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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남편이 화난 포인트가 이해되세요?

JJ 조회수 : 5,433
작성일 : 2024-11-19 00:23:53

어제 남동생 결혼식이 있었어요.
남편이 부조를 받는 역할을 했는데 부모님은 그거하느라 고생했다고 남편한테 말했고요.
다음날 남편이 퇴근하고 저랑 저녁먹을 때 말하길, 
남편: 어제 땡땡이(남동생)가 결혼식장에서 나랑 눈이 몇 번 마주쳤는데 고맙다는 소리를 안하더라. 물론 내가 고맙단 소리를 들으려고 한 건 아니지만 의아하네. 
내가 꼰댄가 봐


나: 잘 몰라서 그랬겠지. 나도 결혼할 때 생각해보면 그게(부조받는게) 어려운 줄도 몰랐고 아예 생각 자체를 못했어. 오빠네는 누가 부조담당 했는지 기억나? 


남편 : 나는 누군지도 기억도 안나지


나: 거봐~ 오빠도 누군지도 모르고 고맙단 인사도 안한거잖아~ (본인도 그랬으면서 상황 알 만한 사람이) 그걸 의아하다고 하는게 의아하네.
꼰대 맞구만.

 

 

남편이 화난 포인트
1. 당연히 나는 스탠다드에 맞지 않으니 의아하다고 표현한건데, 왜 내가 그렇게 말한 게 의아하다고 오히려 나를 공격하냐? 내가 공격받을만큼 뭘 그렇게 잘못했냐?
2. 내가 예전에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다고 해서 잘못된 행동에 대해 의아하다고 얘기한게 잘못된거냐?
3. 그리고 내가 스스로 꼰대라고 하는거랑 다른사람이 나한테 꼰대라고 하는건 차원이 다른거다. 

 

내가 화난 포인트
1. 우리 결혼때 생각하면 경황이 없거나 부모님이 챙길 영역이라 생각해서 따로 고맙단 인사를 못했던 것처럼 남동생도 잘 몰랐기 때문에 충분히 그럴 수 있었겠다고 생각하면 되지 그걸 의아하다고 표현하냐?
2. 그래서 나도 (그런 사정 충분히 헤아릴만한 사람이) 그렇게 의아하다고 표현한 게 의아하다는 뜻이다. 그게 왜 공격한거냐?
3. 평소에도 농담처럼 우린 꼰대다 이런 얘기도 하는데 왜 꼰대라고 했다고 갑자기 정색하냐? 

 

 

아니 그게 좀 서운하다고 얘기했으면, 저도 일부 동조를 했을텐데, 자기가 먼저 의아하다고 얘기했고,

저는 친동생이니까 방어하느라 당신도 그랬듯이 제 남동생도 그럴 수 있었겠다는 게 생각하는게 맞지 그걸 의아하다고 표현한게 의아하다고 했던건데. 

 

의아하다의 사전의미까지 찾아가며, 엄청 기분이 나쁘다면서 격분하는데 그게 그렇게 기분 나쁠만한 말인가요? 아니면 남편이 너무 민감한 건가요?

 

제가 공감능력이 좀 부족한 편인건 인정합니다ㅜㅜ

그냥 남편한테 서운했겠다 한 마디 하고 말면 될 걸, 괜히 동생 두둔한다고 한마디 했다가 싸움까지 했네요. 

IP : 221.138.xxx.205
7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19 12:25 AM (73.148.xxx.169)

    남편 고생했어 한 마디 했음 편했을 것 같은데요. 싸가지 없는 남동생 편 드는 걸 보니 핏줄 맞긴하죠.

  • 2. 아고
    '24.11.19 12:26 AM (211.235.xxx.188) - 삭제된댓글

    그게 그렇게까지 분석할 일인가 싶어서 어리둥절

  • 3. 남편이
    '24.11.19 12:27 AM (125.139.xxx.147)

    밴댕이 속이라는 건 확실히 알겠음 화난 포인트? 밴댕이의 속을 어찌 알겠어요

  • 4. 오잉
    '24.11.19 12:28 AM (61.39.xxx.156)

    섭섭할 수 있죠
    제 동생이 저한테 그랬다면 경황없어서 그런가보다 하겠는데
    시동생이 그랬다면 기분 나쁠 거 같거든요

    OO이가 경황없어서 그랬나보다
    내가 한소리할게
    할래요

  • 5. ㅡㅡ
    '24.11.19 12:29 AM (114.203.xxx.133)

    저는 남편이 이해됩니다.
    님은 좀 이해 안 돼요.
    의아하다고 말하는 게 의아하다는 말은 싸우자는 거죠.

    수고했고 고마웠다.
    남동생도 경황이 없어 그렇지 고맙게 생각할 거고
    신행 다녀오면 인사 올 거다..요즘 애들은 우리와 다르다

    이 정도로 말하면 될 일을

    너도 어렸을 때 몰라서 감사 인사 못 했으면서 왜 내 동생 욕해!!??

    이러면 기분 나쁠 수밖에요.

  • 6. ㅇㅇ
    '24.11.19 12:30 AM (24.12.xxx.205) - 삭제된댓글

    당신 정말 고마워. 수고했어.
    내 동생이 결혼식이라서 정신이 없어서 그랬나봐.
    걔가 좋아하는 매형을 잊을 리가 있겠어?
    신혼여행 다녀오면 감사인사를 하니까 조금 기다려줘.
    오늘 뭐 먹고싶어? 내가 솜씨 발휘 한번 할까?

    이 몇마디만 했으면 흐뭇하게 넘어갔었을 거에요.

  • 7. ..
    '24.11.19 12:31 AM (125.185.xxx.26)

    밴댕이 속이네요
    저도 결혼때도 사촌 축의해줬는데
    결혼당사자는 엄청 바빠요
    중간중간 계속 사진찍고 옷
    하객 밥먹으러가도 3차사고
    또옷갈아입고 페백하라더도 가고
    정신이 내정신이 아니에요

  • 8. ..
    '24.11.19 12:32 AM (125.129.xxx.117)

    감정이라는게 말로 표현하기 힘든 그런게 존재하죠
    시댁가서 일 도와주고 허무함 느끼고 아웃사이더 같은 감정이 남편도 들었나보죠 .

  • 9. ㅇㅇ
    '24.11.19 12:32 AM (24.12.xxx.205)

    당신 정말 고마워. 수고했어.
    내 동생이 결혼식이라서 정신이 없어서 그랬나봐.
    걔가 좋아하는 매형을 잊을 리가 있겠어?
    신혼여행 다녀오면 감사인사를 할테니까 조금 기다려줘.
    오늘 뭐 먹고싶어? 내가 솜씨 발휘 한번 할까?

    이 몇마디만 했으면 흐뭇하게 넘어갔었을 거에요.
    싸울 것도 아닌 걸 가지고 뭘 그렇게 싸워요.
    아내한테 잘했다 소리 한번 듣고싶어서 그러는 걸...

  • 10. ..
    '24.11.19 12:36 AM (73.195.xxx.124)

    남편이 밴댕이 속이라는 건 확실히 알겠음 22222

  • 11.
    '24.11.19 12:37 AM (116.37.xxx.63)

    남편 이해되는데요.
    아무리 경황없대도
    대체로 결혼때 축의금 받을 사람 미리정하는데다
    부조석 옆에서 인사받으면서
    봤을텐데
    자기 결혼식에 매형이 고생해줬는데
    인사한번 안했다면
    네가지 없는거 거나
    모자라는 거죠.
    그걸 누나라고 역성드니
    더 서운할 수도ᆢ
    걍 정신없어서 놓쳤나보다,
    고생했다 한마디 해주면 끝날 일을
    님도 좀 공감력이ᆢ

  • 12. 으휴...
    '24.11.19 12:38 AM (221.140.xxx.8)

    당신 정말 고마워. 수고했어.
    내 동생이 결혼식이라서 정신이 없어서 그랬나봐.22222

    거기 앉아서 돈 받고 정리하고 그러는거 쉬운일 아니어요.
    돈 잃어 버릴까봐 안 맞을까봐 신경 엄청쓰면서 있는거구요.

    인사를 제대로 해야 하는 거 맞습니다. 그게 예의구요.
    철 모르는 동생이 몰랐다면, 부인이 그런걸 알아 줘야지 누가 알아줍니까?

    위에 남편분 밴댕이라고 하는데 저게 무슨 밴댕이에요.

    ": 나는 누군지도 기억도 안나지" 이건 하찮아서 기억을 못한게 아니라. 시간이 오래 지나서 기억 못한다는 뉘앙스로 얘기했을텐데...너도 인사 안했으니 기억 못하지!라고 공격해버리면 기분이 상하죠.

  • 13. 에고
    '24.11.19 12:39 AM (58.29.xxx.207)

    밴댕이소갈딱지 삐졌네요. 본인도 그랬었으면 나이들어 이해심이 늘어야하는데...도대체 남자들은 코딱지만한 일도 얼마나 우쭈우쭈 추켜 세워주며 살아야합니까...나원참...

  • 14. ...
    '24.11.19 12:41 AM (106.101.xxx.236)

    저는 원글님 잘못한거 같지 않아요.
    남편 본인도 그랬었는데 본인도 인지 못했던걸 얘기한거고
    마지막에 의아하다고 하는게 의아하네 라는 말을 안했음 좋았겠지만
    팩트를 얘기한거 잖아요.
    남편이 좀 삐질라고 하고 있는 중에 그게 삐질 일이 아니라는 팩트를 전달한건데 욕먹어야 할 일인가요?
    원글님 T 이시죠? ㅜㅜ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원글님같이 그러면 안되는거랍니다.
    아 당신 힘들었구나? 이렇게 공감해줘야 하는거래요.
    제가 남편이라면
    생각해보니까 그러네? 나도 전에 그랬었네?
    하고 대화 종결했을텐데
    그 순간 감정이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딱 팩트를 지적당한게 자기 입장이 민망해서 그랬나봐요.

  • 15. ㅡㅡㅡㅡ
    '24.11.19 12:42 AM (61.98.xxx.233)

    원글님 말 틀린거 하나 없어요.
    당일 결혼당사자야 무슨 정신으로 그자리에서 고맙다 얘기 하겠어요.
    자기는 축의금 누가 받았는지도 모른다면서.
    남편분 쪼잔하고 피곤.
    데리고 살기 힘드시겠어요.

  • 16. ㅇㅇ
    '24.11.19 12:42 AM (24.12.xxx.205) - 삭제된댓글

    사위는 처가에서 섭섭한 일이 있어도 대범하게 다 이해해야하지만
    아내는 시가에서 섭섭한 일이 있으면 남편부터 잡아족치는 건가요.
    하여간....

  • 17. Dd
    '24.11.19 12:44 AM (210.178.xxx.120)

    벤뎅이 부부네요. 똑같다고 봅니다.

  • 18. ㅇㅇ
    '24.11.19 12:44 AM (223.38.xxx.235)

    시누이 얄미워 하소연 했는데 위로는 안해주고
    너도 옛날에 그랬다고 팩폭하고 동생 편만 들어도
    아내가 밴댕이 소갈딱지 맞나요.

  • 19. ㅇㅇ
    '24.11.19 12:44 AM (24.12.xxx.205)

    사위는 처가에서 섭섭한 일이 있어도 대범하게 다 이해해야하지만
    아내는 시가에서 섭섭한 일이 있으면 남편부터 잡아족치는 건가요.
    하여간....

    남편이 쪼잔한 건 맞아요. 맞는데 아내도 많이 인색해요.
    자기 남동생 일에 남편이 애를 써줬는데 돈 안드는 칭찬 몇마디도 못해줘서
    친동생 혼사 뒤끝에 부부싸움까지 갈 건 뭐에요.

  • 20. 일을
    '24.11.19 12:45 AM (1.229.xxx.73)

    일 키우는 말재주

  • 21. 동네싸모1
    '24.11.19 12:45 AM (73.253.xxx.48) - 삭제된댓글

    남편을 밴댕이 속이라 할 수 없죠.
    동생이 할 수 있는 일이었을텐데 사위에게 시킨 것이 일단 이해가 안가는데요?ㅡ요게 포인트 아니었을까요? 자기가 할일을 내가 대신 하는데 눈까지 두번 마주쳤는데도 고맙다는 표정조차도 없이 눈이 스쳐갔나보죠?
    제 갠적인 생각은 동생이 사회생활 못한다는거구요. 누나가 가르쳐주셔야.
    저런 상황에서는 자기 말이 맞아 수고 했어 고마와. 자기가 그러니 나도 동생에게 섭하네. 근데 동생은 아직 어려서 맘은 그게 아닐텐데 뭘 몰라서 그랬을거야. 이해해. 나도 걔한테 잘 얘기할께.
    이 정도로 끝냈으면 좋았을듯요.
    근데 저도 삼자니까 주관적 생각과 판단이겠죠.

  • 22. ..
    '24.11.19 12:46 AM (175.119.xxx.68) - 삭제된댓글

    남이라 그래요.
    부인 동생 결혼식에 이것저것 시킨다고 삐져서 결혼식장서 사라진 남자도 있어요

  • 23. 남편분
    '24.11.19 12:47 AM (218.37.xxx.225)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결혼할때 축의금 받았던분 수소문해서 감사인사 전하고나서 다시 화내세요

  • 24. ...
    '24.11.19 12:49 AM (116.42.xxx.53) - 삭제된댓글

    원글님 팔이 안으로 굽으셔서 대충 넘어갈 일을 공격적으로 받으신건 맞는데
    장인 장모님 인사 받고는 결혼식날 정신없을 처남 인사까지도 받고 싶은 마음은 도대체 뭘까요

  • 25. 남편분 이해가요
    '24.11.19 12:50 AM (223.38.xxx.130)

    저게 무슨 벤댕이에요

    수고 많이한 남편한테 좋은 말로 동생 대신 감사 표시하고 좋게 넘어갔으면 싶네요

    지난 과거까지 소환해서 남편한테 그리 따지듯이 말하면 그날 고생한 남편 입장에선 당연히 기분이 안 좋죠
    원글님이 좋게 대응했으면, 이게 그리 언쟁까지 갈 일도 아니었죠
    원글님 참 피곤하게 사시네요

    이제라도 남편한테 수고했다 고마웠다 감사 표시하세요

  • 26. 일봐주고
    '24.11.19 12:52 AM (211.217.xxx.205) - 삭제된댓글

    인사 못받아 서운하다는데
    이렇게까지 회낸 이유를 따지는
    그 포인트는 이해불가네요.

    남동생모고 인사 챙기라 하는게 보통 아닌가요

  • 27. JJ
    '24.11.19 12:53 AM (221.138.xxx.205)

    모두들 조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ㅜㅜ
    제가 어떤 포인트가 부족한지 다시 한번 깨우쳤어요.
    그의 행간을 이해하고 듣고 싶어하는 말 한마디 해 주면 될 것을, 논리와 팩트로 파고들어 이긴다 한들 뭣이 중하겠어요. 솔직히 저는 극T 고 남편은 노래듣고 우는 극F라서 성향 차이가 매우 커요. 그러다보니 저한텐 대수롭지 많고 별거 아닌 말 한마디에도 남편은 감정이 상하는 일이 있고 그런 일을 수차례 겪다 보니, 남편한텐 뭔 말을 못 하겠더라고요.
    말을 좀 더 예쁘게 하도록 노력하고, 공감능력을 키우고 싶은데 참 어려워요 ㅜㅜ

  • 28. ..
    '24.11.19 1:03 AM (175.119.xxx.68)

    남편이 남이라서 그래요.
    처남 결혼식장서 친척들이 이것저것 심부름 시킨다고 사라진 남자도 있어요.

  • 29. 공감해주세요
    '24.11.19 1:04 AM (223.38.xxx.151)

    부부간에 서로 공감해주는게 중요해요
    남편이 고생했고 서운해할 법도 하잖아요

    동생이 경황 없어 그랬나보다
    수고했다 고마웠다는 말이 먼저 나갔으면 좋게 끝날 일이었어요

    부부간에도 서로 공감해주고 고마워하는 자세가 필요해요
    그런 대화가 쌓여 서로간에 정도 사랑도 깊어갑니다

    듣는 사람 입장에선 상대방이 인정해주는게 굉장한 거잖아요
    앞으로 더 잘하고 싶어지거든요
    선순환 효과도 있어요 ㅎ

  • 30. ....
    '24.11.19 1:20 AM (110.13.xxx.200)

    동생이 정신없고 생각못해서 그런말 못한거는 맞지만 두둔만 하지말고 걔도 고맙단 말정도는 해야지..
    이렇게만 흘렀어도 남편이 화나진 않았을듯요.
    나름 자긴 표헌한다고 굔대라고 했는데 맞장구까지 쳐주는 눈치없음이 서운한거죠.
    사실 이렇게 밀접하고 가까운 관게는 팩트보다 감정을 들어주는게 더 중요하다 봅니다.
    그런면에서 님은 동생편들기 바빴고 남편은 뒷전이네요.

  • 31. 거두절미
    '24.11.19 1:22 AM (124.53.xxx.169) - 삭제된댓글

    남편 쫌팽이

  • 32. ..
    '24.11.19 1:27 AM (121.134.xxx.215)

    힘들고 정신없고 돈 챙기느라 예민했을 수도있고, 아무튼 처남 결혼식이라고 신경썼을텐데 아내라도 좀 알아주시고 토닥여주시지, 동생편들어준다고 뭘 또 예전 결혼식 얘기 꺼내며 네가(남편) 이상하다 잘잘못을 따지시나요?

    딱 우리 남편 같으시네요. 시누나 시모가 이래서 섭섭했고 마음 상했다하면 굳굳 시댁식구 편들며 제가 이상한거래요. 전 그저 남편이 제 마음을 알아주길 바랬거든요.

  • 33. 원글님
    '24.11.19 1:27 AM (223.38.xxx.222)

    이건 단순한 T와 F의 차이 문제는 아니에요.

    요즘 뭔가 잘못한 사람이 자꾸 자기 T라 그렇다고 하는 사례를 보면서 답답해지고 있는데요…
    이거 T랑은 아무 상관 없고요.
    원글님과 남동생은 그냥, 잘못한 거예요.

    T라서, 감정이 (지나치게 풍부한, 잘 우는, 피곤한) F에게 맞춰 주지 못해서
    팩폭을 쿨하게 하다 보니 일이 이렇게 된 게
    아니라는 겁니다.

    남동생은
    귀찮고 번거로운 일 해 주는 매형에게 인사 한 마디 안/못 한 거,
    잘 한 건 아니에요. 물론 우리 모두, 그리고 나아가 원글님 남편도, 새신랑을 이해해 줄 순 있어요.
    아 정신없고 경황 없어 뭐가 뭔지 몰랐나 보다.

    그렇지만 어쨌든 그걸 약간 서운하게 느끼는 원글님 남편이
    없는 일을 만들어 말하는 건 아니잖아요.
    (비록 자기 결혼식 때 자기도 비슷하게 행동했었다지만 그건 일단 차치하고)
    그리고 남동생이 잘 한 것도 없고요.

    그런데 그 남동생이 누구 동생이냐-
    사실 원글님 아니면 남편이랑은 아무 사이 아닐 사람이에요.
    원글님으로 인해 이 관계가 생기고, 일했고, 서운함이 생겼으니
    원글님은 사과의 총대를 메고
    미안하다, 내가 대신 사과할게,
    그 녀석한테도 얘기할 거야~
    해야 하는 거죠.
    공감이고 뭐고 그게 ‘옳은’ 거예요.

    그런데 원글님은 사과는커녕 거꾸로 남편을 공격하고 있잖아요. 적반하장 아닌가요? 여기서 남편이 잘못한 게 뭐가 있어요…

    의아한 게 의아하네?
    너는 뭐 달랐냐, 꼰대.

    왜 일해 주고 이런 말 들어야 하나요?
    누구라도 억울하지 않겠어요?
    원글님은 팔이 안으로 굽어도 너무 굽은 거예요.

    ‘너도 마찬가지였다’는 말, 할 수 있죠. 그러나 그건 어디까지나
    ‘당신도 그랬으니 그 애의 경황 없음을 이해해 줘’
    하고
    양해 구하는 식으로 해야 할 말이지,
    너무나 당당하게 공격성 멘트로 사용할 말은 아니에요. 특히나 원글님이 그 남동생의 누나이기 때문에요.

    남편의 친구라든가 그런, 제3자는 그렇게 말할 수 있어요.
    그러나 원글님은 사과해야 하는 포지션이라는 겁니다.


    T라서 공감을 먼저 해야 하는 걸 놓쳤다는 식으로 말해서
    - 남편 포함, F들을, 사실 관계 떠나서 공감만 바라는 비합리한 사람들로 취급하지 마시고
    - 본인의 잘못을 T의 합리성으로 눙치려고 하지 마시고
    - 진짜 합리적인 T들은 그러지 않아요! 앞뒤 관계를 잘 파악하고 사과할 건 해요.
    …그러니 그러지 마시고

    자기를 잘 돌아보시기 바라요.
    팔이 안으로 팍 굽는 건, 결코 T의 이성적인 행동 아니죠.

  • 34. ..
    '24.11.19 1:32 AM (124.53.xxx.169)

    본인 동생이었어도 그런 말 못들었다고 서운해 했을까요?
    그리고 당사자인 신랑이 그런거 까지 신경이 써 질까요 과연?
    남편이 본인 속좁은거 들키니 낱말 하나에 꽂혀서 그런거 같네요.
    다음에라도 고맙다는 말은 들을수 있는 수많은 시간이 있것만 설령 못듣는다 해도
    가족과 같은 처남인데 ..참 어른스럽지 못한 매형이네요.

  • 35. ...
    '24.11.19 1:41 AM (180.69.xxx.82)

    남편 의아하고 어이없네요
    본인조차 결혼식에 축의금 누가받은지도 몰랐다면
    그게 이해될 일이지
    지는 그랬어도 처남은 그러면 안된다는건가요
    내로남불이 따로없네요

  • 36. ...
    '24.11.19 1:43 AM (142.116.xxx.109)

    저도 원글님같은 스타일인데, 판단을 하지 말고 공감을 해줘야 할 거 같아요.

  • 37. 본인도
    '24.11.19 1:51 AM (124.49.xxx.12)

    결혼식 해봐서 알거잖아요. 경황없는거. 자기도 기억도 못하면서 결혼식 중간에 눈 마주쳤는데 고맙다는 인사를 안했다고ㅡㅡ. 공감 능력없는건 남편같은데요.

  • 38. 원글님도
    '24.11.19 2:01 AM (121.147.xxx.48)

    잘한거 없는데
    문득 이 모든 남편의 마음 읽어주는 좋은 아내들의 댓글을 읽다보니...
    시댁 가서 명절이라고 생신이라고 아프시다고 이런저런 노동에 허리부러지게 수고하고도 고맙단 소리 하나 못 듣는 아내들이 서운하고 화난다고 하면 그 감정 공감해주는 남편들은 왜 유니콘마냥 적을까요?
    당연한 거 아니냐구요. 배우자가 내 원가족 때문에 안 해도 될 수고를 했으면 시부모든 시누든 장인장모든 처남이든 다 고맙다고 해야 정상인거죠. 그런 소리 못 들으면 배우자가 서운해 하는 마음에 공감하고 남편이든 아내든 자기식구들 단도리를 해야 하잖아요.

  • 39. ㅇㅇ
    '24.11.19 3:22 AM (24.12.xxx.205) - 삭제된댓글

    남편에게 공감받는 아내이기 때문에 남편의 마음을 읽어주는 것이 습관이 되어있는 거죠.
    저도 그렇구요.

  • 40. ㅇㅇ
    '24.11.19 3:24 AM (24.12.xxx.205) - 삭제된댓글

    남편에게 공감받는 아내이기 때문에 남편의 마음을 읽어주는 것이 습관이 되어있는 거죠.
    저도 그렇구요.
    부부간에 서로 토닥토닥하며 사는 사람들이 많아요.
    불평할 일이 많지않으니 조용한 것 뿐입니다.
    속상할 때는 그때그때 글을 써도 사람들이 받아주지만
    뜬금없이 자랑하는 글은 그렇지가 않죠.
    그러니 커뮤에는 언제나 불행범벅.

  • 41. ㅇㅇ
    '24.11.19 3:25 AM (24.12.xxx.205)

    남편에게 공감받는 아내이기 때문에
    남편의 마음을 읽어주는 것이 습관이 되어있는 거겠죠.
    저도 그렇구요.
    커뮤에서 잘 나서지 않는 것 뿐이지
    부부간에 서로 토닥토닥하며 사는 사람들도 많아요.

  • 42. ..
    '24.11.19 3:49 AM (223.40.xxx.134) - 삭제된댓글

    난 공감 잘해주는 편인데 내로남불 아주 싫어요 자기도 모르고 지나갔으면서 무슨..그사실 자각하는순간 부끄러워서라도 아무말 안했겠구만
    남편 나르시시즘 경향 있어요 잘 안말리게 조심하세요

  • 43. ..
    '24.11.19 3:52 AM (223.40.xxx.134)

    난 공감 잘해주는 편인데 내로남불 아주 싫어요 자기도 모르고 지나갔으면서 무슨..그사실 자각하는순간 부끄러워서라도 아무말 안했겠구만
    남편 f 아니고 나르시시즘 경향 있어요 안말리게 조심하세요
    진짜 f면 아 그렇구나 그게 힘든 일이었네로 넘어갑니다..

  • 44. ..
    '24.11.19 4:07 AM (61.254.xxx.115)

    잘못한 남동생 편만들고 남편한텐 꼰대라고하니 아주 고생했는데 기분나쁘죠 님이T면 남동생 이놈 야단좀 쳐야겠는데? 매형이 말이야 그런일할 인재가 아닌데 말이야 짜식이 나사가 빠졌네~신행 갔다오면 혼쭐을 내놔야겠다~그랬음 남편이 혼내길 뭘혼내 나도 누가 축의금접수했는지 기억도 안나는걸? 하고 말렸을겁니다 님화법은 더 화나게 하는 화법이에요 눈이 마주쳤음 매형.힘드시죠 라고 말했어야죠 이런일은 사촌동생들이 하던지 아랫사람 시키는거지 윗사람이 하는것도 아니에요

  • 45. 으잉
    '24.11.19 4:41 AM (186.106.xxx.112)

    님 남동생일에 내 남편이 뺑뺑이서고 아무도 안 알아주면 저 진짜 기분나쁠꺼같은데 님은 되려 남동생편을 드네요?
    저라면 아마 바빠서 경황이없어 그랬나봐.
    신혼여행끝나고오면 고맙다고 인사하라해야지. 그거 인사없이 넘어가면 싸가지없는 녀석이야라고 내가 먼저 말할거같은데 무슨 싸가지없는 남동생 가려주느라 너는 니 결혼식에 부조 누가 받았는지 기억이나하냐같은 소리로 남동생 변명하느라 나쁘십니까?

  • 46. ..
    '24.11.19 4:43 AM (116.88.xxx.34)

    이번 일 하나라면 모르겠지만 매사 남편이 저런 일로 서운해 한다면 공감해주기 힘드네요. 본인은 그렇게 행동하지 않으면서 본인은 감사함을 전해듣기 원하는데 어떻게 매번 맞춰줘요?

  • 47. 에휴
    '24.11.19 5:19 AM (125.178.xxx.170)

    남편이 쫌스럽긴 하네요.

    그런 성향 알았으니
    그냥 공감해주고 살자고요.

    그래 니 말이 맞다
    니가 속상했겠다.
    이 말이면 많은 게 해결되더라고요.

  • 48. ㅋㅋㅋ
    '24.11.19 6:01 AM (220.78.xxx.213)

    아마도 남편이 원했던 대답은
    남편: 내가 꼰대인가봐
    아내: 에이 자기가 무슨 꼰대야~
    ㅇㅇ이도 경황없어서 인사 못챙긴거고
    나중에라도 인사할테지
    만약 감사인사 안하고 넘어가면 못배워먹은거니 내가 혼꾸녕을 내줄거야! (여기서 주먹 불끈)

    뭐 이런거?

  • 49.
    '24.11.19 6:16 AM (58.143.xxx.158)

    그냥 남편 말에 공감해 주세요.
    조목조목 짚어가며 이기면 모해요.
    공감하고 서운했겠다. 그러면
    알아서 맞아. 우리 때도 무심했었다. 알아서 수용해요.
    목표는 부부간에 사이 좋고 남동생과 남편이 사이 좋은 거잖아요.

  • 50. ㅇㅂㅇ
    '24.11.19 6:48 AM (182.215.xxx.32)

    동생이 거기까지 생각못했나봐
    당신 수고 많았어요

    근데 우리도 그때 그랬던거 같아
    우리도 정말 경황도 없었고 어렸네

  • 51. 하여간
    '24.11.19 6:52 AM (1.225.xxx.35)

    남ㆍ녀 바뀌었으면 댓글이 어땠을지ㅉㅉㅉ

  • 52. ㅇㅇ
    '24.11.19 6:58 AM (14.5.xxx.216)

    편 안들어주는 아내에게 충분히 화날만 합니다
    이경우는 동생이 아니라 남편편을 들어줬어아야죠
    누구때문에 그고생을 한건데요
    아내때문이잖아요
    그런데 정작 아내는 자기동생 역성드느라 남편마음에 공감을 못해주니 짜증날만 하죠
    원글님이 사과하세요

  • 53. ㅇㅇ
    '24.11.19 7:03 AM (14.5.xxx.216)

    부조 받는거 항렬 아래 사람 시키지 손위매형한테 시키지 않습니다
    큰사위는 큰딸이랑 같이 손님맞이 하지 접수대에 앉을 군번이
    아니죠
    그럼에도 남편이 접수 받아줬으면 원글님이 고마워하고 미안해
    해야 하는데 속좁다는 식으로 면박주니 열받죠

  • 54. 맞아요
    '24.11.19 7:13 AM (118.235.xxx.67)

    원글님 남편이 처남 결혼식에서 부조받을 군번은 아니죠
    할사람이 없으니 했겠지만

  • 55. ㅇㅇ
    '24.11.19 7:47 AM (211.234.xxx.174)

    이건 단순한 T와 F의 차이 문제는 아니에요.

    요즘 뭔가 잘못한 사람이 자꾸 자기 T라 그렇다고 하는 사례를 보면서 답답해지고 있는데요…
    이거 T랑은 아무 상관 없고요.
    원글님과 남동생은 그냥, 잘못한 거예요.2222

  • 56. ...
    '24.11.19 7:58 AM (39.125.xxx.154)

    눈 마주칠 때마다 속으로 저 자식이 고맙다
    소리 하나 안 하나 벼르고 있었나봐요.

    결혼 당사자가 무슨 정신이 있다고
    인사에 집착하는 사람 꼰대 맞는 거 같구요.

    원글님도 남편한테 꼰대 소리 안 하고
    고맙다, 수고했다 이 말만 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 57. 답답..
    '24.11.19 8:01 AM (58.29.xxx.46)

    그냥 처음에 저런말 하지 말고, "나는 충분히 고맙게 생각해. 어제 눈 마주쳤을땐 아마 내가 경황이 없어서 말을 못했나봐..수고했어."했음 끝났을걸, 뭘 저리 길게 결혼식때 너는 기억나냐 어쩌냐...
    다 상관 없는 얘기.
    남편이 속 좁은 스탈인지 어떤지, 아무튼 칭찬받고 싶은건데, 왜 속을 긁어요. 아무튼 처가 행사 가서 하루 봉사한건 맞잖아요.

  • 58. 미치겠다
    '24.11.19 8:05 AM (39.124.xxx.23)

    역할 바꿔서 생각해보세요
    내가 시누이 결혼식에서 돈받고 있는데
    시누년이 나보고도 고맙다고 인사도 없으면
    당연히 기분 나쁠거 아닙니까?
    남편한테 자기야 쟤는 왜 감사인사도 없어?

    그랬더니 너도 젊었을때 그랬을거야
    뭐 그런걸 기분나쁘게 생각해?

    이게 기분좋은 흐름인가요ㅜㅜ

    남편이 걔가 왜그러는지 모르겠다
    결혼한다고 정신줄 놨놔보다
    자기 고생하는데 인사도 안하고
    내가 담에 똑부러지게 얘기하고
    감사인사 드리라고할게!!

    어떤게 속이 풀리고
    부부간에 사이도 좋아지고
    처남매부간 사이도 좋아지게 할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남편은 자기가 그런기분든거
    꼰대인가 스스로 자책까지 하면서
    어렵게 꺼낸말이구만ㅜㅜ

  • 59.
    '24.11.19 8:14 AM (175.197.xxx.135)

    남편은 공감이 필요했는데 원글은 그렇지 못했다 보입니다
    다른것도 아니고 돈챙기는거러 신경도 쓰였을텐데요
    동생이 수고했단 말은 못했더라도 원글이 수고했다해주머 좋지 않았을까요

  • 60. ....
    '24.11.19 8:25 AM (14.52.xxx.217)

    둘다잘못없고 남동생은 입이 없어요. 아무리 경황없어도 고맙다 눈마주치면 자연스레 나올텐데 남동생이 잘못한거죠.

  • 61. 원글잘못
    '24.11.19 8:26 AM (211.215.xxx.185) - 삭제된댓글

    원글 잘못이 더 크네요.
    방어적이고 공격적이고, 너 꼰대 맞다고 윽박지르기까지.
    원글님처럼 이야기 논점 흐리면서 다른 일로 물타기하는 사람 정말 싫더라구요.

  • 62. 원글잘못
    '24.11.19 8:28 AM (211.215.xxx.185)

    원글 잘못이 더 크네요.
    방어적이고 공격적이고, 너 꼰대 맞다고 즉결심판까지 내림.
    원글님처럼 이야기 논점 흐리면서 다른 일로 물타기하는 사람 정말 싫더라구요.

  • 63. 쫌스러워요
    '24.11.19 8:30 AM (124.56.xxx.95)

    혼주한테 고맙다는 소리 한번 들었으면 됐지. 안 그래도 떨리고 신경 쓸 거 같은 손아래한테 굳이

  • 64. ㅇㅇㅇ
    '24.11.19 8:47 AM (118.235.xxx.211) - 삭제된댓글

    남매가 다 어이없네요

    원글도 고생했다 남편에게 말하면 되고
    남동생에게도 남편 고생 알리고 띠로 인사하라 하세요

  • 65. 지나가다
    '24.11.19 8:50 AM (218.148.xxx.168)

    좀스럽든 뭐든 원글도 웃김.
    그냥 그랬어? 바빠서 정신이 없었나보네 정도 대응이면 되지

    그리고 제발 아무데나 T좀 갖다 붙이지 마세요.

  • 66.
    '24.11.19 8:54 AM (118.235.xxx.207) - 삭제된댓글

    남매가 다 어이없네요

    원글도 고생했다 남편에게 말하면 되고
    남동생에게도 남편 고생 알리고 띠로 인사하라 하세요

    배우자 고생 징연시하고
    좀스럽게 여기 글 올리는 거 참 별로…

  • 67.
    '24.11.19 8:54 AM (118.235.xxx.183) - 삭제된댓글

    남매가 다 어이없네요

    원글도 고생했다 남편에게 말하면 되고
    남동생에게도 남편 고생 알리고 띠로 인사하라 하세요

    배우자 고생 당연사하고
    좀스럽게 여기 글 올리는 거 참 별로…

    그러는 게 처음도 아닐 겁니다

  • 68. ㅇㅇ
    '24.11.19 8:55 AM (118.235.xxx.183) - 삭제된댓글

    남매가 다 어이없네요

    원글도 고생했다 남편에게 말하면 되고
    남동생에게도 남편 고생 알리고 띠로 인사하라 하세요
    정중히 식사 대접하든 뭐든요

    배우자 고생 당연사하고
    좀스럽게 여기 글 올리는 거 참 별로…

    그러는 게 처음도 아닐 겁니다

  • 69. ㅇㅇㅇ
    '24.11.19 8:56 AM (118.235.xxx.183) - 삭제된댓글

    남매가 다 어이없네요

    원글도 고생했다 남편에게 말하면 되고
    남동생에게도 남편 고생 알리고 띠로 인사하라 하세요
    정중히 식사 대접하든 뭐든요

    배우자 고생 당연사하고
    좀스럽게 여기 글 올리는 거 참 별로…

    원글리 그러는 게 처음도 아닐 겁니다

  • 70. ....
    '24.11.19 8:57 AM (112.220.xxx.98)

    손위사람이 앉아서 봉투받고했으면
    먼저 나서서 고생하셨다고 챙겨야지
    봉투받는 사람 몰라서 그렇다?
    모르긴 뭘 몰라요
    모지리에요??
    신랑은 서서 손님들 받지 않나요???
    그런데 모른다는게 말이되요?
    남편편을 들어야지
    모지리동생편을 들고 있네 ㅉㅉ

  • 71. 원글님
    '24.11.19 9:16 AM (222.234.xxx.127)

    T보다는 본인의 공격성이 굉장히
    강하다는거에 중점을 둬야할것 같아요
    여기서 입장바꿔서 님이 남편입장이고
    남편이 아내입장으로 글썼으면
    댓글 완전 달라요
    절대 지지 않고 말로 논리로 상대를 굴복시켜버리겠다는
    마음이 T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F도 공격성 강한 F들이 있어요
    만나면 싸움질밖에 안되죠

  • 72. .....
    '24.11.19 9:19 AM (110.13.xxx.200)

    이건 티 에프 문제가 아님.
    되려 팩트로 따지면 남동생이 안한건 맞지 않나요. ㅎ
    그럼 누나라도 해야지요. ㅎ 남편 꼰대만들지말고..
    근데 남펀 너도 과거에 몰랐짆아~ 로 나가면 한판 붙자구도로 가는거죠. ㅎ

  • 73. ㅇㅇㅇ
    '24.11.19 9:32 AM (118.235.xxx.83)

    남매가 다 어이없네요

    원글도 고생했다 남편에게 말하면 되고
    남동생에게도 남편 고생 알리고 따로 인사하라 하세요
    정중히 식사 대접하든 비싼 선물을 하든 뭐든요

    그런 거 필요해요
    예의이고 인지상정이죠

    배우자 고생 당연사하고
    좀스럽게 여기 글 올리는 거 참 별로…

    원글이 그러는 게 처음도 아닐 겁니다

  • 74. ut
    '24.11.19 9:34 AM (182.211.xxx.191)

    결혼식하느라 경황없는 남동생 너무 몰아부치시는듯요.
    신혼여행갔다와서 고맙다 인사하겠죠.

    우리도 저런식의 대화로 자주 싸우는 케이스인대요.
    남편 꼰대맞는거 같고 나이가 들수록 인정욕구 더 강해지는것 같아요.
    그런데 전 잘해주기 싫어요.
    평소 자주싸우니 쌓인게 많아 좋아하는말 해주기 싫은거죠.

  • 75. 저도 극T인데
    '24.11.19 9:37 AM (211.211.xxx.168)

    이 사건에서는 이 댓글들이 공감되네요.


    저는 남편이 이해됩니다.
    님은 좀 이해 안 돼요.
    의아하다고 말하는 게 의아하다는 말은 싸우자는 거죠.
    수고했고 고마웠다.
    남동생도 경황이 없어 그렇지 고맙게 생각할 거고
    신행 다녀오면 인사 올 거다..요즘 애들은 우리와 다르다
    이 정도로 말하면 될 일을
    너도 어렸을 때 몰라서 감사 인사 못 했으면서 왜 내 동생 욕해!!??
    이러면 기분 나쁠 수밖에요. Xxx222

    아마도 남편이 원했던 대답은
    남편: 내가 꼰대인가봐
    아내: 에이 자기가 무슨 꼰대야~
    ㅇㅇ이도 경황없어서 인사 못챙긴거고
    나중에라도 인사할테지
    만약 감사인사 안하고 넘어가면 못배워먹은거니 내가 혼꾸녕을 내줄거야! (여기서 주먹 불끈)
    뭐 이런거? Xxx222

    이건 티 에프 문제가 아님.
    되려 팩트로 따지면 남동생이 안한건 맞지 않나요. ㅎ
    그럼 누나라도 해야지요. ㅎ 남편 꼰대만들지말고..
    근데 남펀 너도 과거에 몰랐짆아~ 로 나가면 한판 붙자구도로 가는거죠. ㅎxx2222
    원글 잘못이 더 크네요.
    방어적이고 공격적이고, 너 꼰대 맞다고 즉결심판까지 내림.
    원글님처럼 이야기 논점 흐리면서 다른 일로 물타기하는 사람 정말 싫더라구요.xxx22222

  • 76. ㅁㅁㅁ
    '24.11.19 9:41 AM (118.235.xxx.169)

    며느리가 좀스럽게 일한 거 인사받으려한다

    이런 글 시모나 남편이 올렸어봐요

    난리났지

    왜 맨날 남자는 똑같이 따지면 좀스럽다 소리 들어야 하죠? ㅋㅋ

    저도 여자지만 참


    남동생 경황없었으면 누나가 그런 상황 알리고 보듬는 거죠

    주변

    그리고 인사를 나중에라도 시켜야 할 일이지

    남편 욕할 일이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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