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SBS 토요 미스테리 극장이었어요.
그때 남편 직장때문에 전남 영암에서 살았었어요.
무서운거라면 너무 좋아하는데 티비에서
방영한대서 기대에 부풀었었는데..
아니~세상에!
그 시간에 본방송을 안 하고 지역방송을 하는거예요.
얼마나 실망하고 속상했었는지..
이것이 지방사는 비애구나..하고 생각했었죠.
그 후 유튜브에서 조금씩 보긴 했었지만
옛날의 안타까웠던 기억은 잊을수가 없었죠.
그런데 얼마전 SBS앱에서 전 에피소드를
공짜로 볼 수 있는걸 알게됐죠.
그래서 거의 30년만에 부푼 마음으로
기대에 차서 보기 시작했는데..
쩝..재미가 없네요. 시시하기도 하고..ㅠ
28년전에 시골에서 봤으면 참 재밌게 봤을텐데..
암튼 간절히 원하면 늦게라도 이뤄지나봐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