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9재 참석 질문과 상문살 방지도 궁금합니다.

애증 조회수 : 727
작성일 : 2024-11-19 11:30:11

지인이 돌아가셨어요

15년 붙어지내다 4년전 일방적인 그 분의 잘못과 부담스러운 관계가 되어 절연했었는데

돌아가셨네요

 

그간 마음속에 용서하지 못한 감정과 그리움이  공존했는데

돌아가시니 1번의 장례식참석으로 보내드리기가 힘이 들고 실감이 안납니다.

그래서 49재를 가서 정말 명복과 마지막 가시는 길에 함께 하고 싶어요

 

가족분에 게 부담이 안된다면 49재 참석을 해도 되는지 여쭤보니

날짜와  시간을 알려주시면서 고맙다고 하신 상태인데요

 

주위에 물어보니 애도의 범위가 넘어셨다면서 

49재는 가족과 절친까지만 참석해야 한다고 하네요

그 분이 당시 큰 슬픔에 누구든 오면 좋을 거 같아 알려주신거 같다면서요

 

그래서 여쭙니다

49재 참석이 실례 라면 그날 불경을 들으면서 명복을 비는 애도의 시간을 갖으려구요

 

만일 참석이 가능하다면 가능한 가족의 눈에 안띄고 거슬리지 않게 참석 하려면

제일 뒤에 앉아서 빌어드리면 되겠지요

끝나고 공양 밥은 먹지 않고 바로 돌아올 생각입니다.

 

한가지 더 걱정은...미신이겠지만

연로하신 부모님과 외국에 나가 있는 가족이 있어서 걱정인데 상문살이라던가

이런것은 어떨까요? (이것도 전 생각하지 못했는데 주위에서 말리더라구요)

 

그럼 고견 부탁드립니다.

(마음이 아픈상태니 혹시나 저를 질타하는 답글은 조금 부드럽게 부탁드릴께요)

IP : 106.102.xxx.12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생각
    '24.11.19 11:32 AM (221.138.xxx.92)

    나중에 납골당이든 ...모셔진 곳으로
    찾아가서 인사드려도 충분합니다.
    49재 참석은 과하네요.

  • 2. ..
    '24.11.19 11:36 AM (110.70.xxx.140) - 삭제된댓글

    49제 참석 과합니다.

  • 3. ..
    '24.11.19 11:39 AM (223.39.xxx.61)

    2시간이 넘는 일정이고
    가족 위주 소수인원이 참석하는데
    원글님이 참석하시기에 좀 부담스럽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4. ...
    '24.11.19 11:46 AM (117.110.xxx.74)

    저는 시아버님 돌아가셨을때 가족도 가족이지만 아버님과 인연있었던 분이 오셔서 같이 애도해 드리면 참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정상 장례식장에 못왔던 분들도요
    정 마음이 그러시다면 참석하는거 저는 나쁘지 않다고 봐요 물론 가족들 동의를 구한다음에요

  • 5. ...
    '24.11.19 12:10 PM (122.36.xxx.234)

    두시간 넘게 걸리고 차례로 앞으로 나가서 절 하고 술 올리는 순서도 많아요(현금봉투도 준비해야 하고). 줄지어서 법당 한 바퀴를 돌기도 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양새가 됩니다. 원글님 바람처럼 뒤에 조용히 앉아있다 나오는 게 아니라요,
    사정상 장례식장에 미처 못 왔던 지인들이 오는 경우는 있지만 고인의 예전 직장사람이 장례식과 49재를 다 참석한다면
    원글님 뜻과 다른 관심의 대상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아주 각별한 사이였나보다 하는.
    그러니 49재는 가족들이 하게 두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님의 아쉬운 마음은 그냥 님의 몫으로, 나중에 안치된 곳에 찾아가거나 아님 일상에서 조용히 애도하는 방법으로 해결하시는 게 더 좋지 않을까요?

  • 6. ??
    '24.11.19 12:11 PM (119.202.xxx.98)

    이미 가족분들에게 가겠노라 얘기했고
    가족으로부터 고맙단 말까지 들었는데
    이제 와서 안가면 그게 더 이상하지 않나요??

  • 7. 제 경우도
    '24.11.19 12:15 PM (119.202.xxx.98)

    누구든 와주시면 더 감사했어요.
    우리 엄마,아빠가 좋은 곳에 가실수있도록
    더 많은 분들이 빌어 주시면 감사하죠.

  • 8. 저도
    '24.11.19 1:07 PM (182.229.xxx.41)

    엄마 49재때 저는 전혀 모르는 부모님 지인이 오셨었어요. 어쨌든 귀함 시간 내어서 참석해주셔서 넘 고마웠어요

  • 9. ....
    '24.11.19 3:56 PM (61.83.xxx.56)

    마음에 풀지못한 응어리가 있으시다면 가보시는게 좋지않을까요?
    가족아니면 어떤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1791 이 플리츠 누빔바지 어떤가요? 9 ㅇㅇㅇ 2024/11/29 1,611
1651790 동덕여대관련 가장 정리가 잘 된 기사네요 23 2024/11/29 3,523
1651789 왜 이렇게 무기력하죠... 4 ... 2024/11/29 1,412
1651788 저렇게 기자들 모아놓고 계약해지 선언하면 되는건가요? 34 ㅇㅇ 2024/11/29 4,556
1651787 장수재앙. 병원 안가면 죽는거죠 17 ... 2024/11/29 3,971
1651786 고씨같은 연애는 3 ㄴㅇㅁㅈㅎ 2024/11/29 1,964
1651785 무궁화 다이어트 다이어트 필.. 2024/11/29 815
1651784 외국인 보유 국내 주택 9만5천가구…56%는 중국인 소유 19 주택 2024/11/29 1,134
1651783 서울대 카이스트 수시합격 언제 발표 인가요? 11 2024/11/29 1,482
1651782 옆직원이 페브리츠를 넘심하게 뿌려놨어요 7 2024/11/29 1,345
1651781 배송 주소를 수정했는데.. 메일 해석 좀 해주세요.. 5 뭔뜻 2024/11/29 565
1651780 친구가 보험료를 3 붕어빵 2024/11/29 1,229
1651779 유방암검진은 언제해야 통증이 1 2024/11/29 1,040
1651778 명품가방 병행수입업체 구입 4 가방구입 2024/11/29 1,013
1651777 엄마라면 마땅히 해야한다는 잘못된 희생을 뜻하는 용어 1 엄마라면 2024/11/29 1,173
1651776 당근으로 소형가전 팔았는데 한달뒤 환불 21 ........ 2024/11/29 4,976
1651775 클라리넷에 대해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2 음악전공자 .. 2024/11/29 528
1651774 하부 세차 바로바로 해야하나요 3 ㅡㅡ 2024/11/29 953
1651773 길고양이들 수명이 2년밖에 안되나요 그리고 사료 추천해주세요 17 ... 2024/11/29 1,440
1651772 아구찜용 콩나물은 어디에서 구입하나요? 6 가끔은 하늘.. 2024/11/29 1,026
1651771 이혼숙려에 나온 다출산부모 인성교육잘됐다고 하는데 25 ..... 2024/11/29 4,420
1651770 O매매 혐의 피아니스트 6 이야 2024/11/29 4,004
1651769 암 보험비 아시는 분~ (정확히 치료비) 4 ... 2024/11/29 667
1651768 당근마켓 번호바뀌었는데 로그인 안되네요 2 판매기록 2024/11/29 201
1651767 제가 알아서 할게요 대학생 20 2024/11/29 3,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