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살얼음판
'24.11.19 8:21 AM
(220.122.xxx.137)
살얼음판을 걷는것 같아요.
지금 힘든 시기이니까 살살 달래면서 완급조절 하면서
멀리 봐요~
매일매일 아침 저녁 얼굴 볼수 있으면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요즘 애들이 우리 자랄때 보다 약해요.
훈육도 좋은 관계여야 돼요.
먼저 좋은 관계 만들어야 해요.
많이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
2. 살얼음판
'24.11.19 8:25 AM
(220.122.xxx.137)
중딩때 사춘기 안거쳤으면 고딩때 겪는 경우 같아요.
3. ..
'24.11.19 8:28 AM
(223.39.xxx.171)
언제 들어올지 모르니 일단 용돈은 넉넉히 이체해 주세요.
밥은 따뜻하게 먹고 다니라고.
아이들도, 부모도 참 힘든 시기입니다.
4. 살얼음판
'24.11.19 8:31 AM
(220.122.xxx.137)
아들에게 문자 톡 넣으세요.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런 내용만 쓰세요~~
보고 싶으니 얼른 오라고요.
5. 제
'24.11.19 8:37 AM
(211.234.xxx.192)
경험상 사랑한다 보고싶다 이런 내용 쓰면 더 거부감 들었어요.그것도 평소 관계가 좋아야 먹히지 역효과 날수 있으니 사과할거 있음 사과하시고 담백하게 문자보내세요.
6. ㄱ
'24.11.19 8:41 AM
(211.217.xxx.96)
원글님
초등학생도 아닌데 12시에 와이파이 끊겠다는 협박을하시다니
이제는 품안의 자식이 아니고
하라고한다고 하는 자식도 아닙니다
12시면 친구들 학원다녀와서 제일 신나게 sns하고 게임할 시간이죠
그게 요즘 애들이더라구요
정책적으로 미성년자 온라인 셧다운 도입하면 좋겠지만
암튼 어느정도는 내려놓으심이 좋겠어요
7. 원글
'24.11.19 8:44 AM
(125.186.xxx.197)
학교는 가니 밤을 새도 그냥 둘까요?
통제한다 생각해서 그런건가요?
그렇다고 집을 나간다구요? 하 .. .
형보고 둘째도 똑같이 그러거든요
이젠 외박까지 배우겠어요 ㅜㅜ
밤에도 방문 열어보고 안왔네?
아침에도 열어보고 안왔네?
하고 학교갔거든요
8. ..
'24.11.19 8:51 AM
(182.213.xxx.183)
부모는 분명 아이를 위해 내린 결정임에도 아이가 그렇게 반발한다면 소용없어요...그정도 나이쯤 되면 본인이 스스로 느끼지 않는 한 변하지 않더라구요. 더군다나 그게 부모의 일방적인 강요에 의한거면 더욱더 그렇구요. 서로 합의하에 규칙을 만드시고 만든 규칙은 반드시 지키는걸로 시작해보세요. 예를들어 12시는 좀 이르니까 2시까지로 하자고 하던가 하는식으로요...그리고 그 규칙을 정할때 부모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얘기해주시구요..니가 늦게 잠으로 생기는 여러가지 안좋은 일들이 걱정되서 그런다는것을요..
9. ....
'24.11.19 8:52 AM
(116.38.xxx.45)
댓글에 넘 놀라요.
기말 내신기간인데 12시 와이파이 끊는다고 집을 나가는 고딩을 편들고싶지 않네요.
다른 것도 아니고 밤샘 게임하니 수면을 위해 끊는건데~~~~
물론 1차적으로 아이와 대화를 나누고 합의한 결정이 젤 좋은거지만
일방적인 결정이라고 벽 부수고 소리지르고 가출은 좀....
일단 아들이 돌아오면 부모님과 차근차근 대화를 나누고 중간 지점 타협을 보시는 게 낫겠어요.
10. 어차피
'24.11.19 8:59 AM
(203.142.xxx.241)
어차피 그 나이 애들 다 그래요
뭘 와이파이 끊습니까. 알아서하게 냅두세요
11. ㅇㅇ
'24.11.19 9:01 AM
(180.230.xxx.96)
저라면
일단 잘못한건 있으니
내가 굽히고 사랑한다 어쩐다 용돈 팍팍 이건 아니라고 봐요
들어올때까지 기다리고
문자는 남길것 같아요
들어오면 진지한 대화를 하던가
12. 어휴
'24.11.19 9:02 AM
(211.211.xxx.168)
벽에 구멍을 내다니.
그 구멍 고3 끝날 때까지 절대 고치지 마세요.
13. 원글
'24.11.19 9:04 AM
(125.186.xxx.197)
중3동생도 기말고사기간인데 그러고 있으니 그리하겠다했고 동생은 수긍하고 줄이겠다 그때 중지해도 괜찮다했어요.
그런데 정작 이제 수능까지 1년도 안남았는데 평일에도 새벽 4시까지도 하고있으니 얘기를 한거예요
집에서.교과서 한장도 안봐요. 공부는.포기해도 예민해져서.잠은 자게하려했던거예요.
저희가 윽박지른것도 아니고요
14. 어휴
'24.11.19 9:04 AM
(211.211.xxx.168)
저라면
일단 잘못한건 있으니
내가 굽히고 사랑한다 어쩐다 용돈 팍팍 이건 아니라고 봐요
들어올때까지 기다리고
문자는 남길것 같아요
들어오면 진지한 대화를 하던가xx222
저 정도면 스마트폰 중독 치료가 필요한거 아닌가요?
용돈 팍팍에 사과하라니.
요즘 여친 죽이는 남자들이 3일에 1번씩 있다는데 댓글보니 이해가 가네요. 여친 죽였는데 남자 엄마나 언론에 나와서 자주 싸웠었다며 피해자 슬쩍 비난하며 쉴드 치더라고요
15. 살얼음판
'24.11.19 9:05 AM
(220.122.xxx.137)
부모가 너무 강하면 대화가 안 돼요.
애들 자살욕구가 그냥 생기는게 아니예요
집 나갔다. 감히 벽을 뚫어
결과만 보지말고 심리상태를 보세요.
부모와
따뜻한 관계 형성이 먼저예요.
16. 티니
'24.11.19 9:07 AM
(116.39.xxx.156)
그 나이때 애들이 다 그런다구요……?
이러니 학교 선생님들이 힘들죠 ㅠㅠㅠ 다 그러긴 뭘 다 그래요
12시에 와이파이 끊는다고 벽에 구멍내고 가출한 애를
용돈 팍팍 주고 굽실굽실 해서 데려오라니
정말 대한민국 남자들이 왜 이렇게 폭력적인지 알겠어요
오마이갓
17. 벽은
'24.11.19 9:18 AM
(61.81.xxx.191)
고치지 마시고..걍 두세요.
어제 벽 뚫었을때 차라리 112 부르싲ㄱ
18. 게임중독 치료
'24.11.19 9:20 AM
(1.238.xxx.39)
먼저 아닐까요?
와이파이 끊는다니 돌아버린걸로 봐서 미디어 관리 교육과
치료가 필요할거 같은데요.
잠은 재워야하고 그러니 와이파이 끊겠다는 근본적이고
극단적인 생각이 떠오르셨겠지만 그게 목숨줄인 아이에게는
공기 없애는 것처럼 끔찍한 일이겠죠.
아이가 벌이는 일련의 행동들이 한심하고 답답하지만
어쩌면 원인 제공 하셨네요.
치료로 접근하셔야할것 같네요.
너무 저자세일 필요도 없고요.
용돈 넉넉히는 아닌것 같아요. 돈 있음 더 안 들어올듯
하교 후 학교 앞에 가서 일단 데려오세요.
19. ...
'24.11.19 9:21 AM
(182.211.xxx.191)
그런데 그와중에 학교를 갔다는걸보면 기본적으로 인성이 된 아이인거 같아요. 규범도 잘 알구요.
달래서 집에 오게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벽에 구멍낸건 제 남편도 그랬다네요.
그나이때 엄마랑 싸우고 빡치는데 스트레스를 어찌풀지를 몰랐으니 그렇게 엄한데에 화풀이했다네요.
구멍난 그대로 살았고 볼때마다 반성했다네요.
기본적인 성정은 그렇지 않은 사람이예요.
사춘기에다 스트레스많은 시기이니 자기도 모르게 표출된거 같다고.
밖에서 엄한짓 안하고 사람한테 주먹질 안하고 그래도 물건에 한게 다행이라고 생각하시고 1년만 잘 견뎌보세요.
제 남편도 문에 구멍낸 사람이라 댓글드렸어요.
당시에도 모범생이었고
지금 좋은대학나와 직장잘다니고 있어요.
성정 차분해요. 암튼 이런사람도 문에 구멍낼수 있을 정도로 사춘기란 그런건가봐요.
20. 벽에 구멍 냈는데
'24.11.19 9:30 AM
(1.238.xxx.39)
112를 왜 부릅니까?
경찰이 일부 부부싸움에 출동하는 것은 폭력적이고 위험한 상황인거고요.
아이가 혼자 화를 못이겨 벽에 구멍낸걸 부모가 훈육해야지
경찰이 와서 혼내거나 잡아가란거예요?
공권력을 우습게 알고 심부름꾼 부르듯 오용하는것 진짜 답답
21. ㅇㅇ
'24.11.19 9:30 AM
(118.219.xxx.214)
와이파이 끊는다고 가출에 외박하는 애한테
엄마가 잘못했으니 빌고 용돈 팍팍 주라니 ㄷㄷ
이러니 금쪽이들이 생기나 봅니다
아무리 사춘기라고 해도
22. ....
'24.11.19 9:46 AM
(112.145.xxx.70)
이러니 금쪽이들이 생기나 봅니다
아무리 사춘기라고 해도 222222
23. ....
'24.11.19 9:57 AM
(118.235.xxx.35)
금쪽이는 고치면 되지만
자살이라도 하거나
집 나가버리면 어쩔겁니까?
모든 애들이 똑 같은게 아니잖아요.
24. ..
'24.11.19 9:58 AM
(218.237.xxx.69)
사춘기 아들 키우고 있는 입장이라 부모 마음 백배 이해가 됩니다
저도 그놈의 게임 핸폰땜에 집에 와이파이 끊고 컴 없애고 싶지만 그거만큼은 못건드리겠더라구요 정말 선을 넘을까봐..
금쪽이고 사춘기고 자식 훈육도 통하는 애가 있어요 저런 아이 우리 아이같은 애들 쎄게 나가봐야 못볼꼴 보고 평생 웬수 되는거에요 내 자식아니어서 쉽게 말들 하는거죠
저는 그냥 다 풀어주고 성적 안나오면 학원 올스톱에 모든 지원 끊겠다고 담담히 말했어요
너 인생이니 이제 정말 나도 모르겠다 학원 끊으면 알바 부터 시작해서 기술 자격증 따라고 약속 받아두고 컴과 와이파이는 안건드립니다 그나마 자식하고 안싸우고 공부에 기대않고 사고만 안치고 이 시기 잘 넘어가길 기도중이구요
25. ....
'24.11.19 9:59 AM
(118.235.xxx.181)
그리고 초중딩때 조금 아파도 학교 다녔다는 글은 안 읽으세요?
웬 금쪽이?
26. 원글
'24.11.19 10:02 AM
(125.186.xxx.197)
-
삭제된댓글
학원 하나도 안다니고, 오후자습, 야간자습 아무것도 안합니다
4시 하교 후 잠.두시간자고 일어나
매일 새벽 3~4시까지 그러고 있으니
부모로서 이제는 안되겠다싶어서 12시까지만 하라 했는데도 안되길래 끊겠다한거예요
27. 게임이 문제
'24.11.19 10:04 AM
(118.235.xxx.132)
게임은 ㅜㅜ
조금 조절해야되는데요.
어렵죠.
어른들도 그러니까요.
28. 루루~
'24.11.19 10:05 AM
(221.142.xxx.203)
아이고...제 딸도 동갑인데...
중학생도 아니고 이제 고3이 코앞인데....
지금 얼마나 중요한 시기인데 원글님 속상하시겠어요...
저런 수면 스케줄이면 학교 가서도 계속 졸텐데요...ㅠㅠ
뭔가 조치가 들어가긴 해야겠네요.
공부를 안하더라도 성인 돼서 앞가림할 방도는 진지하게 세워야 할 듯 하네요.
29. 고3맘
'24.11.19 10:07 AM
(210.100.xxx.239)
가출하고 이렇게 반항하는 아이를 3년 내내 본 적이 없습니다
혹시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있다해도
진로관련 부모와 이견이 있거나
학교 친구관계 등이었어요
생활면에서 기본적인 습관조차 안되어있는 아이를
참 82에서는 두둔하고있네요
원글님 토닥토닥
30. 원글
'24.11.19 10:08 AM
(125.186.xxx.197)
학원 하나도 안다니고, (올초까지 학원비,과외 내놓고 안가서 환불못받은게 몆백돼서 공부는 내려놨어요)오후자습, 야간자습 아무것도 안합니다
4시 하교 후 잠.두시간자고 일어나
매일 새벽 3~4시까지 그러고 있으니
부모로서 이제는 안되겠다싶어서 12시까지만 하라 했는데도 안되길래 12시에 와이파이,인터넷을 완전 끊는게 아니라 그 시간에 중지시키겠다한거예요
31. 원글
'24.11.19 10:12 AM
(125.186.xxx.197)
-
삭제된댓글
아마 들어와도 대화하려하지않을것같은데요
이 와중에 둘째랑은 약속했고, 어제 아무말 없었는데
큰애한테도 얘기한
밤.12시 중단, 이거 오늘.할까요? 말까요?
외박했다고 그래 다시.밤새해라.
놀랐다. 학교는 갔네 니 마음대로 해라 해야할까요?
참. .
32. ...
'24.11.19 10:27 AM
(119.69.xxx.167)
원글님도 할만큼 하셨네요
마지막 댓글 보니...
생활 습관이 완전히 망가져 버렸는데
어느 부모가 가만 있을 수 있겠어요?
어휴...정말 자식 키우기가 너무 어렵네요ㅜㅠ
33. ㅈㄷ
'24.11.19 10:46 AM
(106.101.xxx.165)
미쳤구만요 뭔 용돈을 줍니까 냅두세요 배고프고 추우면 알아서 들어옵니다
34. oo
'24.11.19 10:47 AM
(118.220.xxx.220)
참속상하네요 그걸 그냥 둘수도 없고 그정도 훈육에 집을 나가니 아이들 키우기 너무 힘들어요
저도 고등아이 키워서 얼마나 힘드실지 이해가돼요
학교는 가서 다행인데 밤에 나쁜 데로 가지만 않으면 좋겠네요
35. ㅡㅡㅡㅡ
'24.11.19 10:50 AM
(61.98.xxx.233)
그래도 학교 간거보면
심성은 올바른 아이네요.
이번 일은 굳이 잘잘못을 따지지 말고,
그냥 집에 오면 따뜻한 식사나 차려 주고,
공부는 내려 놓으신거 같으니
학교 잘 다니고 졸업하는거에 목표 두시고,
아이랑 사이좋게 지내도록 하심이.
하지만 고등학교 졸업 후 진로는
대학진학이든 취업이든 생각하고
알아서 준비하라고.
학원이든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도와줄테니.
사춘기 남자애들 한번쯤 욱해서 저럴 수 있으니
너무 상처받지 마시고,
힘내세요.
36. 저도냅둡니다!
'24.11.19 11:03 AM
(218.48.xxx.143)
니가 부모도움 없이 이 세상 살아갈수 있다면 어디 나가서 살아보라고 합니다.
아직 미성년자인데, 당연히 부모말을 들어야죠.
부모가 뭐 과한거 요구했나요?
밤 12시에 와이파이 끊겠다는데, 그게 가출할 사유인가요?
37. ㅇ
'24.11.19 11:51 AM
(223.38.xxx.97)
가출은 이번 한번만 봐준다.
졸업하면 성인이니 그때부터 니 마음대로 해라.
짧게 한마디 하시고 약속대로 12시에 와이파이 끊으세요. (혹은 12시 와이파이 끊는 것 대신 무얼로 대체할 것인지 아들에게 선택하게 하던가요. 일주일 자율적으로 해보고 안되면 그때 끊는다던가..등등)
여기서 밀리면 계속 밀립니다.
아들도 자기 인생인데 알아서 선택하겠죠.
자살할까봐, 비행청소년될까봐..같은 극단적인 부정적인 걱정 때문에 아이 눈치보고 제멋대로 하게 두는게 아이를 망치는 것 같아요.
평소에 이상한 친구들과 어울리는 날라리 끼가 있는 아이가 아니라면 그에 맞게 훈육해야죠.
아이가 잠시 엇나가더라도 다시 돌아올 자리 열어두시구요.
부모노릇..참 힘듭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