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9재 참석 질문과 상문살 방지도 궁금합니다.

애증 조회수 : 657
작성일 : 2024-11-19 11:30:11

지인이 돌아가셨어요

15년 붙어지내다 4년전 일방적인 그 분의 잘못과 부담스러운 관계가 되어 절연했었는데

돌아가셨네요

 

그간 마음속에 용서하지 못한 감정과 그리움이  공존했는데

돌아가시니 1번의 장례식참석으로 보내드리기가 힘이 들고 실감이 안납니다.

그래서 49재를 가서 정말 명복과 마지막 가시는 길에 함께 하고 싶어요

 

가족분에 게 부담이 안된다면 49재 참석을 해도 되는지 여쭤보니

날짜와  시간을 알려주시면서 고맙다고 하신 상태인데요

 

주위에 물어보니 애도의 범위가 넘어셨다면서 

49재는 가족과 절친까지만 참석해야 한다고 하네요

그 분이 당시 큰 슬픔에 누구든 오면 좋을 거 같아 알려주신거 같다면서요

 

그래서 여쭙니다

49재 참석이 실례 라면 그날 불경을 들으면서 명복을 비는 애도의 시간을 갖으려구요

 

만일 참석이 가능하다면 가능한 가족의 눈에 안띄고 거슬리지 않게 참석 하려면

제일 뒤에 앉아서 빌어드리면 되겠지요

끝나고 공양 밥은 먹지 않고 바로 돌아올 생각입니다.

 

한가지 더 걱정은...미신이겠지만

연로하신 부모님과 외국에 나가 있는 가족이 있어서 걱정인데 상문살이라던가

이런것은 어떨까요? (이것도 전 생각하지 못했는데 주위에서 말리더라구요)

 

그럼 고견 부탁드립니다.

(마음이 아픈상태니 혹시나 저를 질타하는 답글은 조금 부드럽게 부탁드릴께요)

IP : 106.102.xxx.12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생각
    '24.11.19 11:32 AM (221.138.xxx.92)

    나중에 납골당이든 ...모셔진 곳으로
    찾아가서 인사드려도 충분합니다.
    49재 참석은 과하네요.

  • 2. ..
    '24.11.19 11:36 AM (110.70.xxx.140) - 삭제된댓글

    49제 참석 과합니다.

  • 3. ..
    '24.11.19 11:39 AM (223.39.xxx.61)

    2시간이 넘는 일정이고
    가족 위주 소수인원이 참석하는데
    원글님이 참석하시기에 좀 부담스럽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4. ...
    '24.11.19 11:46 AM (117.110.xxx.74)

    저는 시아버님 돌아가셨을때 가족도 가족이지만 아버님과 인연있었던 분이 오셔서 같이 애도해 드리면 참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정상 장례식장에 못왔던 분들도요
    정 마음이 그러시다면 참석하는거 저는 나쁘지 않다고 봐요 물론 가족들 동의를 구한다음에요

  • 5. ...
    '24.11.19 12:10 PM (122.36.xxx.234)

    두시간 넘게 걸리고 차례로 앞으로 나가서 절 하고 술 올리는 순서도 많아요(현금봉투도 준비해야 하고). 줄지어서 법당 한 바퀴를 돌기도 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양새가 됩니다. 원글님 바람처럼 뒤에 조용히 앉아있다 나오는 게 아니라요,
    사정상 장례식장에 미처 못 왔던 지인들이 오는 경우는 있지만 고인의 예전 직장사람이 장례식과 49재를 다 참석한다면
    원글님 뜻과 다른 관심의 대상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아주 각별한 사이였나보다 하는.
    그러니 49재는 가족들이 하게 두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님의 아쉬운 마음은 그냥 님의 몫으로, 나중에 안치된 곳에 찾아가거나 아님 일상에서 조용히 애도하는 방법으로 해결하시는 게 더 좋지 않을까요?

  • 6. ??
    '24.11.19 12:11 PM (119.202.xxx.98)

    이미 가족분들에게 가겠노라 얘기했고
    가족으로부터 고맙단 말까지 들었는데
    이제 와서 안가면 그게 더 이상하지 않나요??

  • 7. 제 경우도
    '24.11.19 12:15 PM (119.202.xxx.98)

    누구든 와주시면 더 감사했어요.
    우리 엄마,아빠가 좋은 곳에 가실수있도록
    더 많은 분들이 빌어 주시면 감사하죠.

  • 8. 저도
    '24.11.19 1:07 PM (182.229.xxx.41)

    엄마 49재때 저는 전혀 모르는 부모님 지인이 오셨었어요. 어쨌든 귀함 시간 내어서 참석해주셔서 넘 고마웠어요

  • 9. ....
    '24.11.19 3:56 PM (61.83.xxx.56)

    마음에 풀지못한 응어리가 있으시다면 가보시는게 좋지않을까요?
    가족아니면 어떤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0074 3천원으로 만든 찜기뚜껑!!! 16 @@ 2024/11/22 3,302
1650073 대학을 두 곳 다녔으면 이력서에 다 쓰나요? 11 네네 2024/11/22 2,798
1650072 전라도식 김장김치 7 블루커피 2024/11/22 2,762
1650071 전인권 레전드 ㅋㅋ  ..... 2024/11/22 1,627
1650070 캣맘이 된 서초구청. 공존에 민원 줄었다. 8 밥엄마 2024/11/22 1,963
1650069 초콜렛 먹으면 5 울적할때 2024/11/22 1,697
1650068 특검 서명 어디서? 2 미자 2024/11/22 338
1650067 내일 드디어 조용필 콘서트 가요~~ 11 조용필 2024/11/22 1,308
1650066 살면서 남에게 상처주는말 안한 사람? 15 .. 2024/11/22 2,835
1650065 파김치 담가서 이틀 지났는데 시큼한 맛이 나요 1 쪽파 2024/11/22 1,123
1650064 초 타는 모양(불교) 4 123 2024/11/22 1,422
1650063 갓김치 1키로 무배 6900원이요~ 3 .. 2024/11/22 1,875
1650062 제발 만들어 주세요 4 LG.SS... 2024/11/22 1,523
1650061 대체 왜 남자배우들 턱을 죄다 저리 뾰족하게 22 아이고 2024/11/22 12,409
1650060 임플란트후 축농증 겪으신 분 계실까요? 5 ㅇㅇ 2024/11/22 1,536
1650059 "동덕여대, 손해배상 청구? 락카칠 행위자 특정 쉽지 .. 15 ... 2024/11/22 3,233
1650058 다들 난방 트셨나요? 11 난방 2024/11/22 3,483
1650057 아이폰 사라마라 해주세요 16 ··· 2024/11/22 1,802
1650056 찰스 대관식에 1270억...'소박하게 치렀다' 5 ㅇㅇ 2024/11/22 2,495
1650055 재미있는 당근 ㅇㅇㅇ 2024/11/22 792
1650054 치매엄마 간병하다 50에 본인도 치매걸린아내 16 안타까움 2024/11/22 13,856
1650053 10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ㅡ 오세훈 클났어 , 탈모사 런동훈.. 4 같이봅시다 .. 2024/11/22 1,707
1650052 토마토 퓨레와 소스 2 마녀스프 2024/11/22 898
1650051 사교육비 거의 안쓰는 집 19 111 2024/11/22 6,340
1650050 초3 피아노 4 ㅡㅡ 2024/11/22 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