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3년 됐나봐요. 엄마는 작년에 돌아가셨고 투병 2년동안 김장을 안했으니, 아마 21년 가을 김장때 남은 양념이리라 생각됩니다. 대여섯 포기는 무칠 수 있는 양이고 아까워서 못버리겠는데 또 3년이나 지나 먹어도 되나 싶기도 하고. 엄마 손맛 묻은 김치 이제는 먹어볼 수 없는 건데, 어떤때는 엄마가 담가 주신 김치 미치게 그리운데.. 이걸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아가신 엄마의 김치소(냉동)
1. 알죠
'24.11.17 4:49 PM (218.235.xxx.100)그마음 뭔지 알죠 ㅠ
그냥 버리면 두고두고 아쉬울거에요
배추 한포기만 사와서 버무려보세요
아마 괜찮을거 같긴한데
만약 냉동고냄새가 배었다면
배추보다 깍뚜기가 더 나을거 같기도 해요2. 저도 그랬어요
'24.11.17 4:50 PM (211.234.xxx.106)엄마의.마지막 김치를 아끼고 아끼다..똥만들어 버리는 건 더 아까워서 시어빠진 걸 찌개로 끓였는데 눈물나게 맛있었어요.마지막 한방울까지 밥비벼먹어가며 핥았네요.세상에서 다시 못만날 맛.
3. 저온
'24.11.17 4:53 PM (183.97.xxx.120)발효되었을 것 같아요
절임배추 10kg이라도 해보세요
잘못되면 물에 씻어서 김치를 볶아 먹더라도 하시고
양념만 따로 맛보시고 기억해두세요4. ㅁㅁㅁ
'24.11.17 4:56 PM (222.100.xxx.51)몇년된 묵은지도 먹는데 괜찮지 않을까요
한 번 해보세요5. ㅠㅠ
'24.11.17 4:56 PM (223.39.xxx.200)냉동이면 괜찮을듯요.
하늘에 계신 엄마가 괜찮대요6. .....
'24.11.17 5:22 PM (180.69.xxx.152)냉동이라서 괜찮을 듯이요. 저라면 당연히 먹습니다.
7. 시험삼아서
'24.11.17 5:26 PM (221.167.xxx.130)한포기만 버무려 드셔보세요
8. 냉동양념
'24.11.17 5:32 PM (125.182.xxx.24)저는 김장양념 해마다 넉넉히 해서
냉동실에 얼려두고 1년간 사용해요.
아끼느라 팍팍 못쓰고 모셔둔 양념 속에
가끔 작년 양념이 있을때가 있어요
(위생팩 여러겹에 한덩어리 통채로 얼림)
1년 지난 양념도 밀봉상태라 그런지
맛이 그대로에요.
대신 해동을 냉장실에서 천천히 해요.
냉장실에 얼은 봉투를 통에 담아놓고
2일 놔두면 해동됩니다.
제 경우엔 냉동실 냄새도 안났고 맛있었어요.9. 먹을수있어요
'24.11.17 7:00 PM (125.187.xxx.44)버리지마시고 드세요
10. ..
'24.11.17 7:13 PM (39.120.xxx.199)부럽네요
전 냉동실 넣었더니
남편이 음쓰에 버려버림
왜 그런거에 집착하냐고 T는이해못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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