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넘어지며 배운 것

허허허 조회수 : 1,186
작성일 : 2024-11-18 21:35:06

애 재우고 급하게 장 보러 가다가 넘어졌는데 너무 아팠어요. 

 

넘 아프고 서러워서 술자리가서 연락도 없는 남편한테 뭐하고 있냐.. 지금 넘어 져서 넘 아프다 하니 못들은척? 말을 돌리더라고요?

 

짜증났지만 취해서 못들었나 싶어서 넘겼는데. 한참 뒤에 버스탔다고 전화 와서는 괜찮냐고. 다 들었으면서 괜찮냐 한마디 안 한거에요. 남들 앞이라 안 했을 수도 있고, 괜찮은지 진짜 안 궁금 했다가 잔소리 먹을까봐 뒤늦게 전화한걸 수도 있는데..

 

남편이랑 사이 진짜 안 좋은데 이제 희망회로 돌리지 말고 혼자 꿋꿋하게 살아야겠단 다짐이 생기네요. 남편한테 이렇게 정털어내니 기분은 더 좋아요. 

 

개운하게 샤워하고 올 겨울 먹을 라구소스 만들거에요~!

IP : 125.177.xxx.16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4.11.19 7:52 AM (61.82.xxx.210)

    전에 넘어져 너무아파 전화했는데 뭔일이 바쁜지 관심도 안주고ㅠㅠ
    혼자 씩씩거리며 정형외과 갔어요
    진짜 서럽더라구요
    시간지나 지금은 잊혀졌지만ㅋ
    님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3172 혹시 반고흐전 다녀오신분 계실까요? 7 반고흐전 2024/12/03 1,673
1653171 나이들수륵 시간이 짧아질까요? 9 ㄱㄴ 2024/12/03 1,339
1653170 스트레스로 생기는 몸의 이상 증세 27 ㅡㅡ 2024/12/03 4,106
1653169 ISA계좌에서 3년후 연금저축으로 옮겨야 세제혜택이 있다는데 7 ... 2024/12/03 1,126
1653168 tv 수신료 다시 전기요금 합산... 2 ... 2024/12/03 1,472
1653167 넘어져서 광대가 붓고 아픈대 당진에 어떤병원 가야할까요? 2 무슨과로 2024/12/03 364
1653166 자식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17 겨울 2024/12/03 5,951
1653165 특활비삭감 16 82고인물 2024/12/03 1,165
1653164 나이 듦 3 나이듦 2024/12/03 1,386
1653163 동생이 망해서 이사가야하는 상황인데 37 ㅇㅇ 2024/12/03 7,260
1653162 왜 인생은 고민은 연속해서 생기나요 7 삶.. 2024/12/03 1,624
1653161 왜 나이들수록 다리가 말라가죠? 15 ㅇㅇ 2024/12/03 3,626
1653160 특활비삭감에 기레기가 발악하는이유 9 검찰특활비 2024/12/03 1,193
1653159 인덕션 어디꺼 살까요? 8 .. 2024/12/03 980
1653158 에어프라이어 오븐스타일 어떨까요 5 오븐 2024/12/03 799
1653157 국회 특활비, 홍준표 때문에 이미 90% 삭감했음 10 뭘알고나 2024/12/03 1,239
1653156 자식한테 큰 실망… 67 하아… 2024/12/03 16,679
1653155 12/3(화)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4/12/03 298
1653154 선택관광 … 15 2024/12/03 1,794
1653153 확실히 점수맞춰서 대충 입학한 애들은 애교심이 없는거같아요 12 ..... 2024/12/03 2,195
1653152 핸드폰 컬러링은 남이 듣는 거잖아요 5 핸드폰 2024/12/03 1,435
1653151 나이들수록 여자형제가 있어서 좋다고 느끼시나요? 35 자매 2024/12/03 4,195
1653150 위 안 좋은 사람에게 생양배추 괜찮나요? 7 양배추 2024/12/03 1,246
1653149 미용실 가면 너무 힘듭니다. 19 2024/12/03 5,831
1653148 불안해서 약까지 먹고 잤는데 꿈까지 안 좋네요 5 ㅇㅇ 2024/12/03 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