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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줄줄이 아픈데 제사 지내야하나요?

. . 조회수 : 2,837
작성일 : 2024-11-19 09:05:16

시아버지가 오래전 돌아가셨어요.

시어머니는 중증 치매라 변도 여기저기 바르고..상황이 안좋습니다.

요양원은 시누들이 보내기 싫다해서 집에 계시고요.

시누중 하나는 암이라 치료중이고..

저희 남편도 중요한 수술이 예정되어있어요.

근데 시아버지 제사를 예정대로 지낸다는데..

집 상황도 그렇고..

아픈 사람있으면 안지내지 않나요? 

미신 같긴 하지만요.

이러나 저러나 며느리가 말하면 욕먹겠죠?

친척들하고는 전부 절연한 집이라..

손님도 없고 일거리는 딱히 없어요.

제가 요리도 잘하고요.

근데 지금 집 상황에 제사가 뭔가 싶은데

시누들은 아버지 제사라 꼭 하고 싶은 듯 하고요.

남편에게 얘기하니 자긴 그런 말 처음 듣는다곤 하더라구요.  (남편은 제사 싫어하긴 합니다. 말 그대로  처음 듣는 이야기란 뜻이고요) 

 

더불어 시어머니가 자꾸 하의랑 속옷을 벗는데 저희 아이들은 제사에 안가는게 낫겠죠? 사춘기 아들들이라서 충격받을 것 같아서요.

 

IP : 115.138.xxx.202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혀
    '24.11.19 9:06 AM (70.106.xxx.95)

    당장 시어머니가 치매인데 뭔 제사요

  • 2. ..
    '24.11.19 9:09 AM (140.248.xxx.0)

    시어머니는 누가 돌보나요?
    그런 환자분이 계셔서 안 그래도 정신없는데 제사를 왜 지내요?
    시간과 돈과 기운이 남아도나??

  • 3. 제사가뭐길래
    '24.11.19 9:10 AM (59.10.xxx.5) - 삭제된댓글

    산 사람이 잘 살아야 하는데, 참말로 그 제사가 뭐길래 답답해요.
    차라리 종교있으면 절에 맡겨요.
    돈 내면 거기서 잘 해드릴 거예요.

  • 4. ..
    '24.11.19 9:10 AM (115.138.xxx.202)

    미혼 시누랑 근처사는 시누가 같이 봐요. 어머니 재산이 있지만..그거 쓰기 싫다고 고집해서 집에 계세요..

  • 5. 주문해서
    '24.11.19 9:12 AM (220.122.xxx.137)

    요즘 제사음식도 주문하면 돼요.
    풍습과 형식이라는 문화니까
    간소하게 제사 지네세요.

  • 6. ...
    '24.11.19 9:14 AM (115.138.xxx.202)

    음식하는 건 일도 아니라..저는 일하는 건 거부감없어요. 근데 지금 다들 상태가 안좋은데 밥 차려놓고 절하고 이러는게 꺼림직해서요.

  • 7. 누구를
    '24.11.19 9:14 AM (140.248.xxx.0)

    위해서 제사를 지내는 건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복 받으려고 제사 지낸다는데 집에 줄줄이 환자;;;

  • 8. 종부가
    '24.11.19 9:15 AM (118.235.xxx.206)

    간병하니 간병에 집중하라고 제사 안지냈다더라고요
    옛날에는 제사 한달전부터 준비하고 집에서 떡도 했으니
    현대면 사람 마음이죠 하건 안하건 소용이 있어 제사 지내는건 아닐거고

  • 9. ㅇㅇ
    '24.11.19 9:15 AM (118.219.xxx.214)

    집에 우환이 있으면 제사 안 지내기도 하던데요
    시누 두명이 치매 엄마 돌보고 있으니
    시누들이 제사 지내라고 하는 상황인가요?
    우리는 엄마 돌보는데 너는 제사 지내라?

  • 10. 분홍
    '24.11.19 9:15 AM (112.161.xxx.250)

    집에 아픈 사람 있으면 제사 안 지내요

  • 11. 원글님이
    '24.11.19 9:16 AM (211.206.xxx.191)

    지내는 거라면 과감히 없애라고 하겠으나...
    남편도 제사 싫어한다니 이야기 잘 해보세요.
    제사의 의미가 무엇인지 꼭 이렇게 까지 지켜야 할 일인지
    평소에 대화를 해서 다음에는 뜻을 관철하시면 좋겠네요.

    저는 남편과 소통해서
    시부모님 살아 계시지만
    서로 좀 행복하게 지내자 해서 제몫이던 차례 부터 없앴고
    작은 댁 두 분이 사별하고 나니
    연로하신 어머님을 도와 제사 지낼 사람이 없으니
    손을 놓으시더군요.

  • 12. Wgvs
    '24.11.19 9:17 AM (115.92.xxx.54)

    아픈사람있으면
    온갖 잡귀신들..음식먹으러 들어와서
    기약한.아픈사람 몸에 들러붙는다고
    제사 안지내죠

  • 13. 미신
    '24.11.19 9:19 AM (59.10.xxx.5) - 삭제된댓글

    아픈사람있으면
    온갖 잡귀신들..음식먹으러 들어와서
    기약한.아픈사람 몸에 들러붙는다고
    제사 안지내죠
    .........................................
    아,, 아직도 이런 사고를 하는 사람이 있구나.

  • 14. 시누이들이
    '24.11.19 9:20 AM (211.234.xxx.224)

    하게 하시고 님은 불참하세요
    남편 수술앞두고 무슨 정신이라고요

  • 15. 아이고
    '24.11.19 9:21 AM (106.244.xxx.134)

    그런 경우에 저희 집은 안 지냈어요.

  • 16. ..
    '24.11.19 9:21 AM (58.79.xxx.33)

    그냥 시누들에게 말하세요. 남편 아파서 이제 제사 참석안하겠다. 뭐 자기들끼리 하던지말던지 ㅜ

  • 17. 추운날
    '24.11.19 9:22 AM (124.216.xxx.79)

    아픈집 있으면 제사 안지낸다고 들었어요.
    죽은 사람을 위한 제사를 산사람 희생을 바친건데
    제사라 의미두지말고 시누들 남편 좋아하는 음식해서 그날만 기리고 가족과 한데 모여 밥먹는데 의미를 두세요.
    제사라하면 스트레스죠

  • 18. ....
    '24.11.19 9:23 AM (115.138.xxx.202)

    제사는 하루 음식해서 차리면 되어서 제가 자발적으로 하든 시누들이 시키든 큰 부담은 안되거든요.시누들이 뭐 저한테 시키는 스타일도 아니구요.근데 이 상황에 제사를 챙기는게 좀 이상해보이는데 아버지 제사라 꼭 챙기고 싶은 거면 그냥 지내려고요

  • 19. 이제는
    '24.11.19 9:25 AM (114.206.xxx.139)

    안아파도 제사 안지내는 분위기예요.

  • 20. 큰며느리가
    '24.11.19 9:26 AM (183.97.xxx.120)

    집안에 아픈사람 있으면 제사 안지내는거라고
    중심을 잡으시면 되는 문제같아요

  • 21. 근데
    '24.11.19 9:27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제주가 수술 앞두고 있고... 원글님이 준비하시는 거면 원글님이 남편과 상의해서 결정하세요.
    시누들이 뭐라고 하건 제주 맘입니다. 다 합치건 정리해서 안모시건 이번에 건너뛰건 맘이 이끄는 대로 하세요.
    저라면 이런 상황이면 이번에는 하지말자고 할 것 같아요.

  • 22. ..
    '24.11.19 9:28 AM (221.162.xxx.205)

    음식에 절하려고 제사지내는거지 아무의미없어요
    환자있으면 가족들이 힘드니까 안지낸다는거 아닐까요
    귀신이 붙는다느니 다 쓸데없는 소리구요

  • 23. 시누가
    '24.11.19 9:33 AM (116.33.xxx.104)

    지내고 거드는거네요
    이경우 이상하다 할거 아닙니다
    저희 시가 시어머니 고관절 수술 하고 입원때도 제사 지내고
    집에 우환없고 80에 수술해도 94세지금까지 건강하고 걸어다녀요

  • 24.
    '24.11.19 9:54 AM (211.234.xxx.211) - 삭제된댓글

    가치를 미신에 두니 원글님이 헷갈리는 거예요
    무슨 일이든 가족의 화목에 두고 일을 행하면
    그 자체가 좋은일 입니다

  • 25. ㅂㅂㅂㅂㅂ
    '24.11.19 9:56 AM (103.241.xxx.55)

    아픈 사람 잇으며무제사 안 지내요

  • 26. 뭘알고?
    '24.11.19 10:04 AM (211.234.xxx.232)

    아픈사람있으면
    온갖 잡귀신들..음식먹으러 들어와서
    기약한.아픈사람 몸에 들러붙는다고
    제사 안지내죠
    ㅡㅡㅡㅡ


    이렇게 생각하는사람이 있구나가 아니라
    아픈사랑 있는집은 이런이유로 안지내는 겁니다.

  • 27.
    '24.11.19 10:58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그냥 가족들 잘 먹는걸로 전 몇 가지 생선 세가지 정도 나물 세가지 정도 떡 조금 과일 몇가지해서 한 번 정도 지내보세요

  • 28. 귀신
    '24.11.19 11:29 AM (14.138.xxx.139)

    제사가 귀신들 와서 밥먹고 가라는거 아닌가요?
    그러니 문도 열어놓고.정작 조상 귀신은 안오고
    근처 잡귀들 들어오는건데.. 정신.육체 약한 사람들한테는
    영적으로 안좋죠..그래서 아픈사람 있을때는 제사 안지내고
    넘어가는 이유중 하나죠

  • 29. 집안에
    '24.11.19 12:19 PM (116.40.xxx.27)

    아픈사란있으면 안지내요. 안좋다는걸 뭐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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