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한테 책 한 권 보내려는데요

...... 조회수 : 975
작성일 : 2024-11-18 20:44:16

기숙사 있는 아인데

수능끝났고

최저 못 맞추고 

면접가는 수시 전형 떨어져서

그냥 나머지 넣은 곳 결과만 한달 기다려야 합니다..

 

학교에서 뭐 하고 있을까요.

본인도 답답하겠지만

집안 분위기도 장난아니고 (남편이 대실망)

집에 오는 것 보다 학교에 잇는 게 나을듯요.

 

아이한테 책 한권 보내주고 싶은데

추천해주세요.

아이가 재미있게 읽을 만한 책.

또 지금 읽으면 좋을 책..

(재수하게 되면 도움될만한.. 마음가짐에 대한..)

카네기 책이나 추리소설 생각하고 있는데.

뭐랄까 막 노력하고 싶은 의욕이 생기는 책??

 

후. 집이 완전 지옥이네요.

애 떨어지면 왜 엄마가 죄인인가요.

제가 학원 많이 보내서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못 길여줬다며

둘째는 학원 다 끊는다네요.

그러라고 했어요. 마음대로 하라고 

 

IP : 112.166.xxx.10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18 8:52 PM (121.181.xxx.236)

    지금 의욕 생기는 그런 종류의 책 읽고 싶을까요?
    넷플릭스나 보라하세요

  • 2. 플럼스카페
    '24.11.18 9:00 PM (1.240.xxx.197) - 삭제된댓글

    저도 책은 비추 하지만 그래도 본다면 클레어 키건 작품 좋아요. 곧 영화도 나올 이처럼 사소한 것들

  • 3. 플럼스카페
    '24.11.18 9:03 PM (1.240.xxx.197)

    저... 책이나 그런 것보다 아이 집으로 부르셔서 집밥도 먹이시고 동네 친구도 만나라 하시고 데리고 잠깐 잠깐 단 둘이 외식도 하시고 그러셔요.
    정시까지 가면 되고 정 안 되면 재수 하면 돼요.
    그래도 된다고 해주세요.
    지금 아이 마음이 제일 추울 때예요.

  • 4. ㅜㅜ
    '24.11.18 9:19 PM (112.166.xxx.103)

    아이마음이 춥다니
    눈물이 막 나네요.
    ㅜㅜ
    제가 상향해서 넣은 탓인것만 같고.
    미안하고 속상하고
    아직 결과다 난 것도 아닌데 말이에요.
    안그래도 아이랑 사이가 멀어서
    서로 속 얘기도 안하고 못하는데

    아이가 마음이 추울까봐 걱정되네요

  • 5. 플럼스카페
    '24.11.18 9:27 PM (1.240.xxx.197) - 삭제된댓글

    제가... 애들이 셋인데 첫째 정시 재수로 대학 갔고, 미술하는 둘째도 올해 재수고 정시반이에요. 원서 쓰고 떨어지는 걸 얼마나 많이 봤겠어요.
    저 많이 애썼거든요. 그래도 눈물 꾹 참고 씩씩하게 원서 쓰고 토할 거 같더라고요 나중에는.
    남편이 나중에는 애썼다고 했지만 애들 첫해 입시 실패하면 꼭 제탓을 하는 바람에 마음도 많이 상하고...
    그래도 자기 노력이 부정당한 아이만 하겠나요.
    원글님도 마음이 힘드시겠지만 괜찮다고 해주세요.

  • 6. 신나게
    '24.11.18 9:52 PM (121.142.xxx.192)

    책은 학교 도서관에도 있을테니
    그냥 하고 싶은거 하라고 하면 어떨까요?
    저희 아이도 기숙사 고1인데 힘든 형아들도 있겠네요.
    만약 제 아들이라면 친구들하고 섞여서 그냥 놀았으면 좋겠네요.

  • 7. ..
    '24.11.18 10:05 PM (223.39.xxx.95)

    그래도 집이 숨쉴곳이 되어주어야죠 ㅠㅠ

    플럼스카페님 말씀처럼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반찬으로 집밥 해주세요.
    아이가 입맛이 없어 먹든 안먹든
    힘들면 그래도 갈곳이 집이라는 생각이 들게

  • 8.
    '24.11.18 11:56 PM (211.57.xxx.44)

    지금 같이 뭐 할 친구도 없을거여요
    친구가ㅜ있어도 상황이 상황인지라..

    같이 맛난 밥 먹고
    영화보든가
    만화책있는 카페든
    같이 엄마가 어울려주면 좋을텐데요...
    같이 여행이라도 가든지....

    그때가 젤 힘들어요...........
    진짜루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9380 봉하쌀 주문해 드시는분께 질문 드려요 2 2025/02/09 647
1679379 자궁용종. 플립 수술 1 용종 2025/02/09 1,296
1679378 이렇게 추운데 아이스만 땡겨요 12 Oo 2025/02/09 1,504
1679377 (한겨레) 헌재 직권증인 “이진우, 공포탄 준비 지시…의원 끌어.. 5 증거 2025/02/09 2,586
1679376 건조기도 안되나요? 5 oliv 2025/02/09 2,184
1679375 스트레이트를 함께 봐요. 2 2025/02/09 1,434
1679374 "기후악당 윤석열을 파면해 기후위기 멈춰내야".. 5 ㅇㅇ 2025/02/09 739
1679373 90년대 토요일 저녁 공기가 생각나는 노래 6 아이스아메 2025/02/09 1,444
1679372 웃을일 없으신분 뉴스앞차기 보셔요. 2 ㅇㅇ 2025/02/09 1,995
1679371 국힘 "민주당 공작으로 내란 둔갑" 20 ... 2025/02/09 2,449
1679370 레티놀 써보신분. 추천하시나요? 12 2025/02/09 3,314
1679369 강진만 해안도로 낙조 정말 아름답네요... 10 혼여족 2025/02/09 1,843
1679368 sbs 토지 드라마 좋아하시는 분? 5 .. 2025/02/09 1,249
1679367 미국주식매수사실때 참고할만한 유투브 38 ㅇㅇ 2025/02/09 3,062
1679366 파면한다...이거 언제쯤 들을수 있나요? 11 ..... 2025/02/09 1,976
1679365 월급 300만원... 이게 현실이라고 생각해요. 21 ..... 2025/02/09 24,080
1679364 2년전 다스뵈이다에 나온 김현종 외교안보보좌관 3 ... 2025/02/09 1,216
1679363 눈덮힌변산 6 하얀세상 2025/02/09 1,686
1679362 태몽이 얼마나 맞던가요? 23 . . 2025/02/09 2,804
1679361 3박4일 후쿠오카와 교토중 어디가 좋을가요 9 일본여행 2025/02/09 2,108
1679360 진주목걸이 나이들어보이나요? 7 ........ 2025/02/09 2,497
1679359 조갑제, 윤석열은 정상적인 사고기능이 어려운 상태 3 ........ 2025/02/09 2,442
1679358 내용 지웁니다 42 도와주세요 2025/02/09 5,028
1679357 연예인들 건물사도 기사 안나는 경우도 있죠? 1 ㅇㅇ 2025/02/09 1,431
1679356 쿠팡 당일 교환 배송완료 해보셨나요? 1 ..... 2025/02/09 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