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공하는 중1 인데요.

ㅡㅡ 조회수 : 809
작성일 : 2024-11-19 08:11:20

수학의 경우, 개념원리+쎈수학+일품 이렇게 하고 있어요. 블랙라벨은 어렵다네요.

지금 학원을 보낼까 알아보는중인데, 학원도 교재는.비슷하더라구요. 그럼 혼공과 학원의 차이는 뭔가요? 

속도의 차이? 시험도 보고, 여러가지 자극들?

심화가 혼자 잘 안되니, 외부 도움을 받는게 필요하긴 합니다. 아무래도 선행도 느리구요. 

학원을 안보내봐서 몰라서 여쭤봅니다. 

IP : 122.36.xxx.8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19 8:21 AM (116.38.xxx.45)

    제 생각엔 혼공과 학원의 차이는 속도와 그에 비례하는 공부량이 아닐까 싶어요.
    혼공하며 블라 에이급까지 공부한 아이가 있었는데 진도가 너무 느려서
    선행이 많이 뒤쳐지다보니 고등 입학시 힘들어하는 경우를 봤거든요.
    아무래도 혼공하다보면 속도도 처지게되고 심화가 잘안되면 어려움이 있을 것 같네요.
    머리가 뛰어나서 이해력이 만랩인 경우가 아닌 평범한 성실한 아이라면 학원을 보내보심이...

  • 2. 그러게요.
    '24.11.19 8:40 AM (122.36.xxx.85)

    무엇보다도 공부 속도가 요즘 점점 떨어져서, 학원 알아보고 있어요.
    댓글 감사합니다.

  • 3. 공부량
    '24.11.19 9:19 AM (61.81.xxx.191)

    문제푸는 양,난이도 있는 문제 푸는 기술..

  • 4. ,,,
    '24.11.19 10:07 AM (112.214.xxx.184)

    혼공하면서 심화까지 될 정도의 아이들은 학원 안 다녀도 되는데 그게 다들 아니니 다니는 거죠 나중에 좀 더 크면 학원 다녀도 심화 못 따라 가는 애들이 대부분인 시기가 오고요

  • 5. ..
    '24.11.19 10:13 AM (211.206.xxx.191)

    중3때 담임이 교육청영재 수학 담당이어서 상담했는데.

    우리 아이 다른 과목은 하는 만큼 성적이 나오는데
    수학은 왜 최상이 못 될까요?

    샘 사교육을 한다고 과외냐 학원이냐 혼공이냐 문제가 아니고
    공부하는 태도가 문제라고 하셨어요.
    혼공하니 쉬운 것은 쉬워서 안 하고
    어려운 것은 어려우니 안 하고

    이번 수학시험 애들이 망친 이유.
    시험이 어려워서가 아니다.
    생각하고 또 생각하면 풀리는 문제(한 문제에 여러 개념이 들어 있는)
    들은 어려워 한다.
    그만큼 생각 없이 문제 풀이만 한다는 뚯이죠.
    그당시 고난이도 수학 문제집이 있었는데
    샘이 하루에 몇 문제씩 넘어가지 말고 꼭 풀으라고 했어요.
    그리 했더니 수학도 공부한 만큼 성적이 나왔어요.
    샘 말로는 우리 아이 경시 문제 풀이 보면 야생마라고.
    점수는 그저 그런데 그 점이 유의미 하다고 하셨고
    혼공하니 선행 어렵죠.

    중3 겨울 방학 선행하는 학원 보냈더니
    겨울방학 동안 한 학기 훑어 주는
    아이가 이렇게 해서는 아는 게 아무것도 없다.
    시간 낭비다 해서 그냥 어쩔 수 없이 인강에 의지해 공부했어요.
    단 이아이는 문과.
    정시로 고경 갔는데

    학원을 보내려면 다른 아이들과 같은 속도로 진입해야지
    나중에 가려면 내가 들어 갈 반이 없는 게 문제.
    그게 상술이기도 하지만 혼공이 어려우면 남들처럼 하는 게 정석이더라고요.
    내 속도로 차근차근 하겠다.

  • 6. 그렇죠.
    '24.11.19 10:22 AM (175.208.xxx.70)

    본인의 의지. 이게 핵심이죠.
    아이가 초등때 최상위 문제집을 처음 접하고는, 한동안은 내내
    뭐 이렇게 어려운게 다있냐. 끙끙.앓으며 붙잡고 있더니,
    점점 적응해서 결국엔 잘하더라구요.
    그런데 중학교 공부는 심화 문제집 어렵다 소리 몇번 하더니, 아예 안해버리더라구요. 의지가 없네요.
    그리고 주위에 친구들이.다 학원을 다니니,
    학원 다니는게 재밌어보이나봐요..;;; 아이는 지금 굉장히 기대하고 있어요.ㅎㅎ
    맞아요. 남들 보낼때 안보냈더니, 이게 학원 보내기가 쉽지 않아요.. 여러가지로 고민입니다.

  • 7. ...
    '24.11.19 10:54 AM (220.65.xxx.250)

    https://www.youtube.com/watch?v=kOReNK_q2ss&t=1245s
    바쁘시면 12분 10초부터 먼저 보세요. 정말 개념 정리가 잘 되어있다면 문제 풀이가 그리 어렵지 않을거에요.

  • 8. ..
    '24.11.19 10:55 AM (211.206.xxx.191)

    중1인데 본인의 의지만 기대하기는 어렵고
    아이의 목표가 있다면 의지를 꾸준히 할 수 있겠지요.
    때를 놓쳐 사교육에 올라타기가 어려워
    네이버 카페 강미선 수학상담소가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엄마의 욕심이 있다면 어려웠을테고
    정서적, 경제적 자립이 되는 어른으로 성장하는 것이
    제가 바라는 자녀 교육의 목표였기에 인터넷의 많은
    스승들이 도움이 되었답니다.

  • 9. ㅡㅡ
    '24.11.19 11:21 AM (175.208.xxx.70)

    1학기때는 중학 입학하고 그 새로운 기분에. 1학기에 바로 시험이 있어서 군기가 바짝 들어있더니,
    2학기에 자유학기제로 시험도 없고, 학교 생활도 적응돼서
    완전 풀어져버렸어요.
    제가 잘 잡았어야 하는데, 저도 심신이 힘든 몇개월을 보내느라 방치해버렸더니, 뭔가 루틴을 완전히 잃어버린것 같아요.
    이런 집안분위기, 생활리듬이 한번 깨지면 다시 회복하기가
    시간이.한참 걸리더라구요.
    다시 마음 다잡고 힘내보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9591 2인가족 두유ㅡ1년에 콩 얼만큼? 1 2024/11/23 707
1649590 친구들 만나는게 재미가 없어요 27 .... 2024/11/23 5,975
1649589 오늘 지하철 정상 운행하나요? 2 루루 2024/11/23 991
1649588 남대딩, 172 55면 100 큰가요? 23 어렵다 2024/11/23 1,253
1649587 이번 청문회를 보며 1 몇몇의 훌륭.. 2024/11/23 532
1649586 공유가 갑자기 떠나자고하면 어떡해야하나요? 49 ㅇㅇ 2024/11/23 6,107
1649585 집에서 보기 힘들다고 어린이집 맡기지 마세요. 31 .... 2024/11/23 6,216
1649584 극한 직업 영화는 어디가 웃긴건가요 20 Sddf 2024/11/23 2,062
1649583 딸 아이가 약대 고민중 앞으로 어떨까요. 23 약사지망 2024/11/23 3,566
1649582 김장 끝났어요. 실온 보관은 언제까지 가능한가요? 4 ... 2024/11/23 1,846
1649581 본지 15년 넘은 고향이 같은 친구 6 2024/11/23 2,016
1649580 쌍화차는 무슨 맛인가요? 13 ... 2024/11/23 2,118
1649579 고등이랑 아침부터 싸웠어요 10 ㆍㆍ 2024/11/23 2,154
1649578 김삼순 너무 유치한데 재밌어요 ㅎ 2 ... 2024/11/23 1,133
1649577 간병 온 며느리 아령으로 내려친 90대 시아버지 ‘징역 4년’ 33 각자도생 2024/11/23 20,755
1649576 아래 15억 순자산 상속세 24 ........ 2024/11/23 4,510
1649575 생일자 라는 말이 맞는 말인가요? 3 .. 2024/11/23 1,127
1649574 슬림 속옷을 입었는데 한 쪽 아랫배가 더 커요 2 이게 뭘까요.. 2024/11/23 1,186
1649573 위고비, 삭센다 효과있나요? 6 효과있나? 2024/11/23 1,738
1649572 다급하게 ppt 자료 만들어야해요 5 ㅓㅓ 2024/11/23 1,273
1649571 이제는 길냥이로 12 고양이 키우.. 2024/11/23 1,327
1649570 굴보쌈 맛있게 먹었는데 노로가 걱정되긴했어요 9 바닐코 2024/11/23 1,613
1649569 지금 성심당 가려구요. 많이 기다리겠죠? 7 대전 2024/11/23 1,554
1649568 2.5키로 빠진 후 정체기 왔어요 9 2024/11/23 1,446
1649567 어제 82에 IMF선동글 썼다가 들통나니 글삭제하고 도망간 분!.. 67 IMF 2024/11/23 3,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