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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와 연 끊은 딸들이 생각보다 많네요

조회수 : 16,529
작성일 : 2024-11-19 07:27:03

저도 마음속으로는 정이 없지만 실행 못하고 있는데

그런 결단을 내린 분들은 서서히 연락을 끊으신건가요?

엄마와의 관계는 그렇다쳐도 아버지는요?

저처럼 아버지와의 사이는 좋은 분들은 어떻게 하셨나요?

엄마랑 말하기 싫어서 며칠 연락 끊어도

아빠가 걸려서 아빠한테 전화하면

아빠가 자꾸 엄마 바꿔줄게 하면서 

엄마를 바꿔줘요ㅜ

 

IP : 223.33.xxx.138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19 7:32 AM (122.43.xxx.175)

    그러니 못끊죠
    엄마바꿔주면 전화끊습니다
    아버지께 말씀드리고
    엄마얘기하지마라고 하세요
    아버지만 챙겨드리고
    아버지가 화내거나 엄마랑 잘 지내라고하면
    아버지도
    연끊으면됩니다
    독하지못해서 그래요

  • 2. ..
    '24.11.19 7:35 AM (122.43.xxx.175)

    자식이기는 부모없어요
    이걸 못받아들이고 고집부리는
    부모가 많아서 그런거같아요
    더구나 성인된 자식을
    자기맘대로 하려드는 부모는 어리석죠,,
    부모든 뭐든 존중이없는 관계는 더더욱 가망이없어요

  • 3.
    '24.11.19 7:38 AM (1.237.xxx.38) - 삭제된댓글

    바꿔줄때는 그냥 끊어버려요
    사람 마음 헤아리지못하고 잘 지내길 바라는 사람도
    똑같은 인간 아니 더 별로라고 생각해요
    말리는 시누이가 더 얄밉듯이요
    어제 글에서도 상처준 사람이랑 밥 같이 먹도록 주선하는 언니랑 같은거죠

  • 4.
    '24.11.19 7:39 AM (1.237.xxx.38)

    바꿔줄때는 그냥 끊어버려요
    사람 마음 헤아리지못하고 잘 지내길 바라는 사람도
    똑같은 인간 아니 더 별로라고 생각해요
    말리는 시누이가 더 얄밉듯이요
    어제 글에서도 상처준 사람이랑 밥 같이 먹도록 주선하는 언니랑 같은거죠
    다 그언니 별로라고 그랬잖아요

  • 5. 그게
    '24.11.19 7:40 AM (70.106.xxx.95)

    님은 엄마가 싫어도 아빠는 당장 밥얻어먹을 마누라가 최곤거에요

  • 6. 그게
    '24.11.19 7:45 AM (118.235.xxx.144)

    아빠는 좋은데 아빠와 연락하면 엄마이야기 안할수 없고 자꾸 엄마에게 연락해라 잘지내라 어쩌구 하니 아빠와도 연락을 끊었어요 형제들중 아들들은 부모편 딸들은 부모연락 끊었네요
    이유가 뭔지 아시겠죠 아들 딸 차별

  • 7. ...
    '24.11.19 7:50 AM (59.10.xxx.5) - 삭제된댓글

    엄마 바꿔주면 그냥 끊어버리면 될 걸 그걸 못하고, 여기에 물어 볼 정도면 말 다했네요.
    그냥 편할 대로 하세요.

  • 8. ㅇㅂㅇ
    '24.11.19 7:52 AM (182.215.xxx.32)

    보통 아빠와는 더 빨리 끊어졌겠죠

    아빠가 개차반이고
    엄마마저 진저리나니 마저 끊어지는듯

  • 9. ...
    '24.11.19 8:04 AM (223.38.xxx.221)

    이러다 내가 뭔짓 하겠다 싶어서 연락 끊었어요.

  • 10. ...
    '24.11.19 8:07 AM (124.111.xxx.163)

    아버지에게도 이혼을 권했어요.
    80넘은 아버지에게 돈 안 벌어온다고 반찬도 안 해주고 구박하고. 다같이 여행간 자리에서 자기 우쭈쭈 안해준다고 딸들 손자 남펀 다 버리고 집에 버스타고 가버린 그날 이후 다시는 엄마 안 봅니다.

    2년째인데 지난주말 아버지 생신에도 아버지만 모시고 가족끼리 식사했어요. 어렵지 않아요. 이젠 그 여자가 무섭지도 신경쓰이지도 않아요. 더이상 관심도 없어요. 그동안 과하게 대접받아 왔으니 남은 인생은 좀 외롭게 살아도 되겠죠 자업자득.

  • 11. ...
    '24.11.19 8:11 AM (58.234.xxx.222)

    엄마와 연 끊으신는 분들도 많군요.
    딸은 없지만, 엄마로서의 제 모습을 뒤돌아보게 됩니다.

  • 12. 윗님
    '24.11.19 8:18 AM (39.7.xxx.80)

    생각해보세요 딸에게 엄마라는 존재가 어떤의미인지
    그럼에도 나이들어 연을 끊을땐 오죽하면 부모와 연을 끊겠어요 진짜 오죽하면 그런 선택을 합니까

  • 13. ......
    '24.11.19 8:30 AM (211.221.xxx.167)

    결국은 아버지도 엄마편이에요.
    착한척 하면서 가운데서 아무것도 안한거더라구요.
    아무것도 안하면서 착한척하는것만큼 쉬운게 어디있나요.
    그냥 회피형 이기적인 인간이었을뿐

  • 14. ㅎㅎ
    '24.11.19 8:45 AM (125.181.xxx.149)

    바뀌주는 전화도 내치지 못하는분이 연을 끊다니요,..
    단호하지않은 마음가짐이 문제져

  • 15. 맨날
    '24.11.19 8:47 AM (118.235.xxx.165)

    아들욕하더니 정작 재산은 전부 아들주고 아들한텐 싫은소리한마디 안했다네요 그렇게들 아들이 좋은지..아들이 맨날 돈달라해도 그냥 막주더라구요

  • 16. 같이
    '24.11.19 9:12 AM (118.235.xxx.189) - 삭제된댓글

    아버지랑 엄마랑 세트인데 어떻게 아버지하고만 잘지내요.
    둘다 연끊고 아무소리도 아무연락도 궁금하지도
    단한번도 내손으로 전화 안하는게 연끊는거지
    님은 잘지내고 싶어하고 잘지내는거지 그게 연끊는거 아녀요?
    전 4년간 연락 한번 안했고 연락오는거 핸드폰 차단,
    그런데도 년 2회는 연락 와있어요. 스팸 정리하려고 보면요
    끈질겨요.
    부모 자식 천륜이라고, 물보다 진하다 하는데
    자기쪽에서 필요할때 그런거에요.
    늙으니 자기 한 행동과 생각 잊고 오직 자기 죽을때만 걱정하는
    이기적인 못된 심뽀 가진 인간일 뿐이라는게
    느껴지는 순간 후회없이 내쪽에서 끊어요.
    감언이설로 회유하고 설득해도 이미 지나간 놓친 버스에요.
    저는 부모재산에 눈독 안들이고 관심없어요.
    본인들이 주기 싫음 말고 주고 싶은 자에게 효도 받고 살면 된다고 보고, 요즘 자식 60대에도 부모 90살 넘게 살아있어서
    재산 받아야 쓰지도 못하고 다 늙어 뭔 소용이고
    다 자기가 우선이고 남겨줄거도 없어요.
    나벌어 나먹고 끝냄되요.

  • 17. 친구
    '24.11.19 9:13 AM (1.243.xxx.171) - 삭제된댓글

    동네친구가 있어요
    동네친구 엄마가 꼭 필요한거 있으면 친구한테
    사달라 하고 친구는 또 서주고
    어릴때 친구엄마가 친구를 식모처럼 부려먹었어요
    그시절 국민학교 다니는 3학년 아이가
    밥도 하고 빨래도 하고 청소도 하고
    안하면 남들이 보든말든 딸친구가 보든말든
    친구 머리채 잡고 때리고 그랬어요
    그래도 공부는 고등학교까지 보내줬는데
    친구가 공부를 잘하고 여상을 나와
    국민은행에 취직을 했고
    친구엄마는 어찌나 친구 등골을 빼먹는지 몰라요
    남동생이 사고친걸 친구한테 해결하라하고
    결국엔 친구가 지쳐서 친정엄마하고 연도 끊고
    저하고도 연락을 끊었어요
    친구엄마가 친구소식을 저한테 전해 들을까봐 그랬나
    싶기도 하고 쩝

  • 18.
    '24.11.19 9:43 AM (211.234.xxx.198)

    결국은 아버지도 엄마편이에요.
    착한척 하면서 가운데서 아무것도 안한거더라구요.
    아무것도 안하면서 착한척하는것만큼 쉬운게 어디있나요.
    그냥 회피형 이기적인 인간이었을뿐2222222

    엄마 형제간 차별, 어릴때 모질게 대했던 거
    지긋지긋해요.
    안봅니다.

  • 19. ....
    '24.11.19 9:52 AM (121.137.xxx.59)

    평생 아들, 본인 친정 형제들과 그 자식만 안쓰럽고 딸은 부담스럽게 여겼어요. 제가 공부 잘하고 직업적으로 하나하나 발전해나가면 그걸 기뻐하지 않고 샘내고 질투했어요. 못 하면 본인 욕심대로 안 되니 심하게 나무라고 잘하면 입 꾹 닫고. 자랄 때도 예쁘다 잘한다 한 적도 없고 아무리 잘해도 그게 당연한 걸로 생각하더라구요.

    본인 몸 아프고 결혼생활 힘든 걸 초등학교 다니는 딸한테 퍼붓고. 결혼한 여동생은 안쓰러워 어쩔 줄 몰라하고 심지어 그 딸한테도 뭘 보내주지 못해 안달해요. 제가 돈벌어 산 명품백을 그 딸 주라고 하더라구요. 이모가 엄마한테 징징거린거죠. 저는 잘나가는데 본인 딸은 고생하니 안됐다며.

    지금 돌아보면 제가 정서적으로 이만큼이라도 성장한 건 할머니 삼촌들이 사랑해준 덕인 거 같아요.

  • 20. 재산 차별
    '24.11.19 11:08 AM (223.38.xxx.73)

    아들딸 재산 차별이 큽니다
    재산은 아들한테 몰빵해서 주고 엄마 노후는 딸인 저한테 의지하겠대요
    엄마 아프면 딸이 대소변 기저귀도 다 갈아드려야 한대요

    친정 재산 누리는건 남의집 딸(올케)이고 친딸이 아니더군요
    부모도 현명하지 못한 결과겠지요

    나만 그런게 아니더군요
    정도 차이는 있지만 재산차별로 친정에 거리두기하는 여자들 주변에도 있더라구요
    이미 친정에는 마음이 차갑게 식었더라구요
    당연한 결과 아니겠어요

  • 21. .........
    '24.11.19 5:20 PM (59.13.xxx.51)

    비슷한 분들이 많네요.
    아들한테 재산 몰아주고
    아들이 쌩까서 아쉬울땐 딸에게 의지하려는 부모들.
    내 부모지만 어쩌면 그렇게 어리석을까요.

    몰빵으로 돈 받은놈이 노후는 봐드리는게 맞죠.
    세상에 공짜가 없다는걸 배워야 사람될듯해서 잠수탔어요.
    다 안보고 싶어요.

  • 22. ㅇㅇ
    '24.11.19 5:20 PM (112.214.xxx.91)

    연을 끊는다는게 바꿔준다고 받는게 연을 끊는걸까요?
    부모 연을 끊는건 독하게 마음 먹는건데
    전 전화오면 안받아요

  • 23. .....
    '24.11.19 5:20 PM (168.126.xxx.237) - 삭제된댓글

    지인언니 친정모가 강남건물주인데 연 끊었어요.
    재산이 수백억인데 아들밖에 모르고 아들한테는 계속 사업돈 대주고 돈 다 말아먹고 딸이 3천만원 생계형으로 빌린 거 돈 없는데 갚으라고 독촉하고 완전 수전노래요.
    오죽하면 수백억 재산 있는 엄마를 끊었을까요.
    입양한 딸도 그렇게까진 않할거같아요.
    아들에 미친엄마 많아요.

  • 24. .....
    '24.11.19 5:28 PM (168.126.xxx.237)

    지인언니 친정모가 강남건물주인데 연 끊었어요.
    재산이 수백억인데 아들밖에 모르고 아들한테는 계속 사업돈 대주고 돈 다 말아먹고 딸이 3천만원 생계형으로 빌린 거 돈 없는데 갚으라고 독촉하고 완전 수전노래요.
    오죽하면 수백억 재산 있는 엄마를 끊었을까요.
    입양한 딸도 그렇게까진 안할거같아요.
    아들에 미친엄마 많아요.
    노후가 비참해지는 사람의 특징이죠.

  • 25. ㅡ,ㅡ
    '24.11.19 5:32 PM (124.80.xxx.38)

    아버지 딸바보, 어머니 아들바보

    딱 이런 구도.

    사랑은 아들주는데 넌 자식으로서 책임은 져야해.
    이런식이라. 인연끊은지 오래.
    아버지와 따로 연락주고받고. 엄마얘기 나오면 정색하니 안하심.

    이제 아버지 돌아가셔서 장례때 잠깐 대면. 차갑게 투명인간 취급함.
    필요한 대화와 행동만 함. 그 이후 완벽히 연락두절이요.

    둘 사이 안좋은거 아니 오빠도 딱히 얘기 안꺼냄.
    편찮으시다해서 병원비 보태라고 돈은 보냄.

  • 26. 서서히가
    '24.11.19 5:38 PM (110.70.xxx.157)

    더 힘들것같은데요 전 아버지 돌아가시고 재산 아들만 몰빵줄거라해서 대판 싸우고 연락끊고 안봐요 감히 전화도 못해요 친척들 부고가 문자나 카톡으로 오는데 안봅니다

  • 27. ...
    '24.11.19 5:40 PM (114.202.xxx.53)

    전 연끊는 정도는 아니지만
    부모님께 정서적인 지지를 별로 받지 못했고
    큰 정이 없어요.
    두 분도 사이가 별로고.
    가족이지만 거리가 있어야 편해요.
    가족이라고 다 잘 지내야할 필요있나요.
    각자 사정에 맞게 내맘 이끌리는대로.

  • 28. ..
    '24.11.19 5:41 PM (39.7.xxx.183)

    아버지 별거해 이혼시키고 온 가족이 엄마에게서 탈출하던데요

  • 29. ......
    '24.11.19 5:46 PM (1.241.xxx.216)

    아버지가 딱 중간자 입장으로 계시네요
    그런 부분이 아내를 막지도 못하고 딸도 보호하지 못하는 것이지요
    그런 경우는 아버지에게도 정말 최소한으로 연락하고 사는 수 밖에 없습니다
    아버지와 딸의 관계는 전혀 나쁘지 않아도 그 중간자가 하는 행동 때문에 더 불신이나 부정적 경험과 상처가 깊어지는 겁니다 결국 더 틀어져요
    딸을 진정 위한다면 지금 상황 자체를 받아들이고 인정해줘야 그나마도 원글님과 아버지가 부녀의 정을 나눌 수 있겠지만 묻지도 않고 바꿔주는 자체가 별로인거지요

  • 30. ..
    '24.11.19 7:03 PM (223.38.xxx.68)

    주변에도 많아요
    안 맞으면 안 보고 사는 게 맞구요
    저도 어쩌다 한 번 보는 게 다에요

  • 31. 아빠도
    '24.11.19 7:31 PM (117.111.xxx.4) - 삭제된댓글

    지금의 관계에 일조했고
    지금의 관계가 편해서 그러는거예요.
    결국 제일 이득보는 사람이 누군가 생각해보세요

  • 32. ㅇㅇ
    '24.11.19 8:40 PM (23.106.xxx.37) - 삭제된댓글

    전화를 왜 바꿔줄까요? 전 그것도 일종의 폭력이라고 봐요. 너무 싫다.

  • 33. ....
    '24.11.19 8:59 PM (118.235.xxx.220)

    엄마 나르시시스트라면 아빠는 인에이블러 인 거 예요
    엄마 혼자 역기능적인 가정환경을 만든다고 생각하지만
    아빠도 일조하는거죠
    끊어낼 땐 관련 인물을 다 끊어야 해요

  • 34. 저기 위에
    '24.11.19 9:00 PM (118.235.xxx.80)

    명품백 쓰신 분 깜짝 놀랐어요
    외사촌은 아빠가 차도 사줬는데 제가 내돈내산한 가방 좋아보인다고 얼마냐고 걔도 그런 가방좀 들고다녔으면 좋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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