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하위권) 이런 아이는 재수로 성적올릴 가능성 있을까요?

ㅜㅜㅜ 조회수 : 1,609
작성일 : 2024-11-17 18:58:04

 

고1  5-7. 등급  

고2  4-6 등급

고3  3-5 등급 

 

내신 빡센 학교라 내신은 5-7등급 이렇게 나오니 

2학년부터 정시하겠다고. 나름 정시파입니다 ㅜㅜ

 

사교육은 

제가 고1에 억지로 끌고 가다가 다 싫다고 혼자한다고 고집. 그러다가 고3 와서 국어 탐구는 인강 영어는 과외 ( 널널한 선생님 ) 

수학은 편한 대학생 형 과외만 고1부터 하다가 겨우 설득해서 마지막에 학원 6개월 다녔구요 

 

고3때도 성적이 조금씩 오르더니 

마지막 10모 시교육청 모의고사에서 

3 3 2 4 4 를 받은거예요 

아이와 저는 희망에 차서 완전 좋아했는데 ㅜㅜ

수능은 역시나 그다지 잘 보지를 못했어요 

4 5 4 3 4 

이게 9모랑 비슷한 성적이예요. 

 

그런데 아이가 꼭 가려고 하는 곳에 점수가 힘들거 같아요 

(체대입시생) 

실기를 만점에 가깝게 받는다면 가능할 수도 있다는데 쉽지 않을 것 같고 

아이는 일단 일반과 안전한 곳에도 하나 넣겠다고는 하는데 

마음이 너무 안좋아요 

아이도 오늘은 재수해야할 것 같다고 했다가 내일은 죽어도 다시 공부는 못할 거 같다고 했다가 

열심히 했는데 안되는거 같다고 했다가 난리네요 

우선은 실기에 집중하자고 했는데 

어찌된게 수능 보기전보다 저도 더 심난하고 힘드네요 

 

아이는 유흥 친구 만나는거 안좋아하고 

피시방은 가본적도 없을거예요 

유튜브는 많이 봅니다 

그런데 절대적 공부양은 턱없이 부족해요 

늦어도 저녁 11시면 집에와서 쉬다 잤고 

주말은 반나절은 넘기고 오후부터 공부했어요 

 

지방이라 서울 기숙학원은 성격상 안되고 

집에서 동네 독학재수학원 같은데 보내야 하는데 

이런 아이 재수하면 한등급씩은 무난히 올릴 수 있을까요? 

저는 객관적으로 봐지지가 않아서 막막하네요 

희망등급은 

3 5 3 2 2 정도입니다

 

IP : 220.80.xxx.9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24.11.17 7:00 PM (220.80.xxx.96)

    그래도 성실은 한 것 같아요
    고3동안 아예 손 놓고 쉰 날은 거의 하루도 없었거든요
    (고3이면 당연한거지만)

  • 2. 0ㅇㅇ
    '24.11.17 7:02 PM (121.162.xxx.85)

    체대라 수학은 필요 없는 것 같고
    탐구 두 개는 사탐이겠지요?

    국어 영어는 시간 투자하면 그래도 오르는 경우가 많긴 하더라구요.
    근데 아이가 하기 싫다는 맘 있으면 좀 힘들지 않을까요..

  • 3. ..
    '24.11.17 7:06 PM (223.38.xxx.81)

    아이가 원한다는 전제하에
    긴 인생에 1년은 아무것도 아니죠 경제력 되면 재수 시키셔도 될거같아요

  • 4. 원글
    '24.11.17 7:08 PM (220.80.xxx.96)

    수학은 보는 학교인데요
    그냥 3점 쉬운4점 기출만 풀면서 운좋으면 4/ 못해도 5 나오면 좋을 것 같고
    사탐은 내년에는 쉬울거라 (올해 어려워서) 거의 만점 받아야 할 것 같고
    국어 영어는 계속 시킬 생각이구요 주3회 정도는 실기학원도 가야하구요
    냉정한 판단 부탁드려요

  • 5. 원글
    '24.11.17 7:09 PM (220.80.xxx.96)

    국어 영어는 계속 과외 시킬~

  • 6. 재수해요
    '24.11.17 8:07 PM (125.133.xxx.214)

    상승형이라 재수가 나을거예요

  • 7. oooo
    '24.11.17 8:12 PM (116.33.xxx.157)

    체대입시 재수생맘

    재종이든 독재든
    지각 안하면서 공부한다면 재수 희망적입니다
    우상향 스타일에
    목표가 뚜렷하니까요
    올해 실기시즌 운동 해 보면
    내년에는 훨씬 안정적인 기록이 나와요
    현역은 실기만점 99프로 안나오지만
    포기하지 않고 실기시즌 이겨내면 많이 성장해요
    실기장 바닥 한번 밟아보는게 얼마나 큰 경험인데요
    시즌비 아깝다고 포기 하지 마시라 권합니다

    제 아들은
    작년에 3순위 지원학교 99프로 합격권 인서울 학교를
    인솔자 학원원장 실수로 입실을 못해
    억울하게 재수를 하게 되었지만
    일년 진짜 열심히 했고 성적 실기력 다 올라
    1순위 목표대학 안정권입니다
    그러나 파울과 부상등 변수가 있어
    끝까지 안심은 못하고 있습니다

    수학반영되는 곳 목표인 체대입시생이
    저성적으로 일반과 간다는 건
    어려울 것 같고요
    일년 더 열심히 해서
    내년 경희대비실기 하나 잡고 가는것도
    고려해 보세요

  • 8. 원글
    '24.11.18 8:17 AM (220.80.xxx.96)

    체대 입시맘님
    정성스런 댓글 감사합니다
    어제도 걱정에 잠을 설쳤는데
    마음 다잡고 우선은 실기 마지막까지 잘 챙겨주려구요
    아드님 실기까지 실수없이 잘 해내서
    1지망 대학 꼭 합격하길 바라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7513 부동산표준계약서 서식 어디서 볼수있어요? 2 서류 2024/11/18 310
1647512 울적할때 뭘하면 즉각적으로 기분이 좋아지나요 19 ... 2024/11/18 2,163
1647511 요즘 젤 네일말고 일반 네일컬러 많이 안하시죠? 3 ... 2024/11/18 1,134
1647510 북한에다가 왜 초코파이 생리대를 보내나요 28 2024/11/18 2,985
1647509 네스프레소캡슐 바닐라향 이런커피는 할인잘안하나요? 5 ... 2024/11/18 652
1647508 풍년 2인용 18 2024/11/18 1,860
1647507 고대 세종캠이 안암으로 편입가능하다는 데 이게 맞나요? 32 ........ 2024/11/18 4,233
1647506 국힘 댓글부대 돌렸다면서 12 ㄱㅂㄴ 2024/11/18 1,005
1647505 대통령 때문에 우울할줄은 15 .. 2024/11/18 1,457
1647504 삼전 물타야될까요? 14 .. 2024/11/18 3,541
1647503 오늘날씨 춥죠 3 2024/11/18 1,122
1647502 우즈베키스탄여행 질문받아요. 11 ... 2024/11/18 890
1647501 김치냉장고 선택 좀 도와주세요 2 김냉고민 2024/11/18 736
1647500 한국은 교육열이 높은게 아니라 입시열이 높을 뿐 37 dd 2024/11/18 2,185
1647499 마그네슘 먹기 시작 한 후 11 2024/11/18 5,059
1647498 경희대 시국선언문 정말 명문이에요 9 경희대 2024/11/18 2,181
1647497 까르띠에 러브링 화이트.플래티넘 오래되면 2 2024/11/18 983
1647496 리스도힘들지만 아닌것도 힘드네요 11 ㅇㅇ 2024/11/18 3,220
1647495 이과생이면 영어 못해도 되나요? 25 ㅇㅇ 2024/11/18 1,560
1647494 이거 제가 오지랖 부린건가요?? 10 오지라퍼 2024/11/18 1,327
1647493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누구예요? 8 ?? 2024/11/18 2,731
1647492 김웅 인생 최고의 선택 /펌 8 2024/11/18 2,298
1647491 아이 낳고 키운 순간들이 꿈을 꾼거 같아요. 17 ..... 2024/11/18 3,201
1647490 정년이 다 좋은데 왜 망하면서 끝나는지 모르겠어요 25 ㄷㄱ 2024/11/18 5,203
1647489 가벼운 접촉사고로 병원가야하는데 꼭 엑스레이등 찍어야하나요 6 궁금 2024/11/18 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