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2 남아 ㅠㅠㅠㅠ

지치는 엄마 조회수 : 2,352
작성일 : 2024-11-18 13:26:57

초2 남아 에요

 

수영 주3회

영어 주3회

피아노 주4회

 

수학 , 한자는 제가 가르치는데....

엄청나게 열 받네요. 

아이한테 소리 지르게 되고.ㅠㅠㅠㅠ

그다음날 반성하고 이러지 말아야지 하다가...

또 ㅠㅠㅠ 반복 

 

정말이지 운동만 시키고

책이나 실컷 보라고 하고 살고 싶은 심정입니다. 

무슨 수학단원평가는 왜 이렇게 자주 보는지...

60점 받아서 와서 너무 화가 나서 그런가...

자꾸 제가 닥달하면서 가르치게 되고

아이는 울고.ㅠㅠㅠ

못 풀지 않는데 문제를 정확하게 안 읽고 시험보네요

 

잘못된것을 고르시오...에 맞는거 찾고

몇일인지 쓰시오 에...몇개월쓰고

모두 쓰시오 에....하나써놓고

 

수학 까지 지금 학원보내면 너무 아깝고 

그럴시간도 없고 

학원에 치여서 살것 같고.ㅠㅠㅠ

 

손을 놓아야하나요??

알아서 하루 2장만 척척해주는 아들은 없는걸까요??ㅠㅠㅠ

 

못 된 엄마가 되고 싶지 않은데...

남편이랑도 사이가 안 좋아지네요.ㅠㅠㅠㅠ

반성합니다. 

 

IP : 39.120.xxx.16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ㄹㅇ
    '24.11.18 1:27 PM (1.239.xxx.246)

    엄마가 가르치는데 60점이면 과외나 학원 알아보세요

  • 2.
    '24.11.18 1:28 PM (121.188.xxx.21)

    애들은 엄마가 가르치는거 아니예요.
    사이만 나빠져요

  • 3. ...
    '24.11.18 1:33 PM (202.20.xxx.210)

    공부는 무조건 외주 주는 겁니다. 초등 1인 저희애도 이미 영어 학원, 과외, 수학 학원, 학습지 선생님, 태권도 미술 다 다닙니다. 애랑 싸우면 화만 나고 나도 애도 스트레스.. 원래 공부는 같이 하는 거 아닙니다.

  • 4. 노노
    '24.11.18 1:35 PM (221.138.xxx.92)

    소리 지를거면 차라리 맡기세요..

  • 5. 아이가
    '24.11.18 1:37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개념을 모르거나 입력이 안되는게 아니라 그런 실수가 많다면 정말 차분히 집에서 책을 읽게 하는게 맞을 수도 있어요. 단 눈으로만 대충보고 넘어가는게 아니라 정독하도록 하구요. 정보를 대충 맘대로 파악하는게 고치기 어려워요.

  • 6. .......
    '24.11.18 1:40 PM (49.170.xxx.83)

    어제인가 고등부 수학학원장인데 초4 아들 수학때문에 울고싶다는 글 있었어요...그냥 학원에 보내심이...ㅠ

  • 7. 휴식
    '24.11.18 1:45 PM (125.176.xxx.8)

    아이에게 우울증 걸리게 하시면 나중에는 공부가 문제가 아닙니다.
    지금부터 아이 잡으시면 진짜 사춘기때는 튕겨나갑니다.
    그때가서 후회하지 마시길 ᆢ
    그냥 그릇대로 키우세요.
    제 친구는 피아노선생님인데 자기딸은 그냥 다른 피아노학원에
    보내요.

  • 8.
    '24.11.18 1:45 PM (211.57.xxx.44)

    점수로 화내지마셔요. ..
    아이가 잘하는거 잘했던거에 초점 맞춰서 칭찬해주세요

    와 오늘은 알맞은거 잘 찾았네?

    아이에게 공부로 소리지르면
    아이가 긴장해요
    고학년되어 시험시간에 시험지가 눈에 안보이고 검은색망 흰색만 보인다는게 괜히 말나온게 아니에요

    전 아이 바른자세 아닌것만 혼내지,아이가 이해못하거나 실수한거로 혼내질 않아요
    그거로 혼내도 똑같아요
    아니 더 나빠질뿐이에요

    아이가 개념 외눌수있게 이해할 수있게 도우시고요
    수학 문제 자체가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가 많아요
    초2면 그 용어가 아직 어색한게 당연해요

    문제 읽고 ,,,아닌 맞은 옳은 ,,,, 이런 던어에 동그라미 치고
    문제 풀고 풀고나서 동그라미 친대로 골랐나 확인하기
    이 작업도 초2는 어려워요

    엄마가 애 잡지마시고요
    화내지마세요
    그거 아이가 수학 싫어하도록 만드는 지름길이에요

  • 9. ㅇㅇ
    '24.11.18 1:50 PM (220.94.xxx.236)

    단원평가가 무슨 대학가는 데 억수로 도움이 되는 그런 게 아닌데..
    애를 왜 닥달을 하세요....
    책을 더 보라고 하고 운동을 보내고 그냥 다른 거 시키세요.
    아직 초2잖아요..... 엄마랑 관계가 좋아야 한대요.

  • 10. ....
    '24.11.18 1:51 PM (210.222.xxx.1)

    이게..화 내면서 가르치면
    공부에 대해 부정적 감정이 생겨서 나중에는 아예 공부 하기 싫어해요.ㅜㅜ
    꼭 새겨 들어 주세요~
    잘 못 알아들는거면 그쪽으로는 길이 아닌거예요. 맘을 내려 놓으시고 칭찬 해주세요.

  • 11. 1 1 1
    '24.11.18 2:14 PM (211.234.xxx.58)

    가까운 공부방 추천해요 특히 초저 남아는 엄마보다는 선생님께 배우는게 낫더라구요 전과목 다 가르쳐주고 단원평가도 준비해줘요 매일 한시간 하더라구요

  • 12.
    '24.11.18 2:19 PM (121.159.xxx.222)

    여기선 황소수학도 암시랑토않고 초2에 영어에세이를 줄줄쓰고 성대경시수준아닌 HME는 유치원생도 만점받는게 그러려니고 해리포터는 원서로읽어야 제맛이지만 반면 제학년 학교단원평가 60점은 대학가는데 중요하지도않은걸로 왜 애를잡냐 하는곳이죠ㅜㅜ

  • 13.
    '24.11.18 2:23 PM (121.159.xxx.222)

    저도 세번째로 큰수 고르시오를 실컷 차례대로 써놓고 두번째로 큰거 골라둔 초 2때문에 뒷목을..말귀도 못알아듣고 책읽어도 머릿속은 뒤죽박죽같은데 확인도못해보고 내용물으면 다 이야기는하고 저랑읽고 독후활동도 사이좋게 했는데 한이틀있음 그책첨들어본다해서 야! 싶고 ㅜㅜ
    2학년인데 이제 11월이라 내년이면 3학년이고
    바깥애들은 태권도 콩쿨 글쓰기 다 자기재주찾아가고
    제 누나는 너무 뭘 많이잘해서 무슨재주고를까 힘들었는데
    이놈은 한가지재주찾기가힘드네요
    별다르게 낳거나키우는데소홀하지도않았어요..

  • 14. ...
    '24.11.18 3:07 PM (39.113.xxx.237)

    수영, 피아노 주1, 2회로 줄이고 공부방 보내세요. 일단 수학 문제를 차분하게 읽지를 않는 게 제일 문제네요. 저도 울 아들 초1 , 그럴 땐 큰소리로 문제 다시 읽게 시킵니다. 아이들이 맥락을 끊어서 읽는 법을 잘 모른다고 하더라고요.
    엄마랑 공부 하다가 사이가 멀어지는 것보다는 그냥 학원 보내요. 지금은 저학년이니, 딱히 교과 학원은 없고, 공부방 보내면 좋을 듯 하네요.
    혼자 척척 하는 아들은 그냥 남의 아들인걸로...마음 내려놓으시고, ㅎㅎㅎ

  • 15. ....
    '24.11.18 3:10 PM (110.13.xxx.200)

    하... 초2한테 그렇게까지....
    차라리 공부방을 찾아보세요. 진짜....
    결국 아이공부는 늘지 않고 사이만 나빠져요.
    그렇게 소리지르고 하면 공부 더하기 싫어집니다.
    그리고 아이에 대한 기대감을 먼저 엄마가 내려놔야 해요.
    잘하는 남의자식, 알아서 하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생각 절대 금물.
    갈길 머니까 제발 쫌..... 릴렉스 하시고 공부방 찾아보시고
    엄마랑은 책읽는 시간만 만드세요.

  • 16.
    '24.11.18 3:17 PM (210.95.xxx.34)

    엄마가 가르치고 60점 나오는데 왜 가르치세요??
    소리 지르고 화 내고??

  • 17. 아니
    '24.11.18 3:28 PM (223.39.xxx.143)

    피아노 엄청 좋아해요?
    피아노 빼고 축구시켜주고 수학은 눈높이 매일 연산만 보내세요
    소리지르면서 키워진 아들 사춘기때 품행장애옵니다
    집에서 안되면 독서도 리드인 그런데 보내세요
    나중에 후회 많이 합니다

  • 18. 아ㅠㅠ
    '24.11.18 4:07 PM (123.212.xxx.149)

    아니 어머니 지금 초2한테 뭐하시는거에요ㅠㅠ
    엄마가 가르칠거면 책도 많이 읽고 유튜브라도 보면서 공부 많이 하시고 마음수련하시고 해야돼요.
    초2면 연산만 하면 되는데 왜 애를 잡아요.
    엄마 성격보니까 엄마가 하는건 안될것 같고 집앞 공부방 보내세요.
    무서운 선생님 말고 친절하고 칭찬많이 해주시는 분 찾아서 보내세요.
    왜 애한테 소리를 질러요ㅠㅠ

  • 19. ....
    '24.11.18 4:13 PM (89.246.xxx.219)

    엄마가 가르치는거 아니예요.
    사이만 나빠져요222

    남편 저 다 공부잘했고 시아버지 의사, 울 집도 사촌 동생이랑 작은 아버지 의사. 초2울 애도 제발 닮길 바랬거든요.
    자식은 랜덤 받아들입니다 젠장

  • 20.
    '24.11.18 6:55 PM (175.214.xxx.16)

    저희 애 수학 과외샘 애도 학원 보내요
    자기가 못 가르치겠데요

    원래 공부는 외주 주는거 맞아요
    사이만 나빠져요 ;;; 사춘기오면 더 힘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8205 탄핵집회 가면 재밌어요 17 ㅌㅎ 2024/11/18 3,145
1648204 초2 남아 ㅠㅠㅠㅠ 19 지치는 엄마.. 2024/11/18 2,352
1648203 "윤석열 대통령 퇴진".. 강원 대학교수 '시.. 4 ........ 2024/11/18 1,533
1648202 드디어 양털 실내화 꺼냈어요~ 4 방바닥 2024/11/18 716
1648201 생일선물 뭐받고 싶으세요? 5 hbd 2024/11/18 1,181
1648200 윤석열 골프치다 걸린 과정이 더 기가찹니다요. 37 정치인싸 2024/11/18 5,832
1648199 조국혁신당, 민주당에 검찰개혁법 처리 촉구 “이런 검찰 그냥 두.. 1 검찰개혁 2024/11/18 575
1648198 이동건이 엄마를 닮아서 잘생겼네요 14 미우새 2024/11/18 3,854
1648197 민주당, “이재명 대표 1심 판결, 명백히 잘못된 판단” 11 light7.. 2024/11/18 672
1648196 옛날에는 김치에 무채 많이 넣었었어요. 34 ㅇㅇ 2024/11/18 4,477
1648195 윤석열이 이재명을 자꾸 역사의 거물로 만드네요 40 ㅎㅎㅎ 2024/11/18 1,653
1648194 대법, 尹 장모 도촌동 땅 차명투자 과징금 27억 확정 5 2찍달려오겠.. 2024/11/18 1,210
1648193 아니래요 여러분 2024/11/18 626
1648192 '연대 논술유출' 논란에 교수단체 "정시 이월은 규정 .. 4 ㅇㅇ 2024/11/18 1,935
1648191 KBS2 다큐 인사이트에 나온 동성애자 부부의 육아 모습을 보고.. 22 --- 2024/11/18 3,948
1648190 가볍게 들 가방으로 이거 어때요? 6 dd 2024/11/18 1,961
1648189 계란찜기 써보신 분들 계세요 12 oo 2024/11/18 1,667
1648188 순둥하게 굴었더니 점점 선을 넘는 사람 4 2024/11/18 2,803
1648187 모 100% 보풀 잘 생길까요? 5 궁금 2024/11/18 972
1648186 후식으로 브라우니 먹는 습관이..ㅠ 5 아이고 2024/11/18 1,627
1648185 김병만 입양딸, "父,내게 사랑과 은혜 베풀어..고마운.. 25 ... 2024/11/18 14,112
1648184 부여분들 단풍 어떤가요 1 부여 2024/11/18 400
1648183 정년이, 떡목으로 어떻게 주인공까지 되서 소리를 한건가요? 7 .. 2024/11/18 2,879
1648182 차량용청소기 헤파필터 바꾸면 좀 오래 작동 할까요? 4 서비스 2024/11/18 233
1648181 그릇 잘 아시는분?? 3 궁금 2024/11/18 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