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막상 성공한 집단에 가보면

ㄴㅇㅈㅎ 조회수 : 5,193
작성일 : 2024-11-17 17:37:01

죽어라 공부를 하던 일을 하던

흙수저로 진입문턱높은 곳에 들어간 사람은

가장 먼저 놀라는게 동료들이 의외로 자기처럼 힘들게

여기 들어온게 아니라는 사실에 충격을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자기는 인생의 모든 무게를 다 짊어지고

엄청난 노력으로 왔는데 친구들은 그렇지 않다는거..

 

근데 저도 궁금한게

그럼 쉽게 그자리에 온 사람들은 결국 부모나 환경의 경제력 덕분일까요

 

근데 제 주변에 경제력 충분해도 애가 머리가 되도

대입이건 학업에서 그렇게 원하는 결과 못얻는 경우도 많이 봐서요..

 

부모가 그 분야를 알거나 그 분야를 갔던 사람이면

자식도 그길을 가기 쉽다는 건 수긍하는데

또 그런 집은 부모에게 물어보면

딱히 자기는 크게 해준게 없데요

그냥 애가 이거 어떻게 하면 되냐고 해서

이거 하면 된다고 한마디 해준거 뺴고는 전혀 도와주지 않았다고 해요

근데 이 한두마디가 그렇게 큰 가치와 정보일까요

남들은 큰 비용을 들여야 얻는 정보...

 

한가지 남은 가설은 그럼

사람 뇌가 어떤 분야를 잘 받아들이기 좋게 경로가 잘 형성되어 있는 경우

이건 부모와 어려서부터 대화나 습관..부모의 사고방식등으로

저절로 그 분야의 정보가 크게 고통스럽지 않게 흡수할 수 있도록

형성되었다? 이런걸까요

 

 

IP : 61.101.xxx.6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닌데
    '24.11.17 5:39 PM (211.186.xxx.7)

    생각보다 노력을 많이 하는 친구들이라 놀랐는걸요.

  • 2. ........
    '24.11.17 5:42 PM (59.13.xxx.51)

    생각보다 노력을 많이 하는 친구들이라 놀랐는걸요.222222222222222222

    동창들이 어마한 집안 애들이라 어릴때부터 봐왔는데요.
    엄청 부지런해요. 뭐라도 항상 노력하고 있어요. 일이건 취미건 운동이건.
    그냥 삶이 발전지향이예요.

  • 3. 영통
    '24.11.17 5:42 PM (106.101.xxx.31)

    생각보다 기본적으로 성실하고 노력을 하는 친구들이라 놀라는데요
    성실과 노력이 기본값이라 힘들지 않게 온 느낌

  • 4. ...
    '24.11.17 5:45 PM (1.235.xxx.154)

    꾸준함 이런게 기본값이기도 하고 목표 발전지향적 확장지향적이고 안주하지않고 일탈도 없어요

  • 5. ...
    '24.11.17 5:56 PM (112.133.xxx.148)

    근데 이 한두마디가 그렇게 큰 가치와 정보일까요

  • 6. 보면
    '24.11.17 6:02 PM (118.235.xxx.188)

    남탓할 시간에 엄청 노력해요.

  • 7. …..
    '24.11.17 6:08 PM (210.183.xxx.235)

    내 할일만 하기돛바쁘구만. 남들아 쉽게 올라온건지 어쨌는지 알 틈 없어요.

    기득권대 약자 프레이밍 신경쓰면 내 발전만 느려져요. 연아도 그랬지요. 생각은 무슨 생각을 해 그냥 하는 거지.

    서울대 교수 자식들도 아롱이 다롱이에요.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자녀의 성공과 상관은 있으나 보장을 해주는 건 하나도 없죠.

  • 8. 아...
    '24.11.17 6:16 PM (58.29.xxx.113)

    원글님이 말하는 건 맨처음 그 집단에 들어갔을때
    우리 대학 1학년때 느꼈던 그 느낌을 말하는거구요
    댓글들이 말하는건 첫충격을 이겨내고 그들을 찬찬히 보니 설렁설렁한듯하나 고도의 집중력과 참으로 부지런하세 지낸다는걸 깨달은거지요
    글구 바둥바둥 열심히 노력한걸 쉽게 드러내지고 않죠 ㅎㅎ
    겉만보면 모두 서로에게 충격을 주고받는건데..원글님이 이 얘기하고팠던거같은데 댓글들 너무 ㅋㅋ

  • 9. 아닌데요
    '24.11.17 6:41 PM (223.38.xxx.117)

    남탓할 시간에 엄청 노력해요222222

  • 10. ....
    '24.11.17 6:47 PM (58.142.xxx.62) - 삭제된댓글

    대학동창 준재벌 아들 진짜 열심히 살던데요.
    그 집 정도면 대충 교육받고
    유산으로 살아도 될텐데
    공부 열심히 하더라고요.
    미국유학간다해서 돈으로 가나 했더니
    작은 대학으로 들어가서 영어연수로 시작 올A받아
    와튼스쿨가더라고요.
    도서관 새벽에 들어가서 문닫을 때 나오고요.

    생각보다 열심히 삽디다

  • 11. ...
    '24.11.17 7:01 PM (223.33.xxx.221)

    남탓이라는 거 할 줄 모르고 긍정적이고 본인을 위해서 노력해요

  • 12. lllll
    '24.11.17 7:06 PM (112.162.xxx.59)

    원글님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사람이 성장해 온 환경과 습성들이
    은연 중에 다져지고 형성되면서
    다른이보다 좀더 쉽게 접근가능한 환경에 노력이 첨가되어 결과를 얻었겠죠.
    반면 그 반대 환경의 흙수저가 성공하기에는 맨땅에 헤딩하면서 운좋게 얻어걸린 성공의 결과라고 봅니다.

  • 13. 타고난 유전자가
    '24.11.17 7:45 PM (223.38.xxx.147)

    제일 중요해요
    아는 집들 입시 결과도 그걸 반영하더라구요

    지방 사는 애는 모의고사 전국 탑권이더니 인서울 의대 진학
    집안 형편도 그리 넉넉하지 않음
    고딩땐 인강 들음

    강남 사는 애둘은 입시 목표실패함
    한명은 치대 목표했으나 재수도 실패하고 인서울 이공계 진학
    다른 한명은 재수끝에 어디 갔는지 대학 모름 (안 알려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7370 하나님께 기도 하면 들어주신다는거요 9 ..... 2024/11/18 1,566
1647369 오늘 중고차 받는데요 4 아기사자 2024/11/18 877
1647368 알타리(총각김치)는 언제까지 나올까요 2 ... 2024/11/18 1,078
1647367 롯데 상황이 안좋나봅니다 9 ... 2024/11/18 5,283
1647366 실 리프팅하고나서 3주지났는데 얼굴에 층이 져요 6 .... 2024/11/18 2,441
1647365 염색약이 옷에 묻었어요 4 어째 2024/11/18 798
1647364 요즘 본 예쁘다고 생각하는 여자연예인 3 두 명 2024/11/18 3,604
1647363 특별한 사정없는데 40까지 안간 남자들요.. 34 ... 2024/11/18 5,069
1647362 명화 벽걸이 달력 나비 2024/11/18 576
1647361 공부머리 타고난거 부러워요 10 Dd 2024/11/18 2,501
1647360 흰옷에 빨간양념튄거 과탄산해도 안없어져요ㅜㅜ 14 ㅜㅜ 2024/11/18 2,088
1647359 강약 약강 상사 2 힘들 2024/11/18 484
1647358 남양주 다산 신도시 사시는분 5 신도시 2024/11/18 1,778
1647357 나이들어 크고작은일 겪으니 성향이 변하게되네요 15 ... 2024/11/18 2,822
1647356 통장 개설 은행 추천해주세요. 5 은행 2024/11/18 803
1647355 노견 떠나고 갑자기 들어온 고양이들. 11 000 2024/11/18 2,533
1647354 욕실 욕조가 있는 경우 샤워커튼 vs 욕조 상단 유리파티션 5 .. 2024/11/18 764
1647353 은행은 4시 접수까지는 받나요? 4 ㅇㅇ 2024/11/18 795
1647352 사계절에어컨 써보셨나요? 3 겨울 2024/11/18 630
1647351 좀 먹은 캐시미어 코트 수선해보셨어요? 3 아아아아 2024/11/18 991
1647350 새로 전세주고 얼마있다 집 내놓으면 되나요? 2 궁금 2024/11/18 743
1647349 TV를 새로 샀는데요. 리모컨 7 리모컨 2024/11/18 1,122
1647348 부여 시티투어버스 매표소가는 천안 시외버스가 있을까요? 4 천안삼거리 2024/11/18 564
1647347 집에서 입을 바지, 면 좋은 거 아세요? 3 허리 크고 2024/11/18 1,429
1647346 수린이 50일차 9 로로 2024/11/18 2,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