11/24 1,371
1649882 오세훈, 매불쇼 명태균 동행설에 고소 진행한다 25 2024/11/24 3,565
1649881 마리메꼬 접시 사고싶은데 저렴한곳 있을까요? 4 ... 2024/11/24 1,225
1649880 게으름 끝판왕은 화장실 참았다 가는 거 아닐까요 6 ㅇㅇ 2024/11/24 1,753
1649879 코트도 스팀다리미 가능한가요 Assa 2024/11/24 686
1649878 저도 게으름 끝판 ㅡ 굶어버림 8 ㅇㅇ 2024/11/24 3,560
1649877 익은 깍두기 국물로 뭘하면 좋을까요 2 국물요리 2024/11/24 1,255
1649876 자칭 타칭 알뜰 대마왕 이었는데 6 현실깨달음 2024/11/24 2,572
1649875 파김치가 엄청 짜요 6 ........ 2024/11/24 1,203
1649874 틱톡 신규가입시 15,000 3 ... 2024/11/24 1,063
1649873 아들 친구 15 애엄마 2024/11/24 5,072
1649872 자동개폐 오일병 사라마라 해주세요 9 ㅇㅇ 2024/11/24 1,344
1649871 쿠팡배송 시스템은 정말 엄청나군요 38 ..... 2024/11/24 7,424
1649870 유쾌한 영화나 드라마 소개해주세요 7 유쾌 2024/11/24 1,233
1649869 서초구 내곡동 개인주택 살기 어떨까요? 5 내곡동 2024/11/24 2,994
1649868 아휴 14 2024/11/24 2,148
1649867 최강욱 장인수 박시영 공동방송  그땐왜 11화  ㅡ  2004년.. 1 같이봅시다 .. 2024/11/24 694
1649866 인문학 연재)5.미스테리는 좋고 권태는 나쁘다 3 레이디K 2024/11/24 848
1649865 독일 피엠 액티바이즈 등등 드시는 분 계신가요? 2 ... 2024/11/24 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