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 둘 다 20대초반인데요 ..

휴빙 조회수 : 4,496
작성일 : 2024-11-18 21:23:17

하난 프리랜서로 웹툰 웹소설(투고해서 당선) 급전환(보건대 자퇴)유명하진 않고 재능은 조금 있어요. 편집이나 그림등 기타 관련 업무(?)100%혼자 독학...커미션으로 저축은 몇백 거의 천만원 해놨어요(물들어올때 노젓는다 뭐 그런 마인드로 모아놓은거)학교 계속 다녔음 졸업반. 아들은 adhd 늦게 발견하고 고3부터 약먹어서 어쩐지(넘,미안해요 가정사가 복잡했던 시기) 그동안 공부가 이상게 안됐는데 외모가 되서 연기과(서울권이지만 별로 유명한 곳은 아님)자리 잡기 아주 힘든 직업군이죠 ...... 아직도 기본 뒷바라지(아들은 대딩이니 졸업까지는 해준다 치고)하며 살아요 .딸아이 소소한 용돈 아직도 주고 있지만 큰돈은 또 지가 써요.... 우린 경제적으로 불안정하지만 하고 싶은건 빛안내고 다 밀어줬어요 .좋아하고 잘하는거 둘다 잘하고 있는건 맞아요.  쿨내나게 키웠다 생각했지만 가끔 불안해요 .좋아하고 잘하는거 하게 하니까 아웃풋은 좋은데 뭐랄까 미래가 너무 불투명함 +안정되진 않는 그런 .....대학과 전공도 참 중요합니다 .아이들이 30전에 자신의 자리에서 직장 안정되게 다니게 하고 싶었어요 .참 ..자식은 내 뜻대로 되진 않는거 맞아요 .여기서 자식이 어디 취직하네 금융권이네 안정된 직장 합격 이야기 듣고  부럽기도 하고 불안하고 .그렇습니다 .아직 어리니 어찌될지 모르는 것이 아이들의 인생이지만 늘 조마조마 지켜보며 티 안내며 웃으며 다독거리고 응원하는데 제 속마음은 항상 타들어갑니다 .부디 모든 아이들이 자신들의 길을 잘 갈수 있기를 .....급 걱정밀려오며 혼자 말 하며 지나갑니다.

IP : 61.40.xxx.3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생
    '24.11.18 9:35 PM (122.32.xxx.92)

    고생많으셨습니다 화이팅입니다

  • 2. ....
    '24.11.18 9:35 PM (223.38.xxx.136)

    행복하게 자기 길 가고 있는 것 같네요 개성 있고 멋져 보여요 자기 길 자기가 잘 개척할 거에요 뒤에서 믿어주면서 지켜보세요 건강관리 잘 하시구요

  • 3. ...
    '24.11.18 9:38 PM (114.200.xxx.129)

    프린랜서 하는 자식은 앞으로도 쭉 그런식으로 일하면 되겠네요 ..나이도 어리고 재능이 있다면 발전가능성이 크겠죠 ... 웹툰같은것도 인정받고 하면 돈잘벌잖아요...
    딸아이도 본인이 하고 싶은거 하면 되구요

  • 4. ㅡㅡㅡㅡ
    '24.11.18 9:50 PM (61.98.xxx.233)

    자식 둔 부모들이야 자식 걱정 하려면 끝도 없지요.
    원글님 자녀분들은 지금 잘 하고 있는거 같아요.
    앞으로도 지금처럼 잘 해 나갈테고요.
    사서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 5. 휴빙
    '24.11.18 9:55 PM (61.40.xxx.39)

    윗댁글분들 격려와 응원 너무 감사해요 .따듯한 82쿡님들의 정서가 저에게 힘이 되네요 ㅠㅠ 갑갑할때 그냥 주절주절 하고 싶은데 몇년만에 처음 본문글 올리게 되었어요^^감사해요 ^^

  • 6. 동네싸모1
    '24.11.18 10:08 PM (73.253.xxx.48)

    판검사도 없어진다고 예측하는 요즘 시대에 창의성 있는 직업이 가장 밝은 전망이잖아요? 자기가 좋아서 하는 일이니 잘될거라 생각해요. 뭐든 포기안하고 쭉 하면 빛을 보던데요? 거기에 엄마의 기도가 있어야겠지요.^^

  • 7. 고생하셧어요
    '24.11.18 10:38 PM (124.49.xxx.188)

    훌륭한 엄마신듯...
    아들 인물 좋은거 얼만나 좋아요.
    저희아들은 외고나와 영화과 다녀요. 연기과로도 가고싶다네요.
    딸은 고3인데 앞으로 어찌될지 몰라요.. 그러고 보니 약간 저희랑 비슷한 직군이네요..ㅎㅎ 원글님이 저보다 훨 좋은 엄마같아요.ㅎ

  • 8. 읫님
    '24.11.18 11:38 PM (61.40.xxx.39)

    영화과 ..치열한 과죠 공부도 받쳐줘야하고 멋집니다. 언젠가 둘이 만나 영화 감독과 연기로 만나면 정말 좋겠어요 .울엄마 82쿡회원이다 하면 재미나겠어요^^아드님도 따님도 응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9085 대학 순위 최신판 나왔네요 85 대입 2024/11/21 24,421
1649084 대출 부분 상환할 때 '원금' 상환 과 '원금+이자' 상환 중 2 2024/11/21 538
1649083 검찰, '文 뇌물 의혹' 김정숙 여사에 “25~29일 중 조사받.. 54 ㅇㅇ 2024/11/21 3,547
1649082 경동시장 요즘 피크인듯..엄청 재밌네요 13 흐이.. 2024/11/21 4,864
1649081 항공권 초등학생 한장 예매 되나요? 4 clov 2024/11/21 884
1649080 요즘 성 자기결정권으로 5 여행시 2024/11/21 876
1649079 러시아, ICBM 발사 9 ..... 2024/11/21 2,636
1649078 조국혁신당, '탄핵소추안' 초안 공개…민주당 호응하나 7 ..... 2024/11/21 960
1649077 유학생 과외가 들어왔는데요... 급질이에요.. 15 df 2024/11/21 3,111
1649076 영양제 여이스더 그분은 너무 많이 먹는거 아닌가여 7 . 2024/11/21 2,904
1649075 늙은 호박 실온에서 보관 얼마나 될까요? 9 달달 2024/11/21 927
1649074 어떤 이미지 일까요? 1 2024/11/21 398
1649073 흐려도 비가 와도 잔잔한 행복이.... 10 함께 행복 2024/11/21 1,803
1649072 솔로라서 윤세아 친구들보니.. 7 ㅔㅔ 2024/11/21 6,019
1649071 아임비타 괜찮나요? 4 열매사랑 2024/11/21 856
1649070 절친 3 딴길 2024/11/21 845
1649069 박찬대 “與, 한동훈도 찬성한 ‘채상병 특검’…국정조사 거부 명.. 4 채상병 2024/11/21 724
1649068 삼겹살 구이 뭐 준비할까요? 18 ㅇㅇ 2024/11/21 1,458
1649067 세신갈 때 가져갈 필요품 6 ... 2024/11/21 1,375
1649066 신맛없고 묵직한 바디감 있는 커피 원두는 어떤 걸까요? 9 커피 2024/11/21 1,142
1649065 새로 이사온 주택 화단에 칼이 꽂혀있어요 21 .. 2024/11/21 5,690
1649064 이거 뭘까요 ㅠㅠ? 6 ㅠㅠ 2024/11/21 1,504
1649063 평생 이름이 마음에 안드는데 6 .. 2024/11/21 1,224
1649062 부부 간 직장 퇴직 이후 어찌 생활하세요? 1 퇴직 2024/11/21 1,219
1649061 현재 일반 예금에 약 6억정도 있는데 이자는 월 몇천원 인가 싶.. 17 펀드 2024/11/21 4,7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