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2 남아 ㅠㅠㅠㅠ

지치는 엄마 조회수 : 2,379
작성일 : 2024-11-18 13:26:57

초2 남아 에요

 

수영 주3회

영어 주3회

피아노 주4회

 

수학 , 한자는 제가 가르치는데....

엄청나게 열 받네요. 

아이한테 소리 지르게 되고.ㅠㅠㅠㅠ

그다음날 반성하고 이러지 말아야지 하다가...

또 ㅠㅠㅠ 반복 

 

정말이지 운동만 시키고

책이나 실컷 보라고 하고 살고 싶은 심정입니다. 

무슨 수학단원평가는 왜 이렇게 자주 보는지...

60점 받아서 와서 너무 화가 나서 그런가...

자꾸 제가 닥달하면서 가르치게 되고

아이는 울고.ㅠㅠㅠ

못 풀지 않는데 문제를 정확하게 안 읽고 시험보네요

 

잘못된것을 고르시오...에 맞는거 찾고

몇일인지 쓰시오 에...몇개월쓰고

모두 쓰시오 에....하나써놓고

 

수학 까지 지금 학원보내면 너무 아깝고 

그럴시간도 없고 

학원에 치여서 살것 같고.ㅠㅠㅠ

 

손을 놓아야하나요??

알아서 하루 2장만 척척해주는 아들은 없는걸까요??ㅠㅠㅠ

 

못 된 엄마가 되고 싶지 않은데...

남편이랑도 사이가 안 좋아지네요.ㅠㅠㅠㅠ

반성합니다. 

 

IP : 39.120.xxx.16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ㄹㅇ
    '24.11.18 1:27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엄마가 가르치는데 60점이면 과외나 학원 알아보세요

  • 2.
    '24.11.18 1:28 PM (121.188.xxx.21)

    애들은 엄마가 가르치는거 아니예요.
    사이만 나빠져요

  • 3. ...
    '24.11.18 1:33 PM (202.20.xxx.210)

    공부는 무조건 외주 주는 겁니다. 초등 1인 저희애도 이미 영어 학원, 과외, 수학 학원, 학습지 선생님, 태권도 미술 다 다닙니다. 애랑 싸우면 화만 나고 나도 애도 스트레스.. 원래 공부는 같이 하는 거 아닙니다.

  • 4. 노노
    '24.11.18 1:35 PM (221.138.xxx.92)

    소리 지를거면 차라리 맡기세요..

  • 5. 아이가
    '24.11.18 1:37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개념을 모르거나 입력이 안되는게 아니라 그런 실수가 많다면 정말 차분히 집에서 책을 읽게 하는게 맞을 수도 있어요. 단 눈으로만 대충보고 넘어가는게 아니라 정독하도록 하구요. 정보를 대충 맘대로 파악하는게 고치기 어려워요.

  • 6. .......
    '24.11.18 1:40 PM (49.170.xxx.83)

    어제인가 고등부 수학학원장인데 초4 아들 수학때문에 울고싶다는 글 있었어요...그냥 학원에 보내심이...ㅠ

  • 7. 휴식
    '24.11.18 1:45 PM (125.176.xxx.8)

    아이에게 우울증 걸리게 하시면 나중에는 공부가 문제가 아닙니다.
    지금부터 아이 잡으시면 진짜 사춘기때는 튕겨나갑니다.
    그때가서 후회하지 마시길 ᆢ
    그냥 그릇대로 키우세요.
    제 친구는 피아노선생님인데 자기딸은 그냥 다른 피아노학원에
    보내요.

  • 8.
    '24.11.18 1:45 PM (211.57.xxx.44)

    점수로 화내지마셔요. ..
    아이가 잘하는거 잘했던거에 초점 맞춰서 칭찬해주세요

    와 오늘은 알맞은거 잘 찾았네?

    아이에게 공부로 소리지르면
    아이가 긴장해요
    고학년되어 시험시간에 시험지가 눈에 안보이고 검은색망 흰색만 보인다는게 괜히 말나온게 아니에요

    전 아이 바른자세 아닌것만 혼내지,아이가 이해못하거나 실수한거로 혼내질 않아요
    그거로 혼내도 똑같아요
    아니 더 나빠질뿐이에요

    아이가 개념 외눌수있게 이해할 수있게 도우시고요
    수학 문제 자체가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가 많아요
    초2면 그 용어가 아직 어색한게 당연해요

    문제 읽고 ,,,아닌 맞은 옳은 ,,,, 이런 던어에 동그라미 치고
    문제 풀고 풀고나서 동그라미 친대로 골랐나 확인하기
    이 작업도 초2는 어려워요

    엄마가 애 잡지마시고요
    화내지마세요
    그거 아이가 수학 싫어하도록 만드는 지름길이에요

  • 9. ㅇㅇ
    '24.11.18 1:50 PM (220.94.xxx.236)

    단원평가가 무슨 대학가는 데 억수로 도움이 되는 그런 게 아닌데..
    애를 왜 닥달을 하세요....
    책을 더 보라고 하고 운동을 보내고 그냥 다른 거 시키세요.
    아직 초2잖아요..... 엄마랑 관계가 좋아야 한대요.

  • 10. ....
    '24.11.18 1:51 PM (210.222.xxx.1)

    이게..화 내면서 가르치면
    공부에 대해 부정적 감정이 생겨서 나중에는 아예 공부 하기 싫어해요.ㅜㅜ
    꼭 새겨 들어 주세요~
    잘 못 알아들는거면 그쪽으로는 길이 아닌거예요. 맘을 내려 놓으시고 칭찬 해주세요.

  • 11. 1 1 1
    '24.11.18 2:14 PM (211.234.xxx.58)

    가까운 공부방 추천해요 특히 초저 남아는 엄마보다는 선생님께 배우는게 낫더라구요 전과목 다 가르쳐주고 단원평가도 준비해줘요 매일 한시간 하더라구요

  • 12.
    '24.11.18 2:19 PM (121.159.xxx.222)

    여기선 황소수학도 암시랑토않고 초2에 영어에세이를 줄줄쓰고 성대경시수준아닌 HME는 유치원생도 만점받는게 그러려니고 해리포터는 원서로읽어야 제맛이지만 반면 제학년 학교단원평가 60점은 대학가는데 중요하지도않은걸로 왜 애를잡냐 하는곳이죠ㅜㅜ

  • 13.
    '24.11.18 2:23 PM (121.159.xxx.222)

    저도 세번째로 큰수 고르시오를 실컷 차례대로 써놓고 두번째로 큰거 골라둔 초 2때문에 뒷목을..말귀도 못알아듣고 책읽어도 머릿속은 뒤죽박죽같은데 확인도못해보고 내용물으면 다 이야기는하고 저랑읽고 독후활동도 사이좋게 했는데 한이틀있음 그책첨들어본다해서 야! 싶고 ㅜㅜ
    2학년인데 이제 11월이라 내년이면 3학년이고
    바깥애들은 태권도 콩쿨 글쓰기 다 자기재주찾아가고
    제 누나는 너무 뭘 많이잘해서 무슨재주고를까 힘들었는데
    이놈은 한가지재주찾기가힘드네요
    별다르게 낳거나키우는데소홀하지도않았어요..

  • 14. ...
    '24.11.18 3:07 PM (39.113.xxx.237)

    수영, 피아노 주1, 2회로 줄이고 공부방 보내세요. 일단 수학 문제를 차분하게 읽지를 않는 게 제일 문제네요. 저도 울 아들 초1 , 그럴 땐 큰소리로 문제 다시 읽게 시킵니다. 아이들이 맥락을 끊어서 읽는 법을 잘 모른다고 하더라고요.
    엄마랑 공부 하다가 사이가 멀어지는 것보다는 그냥 학원 보내요. 지금은 저학년이니, 딱히 교과 학원은 없고, 공부방 보내면 좋을 듯 하네요.
    혼자 척척 하는 아들은 그냥 남의 아들인걸로...마음 내려놓으시고, ㅎㅎㅎ

  • 15. ....
    '24.11.18 3:10 PM (110.13.xxx.200)

    하... 초2한테 그렇게까지....
    차라리 공부방을 찾아보세요. 진짜....
    결국 아이공부는 늘지 않고 사이만 나빠져요.
    그렇게 소리지르고 하면 공부 더하기 싫어집니다.
    그리고 아이에 대한 기대감을 먼저 엄마가 내려놔야 해요.
    잘하는 남의자식, 알아서 하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생각 절대 금물.
    갈길 머니까 제발 쫌..... 릴렉스 하시고 공부방 찾아보시고
    엄마랑은 책읽는 시간만 만드세요.

  • 16.
    '24.11.18 3:17 PM (210.95.xxx.34)

    엄마가 가르치고 60점 나오는데 왜 가르치세요??
    소리 지르고 화 내고??

  • 17. 아니
    '24.11.18 3:28 PM (223.39.xxx.143)

    피아노 엄청 좋아해요?
    피아노 빼고 축구시켜주고 수학은 눈높이 매일 연산만 보내세요
    소리지르면서 키워진 아들 사춘기때 품행장애옵니다
    집에서 안되면 독서도 리드인 그런데 보내세요
    나중에 후회 많이 합니다

  • 18. 아ㅠㅠ
    '24.11.18 4:07 PM (123.212.xxx.149)

    아니 어머니 지금 초2한테 뭐하시는거에요ㅠㅠ
    엄마가 가르칠거면 책도 많이 읽고 유튜브라도 보면서 공부 많이 하시고 마음수련하시고 해야돼요.
    초2면 연산만 하면 되는데 왜 애를 잡아요.
    엄마 성격보니까 엄마가 하는건 안될것 같고 집앞 공부방 보내세요.
    무서운 선생님 말고 친절하고 칭찬많이 해주시는 분 찾아서 보내세요.
    왜 애한테 소리를 질러요ㅠㅠ

  • 19. ....
    '24.11.18 4:13 PM (89.246.xxx.219)

    엄마가 가르치는거 아니예요.
    사이만 나빠져요222

    남편 저 다 공부잘했고 시아버지 의사, 울 집도 사촌 동생이랑 작은 아버지 의사. 초2울 애도 제발 닮길 바랬거든요.
    자식은 랜덤 받아들입니다 젠장

  • 20.
    '24.11.18 6:55 PM (175.214.xxx.16)

    저희 애 수학 과외샘 애도 학원 보내요
    자기가 못 가르치겠데요

    원래 공부는 외주 주는거 맞아요
    사이만 나빠져요 ;;; 사춘기오면 더 힘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7875 명태균 이름 적힌 공문서 확인 (펌) 20 대체 2024/11/18 3,981
1647874 김치만 한사발 먹은 것 같네요. 5 한국사람 2024/11/18 2,991
1647873 요즘 문과 이과 안나눠지나요? 12 요즘 2024/11/18 1,946
1647872 25일 선고는 구속이라고 20 설마 2024/11/18 3,999
1647871 srt입석은 예매 않고 역에 가서 탈수 있을까요? 5 오오 2024/11/18 1,598
1647870 한국문학작가회의도 시국선언 2 ... 2024/11/18 824
1647869 노무현 대통령 손녀와 아이스크림 데이트 4 ㅇㅇ 2024/11/18 2,143
1647868 결혼지옥 답답하네요 10 .... 2024/11/18 4,664
1647867 겨울왕국 엘사와 안나처럼 자매미? 같은게 느껴지는 연예인 조합 .. 3 .. 2024/11/18 883
1647866 내곡동 비싼가요? 살기좋은가요? 7 내곡 2024/11/18 2,664
1647865 전 무슨 깡으로 결혼을 안 했을까요 50 ㅎㅎ 2024/11/18 21,045
1647864 카레 끓였는데 냄새가 이상하면 1 .. 2024/11/18 812
1647863 도올 선생이 경희대 시국선언문 극찬하시네요 5 ... 2024/11/18 3,398
1647862 무조건 거르는 프로그램류 16 뭐그냥 2024/11/18 5,090
1647861 직장 건강검진 후 1 ... 2024/11/18 1,284
1647860 짠하네요..ㅠ 5 깨어있는시민.. 2024/11/18 2,663
1647859 ㅂㅋ벌레 후드구멍으로도 다니나요?? 2 미미미 2024/11/18 679
1647858 kbs 모바일수신료 징수???? 박장범 kbs사장인사후보자 6 에휴 2024/11/18 1,502
1647857 색조화장 안하면 피부 덜 늙나요? 10 유미 2024/11/18 4,145
1647856 붙이는 핫팩 따뜻하지가 않아요 5 2024/11/18 1,196
1647855 명언 *** 2024/11/18 560
1647854 성지인이라는 사람의 음성이... 3 붕어빵 2024/11/18 2,038
1647853 하루최대 몇만보 걸어요? 12 ... 2024/11/18 2,790
1647852 드러켄밀러는 쿠팡 보유를 왜 늘렸을까요? 1 .... 2024/11/18 686
1647851 막상 좋은 직장 가도 10 hggd 2024/11/18 3,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