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금 거의 없이 매매하기도 하나요?

[ㅡㅡㅡ]

오래 한 집에 살아서 집을 처음 팔아봅니다
17억정도의 아파트인데 매수자가  오면서 자금 문제로 계약금을 5%만 하고 중도금을 몇 천 정도만
낼 수 있냐고 문의하네요 잔금일도 6개월 후이고요.
뭐, 우린 빨리 팔리면 좋고 아무때나 이사해도 되는 상황이긴한데 문제가 없을 상황인가요?

[ㅡㅡㅡ]

통상은 중도금을 하는거지요? 내가 이사갈 집이 중도금을 요구할테니까 이런 조건은 수락하면 안되나싶어서요

[혹시]

팔기 어렵다 싶으면 중도금 몇천이라도 일찍 받으세요.
준도금 받으면 계약 파기 안되거든요.
최악의 경우에 계약금 중도금 돌려 주지 않아도 되는겁니다.

[ㅡㅡㅡ]

저렇게 적게 받고 잔금일에 나머지를 받는경우 이사갈집 중도금 스케쥴만 맞출 수 있다면 불이익은 없는걸까요?

[....]

잔금일이 기네요
혹시 매수자가 전세끼고 매수 하나요?

[ㅡㅡㅡ]

아, 불이익이란게 상대가 파기할 경우로 말씀 주신거지요? 중도금을 최대한 앞쪽으로 받아야겠네요 기간이 너무 길어서 집값이 상향하거나 하향이면 파기이슈가 있을 수 있겠네요

[ㅡㅡㅡ]

아뇨 전세 안끼고요;; 대출을 많이 껴서 매입하는거 같아요

[놉]

계약금 10프로가 정석이고 관례예요
무슨 5프로 들고 집을 계약하려드나요?
절대하지마세요
잔금도 길면 3개월이지 무슨6개월씩이나 미루니요?
그렇게 미루려면 보통은 중도금을 계약금과 가까이 그리고 많이 넣죠
이렇게 끌려다니며 하는계약은 하지마세요
6개월이면 반년인데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잖아요
계약금 조금 넣고 중도금도 조금~
잔금을 계속 미루면 답이 없어요
중도금 들어오면 계약 파기도 안되요
뭐지? 하는 계약은 하지마세요
17억이나 하는 집을 사기꾼같은 놈들에게 잡힐수있어요

[ㅡㅡㅡ]

ㅎ 잔금을 계약서 날짜 이후로 미룰수도 있다구요? 흠... 진짜 그럴땐 복잡해지겠네요 윗님 감사해요

[ㄴ]

중도금주고받으면 해약금해제불가 조항있어요.

[중독.ㅁ]

중도금 넣으면 매수인이 일방적으로 계약해지 못해요.
집값이 반토막 나더라도요.
중도금 중요합니다.
집값이 오를 때는 앞당겨서 중도금 보내야하고
집값이 내릴때는 매도인은 하루라도 빨리 중도금 받는 게 맞아요.

[ㅡㅡㅡ]

그럼 중도금을 내면 잔금일을 어겨도 계약해지가 안되는건가요?

[잔금]

잔금날짜 함부로 못미룹니다.
잔금날짜에 돈 안 들어오면 매도인에게는 계약파기 사유이고 계약금 중도금 돌려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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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근데 아무리 계약금 중도금 안돌려준다해도 내가 이사갈 곳에 내 자금문제가 생겨 못가면 나도 파기가 되겠네요;;

[바람소리2]

통상적이지 않은건 거절하세요

[applechair]

중도금까지 받고 잔금 불이행 시에는 계약 파기는 안되고 소송으로 가야 한답니다.
계약금 10프로 받으시고 중도금도 정석대로 하시기를요.

[사파]

17억짜리 아파트라면 앞으로 오를 가능성이 높은 곳인가요?
아마 잔금일에 돈이 없다고 이행 날짜를 계속 미루면서 시간을 끌 수 있어요.
매도인은 얼마 안되는 중도금이라도 받았기 때문에 계약 해지도 못하고
매수인이 잔금을 줄때까지 1년이든 2년이든 무조건 기다릴 수 밖에 없고
내 재산에 대한 권리 행사를 전혀 할 수 없어요.
매수인이 시간을 끌며 자금을 확보하는 시간 동안 집값이 올라 17억짜리 집이
25억이 되면 매수인은 25억짜리 집을 17억에 구매하는 셈이되고
매도인은 25억짜리 집을 17억에 파는 결과가 됩니다.

[저두]

지금 집 내놓은 상태인데 참고합니다

[ㅡㅡㅡ]

ㅎ... 너무 선명하게 이해되네요.. 감사합니다. 거절하기로 했어요.

[잔금일]

잔금일 미루면 내용증명 보내고 계약파기 절차 갑니다. 계약서가 중요한 이유죠.
어쨌든 원글님이 새 집 자금 조달을 지금 집을 팔아서 해야 하는 상황이면 저런 매수자는 불안하죠.

[계약서]

잔금일 이후에도 잔금 지급이 이행되지 않을경우 매도인은 계약을 즉시 해제할수있으며 계약금은 위약금으로써 매도인에게 귀속된다. 매수인은 이에 동의한다. 라는 문구를 계약서에 넣으면 정확하죠.
혹시 보실 다른 분들을 위해서 씁니다.
원글님은 더 좋은 매수자 만나시길 바랍니다.

[아닌데]

중도금을 아예 받지 말고 계약금을 크게 먼저 받으세요.
계약금은 상대가 잔금 약속 이행 안하면 계약금 매도인이 가지면 되고 중도금 찔끔 내면 매도인도 쉽게 계약 파기 안됩니다.
요즘 중도금 안받는거 트랜드더라고요.

[중도금]

중도금 조금 받으려면
아예 중도금을 받지 마세요
중도금 받고 나서 문제 생기면 복잡해집니다
계약금 제대로 받으시고
중도금 없이
잔금 바로 받는걸로 하세요
중도금 치르고 잔금 안치르고 차일피일 미루면
그 중도금 때문에 끌려다니게 됩니다

[ㅇㅇ]

저한텐 일어날 수 없는 먼나라 상황이지만 또 배우게 되네요.
중도금.계약금 ~

[나쁜 사람들]

부동산도 그렇고 매수자도 좀 그러네요
어디 17억짜리를 가지고 장난을~~~
17억에 대한 금융비용도 매도자에게 최대한 떠넘기고
매수하려는 사람들이랑 무슨 거래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