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장터에서

자유 조회수 : 2,080
작성일 : 2024-11-19 18:28:50

 

오늘 점심 먹고 나가니 아파트에

장이 섰어요.

2주전에 감홍사과 5개에 만원에 싸게 팔아서 깍아서 주는거 먹어보고 샀어요.

그러고 집에 와서 먹었는데 맛이 없이 퍼석해서 그냥 

냉장고에 있어서 겸사겸사

감홍이 맛이 없단 소리 하려고 과일 노점에 갔는데

마침 과일 아줌마랑 젊은여자가 있더라고요.

아줌마에게 2주전 사간 감홍사과가 맛이 퍼석하던데

원래 감홍이 아삭하고 맛있지 않냐고 물어보니

들어갈때라 그렇대요.

아줌마는 부사 먹어야할때라고 해서 알았다고 했어요.

그러나서 보니 석유난로 냄새가 어린시절 향수를 자극하며 포근하게 느껴져서 어린시절 생각나요 라며 

 냄새 좋다고 했더니

못보던 젊은여자도 냄새를 맡아보는거에요.

누구에요? 과일아줌마에게 물어보니 자기며느리래요.

내며느리에요. 재차 말해서

저도 외국인이에요? 물어보니

갑자기 말조심하세요 래요.

뭘 잘못했나 해서 석유난로 냄새가 어린시절 정서였고 

그런데 외국인이 제말에 냄새를 맡길래 

외국인이냐고 물어본거다 외국인 비하가 아니라요.

하며 설명을 했는데

외국 며느리가 몇년간 없다가 데리고 나와 장사 가르치는

거 같던데 챙피하면 안데리고 나오던가

자긴 외국 며느리 편든다고 생뚱맞게 말조심하라는 소리를 하는게 맞는건가요? 황당하더라고요.

 

 

IP : 211.246.xxx.15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11.19 6:31 PM (211.251.xxx.199)

    원글님 억울하시겠지만
    자격지심에 그러나본데
    그러려니 하세요

  • 2. ...
    '24.11.19 6:33 PM (49.161.xxx.218)

    그아줌마 며느리라고하면
    속으로나 생각하지
    외국인이냐고는 뭘 물어보셨나요....
    그런소리 듣기싫어서
    내며느리라고 재차 밝혔나본데...

  • 3. ...
    '24.11.19 6:35 PM (211.250.xxx.132)

    누구예요? 를 묻지 않았더라면 좋았을텐데요.
    원글님이 과일아주머니랑 사적으로 가까운 사이도 아닐텐데 굳이요.

  • 4. 가깝진
    '24.11.19 6:37 PM (211.246.xxx.154) - 삭제된댓글

    장터 고정이다 보니
    가깝진 않아도 두세번은 얘기 길게도 할때도 있었어요

  • 5. 아이고
    '24.11.19 6:47 PM (211.234.xxx.79)

    원글님은 말을 좀 줄이셔야겠네요.

    그런데 시식용 사과와 파는사과 맛과 식감이 다른 거에 대해서는
    안 따지고 엉뚱한 소리만 하셨데요? 아무리 끝물이라도 그러면
    안 되잖아요. 푸석해진 사과는 팔지 말아야죠.

  • 6. 그런데
    '24.11.19 6:49 PM (223.39.xxx.55)

    요즘은 외국인이에요?
    물어보는게 좋지않아요
    물론 님은 비하의의미가 전혀 없었겠지만
    사람은 다 다르게 느낄수있다는걸 염두에 두고 오해의소지가 있을만한말은 안하는게 요즘의방식이라 생각해요

  • 7. 어휴
    '24.11.19 7:06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말조심하세요. 원글님같이 무례한 사람 응대해야하는 그 사장님이 안쓰러울 뿐입니다.

    본인이 뭘 잘못한 건지도 모르니 계속 무례하겠네요.

  • 8. ㅡ,ㅡ
    '24.11.19 7:13 PM (124.80.xxx.38)

    글 읽는 내내 참 피곤한 사람이다 싶은 느낌.

    맛없었으면 그냥 거기서 다시 안사면 되는것이고. 며느리던 외국인이던 뭔 상관인지...

    쓸데없이 말 많이 하는거 인생에 도움안됩니다.

  • 9.
    '24.11.19 8:30 PM (49.164.xxx.30)

    아니 면전에대고 외국인이냐고 묻다니..진짜 무례하네요. 나이드신분 같은데 오지랍쩐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9913 아이 원하지만 못 낳는 사람도 많은데 16 음.. 2024/11/24 3,940
1649912 어느 계절에 죽고싶으세요? 16 지금인가 2024/11/24 2,542
1649911 직장동료가 제차를 무시했어요 13 2024/11/24 5,721
1649910 예비고1 윈터스쿨 효과있을까요? 9 ㅇㅇ 2024/11/24 1,041
1649909 알타리김치에 갓을.. 2 ㅇㅇ 2024/11/24 1,219
1649908 배추 데쳐 쌈싸먹었더니 맛있어요 7 상추가 비싸.. 2024/11/24 2,257
1649907 아리아나그란데 아리 향수 ㅇㅇ 2024/11/24 514
1649906 좋아하는 장르가 아닌 영화를 추천 ㅋ 10 어쩌다가 2024/11/24 866
1649905 등산. 둘레길 배낭크기 5 등산 2024/11/24 940
1649904 저 요즘 고민이 많아요 3 고민 2024/11/24 1,469
1649903 삼계탕 할건데 잘라진 닭볶음탕용으로 하면 4 왠지 맛이 2024/11/24 1,362
1649902 윤 대선비밀캠프 배후는 정상명 전 검찰총장 11 내그알 2024/11/24 2,178
1649901 원글이 자꾸 해명하게 하는 분위기요 6 ㅇㅇ 2024/11/24 1,475
1649900 레몬즙 장복 4 ㅇㅇ 2024/11/24 2,294
1649899 이마트 배추 행사 끝났나요? 3 김장 준비 2024/11/24 1,321
1649898 첫댓글 사수해서 이상한 댓글 다는 사람들 12 .. 2024/11/24 1,261
1649897 요실금.. 어찌들 하시나요? 22 불편 2024/11/24 3,976
1649896 무려 30년 전 인데도 촌스러움이 하나도 없어요 8 세상에 2024/11/24 6,605
1649895 5세후니는 매불쇼 고소도 전에 나락갈 듯 11 제일양아치 2024/11/24 2,918
1649894 교리샘 선물 3 딴길 2024/11/24 591
1649893 동치미 천일염 으로 간하나요? 4 동치미 2024/11/24 745
1649892 글루콤 여전히 인기인가요? 17 요즘도 2024/11/24 2,501
1649891 자취생 반찬 뭐 해주세요? 18 .... 2024/11/24 2,386
1649890 냉장고에 있는 재료는 이것뿐입니다. 7 아이디어 2024/11/24 1,082
1649889 요즘 감기 얼마나가나요? 4 .. 2024/11/24 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