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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 팔순

속상 조회수 : 4,262
작성일 : 2024-11-19 16:51:11

1년에 명절때만 방문해요

생신은 몇년전부터 저는 안챙겨요

생신때마다 형제들 모여 식사하고 현금으로 두분 각자 30정도 챙겨드렸어요 

친정집 갈때마다 20만원씩 따로 드렸구요

찬정부모님은 자식들 생일 단한번도 안챙겨서 그냥 그런가보다 했구요

몇년전 우연히 알게 됐는데 며느리 두명과 친손주들 4명만 챙겨오던걸 알게됐어요

며느리들 시집온 첫 생일부터 15년이상 아들 두가족과 외식 케익과 현금 선물

친손주들 태어나고부터 15년간 직접 떡 만들어 주고 

현금 선물과 두 아들네 가족들과 외식

외식도 비싼 뷔페에서..

딸둘 아들둘인 집인데 반 딱 잘라 딸둘과 사위

외손주들은 단한번도 생일 안챙긴거죠

생일뿐 아니라 입학 졸업도 마찬가지

친손주들만 입학 졸업식 같이 참석해 선물에 용돈

백일 돌때 가족끼리 모여 식사했는데 그때 5만원 받았어요 출산했을때도 아들네만 출산용품 비용 현금주고 출산후 병원에 선물사가고 딸둘에겐 출산용품은 커녕 출산후 병원 오셨을때 빈손

몇년전까지 까맣게 몰랐다 어릴때도 아들딸 차별 엄청 하더니 자식들 결혼하고도 손주 챙기는것도 저런식으로 딱 반으로 나눠 차별할줄은 진짜 몰랐어요

자식들이야 그럴게 키웠어도 손주 8명인데 그8명 외손주 친손주 저런식으로 대할줄 진짜 몰랐어요

차별 받고 자라며 서러웠으나 직장다니고 부터는 급여 80프로 집에 반 강제로 빼앗기고 결혼할때도 아들만 소형아파트 한채씩 

딸들은 딸들 신용카드로 혼수해서 고스란히 딸들이 결혼해 갚았어요 그럼에도 매년 생신 챙기고 친정집 갈때나 우리집 오실때마다 각자 두분 용돈 따로

명절때는 좀 더 챙겨드리고 했는데 저렇게 해온거 알곤 싹다 끊었어요

생신날 딸들은 따로 챙긴다 하곤 안갔구요

아무것도 안했어요 명절때도 드렸던거에 반만 드렸어요 솔직히 정내미가 떨어져 명절도 가기 싫었으나 참고 갔네요 그리하니 명절때 음식하나 안만들어 놓고 

뭐하나도 안싸주길래 안받아먹었어요

김장도 같이 하다 안갔어요 김장비용도 넉넉히 드렸었는데 일체 안드리고 김치 안받아 먹었어요

부모님이 서운해 했지만 딸들도 맘이 상해 그렇게 몇년 지났는데 곧 팔순생일이세요

칠순땐 자식들이 각자 300백씩 1200정도 현금으로 드리고 여행보내드렸는데 팔순땐 여행 힘들다고 500백씩 현금요구하세요 여동생은 500백 안보내고 200만 보내드린다는데 저는 솔직히 100만원도 안보내고 싶어요 오빠 남동생이 안보내면 앞으로 얼굴도 안보고 살거라 난리치는데 여러분이라면 

팔순생일이시니 500정도는 보낸다

아님 100만 보내거나 안보낸다 

어떤결정 하시겠어요? 남편은 그동안 안드린것도 있고 앞으로 생신 몇번이나 챙기겠냐며 이기회에 500드리고 화해하래요 화해를 왜 나만 돈 드리는걸로 해야하나 싶어요 

IP : 220.126.xxx.9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차별
    '24.11.19 4:56 PM (59.10.xxx.5) - 삭제된댓글

    안 보내요. 감정 상해서

  • 2. ...
    '24.11.19 4:58 PM (221.161.xxx.62) - 삭제된댓글

    나같으면 내도리로 100정도 보내고 안가고 화해도 안합니다
    아들들은 받아온게 있으니 얼마를 하든 알아서 할일이고 님보고 같이 안한다고 뭐라하면 받은거 다 토해내고 n/1하고 뭐든 같이하자고 해보세요
    받아서 문제가 아니라 차별이 서럽다구요
    진짜 차별은 기분 더러워요
    안당해보면 몰라요

  • 3. ㅇㅇ
    '24.11.19 4:59 PM (210.98.xxx.66)

    저같은 못된 딸은 안드릴듯.아님 100?
    많이 받은 아들들이 1000만원씩 통크게 쏘라고 하세요

  • 4. ㅇㅇ
    '24.11.19 5:03 PM (210.98.xxx.66)

    그 돈 받아서 아들들 줄것 같네요.
    아들들은 얼마를 드려도 결국 어떻게든 돌려주신다는걸 아니까
    드려라 어째라 입 바른 소리들 하고 앉았네요

  • 5. 나는나
    '24.11.19 5:11 PM (39.118.xxx.220)

    저는 안드립니다. 오빠 남동생 나빠요. 지들은 다 받아놓고 어딜 내라마라..인연 끊는다 하세요.

  • 6.
    '24.11.19 5:20 PM (39.113.xxx.213)

    그런 차별을 감내하세요?
    나라면 안 가고 연락도 안하고 지낼듯…
    남형제들도 웃기는 것들이네요. 지들이 그런 대접 받으면서 살면 어떤 반응일지..

  • 7. ?........
    '24.11.19 5:21 PM (210.204.xxx.201)

    지금 쓰신것들 말은 해보셨어요?
    전 돌려서 서운하다 말하니 그후 제가 챙기는거 엄청 고마워하세요.
    두분 78 90세라 너무 서운하게는 안해요.

  • 8. 오빠남동생이랑
    '24.11.19 5:25 PM (203.128.xxx.25)

    대판할거 같네요
    즈그들이 뭔데 얼굴을 보니마니 참 기가막힌다 그죠?
    왜 틀어졌는지 이참에 확실히 각인시킬 필요가 있어요

    너덜같으면 기쁜마음으로 하것냐고 물어보세요
    언제부터 자식이었는지 아느냐고도 물어보시고

    부모님도 그러는건 아니죠
    손주들까지 차별해 놓고 뭘 원한다고요
    현금요? 기부니가 나빠서 못할거 같다고 하세요

    우리집이 언제부터 기념일을 챙겼다고 그러냐고해버려요

  • 9. 오빠나
    '24.11.19 5:25 PM (39.113.xxx.213)

    남동생은 원글님과 여동생이 그런 차별 받는 거 모르고 있나요?

  • 10.
    '24.11.19 5:26 PM (61.68.xxx.197)

    100도 주지 마세요. 남자형제도 여자형제가 만만하네요.

  • 11. 저라면
    '24.11.19 5:27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그간 차별한 것 팩폭 해주고
    좋아하는 자식들한테 받아야 엄마도 기분 좋은 거 아니냐, 그간 편애해 온 자식에게 효도 많이 받으시라고 안 드리거나 그럴 형편 안된다, 빚내서 드릴 순 없지않냐 100만 보내고 말아요.
    애초 어머니 태도부터 글렀네요. 선물은 주는 사람 마음이지 각자 500씩 내라는 게 뭔 말이랍니까.
    남편은 제3자고 사위 입장에서 그러시는 거니 굳이 설득하거나 눈치보지 마세요. 님과 어머니 사이에 있었던 그간의 역사를 남편은 모르잖아요. 님의 마음이 제일 중요합니다.

  • 12. ... ..
    '24.11.19 5:28 PM (222.106.xxx.211)

    오빠 남동생이 나쁜 인간들이구만요

    오백내라고 전화 왔을때
    본문에 쓴 말 따따따따 했어야지요
    외손주 사위 푸대접하고 뭘 바랍니까?
    친정올케 오빠를 비롯해서 친척까지
    기회만 되면 본문있는 말 눈물 보이며
    속없는 척 여기저기 소문 내세요

    딸들 오백씩 내면 천으로
    아들네 가족들하고 호텔에가서 식사하려나 봅니다

  • 13. may
    '24.11.19 5:46 PM (218.152.xxx.161)

    대놓고 돈내라는게
    부모님이예요?
    돈 오백이 작은돈도아닌데
    저는사이좋아도 5백은 못드립니다;;;;;;

  • 14. ㅡㅡ
    '24.11.19 6:35 PM (223.38.xxx.209)

    몰라서 물어요 일원도 주지 마세요
    줄돈있으면 불우이웃을 도우세요
    그런 차별을 받고도 돈준다는 동생이나
    백만원정도 보낼까요 묻는 원글님도
    정상은 아니네요
    그런사람도 부모라고 부모도 부모노릇을
    해야 자식노릇을 하는겁니다
    정신차리세요

  • 15. 기본
    '24.11.19 6:41 PM (59.8.xxx.68) - 삭제된댓글

    50만하세요

  • 16. 십만원도
    '24.11.19 6:45 PM (118.235.xxx.140)

    아까워요.
    하지 마세요.

  • 17. ...
    '24.11.19 6:56 PM (180.70.xxx.141)

    우리집이 언제부터 기념일을 챙겼다고 그러냐고해버려요
    22222222

  • 18.
    '24.11.19 7:10 PM (118.33.xxx.228)

    친정엄마가 어떻게 얼마를 달라고 요구할 수가 있죠?
    부모란 무엇인가
    차별해놓고 왜 이렇게 당당해요
    남자형제들에게 말했어요?
    집부터 결혼 후까지 이어진 차별을요

  • 19. . .
    '24.11.19 7:27 PM (210.125.xxx.5)

    이 글 링크로 보내주세요.
    부모님이나 아들이나 무슨 염치가 그렇게 없나요?
    자기들은 받을거 다 받고 누구한테 이래라 저래라 어휴.
    형제분들이 여기 댓글보고 정신차릴 것 같지도 않지만 여하튼 객관적으로 돌아보기를.

  • 20. 이제
    '24.11.19 7:37 PM (1.11.xxx.65)

    한푼도 안보냅니다.
    지금 말씀한것보만 보면
    절대 네버 한푼도 안보냅니다.
    어머니가 남보다도 야박하네요.
    형제들은 어차피 부모죽으면 이웃사촌보다
    못해요.협박질 하기 전에 위로나 좀 해주지.

  • 21. 어휴
    '24.11.19 7:58 PM (106.101.xxx.159)

    백만원도 많네요 나같으면 50만원정도 드릴거같네요
    하나도 안드리면 뭐하니까 자식 도리로
    세상에 저런 부모가 있네요 손주 차별까지
    당당히 500 달라는것도 웃겨요 뭘해줬다고

  • 22. ㅇㅇ
    '24.11.19 8:50 PM (211.244.xxx.68)

    팔순이 먼대수라고요
    아들들이랑 알아서 지내라고하세요
    저같음 안보내요 오백이라니 염치가 너무 없네요
    받은게없어서 줄것도없다고 하세요
    자식도리 그만하면 받은거에비해 넘치게하신거에요

  • 23. 오빠 남동생
    '24.11.19 9:33 PM (218.51.xxx.191)

    지들이 뭐라고 보내라마라 인연 끊네마네
    지네야 받아먹어왔으니 그 돈 써도 아깝지 않지.
    그깟 500이 문제가 아니라 차별해온거 토나올지경이네요.
    아들들만도 아니고 며느리 손주들까지 차별하다니...
    제가 다 분하네요!
    100도 아깝습니다!

  • 24. 차별한 부모가
    '24.11.19 9:35 PM (218.51.xxx.191)

    낯짝도 두껍네요.
    500을 요구해요? 챙겨주면 챙겨주나보다 하는거지

  • 25. 오빠
    '24.11.19 9:43 PM (211.206.xxx.191)

    남동생이 딸들 보고 500씩 보내라는 건가요
    부모님이 달라는 건가요?

    누가 달라고 했든 100도 많네요.
    동생이랑 50씩 보내세요.
    팔순이 도대체 뭐라고 500을 달라고 하나요?
    더구나 차별은 있는대로 하고 호구인가요?

    난리치는 오빠, 남동생이 더 이상.
    지들이 뭔데 안 보내면 안 본다고.
    그까이거 안 보면 되는 거죠.

  • 26. 에르
    '24.11.19 10:56 PM (211.208.xxx.151)

    부모님도 그 상황을 알고계신 건가요?
    서운하다고 하신다니 딸들이 사실관계를 알게된 걸 아시고도 그리 말씀하시는 건지?
    저라면 서운한 거 얘기하고 1원도 안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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