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격이 심플한 사람들요 타고나는건가요?

.. 조회수 : 3,594
작성일 : 2024-11-18 23:51:57

인간관계에서 약간  무심한듯하면서도 

챙길거 잘 챙기고 필요없는 감정은 군더더기 없이

넘어가주고 그 뒤로도 신경  안쓰는것 같구요..

근데 어떤 사람은 꼭 살짝살짝 티를 내고 여지를

주는듯한 뉘앙스를 풍기는..

가령 누군가 실수를 하면 심플한 사람은 

그냥 무심히 넘어가거나 실수했네! 하고 지나가는데

후자는 내가 그것을 봤어! 하지만 너그러운 나 그냥 넘어가고 있어! 를 어떤식으로든 티를 내요..

 

솔직히 제가 후자인 사람같아서요

 내가 선의를 베풀거나 할때 이 모습을 누군가가 봐야할텐데 조바심?같은게 나기도 하고

작은 배려에도 상대 반응을 살피고.. 서운해하고..

근데 심플한 사람들은 진짜 상대 반응에 연연하는 경우가 크게 없고 선을 넘지 않는 선에선 좋은 관계를 유지하니 감정 소모도 없고.. 

이건 타고난 성품인건가요? 세상 살며 닦아나간 사회성인가요?

 

IP : 118.235.xxx.23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발냥발냥
    '24.11.18 11:58 PM (119.192.xxx.4)

    제가 단순한 사람인데요. 타고난 거예요.
    전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 생각하는 줄 모르고 이십대 초반쯤까지 살다가 조금씩 알게 됐고,
    생각 못하는 게 많아서 답답하기도 해서
    82 같은 곳에서 글을 공부하듯 봤어요ㅎ
    지금은 답답함은 좀 줄었고
    살기 편한 상태예요.

  • 2. ..
    '24.11.19 12:01 AM (118.235.xxx.239)

    좋으시겠어요. 성격 좋다 소리 들으시죠? 본인 마음도 편하고..
    전 좀 성격 좋은척 하고 살아서 속이 말이 아니게 된것 같아요
    그래서 좀 꼬이고 꼬인것 같기도하고.. 이런게 맘에 안드니 자꾸 사람 만나는거 기피하게 되고 인간관계에 대한 열망은 있어서 자꾸 내 진짜 성격이나 심정과 반대되는 행동을 하게 되니 피곤해서 거의 사회적 고립상태가 되어가는것 같아요

  • 3.
    '24.11.19 12:02 AM (59.26.xxx.224)

    타고나는거에요.

    어머니가 며칠전 그러시는데 사람 성격이 애기때 그대론거 같다시네요. 다 큰 자식들 성격,성향이 아기때 성정이랑 똑같다며 어머니도 놀라워하셨어요. 타고나는것 같아요. 그런 유전자를 가지면 그런 성격 이런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나면 이런 성격.

  • 4. 타고나요.
    '24.11.19 12:07 AM (124.53.xxx.169)

    뭐 그럴수도 있지 ..별생각 없고요.
    중요하지도 않는데 그런거까지 일일이 신경쓰기 귀찮..
    그게 뭐라고.. 에너지 쓸 가치도 없는걸요..
    딱히 친한사람 아니면 관심도 없어요.
    노소 불문 편견없이 친할수 있지만 친해진 후라도 매사 피곤한 사람이다 싶으면
    마음부터 멀어져요.

  • 5. 저도
    '24.11.19 12:20 AM (58.234.xxx.21)

    전자인 사람 부러워요
    세상 단순하고 마음에 담아두는거 없어 스트레스없는 사람
    난 왜이렇게 복잡하고 사소한거에 연연하고
    스트레스 받고 이러고 살까요
    사람 좋은척 연기해도 곧 바닥 나요
    이런 제가 피곤해서 고립되어간다는...
    원글님 심정이랑 똑같아요

  • 6.
    '24.11.19 12:21 AM (1.237.xxx.38)

    둘 중 어느 타입도 아닌거같은데
    내 선의?를 누가 봐야하고 알아줘야한다고 생각한적은 없네요
    그냥 양심상 못그러니 그렇게 하는거지

  • 7. 타고나요
    '24.11.19 12:22 AM (211.186.xxx.7)

    제가 그런 성격인데 미세한 캐치를 못해서 단점도 좀 있어요

  • 8. ㅇㅇ
    '24.11.19 12:22 AM (59.17.xxx.179)

    심플하고 싶습니다

  • 9.
    '24.11.19 6:06 AM (220.78.xxx.213)

    심플의 문제가 아니고
    님은 인정욕구가 강하신분같은데요
    자존감 낮은 사람들이 그렇더라구요
    한마디로 생색?공치사?
    대놓고 내느냐 은근히 내느냐의 차이
    소심한 사람은 내 입으론 못하고
    주위에서 알아봐주고 대신 말해주길 바라더라구요

  • 10. ..
    '24.11.19 6:35 A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복잡하게 생각하고 그러는거 굉장히 귀찮아서요 .. 에너지도 많이 필요하고..
    남들도 당연히 실수를 하겠죠... 나도 실수 투성인데
    타고 나는것 같기는 하네요 . 애초에 복잡하고 꼬이게 생각하는거 싫고 그려려니 하는거 보면요

  • 11. ...
    '24.11.19 6:37 A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복잡하게 생각하고 그러는거 굉장히 귀찮아서요 .. 에너지도 많이 필요하고..
    남들도 당연히 실수를 하겠죠... 나도 실수 투성인데
    남들의 단점들도 그사람이랑 정말 인연을 끊어야 될정도로 심각한거 아니고는 별생각 안들어요.. 남들눈에 비친 남도 별반 다르지 않을테니까요
    남들 실수도 걍 그럴수도 있지 ... 저러면서 배우는거지 뭐. 나도 저럴때 있는데 하면서 그려려니 하게 되더라구요

  • 12. ...
    '24.11.19 6:49 AM (114.200.xxx.129)

    복잡하게 생각하고 그러는거 굉장히 귀찮아서요 .. 에너지도 많이 필요하고..
    남들도 당연히 실수를 하겠죠... 나도 실수 투성인데
    남들의 단점들도 그사람이랑 정말 인연을 끊어야 될정도로 심각한거 아니고는 별생각 안들어요.. 남들눈에 비친 남도 별반 다르지 않을테니까요
    남들 실수도 걍 그럴수도 있지 ... 저러면서 배우는거지 뭐. 나도 저럴때 있는데 하면서 그려려니 하게 되더라구요... 설사 남들에게 호의적인 일이라고 해도 별생각없는데요 . 내가 하고 싶어서 했으니까요

  • 13. ㅇㅂㅇ
    '24.11.19 7:40 AM (182.215.xxx.32)

    예민하고 섬세하게 타고난거죠..

    제가 님 비슷하고
    남편 아이가 완전 심플하거든요
    이런 엄마를 가진 아이도 심플한거보면
    그냥 남편의 성격을 고대로 물려받은거더라구요
    심플을 넘어서 아주 속이 터져요...답답

  • 14. ...
    '24.11.19 8:33 AM (175.126.xxx.82)

    예민한 기질을 부들럽게 : 단순하고 평온한 삶 만들기
    https://raini70.com/entry/%EC%98%88%EB%AF%BC%ED%95%9C-%EA%B8%B0%EC%A7%88%EC%9D...

  • 15. 예 타고남
    '24.11.19 9:08 AM (121.190.xxx.146)

    예 타고난 거 맞는 것 같아요. 저 예민해서 미세한 캐치도 잘 하는데 캐치해도 그냥 내 페이스대로 하고 치우고 말아요.

  • 16. 음.
    '24.11.19 9:19 AM (112.145.xxx.70)

    제가 심플한데

    기본적으로 남한테 관심이 없고
    중요도가 낮아요

    그랬구나. 응.

    남의 생각에도 크게 관심이 없어요
    나를 좋아하든 싫어하든
    별로 .. 그러든지 말든지. 그렇구나

    물론 내가 좋아하고 나에게 중요한 사람에겐
    저도 집중하지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5106 한일톱텐쇼라는 프로 왜하는거죠 유툽에서 보고 ... 5 ........ 2025/01/28 1,723
1675105 길어진 연휴 인천공항 214만명..역대 최다 4 ㅇㅇ 2025/01/28 2,695
1675104 심리학자가 MBTI가 황당하다고 하네요 27 ..... 2025/01/28 5,994
1675103 서울의봄 대사 가 생각나네요 2 2025/01/28 1,436
1675102 내일 삼색나물 얼갈이나 말린 무청 불려서 해도 될까요? 6 ... 2025/01/28 924
1675101 진짜 맛있는 떡국은 어디서 사 먹으면 되나요? 20 윤수 2025/01/28 3,642
1675100 미혼시숙 환갑축하금으로 얼마가 적당할까요? 18 61세 2025/01/28 2,944
1675099 만두만들어서 냉동하려면 쪄서 해야 하나요? 8 ㅇㅇ 2025/01/28 1,854
1675098 정말 상종 못할 인간말종한테 걸렸네요 25 ... 2025/01/28 18,925
1675097 오전부터 명치가 쪼이는데요 6 ㅇㅇ 2025/01/28 1,675
1675096 이사갈집 곰팡이 제거 셀프로 해보신분있을까요 12 팽팽이 2025/01/28 1,775
1675095 재테크도 공부하면 잘하게되나요? 11 ... 2025/01/28 3,510
1675094 최근에 사이드미러 교체해보신 분 1 유리 2025/01/28 574
1675093 반성하는 태도가 있어야 양형에 유리하지 않나요? 9 2025/01/28 1,352
1675092 윤대통령 '유혈사태 없었는데 왜 내란인가' 31 ... 2025/01/28 4,817
1675091 요즘 일반적인 예식장 1인당 음식 가격요.  7 .. 2025/01/28 2,796
1675090 중공 공산당 100주년에 참가한 민주당깃발! 27 .. 2025/01/28 2,001
1675089 尹 변호인단, 이미선 재판관 ‘회피’ 의견서 제출 예정 14 ........ 2025/01/28 2,947
1675088 전한길, 트럼프에 영상편지…"尹과 나란히 노벨평화상 받.. 22 ㅇㅇ 2025/01/28 3,044
1675087 비자금 5 주부24 2025/01/28 1,335
1675086 80대 아버지가 쓰실만한 향수잇을까요?? 14 .... 2025/01/28 2,140
1675085 사주 본 이야기 13 2025/01/28 5,030
1675084 좋아하고 즐겨듣는 클래식 알려주세요. 40 우리 2025/01/28 2,199
1675083 지인 패버리고 싶어요 52 ㅓㅗㅗㅎ 2025/01/28 21,635
1675082 부정선거 음모론자에 잘 반박하는 댓글 2 000 2025/01/28 1,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