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9재 참석 질문과 상문살 방지도 궁금합니다.

애증 조회수 : 1,011
작성일 : 2024-11-19 11:30:11

지인이 돌아가셨어요

오래 붙어지내다가 그 분의 잘못과 부담스러운 관계가 되어 절연했었는데

돌아가셨네요

 

그간 마음속에 용서하지 못한 감정과 그리움이  공존했는데

돌아가시니 한번의 장례식참석으로 보내드리기가 힘이 들고 실감이 안납니다.

 

가족분에 게 부담이 안된다면 49재 참석을 해도 되는지 여쭤보니

날짜와  시간을 알려주시면서 고맙다고 하신 상태인데요

 

주위에 물어보니 애도의 범위가 넘어셨다면서 

49재는 가족과 절친까지만 참석해야 한다고 하네요

그 분이 당시 큰 슬픔에 누구든 오면 좋을 거 같아 알려주신거 같다면서요

 

그래서 여쭙니다

49재 참석이 실례 라면 그날 불경을 들으면서 명복을 비는 애도의 시간을 갖으려구요

 

만일 참석이 가능하다면 가능한 가족의 눈에 안띄고 거슬리지 않게 참석 하려면

제일 뒤에 앉아서 빌어드리면 되겠지요

끝나고 공양 밥은 먹지 않고 바로 돌아올 생각입니다.

 

한가지 더 걱정은...미신이겠지만

연로하신 부모님과 외국에 나가 있는 가족이 있어서 걱정인데 상문살이라던가

이런것은 어떨까요? (이것도 전 생각하지 못했는데 주위에서 말리더라구요)

 

그럼 고견 부탁드립니다.

(마음이 아픈상태니 혹시나 저를 질타하는 답글은 조금 부드럽게 부탁드릴께요)

IP : 211.36.xxx.4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생각
    '24.11.19 11:32 AM (221.138.xxx.92)

    나중에 납골당이든 ...모셔진 곳으로
    찾아가서 인사드려도 충분합니다.
    49재 참석은 과하네요.

  • 2. ..
    '24.11.19 11:36 AM (110.70.xxx.140) - 삭제된댓글

    49제 참석 과합니다.

  • 3. ..
    '24.11.19 11:39 AM (223.39.xxx.61)

    2시간이 넘는 일정이고
    가족 위주 소수인원이 참석하는데
    원글님이 참석하시기에 좀 부담스럽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4. ...
    '24.11.19 11:46 AM (117.110.xxx.74)

    저는 시아버님 돌아가셨을때 가족도 가족이지만 아버님과 인연있었던 분이 오셔서 같이 애도해 드리면 참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정상 장례식장에 못왔던 분들도요
    정 마음이 그러시다면 참석하는거 저는 나쁘지 않다고 봐요 물론 가족들 동의를 구한다음에요

  • 5. ...
    '24.11.19 12:10 PM (122.36.xxx.234)

    두시간 넘게 걸리고 차례로 앞으로 나가서 절 하고 술 올리는 순서도 많아요(현금봉투도 준비해야 하고). 줄지어서 법당 한 바퀴를 돌기도 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양새가 됩니다. 원글님 바람처럼 뒤에 조용히 앉아있다 나오는 게 아니라요,
    사정상 장례식장에 미처 못 왔던 지인들이 오는 경우는 있지만 고인의 예전 직장사람이 장례식과 49재를 다 참석한다면
    원글님 뜻과 다른 관심의 대상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아주 각별한 사이였나보다 하는.
    그러니 49재는 가족들이 하게 두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님의 아쉬운 마음은 그냥 님의 몫으로, 나중에 안치된 곳에 찾아가거나 아님 일상에서 조용히 애도하는 방법으로 해결하시는 게 더 좋지 않을까요?

  • 6. ??
    '24.11.19 12:11 PM (119.202.xxx.98)

    이미 가족분들에게 가겠노라 얘기했고
    가족으로부터 고맙단 말까지 들었는데
    이제 와서 안가면 그게 더 이상하지 않나요??

  • 7. 제 경우도
    '24.11.19 12:15 PM (119.202.xxx.98)

    누구든 와주시면 더 감사했어요.
    우리 엄마,아빠가 좋은 곳에 가실수있도록
    더 많은 분들이 빌어 주시면 감사하죠.

  • 8. 저도
    '24.11.19 1:07 PM (182.229.xxx.41)

    엄마 49재때 저는 전혀 모르는 부모님 지인이 오셨었어요. 어쨌든 귀함 시간 내어서 참석해주셔서 넘 고마웠어요

  • 9. ....
    '24.11.19 3:56 PM (61.83.xxx.56)

    마음에 풀지못한 응어리가 있으시다면 가보시는게 좋지않을까요?
    가족아니면 어떤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7160 저 요즘 고민이 많아요 3 고민 2024/11/24 1,543
1647159 윤 대선비밀캠프 배후는 정상명 전 검찰총장 10 내그알 2024/11/24 2,288
1647158 원글이 자꾸 해명하게 하는 분위기요 6 ㅇㅇ 2024/11/24 1,549
1647157 레몬즙 장복 4 ㅇㅇ 2024/11/24 2,534
1647156 이마트 배추 행사 끝났나요? 3 김장 준비 2024/11/24 1,423
1647155 첫댓글 사수해서 이상한 댓글 다는 사람들 9 .. 2024/11/24 1,343
1647154 요실금.. 어찌들 하시나요? 22 불편 2024/11/24 4,209
1647153 무려 30년 전 인데도 촌스러움이 하나도 없어요 7 세상에 2024/11/24 6,716
1647152 5세후니는 매불쇼 고소도 전에 나락갈 듯 10 제일양아치 2024/11/24 3,011
1647151 교리샘 선물 3 딴길 2024/11/24 702
1647150 동치미 천일염 으로 간하나요? 4 동치미 2024/11/24 860
1647149 글루콤 여전히 인기인가요? 17 요즘도 2024/11/24 2,666
1647148 자취생 반찬 뭐 해주세요? 19 .... 2024/11/24 2,583
1647147 냉장고에 있는 재료는 이것뿐입니다. 7 아이디어 2024/11/24 1,170
1647146 요즘 감기 얼마나가나요? 4 .. 2024/11/24 1,049
1647145 강아지 그림자 보셨어요? 2 aa 2024/11/24 1,814
1647144 사람도 안 만나고 누워만 있어요 5 몰라 2024/11/24 3,292
1647143 아멕스 카드 있으신분 백미당 아이스크림 무료로 드세요. 10 ... 2024/11/24 1,792
1647142 나이가 마흔이 다 되어가는데 2 ㅇㅇ 2024/11/24 2,737
1647141 며칠전에 샌드박스 물렸다고 글 올린 사람입니다 9 허걱 2024/11/24 2,845
1647140 노인집에 카메라 설치하려는데요 1 .. 2024/11/24 1,480
1647139 오세훈, 매불쇼 명태균 동행설에 고소 진행한다 24 2024/11/24 3,650
1647138 마리메꼬 접시 사고싶은데 저렴한곳 있을까요? 3 ... 2024/11/24 1,348
1647137 게으름 끝판왕은 화장실 참았다 가는 거 아닐까요 6 ㅇㅇ 2024/11/24 1,840
1647136 코트도 스팀다리미 가능한가요 Assa 2024/11/24 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