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럴 수도 있지..하는 법 좀 알려주세요

ㅡㅡㅡ 조회수 : 4,995
작성일 : 2024-11-19 20:38:30

나이가 들수록 더 꼬장꼬장해지고

티비를 보면서도 이것도 싫고 저건 이상하고

저 사람은 저래서 싫고...

작은 문제꺼리만 생겨도 그거 해결될때까지 전전긍긍하고 스트레스 받고...

점점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사람들과 관계가 어렵고 가족들과도 멀어져가요.

그럴수도 있지.

그 사람은 그런가보다.

좋다, 싫다 판단하지 않고 조급하지 않고

완벽하지 않아도 참고 넘기는 법을 알려주실 분 계신가요?

IP : 106.101.xxx.88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19 8:41 PM (211.218.xxx.251)

    일단 말로라도 먼저 시작해 보세요.

  • 2. ....
    '24.11.19 8:42 PM (182.209.xxx.171)

    남한테 관대하고 너그러워지는게
    자기한테 너그러워지는거라고 봐요.
    안 그런 사람들도 있겠지만
    상식적이고 평범한 사람들은 그렇더라고요.
    영혼은 알아차려요.
    관대하게 봐야 자기혐오에 시달리지 않아요.

  • 3. 살아온
    '24.11.19 8:43 PM (58.29.xxx.96)

    상황과 환경이 다른데
    어떻게 그사람을 판단할수 있겠어요

    님이 제일 힘들죠
    편협하게 자기가 느끼고 체험한 경험으로만 다른 사람을 판단하는건 굉장히 위험하고 편협해요.

    사고를 여유롭게 가지려면
    자신부터 여유있고 너그럽게 바라보세요.
    자신에게도 보면 편협하고 너그럽지 못하더라구요.
    자기하고 잘지내는 사람은 타인하고도 잘지냅니다.


    세상에는 내가 겪어보지 못한 말할수 없는 고통을 가지고 커버린 사람들이 부지기수 랍니다.

  • 4. ..
    '24.11.19 8:43 PM (223.62.xxx.5)

    말그대로 그럴수도 있지하면 돼요
    저도 바로는 안되고 며칠 열받고나면
    그런생각 들때가 와요
    그리고 나도 완전치않고 남이 보기에
    그럴수있다는점도 기억하고요.

  • 5. 제가 딱
    '24.11.19 8:44 PM (211.51.xxx.93)

    지금 그러네요 남편이랑 분란이 날 정도로..
    시답지않은 일로 넘기면 된다고 하는데 그게 왜 이렇게 어려운 일인지..
    저도 묻어서 답을 구해봅니다

  • 6.
    '24.11.19 8:45 PM (58.76.xxx.65) - 삭제된댓글

    좀 어렵긴 한데 타인은 다 선생님이라고
    생각 해요

  • 7.
    '24.11.19 8:46 PM (58.76.xxx.65)

    좀 어렵긴 한데 타인은 다 선생님이라고
    생각해요

  • 8. 전 그럴땐
    '24.11.19 8:49 PM (121.131.xxx.63)

    “나도 나지만 참 너도 너다”
    그렇게 혼잣말해요.

  • 9. 그냥
    '24.11.19 8:51 PM (59.8.xxx.68) - 삭제된댓글

    저는 오히려 나이먹으면서 냅두게 되던데요
    적당히 살자
    그래 그냥 살아 하게되요
    제 성격이 아득바득이었는대
    예민까칠이었는대
    참을성이 제로인대
    조금씩
    여유도 있어지고. 성격도 너그럽게 변하고요
    왜 변했나
    나이먹었으니깐요
    그럴수도 있지. 그냥 냅둬.
    살아봐서 알잖아요

  • 10. ...
    '24.11.19 8:53 PM (115.138.xxx.99)

    정답이 없는 세상이니
    그럴 수도 있겠거니 합니다.
    처지와 상황이 다르고 보는 관점 가치관 다 다르니
    그러려니 합니다.
    백인백색이 달리 백인백색일까요?
    다 다르니깐요. 그러려니....

  • 11. ……
    '24.11.19 8:55 PM (211.245.xxx.245)

    몸은 건강하신거죠?
    아픈곳이 있거나 혈압이 높거나 맥박이 빨리뛰거나 ..혈당같은 대사 혹은 전두엽에 문제가 생기면, 그렇대요
    조급하고 못마땅하고 불안하고…

  • 12. 세상에
    '24.11.19 8:57 PM (49.169.xxx.2)

    세상에 100프로는 없다. 가 저의 신조 중 하나에요.
    그럴수도 있지~
    아마도 이유가 있었겠지~
    뭔가 이유가 있겠지~
    라고 생각하는 훈련을 하는거죠...

    모 연예인이 동물원에서 코끼리가 탈출해서 지각한 에피소드도 있잖아요.
    다들 안믿었다고.
    세상에 100프로는 없다.

  • 13.
    '24.11.19 9:01 PM (58.76.xxx.65)

    https://youtu.be/bezh2yde-TU?si=ypncm1EmZpu2LT_M
    황창연 신부님의 말씀 입니다
    도움이 되셨음 좋겠네요

  • 14. 82님들
    '24.11.19 9:03 PM (106.101.xxx.199)

    너무 감사합니다..

  • 15. ㅇㅂㅇ
    '24.11.19 9:03 PM (182.215.xxx.32)

    주변에 이것도싫고 저것도싫은 사람과 함께하며
    스트레스 좀 받아보면 되지않을까합니다
    반면교사로다가

  • 16. 이불
    '24.11.19 9:06 PM (118.34.xxx.203)

    이게 신경끄기의 기술이란 책에서 그럽디다.
    오십넘어가서는 전두엽에 문제가 생기는 증상으로 불외전한 내가 판결( 악이거나 나쁜것 혹은 옳고 남이 그르다는것 ) 의 주인공으로 ,,,모든일에 화낼수 있다 (?)그러면 그는 얼간이이다 :)그러므로 얼간이로 살기 싫다면 너그러워야 하는 것이 생로병사에 따른 모든 인간이 가져야 할 품성이라는 것 그것이 늙어가는 것이지만 익어가는 거라고 합니다. 나이먹어감의 진가나 가치는 너그러움에 있다.

  • 17.
    '24.11.19 9:06 P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좋은댓글이 많네요

    세상에는 내가 겪어보지 못한 말할수 없는 고통을 가지고 커버린 사람들이 부지기수 랍니다.

    아무도 이해못하는 고통을가지고 커서그런지
    내가겪은일이 세상에서 젤 아파요
    저처럼 이상한사람을 못본것같아 자기혐오에 시달려요

  • 18. ..
    '24.11.19 9:08 PM (118.217.xxx.155)

    원래 사는 건 이렇다.
    원래 슬프고 힘든 것이다.
    원래 불안한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좀 나아집니다

    왜냐하면 원래 그런 거니까....

  • 19. ..
    '24.11.19 9:17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애정과 에너지가 넘치시는 분 아닌가요?
    사회정의와 정치의 영역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들에 대해선 나에게 피해되는 것이 없으면 전혀 관심 없어요.
    내가 싫어하는 것과 별개로 당연히 타인은 그럴 수 있잖아요.
    나 따위가 싫어하거나 못마땅한게 뭐라고 감정을 소모하며 열을 올리나요.

  • 20. 중요성 제거
    '24.11.19 9:19 P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내면의 어떤 기준이나 판단, 목표에 지나친 중요성을 부여하지 말라
    외부의 그 어떤 대상이나 사건에도 지나친 중요성을 부여하지 말라

    '중요성 제거'라는 트랜서핑의 핵심 원리입니다.
    불교에서 말하는 불이 중도 비슷한 개념 같지만
    삶에 적용하기는 훨씬 수월하고 이해가 쉽더라구요.
    이걸 깨닫고 삶에 적용하고부터 저는 삶이 너무 수월하고 편해졌어요.
    옛날 책이긴 한데 궁금하면 한번 도서관 가서 읽어보세요.

  • 21. 피곤
    '24.11.19 11:17 PM (124.53.xxx.169) - 삭제된댓글

    본인도 피곤하고 옆에 사람은 더 피곤하고 ..
    알면 떠나죠.
    왜냐면 들어주는 것도 스트레스라..
    내 머리도 상큼하지 못한데 남의 부정적인 말까지 지속적으로 듣다보면
    내 정신건강에 득 될게 없구나 싶고 ...
    즐거운 일이 없는 불평불만 많은 사람들까지 더해지면 내기분까지 다운 되잖아요.
    누군들 힘들지 않는 사람 얼마나 있으려고요.

  • 22. 불교 가르침
    '24.11.19 11:24 PM (124.53.xxx.169)

    그인간이 "부처님이라 생각 해 보기" 이게
    도저히 열받아서 안되겠다 싶으면 포기하고 떠납니다.
    떠난다는 말은 멀어지거나 속으로 개무시한다는 말이지요.
    사람은 어차피 그누가 뭐라해도 지꼬라지대로 살잖아요.

  • 23. ㄱㄴ
    '24.11.19 11:45 PM (121.142.xxx.174)

    죽고사는 문제인가? No
    범법 행위인가?No
    그 순간 눈 질끈 감고 넘어가면 30분뒤 다른일에 가려지는가? Yes
    그럼 그냥 넘어가요.

  • 24. 저는 요.
    '24.11.19 11:49 PM (124.53.xxx.169)

    젊은 날,죽음을 생각할 만큼 힘들었을때
    약체질인데 2박 3일 코스로 남도에서 설악산까지 간 적 있어요.
    폭풍의 언덕처럼 바람이 거세게 불던 대청봉,
    여리디 여린 들꽃들이 바람에 마구 흔들리고 있었어요.
    거기서 아래를 보니...
    대자연 앞에서는 즉 만물의 영장이란 인간도 개미 한마리와 특별히 다를것도 없겠구나
    그저 묵묵히 겸허히 내게 주어진 걸 살아내다 때되면 대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이
    세상 이치인가 보다 대충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잊고 살다가도 가끔씩 그때 그느낌이 떠올라요.
    타인들..나에게 크게 해끼치지만 않는다면 별생각이 없네요.
    내인생에 별 영향력도 없는 남인데 마음이나 머리가 시끄러우면 조용히 그자리를 뜨거나
    그사람을 멀리합니다.
    그것이 나를 지키는 방법이라 생각해서요.

  • 25. @@
    '24.11.20 12:50 AM (183.98.xxx.17)

    시간만이 답입니다
    저는 페북에 좋은글 짧은 기도문을 가져와 올리며 마음을 다스렸지만
    결국 몸이 알던지 대상포진이 오더군요
    선넘는사람 무례하고 싫은사람들이 도를 넘을때 면전에서 말하는 성격이 아니라
    조용히 떠났지만 아직도 그 생각들이 잊혀지질 않아요
    성격탓이려니 하고 체념하고 조용히 이 시간을 견딥니다
    시간이 지나야만 해결이 되더군요. 항상.

  • 26. ...
    '24.11.20 4:09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3명모여있으면 스승이 있다.
    -장단점 모두 있을꺼다
    -길고 짧은건 맞춰봐야안다

  • 27. ...
    '24.11.20 7:24 AM (106.101.xxx.88)

    너무 감사드립니다.
    중요성 제거 답글 주신 분 그 책 꼭 읽어 보고 싶어요. 소개해 주실 수 있을까요?

  • 28. 중요성 제거
    '24.11.20 7:42 A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리얼리티 트랜서핑 이라는 책이고 1 2 3권까지 나와 있구요
    핵심만 취하고 싶다면 트랜서핑의 비밀 이라는 정리본도 있어요
    한번 읽어서는 아리송한데 여러번 읽으면 자연스럽게 내 삶의 방식이 됩니다

  • 29. 중요성 제거
    '24.11.20 7:46 A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그리고 또하나 기억하는 건
    나는 나로 살고 다른 사람은 다른 사람대로 살게 놔둬라
    세상에 멱살 잡지 말라 놔줘라 이런것들
    러시아판 시크릿이라도 폄하하기도 하는데
    저는 이책에서 도움 많이 받았어요

  • 30. 어쩜
    '24.11.20 8:33 AM (106.101.xxx.36)

    저한테 꼭 필요한 책 같아요. 답글만 봐도 머리가 좀 맑아지는 느낌이 듭니다. 시간 내서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꾸벅)

  • 31. ..
    '24.11.20 8:41 AM (58.148.xxx.217)

    내면의 어떤 기준이나 판단, 목표에 지나친 중요성을 부여하지 말라
    외부의 그 어떤 대상이나 사건에도 지나친 중요성을 부여하지 말라

    '중요성 제거'라는 트랜서핑의 핵심 원리입니다.
    불교에서 말하는 불이 중도 비슷한 개념 같지만
    삶에 적용하기는 훨씬 수월하고 이해가 쉽더라구요.
    이걸 깨닫고 삶에 적용하고부터 저는 삶이 너무 수월하고 편해졌어요.
    옛날 책이긴 한데 궁금하면 한번 도서관 가서 읽어보세요.

    참고할께요 감사합니다

  • 32. 좋은글들
    '24.11.20 9:38 AM (61.254.xxx.226)

    저장합니다~~

  • 33. 저장합니다.
    '24.11.20 12:44 PM (118.235.xxx.63)

    제게도 도움 되는 댓글들이네요.
    감사해요.

  • 34. 너무나
    '24.11.20 1:43 PM (39.124.xxx.9)

    너무나도 좋은 댓글들...
    저에게 큰도움이 되네요
    감사드려요

  • 35. 트랜서핑
    '24.11.20 2:45 PM (222.109.xxx.98)

    그럴 수도 있지..하는 법 좀 알려주세요...

    중요성 제거
    리얼리티 트랜서핑 이라는 책이고 1 2 3권까지 나와 있구요
    핵심만 취하고 싶다면 트랜서핑의 비밀 이라는 정리본도 있어요
    한번 읽어서는 아리송한데 여러번 읽으면 자연스럽게 내 삶의 방식이 됩니다
    감사히 참고할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1083 김연아 어떻게 봐도 멋지네요. 27 승장 2024/11/27 4,719
1651082 꿀의 효능..소화 12 2024/11/27 3,151
1651081 눈 오면 ktx 연착되고 그러나요? 5 로로 2024/11/27 1,150
1651080 "검찰 1시에 온다고 했다"...압수수색 시간.. 7 ... 2024/11/27 1,745
1651079 생선굽는 냄새 나면서 공청기 숫자가 150까지 올라가요 ㅠ 5 tranqu.. 2024/11/27 1,122
1651078 근데 정우성이 그렇게 중요해요?? 13 ........ 2024/11/27 1,927
1651077 첫눈 맞은 루이후이 보세요 8 aa 2024/11/27 2,093
1651076 명신이 디올보다 정우성 혼외자가 더 이슈라니… 12 ggg 2024/11/27 1,195
1651075 불고기에 국간장 넣었어요 어째요ㅠㅠ 28 아자123 2024/11/27 2,862
1651074 지금 거신 전화는..에서(스포) 4 궁금 2024/11/27 1,850
1651073 군내나는 총각김치 물에 담갔다가 찌개 할까요? 8 총각무 묵은.. 2024/11/27 749
1651072 눈이 너무예쁘게 오네요 미쳫다 미쳤어 14 2024/11/27 3,077
1651071 진은정 변호사가 올린글이라 의심되는 글을 읽어주는 7 그냥3333.. 2024/11/27 2,161
1651070 파는 김치속 그냥 사용하면 되나요? 1 김장 2024/11/27 482
1651069 정답 정해놓고 글 쓰는거를 뭐라하죠? 10 답답 2024/11/27 2,134
1651068 제가 퇴직금 받으려면 언제까지 일해야 하나요? 6 퇴직금 2024/11/27 1,222
1651067 제로페이몰에서 무엇을 사야 할까요 다자녀지원 2024/11/27 167
1651066 매불쇼 유작가 나온데요 8 ㅈㄷㅎ 2024/11/27 1,092
1651065 말이 나와서 하는 말인데 방시혁 과즙세연 욕하는거 이해안됐어요 25 ㅇㅇ 2024/11/27 3,226
1651064 급합니다. 마늘 없이 돼지갈비찜 어떨까요? 16 으악 2024/11/27 996
1651063 눈오면 좋으세요? 23 ㄴㄴ 2024/11/27 1,837
1651062 오늘 매불쇼 유시민님 출연 꺄악 14 30분후시작.. 2024/11/27 1,179
1651061 인천공항 폭설로 기내서3시간대기중.. 13 인천공항 2024/11/27 4,216
1651060 경기도 도로 제설작업 전혀 안했나봐요 3 어른으로살기.. 2024/11/27 1,026
1651059 정우성 솔직히 키큰 탐크루즈 같죠? 19 2024/11/27 2,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